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5화 > 섹파 교수님과 막간 데이트 (2)
츄릅- 쯉- 쮸릅- 쮸읍-.
"아응.. 하아.. 앙.. 응읏.. 아앙.."
뽀얀 가슴 한가운데, 살구색의 앙증맞은 돌기를 혀로 살살 굴릴 때마다 뒷머리를 감싸 안은 두 팔이 파르르 떨려오고, 가볍게 쪽 빨아들일 때면 움찔 떨려오며 콧소리 섞인 신음이 흘러나왔다.
"츄릅.. 쪽.. 후우.."
"하응.."
마지막으로 침으로 번들번들하게 젖은 유두 끝에 가볍게 키스하며 몸을 일으키자 곧바로 머리를 끌어안고 있던 팔을 풀어준 정선화가 아쉬움 섞인 한숨과 함께 말없이 내 눈을 똑바로 마주쳐 온다.
마치 '더 안 해?' 라고 물어보는 듯한 눈빛에 안 그래도 바지 안에서 터질 듯이 불끈거리고 있는 자지가 너무 피가 몰려 뻐근해질 지경이었다.
"앗..♡"
그 눈빛에 대답해주지 않고 곧바로 바지의 단추를 풀자 곧바로 눈을 향해 있던 시선이 더욱 열기를 띠며 아래쪽으로 향했다.
"교수님은 안 벗어요?"
"버, 벗을게.."
이미 직장인 대학 연구실에서도 옷을 전부 벗고 알몸 섹스까지 해본 정선화가 이제와서 옷 벗는 걸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다.
아니, 평소에는 내가 전부 벗겨줬으니 스스로 벗는 걸 부끄러워하는 듯 얼굴이 더 빨개져 있었지만 직접 반쯤 벗겨놓은 반팔티를 벗고, 반바지와 함께 속옷까지 한 번에 끌어내리는 모습이 더더욱 성욕을 자극했다.
"하아..♡"
하지만 성욕이 자극당하는 건 저쪽 역시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나 이상으로 성욕이 끓어오르는지 내가 바지를 벗으며 스프링처럼 흔들리며 튀어나온 자지를 열기가 가득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며 얕게 한숨을 흘린다.
누가 보더라도 성욕이 가득 차 발정 나버린 여자의 모습이었다.
"오늘은 모처럼 침대에서 하는 거니까, 서로 해줄까요?"
"서로..?"
"네."
지식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직접 섹스를 해본 건 내가 처음이었으니 69자세는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제가 이렇게 눕고, 교수님이 제 위로.. 아, 엉덩이를 제 쪽으로 하고요. 네. 그렇게요."
"이, 이런 건.. 너무 창피한데.."
그래도 순순히 내 말을 따르며 내 위에 올라타 머리 위로 미끌미끌하게 젖은 보지를 훤히 드러내고, 자지 앞으로 고개를 들이민 정선화는 이런 건 전혀 상상도 못 했다는 듯 중얼거렸다.
사실 나도 받을 땐 확실히 받고, 해줄 땐 확실히 해주는 게 편해서 그리 좋아하는 체위는 아니었지만 오늘은 왠지 이렇게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뭐 어때요. 저도 교수님 보지 자주 빨아드렸고, 교수님도 제 거 자주 빨아주셨잖아요."
"아으.. 그렇긴.. 한데.."
부끄러운 마음은 이해가 간다.
어쨌든 자기가 직접 허벅지를 벌려서 보지를 코앞에 들이밀고 있는 자세였으니 부끄러운 게 당연했다.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었지만.
쯔억..♡
"앗, 하으.."
말없이 손을 빧어 토실토실한 보짓살을 좌우로 활짝 벌려 벌써부터 애액으로 물방울이 고일 정도로 젖은 속살을 드러냈지만 정선화는 깜짝 놀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허리를 빼거나 도망치지 않았다.
"우선은 클리부터 해드릴게요. 츄릅-."
"응읏..!"
정선화의 클리는 자위조차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모양인지 거의 꽁꽁 싸매듯이 표피에 뒤덮여 있어 반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안쪽은 남들 이상으로 민감하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표피에 뒤덮인 클리를 뿌리쪽에서부터 천천히 핥아올린다.
"츄릅.. 츄릅.. 쪽. 츄릅.."
"아응.. 하아.. 앙..! 하으.. 아으응.."
클리를 핥고 가볍게 쪽 소리를 내며 빨아줄 때마다 허벅지가 움찔움찔 떨려오고, 활짝 벌려놓은 질구멍 안쪽이 구불구불 움직이며 애액을 물방울처럼 뚝뚝 흘려댄다.
"츄릅.. 후우.. 교수님도 해주셔야죠."
"아.. 알았어.. 하웁.."
얕게 신음을 흘리며 자극을 즐기고 있던 정선화는 내가 재촉하고 나서야 자기도 빨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는지 곧바로 대답하며 곧바로 입을 벌려 귀두를 삼켰다.
"움.. 쯉.. 츄룹.. 쮸웁.. 쮸웁..♡"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빨았다가, 이내 평소처럼 혀를 쓰며 귀두를 간질이고, 끈적하게 빨아들인다.
