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8화 > 미인 여관 주인과 함께 3P (3)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앙! 앙! 하읏..! 하으응! 좋앗..! 앗, 하앙! 아읏..! 하우으응!!"
움찔! 움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예쁘게 흔들리는 두 개의 가슴을 손잡이처럼 꽉 움켜쥐고 마구 주무르며 허리를 마구 밀어붙이는 사이 또다시 절정에 달한 임예진의 몸이 움찔움찔 떨려오더니 허리가 매끄럽게 휘어진다.
허리가 떠오르다 못해 허벅지에 잔뜩 힘을 주고 엉덩이까지 살짝 떠 있는 임예진의 자세 탓에 허리를 움직이기가 살짝 불편해진 걸 느끼고는 한쪽 손을 아래로 내려보내 골반을 꽉 움켜쥐고 그대로 내리눌렀다.
"꺄윽..!"
허리를 띄운 채로 몸을 움찔거리던 임예진은 몸을 억지로 찍어 누르는 손길에 소박하게 비명을 질렀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재차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윽..! 하앙! 흐아앙!! 너무, 하아앙! 주인, 하윽..! 하앙! 앙, 대앳..! 하앙! 흐아아앙!!♥♥"
제대로 애원할 틈조차 주지 않고 계속해서 보지를 마구 쑤셔대기 시작하니, 신음인지 비명인지 모를 음란한 소리가 마구 쏟아져 나와 방 안을 가득 채워버린다.
여전히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잔뜩 민감해진 채로 마구 쑤셔지고 있는 보지에서는 자지가 깊게 푹 쑤셔져 들어갔다 빠져나갈 때마다 철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마구 튀어대고 있었다.
임예진은 김민아와는 달리 거친 플레이가 취향은 아니었지만, 이 음란한 보지 탓에 이런 식으로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여지는 것 역시 익숙했다.
"후우.."
페이스 조절도 없이 마구 박아댄 탓에, 나 역시 사정감이 빠르게 올라와 한계에 가까워진 자지가 거칠게 불끈불끈 떨려온다.
임예진이야 이미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가버리게 해줬으니 이대로 편하게 싸버린다고 해도 자존심 상할 일은 없겠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참았다가 기분 좋게 사정해야겠다 싶어 아예 반대쪽 손까지 아래로 내려 양손으로 골반을 힘껏 붙잡아 고정시켰다.
쮸걱!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흐앙! 하아앙! 잠, 하윽! 하앙! 하아아앙!! 깊, 엇..! 흐극..! 흐아앙! 이거, 앙, 대햇..!! 흐아아앙!!♥♥"
한계 직전까지 올라온 사정감을 바짝 억누르고, 당장이라도 싸버릴 것처럼 핏줄까지 단단해져 생생하게 꿈틀거리는 자지로 보지를 마구 쑤셔대기 시작하자 결국 임예진의 입에서도 안 된다는 말이 나와버렸다.
동시에, 손등에 푸른 핏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힘껏 침대 시트를 말아쥐고 있던 임예진의 손 역시 다급하게 내려와 내 손목을 꽉 붙잡고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써댔다.
이미 한계 근처까지 올라온 사정감을 억지로 견뎌내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마구 박아댄 탓에 아슬아슬했던 한계를 넘어 사정해버리는 것 역시 순식간이었다.
뷰릇! 뷰르릇! 뷰르릇! 뷰르르릇!!
"헤윽..♥ 옥..♥ 오옥, 옷..♥ 응오오옥..♥"
마지막으로, 자궁을 비집고 들어갈 기세로 자지를 깊숙이 쑤셔 박으며 사정을 시작하자 임예진은 숨이 차서 제대로 신음을 쏟아내는 것조차 버거운지 신음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천박한 소리를 뚝뚝 끊어내며 힘겹게 내보낸다.
"크, 으.."
나 역시, 이번에 여행에 와서 한 것 중에는 가장 만족스러운 사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렬하게 밀려드는 쾌감에 침음성을 흘리며 정액을 쏟아 보내는 와중에도 얕게 허리를 흔들어 사정 중인 귀두를 자궁에 대고 비벼대며 더욱 깊게 쾌감을 쫓아 움직였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 혹..♥ 호옥..♥ 헤옥..♥ 헥..♥ 헤흐윽..♥"
쾌감이 강렬한 만큼 사정 역시 평소보다도 길게 이어지고, 임예진은 거의 자지러지듯 온몸을 마구 떨어대며 신음 사이로 헥헥대며 숨까지 몰아쉰다.
