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화 > 욕구불만 유부녀들과 2일차 불륜 3P (12)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아앙! 하그윽..! 흐아아앙!!♡♡"
또 가버렸다.
이제는 조금만 세게 박아도 수시로 가버리게 되는 느낌이라, 최대한 천천히 박아넣었다가 다시 천천히 입구까지 빼내고, 다시 천천히 자궁까지 깊게 박어넣고 있었음에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가버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설이 누나 차례에요."
찌거억..!
"하아아앙!!"
서로가 가버리는 타이밍이 너무 짧다 보니, 제대로 절정에서 내려올 틈조차 없이 재차 삽입을 당하고 가버린다.
이미 처음 넣었을 때 가버리는 것 정도는 봐주고 있었기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하아앙! 하으윽..! 나, 또오..! 하아앙!!♡♡"
"누나, 또 갔어요? 이러면 재경 누나가 못 쉬는데."
"헤, 헤흑..♡"
이번엔 정말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가버렸을 정도면, 두 사람 다 진짜 한계가 가깝다는 뜻이다.
그래도 나도 느긋하게 즐기면서 사정감이 충분히 올라와 조금만 힘을 풀어도 싸버릴 수준이었으니 문제는 없었다.
찌거억..!
"하으윽!♡"
유은설의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고, 다시 이재경의 보지에 삽입하자 조금 전의 절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질내가 깜짝 놀라 자지를 힘껏 조이며 또다시 절정한다.
위와 아래. 어디에 박아도 곧바로 보지가 절정하며 자지를 꽉꽉 물어주는 느낌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누나들."
"아, 안대애..♡"
"움지기지, 마앗..♡"
"그게 아니라요."
두 사람은 이제 내 목소리만 들려도 보지를 꽉 조이며 긴장, 아니 겁먹어 버린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무서워하는 건 아니었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가버린 탓에 몰려드는 쾌감이 감당이 안 되는 것이리라.
"저도 이제 슬슬 쌀 것 같은데, 누구 안에 쌀까요? 둘 다 힘든 것 같은데."
"......"
"......"
순간 두 사람이 동시에 흠칫하며 숨을 헐떡이는 것조차 멈추고 침묵했다.
아무래도 지금 상태에서 질내사정까지 받으면 정말 힘들 테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이재경의 보지가 의도적으로 입구에서부터 자지를 힘껏 조여왔다.
"흐긋..♡ 어, 어차피..♡ 앙..!♡ 내 차례였으니까..♡ 하윽..!♡ 이대로 싸도 돼..♡"
히끅거리며 흘러나오는 숨소리를 억지로 참아내면서, 빨리 싸라는 듯 허리를 살짝살짝 흔들어대기까지 한다.
그리고 유은설 역시, 힘껏 오므리고만 있던 질구멍을 오물오물 움직이며 허벅지 사이로 투명한 애액을 뚝뚝 흘려가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후, 후우..♡ 아, 아니이..♡ 재경이도..♡ 히끅..♡ 힘들, 테니까아..♡ 나한테, 싸두, 돼..♡"
이재경보다 더 여유가 없는 듯, 크게 심호흡까지 해가며 자기가 희생하려는 듯한 말투로 안에 싸달라고 졸라댄다.
'..진짜 장난 아니네.'
이재경이야 이틀 연속으로 만족스럽게 즐기게 해주고 있었으니 나름대로 욕구가 풀렸을 테고, 유은설은 첫날이니 아무래도 슬슬 체력적으로 한계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두 사람 다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을 뿐이지, 여전히 욕구에는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대로 한 명한테만 싸주면 남은 한 명은 확실히 삐질 텐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번 더 쌀 때까지 버틸 체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번 사정을 끝마치면 휴식은 필수였다.
'그럴 거면..'
둘 다 아쉬운 상태로 남겨두자.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재경의 질내에서 다시 자지를 뽑아냈다.
찌거억..!
"히극..!"
이재경은 자지가 빠져나가는 느낌만으로도 몸 전체를 움찔 떨며 허리를 살짝 띄웠지만, 다행히도 가버리지는 않았다.
"나, 나한테, 싸라니까아..!"
내가 자신을 버리고 유은설의 안에 싸기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는지, 목소리가 초조하고 다급하게 들려왔다.
"알았어요. 누나한테도 싸줄게요."
"꺄, 꺄앗..!?"
칭얼거리는 이재경의 말에 적당히 대꾸하면서, 조금 다급한 손길로 진작 허리가 풀려 힘이 들어가지 않는 유은설의 몸을 들어 이재경의 옆에 나란히 눕혔다.
나도 슬슬 사정이 가까운 상태라 마냥 느긋하고 부드럽게 해주기엔 힘든 상태였다.
두 사람의 몸이 찰싹 달라붙을 정도로 가깝게 눕혀놓고, 잔뜩 녹아내려 눈꼬리가 완전히 내려간 와중에도 애가 타는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시선을 느끼며 사정 직전의 불끈거리는 자지를 쥐고 흔들며 사정감을 해방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꺄읏..!"
