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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503화 (503/775)

< 503화 > 성감 마사지 VIP 코스 (7)

찌걱.. 찌걱.. 찍걱..

"흣.. 힉..! 히긋..! 읏, 흐읏..! 하앗..!"

일자로 엎드린 최혜선의 위에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다가, 허리가 움찔움찔 떨려오며 가버리려는 신호가 올라오자마자 우뚝 허리를 멈췄다.

"흐윽..!"

이걸로 몇 번째인지, 또다시 절정에 오르지 못한 최혜선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흐느끼듯 숨을 삼키며 몸 전체에 힘을 주고 벌벌 떨어댄다.

그리고, 그런 최혜선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움켜쥔 채 힘껏 억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왜, 왜애..!"

결국은 스스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가버리는 데 실패한 최혜선은 고개를 홱 돌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이쪽을 노려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따지고 든다.

이래저래 40분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질내를 휘젓고, 가버리지도 못하게 애를 태워놨으니 저렇게 자존심을 내려놓고 울먹일 만도 했다.

"마사지 과정입니다."

"설명이라도, 흐윽..! 해달라구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다. 사실 당장 가버릴 수만 있다면 설명이고 뭐고 아무래도 좋을 텐데.

자존심을 내려놨다고는 해도 아직 뭐가 됐든 가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뜻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울먹이면서도 눈빛이 정말 이쪽을 원망스럽다는 듯 노려보고 있는 상태였기에 적당히 달래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질근육은 가버리기 직전에 힘이 제일 많이 들어가거든요.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 조임이 빠르게 좋아집니다."

"......"

자지 크기와 정력이 남자의 자존심이라면, 여자는 가슴 크기와 조임이 자존심일 것이다.

해놓고 해본 적은 없지만, 가슴이 작다는 말은 참더라도 보지가 헐렁하다는 말을 참을 수 있는 여자는 거의 없으리라.

당장 눈앞에 있는 최혜선만 해도 조임이 조금 약하다는 말에 도끼눈을 뜨고 항의하지 않았던가.

지금도 조임이 좋아진다는 말에 가버리지 못해서 울먹거리는 와중에도 움찔해서 말을 멈춰버렸고.

"앞으로.. 10분 정도만 더 하고 끝낼 겁니다."

"10분..!?"

앞으로 10분 뒤면 코스 종료 5분 전이 되니까. 그쯤에 제대로 가버리게 만들어서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아니면, 한 번 연장하시겠어요? 그럼 지금 바로 가게 해드리고, 다음 마사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 건.."

최혜선은 이미 한 번 연장 신청을 한 뒤다.

즉, VIP 코스가 시작하고 지난 시간은 1시간 45분이 아닌 2시간 45분째라는 뜻이었다.

그 사이에 후배위로 한 번, 펠라로 휴식 한 번, 정상위 한 번, 그리고 다시 후배위로 돌아와 이렇게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야 그냥 권해드리는 거고, 지금 걸로도 효과는 충분히 보실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더 참으시면.."

"..하, 할게요."

"네?"

"연장.. 한다구요.."

애태우면서 어느 정도 의도한 상황이긴 했지만, 이렇게 쉽게 넘어올 줄은 몰랐다.

하기야, 딱히 바쁜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야 이 힘든 상황을 억지로 참을 이유는 없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1시간 연장으로 하고, 지금 가게 해드릴 테니까, 조금 힘드셔도 참으세요."

꿀꺽.

침 삼키는 소리와 함께 최혜선의 손이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 질벽을 꽈아악, 조여오며 긴장하는 게 느껴진다.