처음에는 내 팔을 밀어내기 위해 손목을 붙잡고 힘을 주고 있던 손도, 이제는 어떻게든 떨리는 몸을 붙잡아둘 지지대가 필요한 듯 더는 팔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매달리듯 힘껏 붙잡고 파들파들 떨어대고만 있을 뿐이었다.
뷰르릇..! 뷰릇..! 뷰릇..!
"후우우.."
"헤, 흑..♥ 호옥..♥ 헤엑..♥ 헥..♥ 헤에엑..♥"
평소 이상으로 길게 이어진 사정이 마침내 끝나고, 천천히 숨을 고르는 나와 달리 임예진은 여전히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헥헥대는 와중에도 몸 안에서 날뛰는 쾌감에 온몸을 움찔움찔 떨어댄다.
방금 막 안에 있는 걸 전부 쏟아 보낼 정도로 기운차게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절정을 느끼며 자지를 꽉꽉 물어대는 조임에 자지가 사정하기 전보다도 더 거칠게 불끈거릴 지경이다.
'..진짜, 쉬게 두질 않네.'
탱글탱글한 속살이 자지를 꽈악♥ 조여오면서 아주 조금씩, 살살 간질이듯이 안쪽 방향으로 꿈틀꿈틀 움직인다.
차라리 대놓고 안으로 끌어당기는 게 낫다 싶을 정도로 은근하게, 기분 좋으면서도 아쉽게 느껴지는 정도의 자극이 이어지는 탓에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더 깊은 곳까지 마구 쑤셔 넣고 싶어진다.
"흐아앙!♥"
당장 본인도 제대로 정신을 못 차리는 주제에, 계속해서 주인을 쥐어 짜내려는 태도가 건방져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다시 위로 뻗어 가슴을 꽉 움켜쥐자 곧장 신음이 터져 나온다.
당연히 유서연과는 다르고, 사이즈가 비슷한 김민아와 비교해봐도 부드러움보다는 약간 더 탄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감촉이다.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중독적인 촉감에 가슴을 장난감처럼 연달아 꽉꽉 주물러본다.
"하윽..!♥ 하앙!♥ 흐앙!♥ 하아앙!♥"
몸이 얼마나 민감해진 건지, 가슴만 주물러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보지에 박히는 것처럼 몸을 벌벌 떨며 신음을 쏟아내고, 안 그래도 강하게 조여오는 보지가 연달아 더욱 강하게 꽈악♥ 꽈악♥ 조여온다.
"이런 건 서연이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예진이도 아프게 하는 게 좋은가 보네?"
"흐윽♥ 아니, 에혀♥ 이거, 언♥ 흐극♥ 흐앙♥ 핫, 하아앙♥ 아닌, 데헷♥"
물론 유서연에게 해줄 떄와 비교하면 조금은 힘을 빼고 주무르고 있지만, 아플 정도로 힘을 준 건 확실했음에도 마구 느껴버리고 있으니 본인도 뭐라고 변명하기가 힘들 것이다.
"아니기는,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느끼고 있으면서."
사실, 지금 상태라면 아프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슨 플레이를 해도 마구 느껴버리겠지만 흐름을 타서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내키는 대로 말을 내뱉으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거억..♥ 찌걱..♥ 찌걱..♥ 찌거억..♥
"흥으윽..! 흐앙..! 앗, 항..! 하읏..! 하으으응..!♥"
가슴을 꽉 움켜쥔 상태 그대로,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미끌미끌한 질내를 유영하듯 부드럽게 박아대자 한쪽 팔로 억눌러놓은 허리가 다시 벌벌 떨려오며 아까와는 달리 쾌감에 녹아내려 흐물흐물해진 표정과 함께 지친 듯 힘없는 신음이 짧게 끊어지며 흘러나왔다.
"좀 쉬게 해주려고 해도, 자꾸 보지로 더 박아달라고 졸라대면 쉬게 해줄 수가 없잖아. 응?"
"앙으으읏..! 죄송, 해엿..! 보지로, 흐앙..! 졸라, 서엇..!"