처음에는 마냥 어색했던 펠라도 꾸준히 가르치다 보니 제법 실력이 늘어서 곧바로 자지가 기분 좋게 불끈거렸다.
찔꺽..♡
"후으응..!"
나 역시 계속해서 클리를 핥으며 질구멍 안으로 검지를 조심스럽게 밀어 넣자 곧바로 미끈한 질벽이 기다렸다는 듯 손가락을 꼬옥 조여오며 자지를 물고 있는 입 안에서 뜨거운 숨결이 후욱 흘러나왔다.
찔꺽..♡ 찔꺽..♡ 찔꺽..♡
"응.. 후응..♡ 움.. 쮸룹.. 쮸웁.. 쯉..♡"
자극이 강하지 않도록 검지 하나로만 질내를 부드럽게 쑤시면서 클리를 간질이자 이내 쾌감에 익숙해져 옅게 숨을 토해내면서도 계속해서 펠라를 이어 나간다.
그렇게 몇 분에 걸쳐 쾌감을 주고받은 끝에, 마침내 빈틈없이 숨겨져 있던 정선화의 클리가 수줍게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쪽."
"하우으응..!"
아주 살짝, 가볍게 클리에 대고 입을 맞춘 것만으로도 입에서 자지가 빠져나가며 신음이 길게 흘러나왔다.
그 귀여운 신음 소리에 곧바로 질내를 쑤시던 손가락을 빼내 분홍빛 진주 같은 돌기를 손가락 끝으로 살살 굴려댔다.
"흥.. 앗.. 아흣..! 앙.. 흐응..! 앙..!"
"이렇게 직접 만져지는 건 처음이죠?"
"으, 흥..! 처, 처음.. 하응..! 앗, 흐으응..!"
클리를 손가락 끝으로 살살 굴려댈 때마다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허리와 허벅지가 움찔움찔 떨려오고, 간드러지는 신음이 연신 흘러나왔다.
"하응..! 앗, 앙..! 아읏..! 아아앙..!!"
움찔! 움찔!
가벼운 절정과 동시에 주륵, 하고 애액 한줄기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아흣..♡ 하아..♡ 하아..♡ 하아..♡"
"저는 아직 못 갔는데, 교수님 혼자만 가버리면 어떡해요."
"미, 미안.. 움.. 쯉.."
그냥 살짝 놀려주려고 한 말이었는데, 정선화는 정말로 미안하다는 목소리로 사과하고는 곧바로 자지 기둥을 쥐고 다시 귀두를 입에 물었다.
"츄룹.. 쯉.. 쮸웁.. 쯉..♡"
사실 아직 사정까지는 꽤 여유가 있어서 바로 보지에 박으려고 했었는데.
막상 시작한 걸 그만하라고 하기에도 애매해서 그냥 엉덩이나 주무르면서 사장감이 올라올 때까지 느긋하게 펠라를 즐겼다.
"우움, 움..♡ 쮸웁.. 쯉.. 츄룹.. 쮸웁..♡"
귀두가 목구멍에 닿기 직전까지 깊숙이 삼키고, 입술을 조이며 고개를 얕게 움직이면서도 열심히 혀를 쓴다.
나름대로 펠라가 익숙해지긴 했어도 이렇게까지 깊게 삼키면서 빠는 건 아직 힘들 텐데.
아주 정성스럽게 혀를 쓰는 쓰는 느낌에 조금씩 사정감이 올라오며 자지가 기운차게 불끈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펠라를 하는 본인의 보지 쪽은 입구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안에서 애액이 줄줄 흘러나와 계속해서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릴 정도였다.
아마 이 평소 이상으로 끈적하고 정성스러운 펠라 자체가 빨리 자신의 입에 싸고 보지에 박아달라는 신호가 아닐까 싶었다.
"슬슬 쌀게요."
"후응.. 움..♡"
정선화도 자지의 불끈거림으로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겠지만, 확실하게 말로 신호를 보내주자 열심히 자지를 빨아내던 입 안이 살짝 풀어지며 부드럽게 달라붙었다.
"응, 쯉, 쮸읍, 쮸룹, 쯉, 쮸웁..♡"
입 안에 들어온 귀두와 기둥 전체를 부드럽게 조이면서, 고개만 빠르게 움직여 자지를 훑어내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달라붙은 점막이 빠르게 미끄러지는 감촉에 자지는 더욱 기운차게 불끈거리고, 힘을 빼고 사정감을 풀어낸 순간 곧바로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움.. 웅.. 꿀꺽.. 움.. 꿀꺽.. 꿀꺽..♡"
혀로 사정 중인 귀두를 간질이듯 핥으면서, 입 안으로 들어온 정액을 꿀꺽꿀꺽 삼켜나간다.
여태 펠라를 가르치면서 나온 정액은 전부 삼키도록 가르친 덕분에 정선화는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아니 오히려 기쁘게 맛까지 확인해가며 정액을 삼키고 있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뷰르르릇!!
"꿀꺽.. 꿀꺽.. 꿀꺽..♡"
사정 당하는 와중에도 입술을 부드럽게 조여놓고 있는 덕분에 정액은 한 방울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전부 정선화의 목으로 넘어갔다.