"가겠습니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히, 히이익!? 히긱..! 힉! 하앙! 하아앙!! 흐아아앙!!♡♡"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엉덩이를 힘껏 눌러놓은 채 잔뜩 애가 탄 보지를 자궁까지 마구 쑤셔대기 시작하자 비명처럼 신음이 쏟아져나오며 아래쪽에서도 철퍽철퍽 물 튀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지간히 물이 많은 타입이 아니고서야 이런 소리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평범한 타입인 최혜선에게서 이런 소리가 나왔다는 건 보지가 정말 어지간히도 녹아버렸거나, 조금씩 실금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흐아앙! 하윽..! 하아앙! 하앙! 앙..! 그마하앙!!♡♡"

엉덩이를 꽉 억눌려 있어 하반신 쪽은 발만 동동 굴러대면서도, 상체는 어떻게든 쾌락의 파도를 견뎌내기 위해 등허리를 휘어대며 마구 날뛰어댄다.

이쪽도 최혜선을 한참 동안 애태우느라 사정감이 꽤 올라온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이대로 싸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마구 몰아붙이는 중이었다.

비명 같은 신음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한참을 답답한 움직임 속에서 불만스럽게 참고 있던 자지는 미끈미끈한 속살을 마구 쑤셔대며 만족스럽게 껄떡거린다.

하려고만 하면 처음 보는 여자라도 오나홀처럼 마구 따먹을 수 있음에도 최면으로 상황을 만들고, 내 답답함까지 감수해가며 한껏 애태우다가 따먹는 이유가 이런 만족감을 위해서였다.

이번에는 나 역시 오래 참았던 만큼 제대로 기분 좋기 위해 정말 한계까지 허리를 움직여 사정감을 끌어올리고, 더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자궁을 힘껏 찔러 올리며 정액을 쏟아냈다.

뷰르르릇! 뷰르릇! 뷰르릇! 뷰르르릇!!

"옷, 옥..!♡ 오곡..!♡ 응오, 오오옥..!!♡♡"

이미 진작부터 진이 빠져 윽, 윽 하는 소리만 흘려대던 최혜선은 자궁 안으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하자 다시 날뛰듯이 몸을 떨어대며 짐승 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흘려댔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으극..!♡ 옷, 혹..!♡ 호오오옥..!♡"

"후우우.."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말 사정감을 한계까지 참았다 사정한 만큼, 나 역시 자연스럽게 한숨이 흘러나올 정도로 짜릿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그리고, 절정의 쾌락에 벌벌 떨리는 최혜선의 몸 위로 몸을 포개며 부드럽게 체중을 실었다.

"욕조에서 조금만 쉬었다 할까요?"

"흐, 흐으응읏..!!♡♡"

움찔움찔 떨리는 목덜미 위로,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이는 것만으로도 깜짝 놀라 질벽을 재차 꽈아악, 조여오며 펄떡이는 모습에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쯔거억♡

"하아아앙!!♡♡"

이번에는 허리를 당겨 구불구불 움직이는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자 촤악, 애액을 흩뿌리며 비명 같은 신음을 쏟아냈다.

어차피 지금은 뭐라고 말해도 못 알아들을 테니, 몸을 축 늘어뜨린 채 벌벌 떨어대기만 하고 있는 몸을 말없이 뒤집어 똑바로 눕혔다.

"헤, 흣..♡ 헤엑..♡"

촛점 없이 풀어진 눈은 어딜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헤 내밀어져 침을 줄줄 흘려대고 있는 표정에서는 처음 만났을 때의 히스테릭한 사모님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래서야 펠라도 못하겠네.'

빠는 것도 어느 정도 의식이 있어야 하는 거지. 이렇게 혼이 쏙 빠져버리면 그냥 입을 벌리고 있는 것밖에 못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축 늘어진 몸을 번쩍 들어 올려, 간이 샤워실 옆에 준비해둔 욕조 쪽으로 향했다.

"후우.. 좋다."

최혜선을 품에 안은 채로 욕조 안에 들어와, 내게 등을 기대게 앉혀놓고는 나도 다리를 쭉 뻗으며 몸을 늘어뜨렸다.

기분 좋게 땀을 흘리고 난 뒤라 그런지.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확 개운해진다.

