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540화 (540/775)

< 540화 > 미인 여관 주인과 함께 3P (5)

"하웁, 츄웁.."

머뭇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다가온 유키에는 천천히 자세를 낮춰 엎드린 자세로 조심스럽게 애액으로 흥건하게 뒤덮인 귀두를 조심스럽게 입에 물었다.

"..츄웁, 움.. 츄웁, 츄룹.. 츄웁.."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자지를 깊숙이 물고는 어색하게나마 혀를 휘감으며 고개를 움직여 자지를 훑어내는 움직임에 자지가 만족스럽게 불끈거린다.

여전히 기술이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억지로 자지를 빨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르쳐준 대로 성실하게 노력해준다는 점이 정말 꼴린다.

"그새 또 늘었네요? 일단 조금만 더 깊게 물고, 그렇지. 그대로 혀만 써서 핥고 있어 볼래요?"

"우움.. 츄룹.. 츕.. 츄룹.."

원래라면 입 안의 점막으로 자지를 몇 번 훑어내 깨끗하게 만들게 하고, 아래로 내려가게 해야겠지만 지금은 유키에의 입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는 기분에 자지를 깊게 물려놓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놓으며 느긋하게 펠라를 즐겼다.

조금이라도 성격이 드센 타입이라면 협박당하는 와중이라도 내가 재차 협박하지 않는 이상 눈을 치켜뜨며 손을 쳐냈을 텐데.

유키에는 성격이 워낙 순한 탓에 머리 위에 손이 얹어져도 움찔하며 눈썹을 희미하게 휘었을 뿐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얌전하게 펠라를 이어 나간다.

까칠한 반응을 즐기면서 조금씩 길들여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싫어하는 티를 조금씩 내면서도 아무것도 못 하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불쌍한 모습 역시 색다른 맛이 있었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서 마저 청소하세요."

"츄웁.. 쮸웁.. 파하.."

머리에 얹어진 손이 치워지자, 입술을 조금 더 꽉 조인 유키에는 마지막으로 자지를 부드럽게 쭈욱 훑어내며 깨끗해진 자지를 입 밖으로 뽑아냈고, 그대로 다시 고개를 숙여 기둥뿌리 쪽으로 다가갔다.

"츄릅, 츄읍.. 츕.. 츄릅.."

입에 귀두를 직접 물리고 빨리는 쾌감에 비하면 뿌리 부근을 혀로 살살 핥는 혀 놀림은 조금 간지러운 정도의 자극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더러워진 자지를 혀로 정성껏 깨끗하게 만들어준다는 행위에서 오는 흥분과 쾌감은 그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거기에.

"하움.. 쮸웁.."

"읏..!?"

유키에보다 아래쪽에서, 정신을 차린 임예진이 고개를 살짝 들어 기습적으로 불알을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아들이자 나도 모르게 허리가 흠칫 떨려올 정도로 느껴버렸다.

"움.. 쯉..♥ 쮸룹.. 쮸웁..♥"

"츄읍.. 츄릅.. 츄릅.."

유키에는 계속해서 고개를 돌려가며 기둥 곳곳을 혀로 정성스럽게 핥아주고, 임예진은 불알을 혀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누르며 입 안에서 살살 굴려댄다.

덕분에 자지 쪽은 기둥이 껄떡거리며 임예진의 뺨을 탁탁 쳐댈 정도로 거칠게 껄떡이고, 돋아나 핏줄이 꿈틀거리며 도드라지는 게 생생하게 보일 정도로 단단해진 상태였다.

"후우, 안 되겠다."

"흐읏.."

이번에도 살짝 정신을 놓고 있었는지, 유키에는 내가 머리를 밀어내자 버티려는 듯 살짝 힘을 주려다가 깜짝 놀라 힘을 빼고 스르륵 물러나 잔뜩 상기된 얼굴로 슬그머니 시선을 피해버린다.

"됐으니까, 이리 와 봐요."

"아, 읏..!?"

일단은 이 기모노부터 벗겨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래에서 여전히 불알을 빨고 있는 임예진은 내버려 둔 채 유키에의 몸을 확 끌어당겼다.

"어디 보자.."

어쨌든 임예진이 입고 있던 걸 벗겨본 경험은 있으니까, 우선은 유키에의 허리 뒤로 손을 보내보자 임예진의 것보다 더 두꺼운 허리 매듭이 잡혔다.

"이거, 당겨서 풀면 되는 거에요?"

"제, 제가 벗을게요.."

"제가 벗기고 싶어서 그래요."

내 앞에서 스스로 옷을 벗는 거나, 나한테 벗겨지는 거나, 부끄럽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괜히 한 번 빼려는 유키에의 허리를 확 감싸 안아 몸을 빼지 못하게 하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자, 이거 풀면 되는 거죠?"