뷰릇..! 뷰릇..! 뷰릇..!
"꿀꺽..♡ 츄릅.. 쯉.. 쮸웁..♡"
사정이 전부 끝나고, 자지가 남은 정액을 짜내기 위해 움찔거리자 정선화도 더 달라는 듯이 고개를 움직여 자지를 깊게 삼킨 채로 쭈욱 빨아내며 확실하게 남은 정액을 빨아냈다.
처음과 두 번째 때 정기를 너무 심하게 주입했던 탓일까. 정선화는 다른 여자들보다도 빠르게 정액 맛에 중독돼 버렸다.
"쮸읍..♡ 하앗..♡ 하아..♡ 하아..♡ 만족했니..?"
"설마요."
"꺄앗..!♡"
당장 본인부터가 만족하지 못했으면서.
자지를 입에서 떼어내고 잔뜩 흥분한 듯 가쁘게 숨을 내뱉는 정선화를 그대로 휙 뒤집어 침대에 눕혀놓고, 곧바로 정상위 자세로 올라탔다.
"이제 교수님 보지 따먹어 드려야 하는데. 벌써 만족하면 안되잖아요."
"정말..♡"
처음 집에 찾아왔을 때 보였던 불안한 표정과는 달리, 지금은 조금이라도 빨리 따먹히고 싶어 안달이 난 표정이었다.
찌긋..♡
"하앗.. 빨리.. 해줘어.."
그동안 꾸준하게 가르쳐놓은 덕분일까. 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다리를 활짝 벌리며 애가 탄 목소리로 박아달라며 애원한다.
"알았어요."
이렇게까지 순종적으로 군다면 따로 애를 태울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여 자지를 깊은 곳까지 한 번에 삽입했다.
찌거억♡
"하으으응!!"
미끌거리다 못해 애액이 질퍽질퍽할 정도로 흥건한 질내를 한 번에 쑤시고 들어가 자궁 입구까지 푹 찔러넣자 접합부 사이로 애액이 철퍽거리며 새어 나와 엉덩이 라인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와.. 교수님 보지는 진짜.."
"아흥.. 하앙.. 말.. 하지 마아.."
몽마인 김민아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물이 많은 데다가, 미끌거리는 느낌이 아닌 아주 질척하게 달라붙는 느낌이라 박는 맛이 아주 색달랐다.
"아니, 진짜 너무 좋아서 그래요. 박는 소리가 무슨.."
찌컥, 찌컥, 찌컥♡
"응앗..♡ 아흥.. 시러엇..♡ 아앙..♡ 하응.. 아아앙..♡"
일부러 허리를 살짝 틀어가며 질척거리는 소리를 더 크게 내며 박아대자 정선화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눈을 질끈 감고 쾌감에 몸을 떨었다.
"정말 싫어요? 정말로?"
"아흐읏..♡ 아, 아앙..♡ 아, 알면, 서엇.. 하으, 흐으응..♡"
"교수님한테 직접 듣고 싶어서 그래요. 네? 정말로 싫어요?"
"아아앙..♡ 정, 마알.. 조아..♡ 하윽..♡ 조아앗..♡ 다 알잖아아..♡"
"그래도 직접 들으면 더 흥분되거든요."
조금 더 빠르게, 그리고 조금 더 깊게 질내를 쑤셔나간다.
찌컥찌컥찌컥찌컥..♡
"응, 앗..♡ 아읏..♡ 아앙..♡ 앙..♡ 흐아앙..♡"
허리를 당겼다 깊게 푹 찔러넣을 때마다 애액이 물처럼 튀고, 충격을 받아내듯이 E컵의 커다란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렸다.
"가슴도 진짜.."
"아흐읏..♡ 가슴, 앗, 앙..♡ 나, 이상, 해앳..♡"
흔들리는 가슴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감싸쥐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정선화는 더더욱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비틀어댔다.
"뭐가 어떻게 이상한데요?"
"몰, 라앙..♡ 하으, 앙..♡ 마악.. 오싹오싹, 해앳..♡"
"가슴이요? 아니면 보지 쪽?"
"저, 전부..♡ 하아앙..♡ 몸, 전부우..♡ 오싹거려엇..♡"
"그럼, 제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나야 원래 섹스할 때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정선화에게는 [최민석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한다]라는 최면이 걸려있는 탓에 더더욱 말을 많이 하게 되곤 했다.
"아읏..♡ 앙..♡ 하앗..♡ 아, 안아줘어..♡ 꽉..♡ 하읏..!♡ 꽈악..♡ 안아줘엇..♡"
"그러면 좀 괜찮아질 것 같아요?"
"으, 응..♡ 빨리..♡ 빨리이..♡ 안아줘어..♡"
연상의 여자가 이렇게 안아달라고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는 모습은 한심하게 느껴지기는커녕 오히려 흥분되고 정복감을 느끼게 만든다.
안 그래도 기운차게 불끈거리고 있는 자지가 더더욱 뻐근해지는 걸 느끼면서, 정선화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 위해 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손을 등 뒤로 슬그머니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