"꺗..!"
두 사람의 몸 한가운데에서부터 아랫배, 허벅지, 가슴 위까지 정액이 마구 흩뿌려진다.
최대한 두 사람이 공평하게 정액을 맞을 수 있도록 조금씩 좌우를 번갈아 가며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릇!!
'역시 안에 싸는 게 최고인데 말이야.'
귀두를 자궁에 꾸욱 눌러붙이고 사정하면 사정하는 동안에도 질벽이 자지 전체를 꽉꽉 물어주고, 구불구불 움직이며 미끈미끈한 속살로 비벼주는 덕분에 아주 기분 좋게 사정할 수 있는데.
사정감이 충분히 쌓인 만큼 전부 싸지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무래도 영 만족스럽지 못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안에 번갈아 가면서 싸주기에는 한 번 넣고 싸면 도저히 빼기 싫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었다.
뷰릇..! 븃..! 븃..!
"후우우.."
제대로 안에 남은 정액까지 짜내고, 약간의 아쉬움이 섞인 한숨을 내쉬며 내가 만들어놓은 작품을 천천히 내려다봤다.
겨우 한 번 쌌을 뿐이지만 그 한 번의 사정량이 워낙 많은 탓에 두 사람의 몸 곳곳에 새하얀 정액이 잔뜩 흩뿌려져 마치 윤간이라도 당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 있었다.
"누나, 입으로 해주세요."
두 사람에게는 아직 직접 펠라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분위기가 미묘한 느낌이었다.
어느 한쪽에게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군지 모를 애매한 호칭으로 말하며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다가가 얼굴 사이에 자지를 두자 동시에 두 사람의 고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 고개를 내밀고 귀두를 핥아온다.
"츄르읍.."
"츄읍.. 츄릅.."
왼쪽에서는 이재경이, 오른쪽에서는 유은설이 고개만 살짝 돌려 내민 채로 귀두를 할짝할짝 핥기 시작한다.
물론 이 자세로는 제대로 청소도 받을 수 없었으니 그냥 맛만 볼 생각이었다.
"입에 물고 빨아주세요. 안에 좀 남아있는 것 같은데.."
"하움..!"
"앗..!"
내가 새로 부탁하자마자, 유은설 쪽에서 고개를 확 내밀어 귀두를 입에 삼키고 자지를 자기 쪽으로 잡아당겨 버리자 이재경 쪽에서 당황한 듯 탄성이 흘러나왔다.
"움.. 쯉.. 쮸릅.. 쮸웁..♡"
유은설은 그러거나 말거나 고개를 까딱까딱 귀두를 입술로 훑어주고, 혀로 귀두 곳곳을 낼름거리며 쯉쯉 빨아 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뽑아낸다.
"아움.. 움.. 쮸룹.."
그리고 이재경은, 잠시 부루퉁한 표정을 짓다가 힘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몸을 움직여 아에 기둥뿌리 쪽으로 다가와 불알을 입에 물고 항의하듯이 조금 세게 빨아온다.
그래봤자 조금 세게 빨아주는구나 싶은 수준일 뿐이라 전혀 아프지도 않고 기분만 좋았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지쳤는데도 불구하고 축 늘어져 쉴 생각도 않고 눈을 감고 자지를 물고 빠는 데 집중하느라 바쁘다.
"에이, 누나 혼자만 독점하면 안 되죠. 재경 누나도 하게 해줘야죠. 한 번 교대해요."
"후으.. 알았어.."
정신없이 귀두를 빨고 있는 유은설에게 가볍게 훈계하듯 말하자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순순히 고개를 당겨 입을 떼어낸다.
그러자 이재경이 불알을 빨고 있었던 탓에 잔뜩 힘이 들어간 기둥이 껄떡껄떡 움직여댔다.
"누나, 누나. 이쪽 비었으니까, 이번에는 누나가 이쪽 빨아요."
"후우.. 알았어.. 하움.. 쮸웁.."
이재경 역시, 불알보다는 귀두 쪽을 빨고 싶었는지 곧장 아래에서 빠져나와 귀두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고, 유은설 역시 교대하듯이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입에 물고 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 쪽에서 해달라고 부탁했던 일이었는데, 어느샌가 두 사람이 원해서 경쟁하는 걸 내가 중재하는 것처럼 되어 있었다.
"후우.. 좋다.."
경험도 거의 없는 두 사람의 펠라 실력이야 뻔한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내 크기에 제법 익숙해진 데다가 워낙 정신을 놓고 빨아대다 보니 자연스럽게 끈적하게 달라붙어 오는 느낌만큼은 아주 훌륭했다.
다행히 정액이 거의 튀지 않은 두 사람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느긋하게 펠라를 즐기다가, 적당히 불끈거리는 느낌이 강해졌다 싶을 때 머리에 얹어놓은 손을 가볍게 눌러 두 사람을 떼어냈다.
"이제 씻으러 가요. 일어날 수 있겠어요?"
"..안돼. 못 일어나."