"..네."

내가 직접 벗기겠다고 강하게 밀어붙이자, 유키에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눈을 감아버리며 희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유키에의 대답을 듣자마자 매듭을 잡아당겨 풀어버리자, 단단하게 매여있던 앞섶이 조금 느슨하게 풀어지는 게 느껴졌다.

기모노가 입기 불편한 옷이라는 건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풀어진 앞섶 안으로 천이 두세 겹 정도 더 겹쳐져 있는 걸 보니 정말 그런 모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유키에에게 벗기는 방법을 하나하나 강의받으며 벗겨주고 싶었지만, 이미 뻐끈할 정도로 피가 몰려서는 계속해서 양쪽 불알을 번갈아 가며 부드럽게 빨리고 있는 자지 탓에 느긋하게 즐길 기분이 들지를 않는다.

결국에는 눈에 보이는 겹쳐진 천을 한 번에 잡아 확 잡아당겨 버렸다.

"으읏..!"

옷을 벗겨내면서 어딘가가 살짝 걸렸는지 유키에가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숨을 삼켰지만 어떻게 잘 벗겨진 모양인지, 노천탕에서 봤던 뽀얗고 매끈한 가슴이 출렁, 흔들리며 밖으로 빠져나왔다.

일반인 중에서는 거의 탑급이라고 할 수 있는 훌륭한 크기와 탄력에, 다른 생각을 떠올릴 틈도 없이 그대로 고개를 숙이며 가슴 한가운데 고개를 파묻었다.

"츄릅, 츄읍-."

"흣, 읍.."

한 손에는 다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풍만한 가슴을 아래에서 받치듯 감싸 쥐며 가볍게 주무르고는, 그대로 꼿꼿하게 선 유실을 혀로 부드럽게 핥아 올리며 빨아들이자 유키에는 다급하게 손등으로 입을 막아 소리를 억눌렀다.

애초에 방에 들어오기 전부터 몸이 발정 나 있었으니, 유두만 살짝 빨려도 느껴버릴 수밖에 없다.

"쪼옥-."

"흐으응..!"

조금 더 강하게, 유두를 입에 물고 쪽 소리가 나게 빨아들이자 입을 막고 있던 손등이 살짝 떨어지며 신음이 새어 나온다.

"다음부턴 제가 불러서 올 땐 벗기기 쉬운 걸로 입고 와요."

"흐읏.. 읏.. 하아.."

"알았죠?"

"..알았어요."

유두를 빨린 것만으로 가볍게 가버린 모양인지, 얕게 헐떡이는 유키에에게 대답을 재촉하자 서러운 듯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 더 가슴에 달라붙어서 즐기고 싶은 기분도 있었지만, 자지 쪽이 너무 불끈거려서 이제는 한계다.

기모노가 반만 벗겨진 유키에의 허리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옷 안쪽을 뒤적이다가 가는 끈 같은 매듭 같은 게 잡혀 그것마저 당겨서 확 풀어버리니 그제서야 묶여있던 허리 부분까지 확실하게 벗겨졌다.

이대로 옷을 걸쳐놓고 박을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셋이 즐기기에는 너무 거추장스럽다 싶어 그대로 전부 벗겨 침대 아래로 확 던져버렸다.

"앗.."

그리고는 임예진의 이마를 살짝 누르며 몸을 일으키자 열심히 빨고 있던 불알을 빼앗긴 임예진이 아쉬움 섞인 탄성을 작게 흘린다.

다른 여자였다면 몰라도, 몽마가 되면서 체력이 엄청나게 늘어난 임예진은 이미 쌩쌩하게 돌아온 상태일 것이다.

"엎드려요."

"..네."

"아니, 그렇게 말고. 예진이 위로요."

"......"

그래도 순서라는 게 있으니, 이번에는 유키에에게 먼저 박아줘야겠다 싶어 임예진의 위로 올라타 엎드리라고 명령하자 조금 망설이다가 귀를 붉게 물들이며 조심스럽게 임예진의 몸 위로 조심스럽게 포개지듯 올라타 엎드린다.

그러자 곧바로.

"꺄, 꺄악!?"

아래에서 쭉 뻗어 나온 임예진의 손이 유키에의 엉덩이를 꽉 붙잡고는 그대로 양옆으로 활짝 벌려 핑크빛 속살을 숨김없이 드러내 버렸다.

"싫엇..! 흐윽!?"

내가 벌리는 거라면 몰라도, 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지가 벌려질 줄은 몰랐는지 다급하게 뒤로 손을 뻗으려는 유키에의 양쪽 손목을 그대로 확 낚아채 허리에 대놓고, 교차시켜 한쪽 손으로 붙잡아놓자 어쩔 줄을 모르고 허리만 씰룩씰룩 비틀어댄다.