이런 대화는 평소 임예진과의 잠자리에서도 자주 오가는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심이 아니라는 건 아니다.
아무리 나와의 섹스에 익숙해진다고 해도 이렇게 몸이 심하게 민감해진 상태에서 박히는 건 여전히 괴로운 모양이고, 나 역시도 조금은 여운을 즐기면서 숨을 돌리게 해주려다가도 못 참고 이렇게 허리를 움직이게 되는 탓이었다.
찌걱, 찌거억, 찌걱, 찌거어억♥
"하아, 앗♥ 자지, 깊, 엇..♥ 하앙, 아아앙♥ 좋앗..♥ 앙읏♥ 앗♥ 흐앗, 흐아아앙♥"
그래도 첫 번째에 힘을 잔뜩 빼놓은 만큼 이번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얕은 곳과 깊은 곳을 엇박으로 찔러가며 느긋하게 질내의 곳곳을 누벼갔다.
그리고, 그렇게 움직이며 조금씩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할 쯤.
똑똑-.
"흐, 엣..?"
닫힌 문 너머에서 들려온 노크 소리에 움직임을 멈췄다.
임예진은 언제 괴로운 소리를 냈냐는 듯 쾌감에 빠져들어 감고 있던 눈을 뜨고는 무슨 일이냐는 듯한 눈빛과 함께 조금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누구세요?"
여관 복도 맨 구석에 있는 방인데다가, 바로 옆쪽 방 역시 유서연과 김민아가 차지하고 있으니 소음 때문에 누군가가 찾아올 일은 없다.
애초에 내가 시간을 맞춰 불렀으니 누가 왔을지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지만 일단 확인차 물어봤을 뿐이었다.
"....저에요."
문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대화를 나눈 시간은 짧았지만 앙앙거리며 신음하는 소리는 잔뜩 들었으니 이런 애매한 감상이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아, 유키에 씨? 들어오세요."
이번에도 친한 척 이름으로 부르며 들어오라고 대답해주자 잠깐 망설이는 듯 대답이 없다가 철컥 소리와 함께 잠가놓지 않은 문이 열렸다.
"오라고.. 하셨으니까.. 꺄, 꺄앗!?"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와 변명처럼 말을 내뱉으려던 유키에는 땀에 젖어 알몸으로 달라붙어 있는 나와 임예진을 보고는 작게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홱 돌려 시선을 피한다.
그게 본인이 부끄러워서 그런 건지, 나와 임예진을 배려해서 해준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살짝 붉어져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귀까지 확 빨개진 모습에 허리를 멈추고 있는 와중에도 자지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가만히 서 있지만 말고, 문 닫고 이리 와요.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래요."
"아, 읏.. 네.."
유키에는 여전히 당황이 가시지 않은 듯 우물쭈물하면서도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말에 어깨를 흠칫 떨며 다급하게 문을 닫고는 머뭇거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느릿하게 침대를 향해 다가온다.
카운터에서 봤던, 우리가 입고 있는 간편한 구조의 옷이 아닌 제대로 몸을 감싸 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기모노가 시선을 확 잡아끈다.
속으로 저건 어떻게 벗겨야 하나, 짧게 고민이 떠올랐지만 유키에가 침대 바로 옆까지 도착해 걸음을 멈춘 순간 곧바로 잡생각을 지워버리고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옷은.. 안 벗어도 되니까, 일단 올라와 봐요."
"....네."
벗기는 법을 모르니 일단 알아서 벗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역시 직접 벗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굳이 벗지 말고 올라오라고 말하자 유키에는 머뭇거리며 대답을 망설이다가 마음을 다잡은 듯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며 침대 위로 올라왔다.
"꺄읏..!"
유키에가 침대 위로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임예진의 골반을 움켜쥐고 있던 팔을 뻗어 유키에의 허리를 감싸 안고, 그대로 부드럽게 힘을 줘 품 안으로 끌어당기자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힘없이 품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
"안 잡아먹으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일단 키스부터 해볼까요?"
"응읏.. 읍.."
노천탕에서 할 때와는 달리, 내 아래에 깔려 자신에게 미묘한 시선을 보내오고 있는 임예진이 신경 쓰이는지 여전히 얼굴이 빨갛게 익어있는 유키에의 모습에 참지 못하고 내 쪽에서 고개를 내밀어 입술을 덮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