예약 시간에 맞춰 물을 채워놓고, 자동으로 물 온도도 맞춰주는 기능이 있는 욕조였기에 3시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물이 아주 뜨끈뜨끈했다.

"읏, 흑..!♡ 흐으으읏..!♡"

물론 피부까지 민감해진 최혜선은 갑자기 뜨거운 물이 닿아버린 탓에 계속해서 움찔움찔 떨어대고 있었지만 이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오히려, 떨려오는 몸을 뒤에서 감싸 안고는, 그대로 물에 반쯤 잠긴 양쪽 가슴을 가볍게 주물렀다.

"응, 핫..!♡ 앙읏..!♡ 흐아앙..!♡"

안 그래도 민감해져 있는 상태인데. 거기에 정기까지 잔뜩 주입받아 더더욱 민감해진 가슴은 이미 가볍게 주무르기만 해도 이렇게 몸 전체가 벌벌 떨려올 정도의 성감대가 되어 있었다.

물론 목적은 유두 쪽이었지만, 지금은 이 탄력 넘치는 감촉이 더 편안하게 느껴져 그냥 가슴 전체를 주무르며 재차 정기를 흘려보냈다.

*

"흣, 앙..!"

전기가 흐르는 듯한 찌릿한 쾌감과 함께 짧게 신음을 내뱉은 최혜선의 눈이 천천히 떠졌다.

'또, 또야..?'

벌써 두 번이나 기억이 끊어져 버렸다. 아니, 이번 건 그냥 기절했었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아흥..! 앗..! 하앙..! 잠, 까안..!"

"아, 일어나셨어요?"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물러지는 쾌감에 자꾸만 신음이 흘러나와서, 몸을 한껏 움츠리며 말하자 바로 뒤에서 여전히 태연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 제가, 또.."

"괜찮습니다. 아직 10분 정도밖에 안 지났으니까요."

"10분이나..?"

최민석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지만, 1, 2분. 길어야 3분 남짓 의식을 잃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섹스하다 10분이나 의식이 날아가 있던 건 역시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읏..! 흐아응..!"

다시 한번 가슴을 꽈악, 쥐어지는 쾌감에 깜짝 놀라 다시 신음이 흘러나왔다.

"쉬시는 동안에도 가슴 쪽은 꾸준히 자극해뒀으니까, 이번에는 효과가 더 잘 나타날 겁니다."

"그,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니, 이것도 중요한 문제인가? 효과가 더 잘 나온다니. 뭐가 어떻게? 아니다. 일단 지금 더 중요한 건 너무 강도 높은 마사지에 대한 항의였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벌써 두 번이나..! 그것도 이번에는 10분이나 의식이 끊어져 있었는데, 완전 기절한 거나 다름없잖아요..!"

"음.."

"앗.."

짧은 침음성과 함께,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이 스르륵 떨어져 나갔다.

이렇게 항의하고 있는 상황에서조차도 그게 안타깝게 느껴져 반사적으로 아쉬움 가득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확실히, 혜선 씨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강도를 세게 하긴 했죠."

"아.."

혜선 씨. 대뜸 이름을 불려지자 반사적으로 흠칫했지만, 자신이 직접 허락했다는 걸 떠올리고 크게 헛기침을 하며 빠르게 말을 이어 나갔다.

"크흠. 그, 그렇죠!? 아무리 제가 남들보다.. 그, 상태가 안 좋다고는 해도.. 너무 심하잖아요..!"

"..알겠습니다."

알겠다고? 그냥 따지기만 했는데, 뭘 알았다는 건지 모르겠다.

"마사지가 너무 강도가 높아 받기 힘드시다는 말씀이시죠?"

"그렇긴.. 한데.."

"그럼 이번 것까지 해서 남은 횟수 분은 환불 처리 해드리겠습니다. 10회 분으로 한 번에 결제하셨었죠?"

"아, 아니..!"