마치 나와 임예진이 함께 유키에를 강제로 따먹는 듯한 상황에 자지가 미친 듯이 껄떡거렸지만, 당장 박아버리기엔 지금 상황이 너무 아까운 탓에 급한 마음을 꾹 억누르고 활짝 벌어져 투명한 애액을 뚝뚝 흘려보내는 질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집어넣었다.

찔꺼억..♥

"흐응..!"

빨리 뭐라도 넣어달라는 듯 뻐끔거리던 질구멍은, 손가락이 들어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첩썩 물어버리며 질벽을 힘껏 조여 빈틈없이 달라붙어 온다.

깜짝 놀란 듯 흘러나온 신음과는 반대로 아주 매끄러운 반응이었다.

찔꺽..♥ 찔꺽..♥ 찔꺽..♥

"흐앙..! 읍, 흥..! 흐응..! 아흣, 흐으응..!"

미끌거리는 질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뿌리까지 집어넣고, 그대로 질내를 휘젓듯이 부드럽게 문지르며 쑤시기 시작하자 손도 쓰지 못하고 애처롭게 몸을 떨며 신음을 참아낸다.

"뭐에요, 이게. 펠라만 했는데도 이렇게 젖은 거에요? 미리 유두 세워놓고 있을 때부터 혹시나 하긴 했었는데, 진짜 변태네요. 유키에 씨."

"흑, 하앙..! 아, 아니야앙..! 히, 히이익..!?"

이미 보지를 이렇게나 적셔놓고도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는 유키에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흘리며 손가락을 살짝 뽑아내 클리 뒷부분을 손끝으로 꾹꾹 누르며 문질러주자 소리도 참지 못하고 히끅, 숨을 삼키며 온몸을 벌벌 떨어댄다.

"아닌 척해도 다 들켰어요. 한참 박아줘도 이렇게 젖는 여자가 드문데, 손도 안 댔는데도 이렇게 젖었으니, 말할 것도 없잖아요. 지금 보니까, 속옷도 아예 안 입고 왔고."

"아, 아니잇..! 속옷은, 원래, 히익, 흐아앙..! 앙, 흑..! 그, 그마앗..! 아앙..! 흐아앙..!"

"그렇게 제대로 말도 못 할 정도로 좋아요? 남편분이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흐윽..! 남편, 얘기는..! 아흑, 하아아앙!!♥♥"

촤악!

남편 이야기에 흠칫 몸을 떨며 뭐라고 말하려던 유키에는 내가 제대로 손가락을 구부려 클리 뒷편을 확 긁으며 지나가자 하던 말도 멈추고 다급하게 숨을 삼켰다가 이내 신음과 함께 분수처럼 조수를 뿜어내며 절정해버렸다.

찔꺽, 찔걱, 찔꺽♥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가버리시고, 여기가 그렇게 좋아요?"

"흐앙!♥ 하앙!♥ 하아앙!!♥♥ 시, 럿..! 지금, 흐아앙!♥ 거깃, 힉..!♥ 그마, 항, 대햇..!!♥♥"

방금 막 가버린 보지를, 성감대 부분에 정확히 맞춰 거칠게 켜듯이 문지르기 시작하자 쾌감에 녹아내린 신음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동시에 매끈하게 뻗은 몸 전체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벌벌 떨려온다.

느긋하게, 그러면서도 강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 애처로운 몸부림을 감상하다가, 다시한 번 가버리려는 듯 힘겹게 숨 삼키는 소리와 함께 질벽이 자지를 힘껏 조여오며 벌벌 떨려오는 감촉이 느껴지자마자 손가락을 미련없이 뽑아버렸다.

"흐윽..! 읍..! 흐, 엣..?"

가버리기 직전에 자극이 뚝 끊겨 버리자, 몸을 벌벌 떨어대며 힘겹게 절정을 억누르던 유키에의 입에서 당황 섞인 멍청한 소리가 짧게 흘러나온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이 싫다는 듯 이러저리 비틀어지며 손길을 피하려던 허리는 손가락이 어디갔 나 찾으려는 것처럼 허리를 뒤로 내밀어오고, 손가락을 끊어버릴 것처럼 꽉 조여오던 질구멍은 빨리 다시 넣어달라는 듯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벌렁거리며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오물오물 깨물어댄다.

"아쉬워요?"

"윽..! 저, 전혀, 히이이익!?"

뒤늦게 내가 의도적으로 가버리지 못하게 손을 멈췄다는 걸 눈치챈 유키에는 다급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하려고 했지만, 애처롭게 떨려오는 질구멍 주변을 가볍게 어루만져주자마자 허리를 덜컥 휘며 절정해버린다.

물론, 깜짝 놀라 살짝 가버린 수준에 불과할 테니 제대로 만족하려면 한참이나 부족할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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