"나도.. 허리가 빠졌나봐.."
그래도 질내사정도 받지 않고 끝낸 데다가 펠라를 하면서 숨도 제법 골랐는지 호흡이 제법 가라앉아 있어 다행이었다.
"그럼, 제가 씻겨줄게요. 누구 먼저 씻을래요?"
내 말을 들은 두 사람의 시선이 잠시 교차했다.
이번에는 딱히 경쟁할 만한 일도 아니었기에 둘 다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나 먼저 씻을래. 냄새 때문에 어지러워.."
"..난 조금만 더 누워 있을게."
이재경이 냄새라고 말한 순간. 유은설의 코가 작게 움직이는 게 보였다.
'정액 냄새에 흥분하게 만들어놨으니까.'
아마 이재경을 씻기고 나오면 다시 몸이 달아올라 있을 것이다.
몸 위에도, 침대 주변에도 정액이 잔뜩 흩뿌려져 냄새를 풍겨대고 있었으니까.
"그럼, 누나 먼저 들어가요."
"어, 어..? 이, 이렇게 가는 거야..?"
그러고 보면 어제는 혼자서 일어나려던 걸 부축해주느라 이렇게 공주님 안기로는 해주지 않았었나.
내가 등과 허벅지를 받치고 자신의 몸을 번쩍 들어 올리자 이재경은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얼굴을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안절부절못하며 다리를 동동거렸다.
'어차피 섹스까지 다 해놓고 부끄러워하긴.'
물론 이런 건 다른 여자들에게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조금 전까지 신나게 섹스하고 온갖 부끄러운 모습을 다 보여줬으면서도, 섹스와는 무관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소녀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어차피 못 일어나니까요. 들어가요."
"아, 으으.. 창피해.."
내 품에 안긴 채로 얼굴을 빤히 내려다보이는 게 싫었는지, 두 손으로 얼굴을 확 가려버렸지만, 여전히 귀 뒤쪽이나 목까지 빨개져 있어서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감출 수가 없었다.
이재경과 함께 욕실에 들어와서, 어제와는 다르게 욕실 바닥에 이재경을 조심스럽게 눕혀놓고는 샤워기를 틀어 물 온도를 조절했다.
"씻길게요."
"응.."
이재경은 내가 자신의 몸을 바닥에 내려놓고 물 온도를 다 맞추고 나서야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치웠지만, 여전히 희미하게 붉게 달아오른 흔적이 남아있었다.
쏴아아-
"후우.. 하아아.."
미리 온도를 맞춰놓은 샤워기를 이재경의 발끝에서부터 천천히 뿌리며 몸에 묻은 땀과 정액을 씻겨 내리자 이재경이 긴장해있던 몸을 편하게 하며 한숨을 길게 늘어뜨렸다.
무릎, 허벅지, 배, 가슴, 쇄골까지 다 씻겨주고, 가슴을 가볍게 한 번 주무른다.
"아읏.. 정마알.."
그래도 긴장이 확 풀어져서인지 민감하면서도 장난처럼 편안하게 내 손길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만족하며 몇 번 더 주무르다가 손을 떨어뜨렸다.
"돌아 누워볼래요?"
"알았어."
그래도 그 정도도 못 할 정도로 힘이 빠진 건 아니었는지 팔을 살짝 떨면서도 상체를 세워 몸을 돌아 눕힌다.
날씬하면서도 잘록하게 튀어나온 골반과 허리, 매끄럽고 뽀얀 엉덩이와 허벅지가 물기를 머금어 아주 보기 좋은 상태였다.
"누나 몸매는 진짜.. 무슨 모델 보는 것 같아요. 너무 날씬한 거 아니에요?"
"정말.. 자꾸 그렇게 아부만 할래..?"
"아부가 아니라 진심인데."
"흐, 으읏.."
부끄럽다는 듯 한 발짝 빼면서도 은근히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 이재경의 등 위로 샤워기를 뿌리고, 손으로 뒤따라가며 매끄러운 살결을 스치며 지나갔다.
그렇게 발끝까지 전부 물을 뿌려 깨끗하게 해주고 나서, 뒤돌아 누워 있는 이재경의 허벅지 사이로 빠르게 손을 집어넣었다.
찔꺽♡
"자, 잠깐..! 뭐 하는..! 흐아앙!?"
당황하며 뒤로 손을 뻗어 휘저으려는 이재경을 무시하고, 검지와 중지를 뿌리까지 한 번에 집어넣었다.
"어제도 했었잖아요. 이대로 들어가면 욕조에서 샌다니까요."
오늘은 두 사람이 찾아올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욕조에 물을 채워놨고, 물 온도도 알아서 조절해주기 때문에 몸만 씻기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다.
"금방 끝낼게요."
"그, 그게 아니라하아앙!!♡♡"
정말 어제 있었던 일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던 모양인지, 몸만 씻을 생각으로 방심하고 있었던 이재경은 안을 한참 긁어내며 정액이 더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욕실 안을 신음으로 가득 채워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