얘기가 왜 그렇게 된단 말인가. 환불이라니. 자신이 원한 건 그런 게 아니다. 오히려, 이 맛을 알아버린 이상 마사지를 그만 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게 아니라..! 조, 조금만 더 살살 해달라는 건데..!"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사지 자체는 혜선 씨의 몸 상태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는 상태고, 지금 생긴 문제는 혜선 씨가 너무 민감한 체질이라 생기는 거니까요."

"그, 그래도..! 조금만 살살 하는 것 정도는..!"

"안 됩니다. 이미 설명해드렸었지만, 성감 마사지는 단순히 섹스만 하는 게 아니라 성감대를 상태에 맞춰 적절하게 자극해야 하기 때문에 강도를 낮출 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금 정도는 약하게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일 거고요."

"윽.."

말이 길어지기는 했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살살 해줄 수는 없으니까 포기하라는 뜻이었다.

'안 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성감 마사지를 그만 받고 싶지는 않다.

효과가 아주 확실한 것도 있지만, 정말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정도의 쾌감을 포기할 수가 없는 탓이었다.

"..알겠어요."

"환불하실 건가요?"

"아뇨. 어쨌든 계속 받다 보면 익숙해진다고 했잖아요. 조금만 더 참아보죠, 뭐."

선심 쓰는 것처럼 말하긴 했지만, 결국은 힘든 걸 참아서라도 마사지를 더 받고 싶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너무 힘드시다고.."

"괜찮다고요. 그냥,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으니까 따진 거지, 못 참을 정도라는 건 아니었어요."

"알겠습니다."

말투가 조금 날이 서 있긴 했지만, 자신이 이렇게까지 단호하게 말하니 최민석도 더는 말리지 않고 수긍했다.

"그럼, 다음 단계 마사지는 어떻게 할까요?"

"다음 단계요? 또 뭐가 있어요?"

참아보겠다고 말하고 얼마나 지났다고, 또 다음 단계라는 게 나온단 말인가.

마음속으로는 또 뭐가 있을지 불안해하면서도,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되물었다.

"이번 건 딱 조임 개선만을 위한 단계라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알았어요. 그래서, 뭔데요?"

"질 조임과 관련된 근육 부분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PC근육. 그러니까.."

"자, 잠깐만요!"

꾸준히 피트니스를 다니며 이런저런 지식도 쌓은 최혜선은 PC근육이라는 말에 당황해서 최민석의 말을 끊었다.

PC근육이니 뭐니 말은 그럴듯하게 해도, 결국은 자신의 괄약근, 항문 쪽을 건드리겠다는 뜻이 아닌가.

"뒤, 뒤로는 안 돼요..!"

뒤로 하는 섹스라니. 그렇게 섹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해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불결하다고, 기분 나쁘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필수도 아니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이쪽에서 똑바로 거절 의사를 밝히기 전에, 최민석 쪽에서 먼저 태연스럽게 설명을 이어 나갔다.

"제 걸 직접 넣겠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애널 섹스는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너무 커서 하지 않거든요. 그냥 가볍게 자극만 하겠다는 거죠."

"그, 그래도.."

"위생적인 부분은 확실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저도 억지로 권할 생각까지는 없고, 워낙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보니 추천만 드리는 거고요."

"......"

또다. 어째서인지 최민석이 차분하게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귀 기울이게 돼버리곤 했다.

아무리 그래도 뒷쪽은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일단은 그냥 가볍게 체험만 해보시고, 중간에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으시면 바로 그만두면 되는 거니까요. 그래도 조임을 좋게 하는 방법 중에서는 이게 가장 확실하거든요."

"......"

막상 머리가 식은 상태에서 '조임을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같은 소리를 들으니 괜히 또 신경이 쓰인다.

"그럼.. 일단 체험만.."

"알겠습니다. 효과는 정말 확실하니까, 기대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조임이 약한 헐렁헐렁한 여자라고 만큼은 생각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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