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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427화 (427/775)

< 427화 > 욕구불만 유부녀들과 2일차 불륜 3P (10)

찔꺽, 찔꺽, 찔꺽♡

"우응..♡ 쮸읍..♡ 하아..♡ 민석아.. 나 진짜 못 참겠어.. 빨리 해줘어.."

아무리 그래도 손가락만으로 만족시켜주는 건 한계가 있었는지, 이번에도 얼마 참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입을 떨어뜨리고는 몸을 비벼대며 애원해온다.

"설이누나 청소만 다 끝내고요. 누나, 아래쪽도 해주셔야죠."

"쮸웁.. 하아.. 아, 알았어.."

이미 반쯤 넋을 놓고 자지를 깊게 삼킨 채로 귀두만 핥아대고 있던 유은설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아래로 내려가 기둥뿌리 쪽을 핥기 시작한다.

"츄릅.. 쯉.. 츄릅.. 하아아.."

굵게 돋아난 핏줄 위로 혀를 꾸욱 눌러서, 묻은 것들을 혀로 전부 훑어내며 핥아 올린다.

속도는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청소해주려는 게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재경에게는 아니었지만.

"하아.. 하아.. 하아아.."

이재경은 말없이 내 자지를 청소하는 유은설을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점점 숨결이 가쁘게 흘러나오는 걸로 봐서는 정말 심하게 안달이 난 모양이었다.

"누나, 불알 쪽도 부탁해요."

"아움.. 쯉.. 쮸웁.."

더 아래쪽 역시, 이미 한 번 빨아본 만큼 거부감이 없어졌는지 망설이지도 않고 고개를 더욱 낮춰 불알을 입에 물고 혀로 살살 굴려댄다.

"하윽..! 가슴, 말고오..! 히윽..! 하, 핥으며언..!"

잔뜩 피가 몰린 자지가 뿌리에서부터 힘이 들어가 껄떡껄떡 움직이는 걸 느끼면서, 안달 난 이재경의 가슴을 부드럽게 꽉 눌러 움켜쥐고는 목덜미를 핥았다.

"설이 누나도 거의 다 끝났잖아요. 쪽."

"햐흐응!?"

목덜미를 간질이듯 핥다가, 그대로 쪽 소리가 나도록 세게 빨아들이자 이재경의 몸이 크게 움찔거리며 떨려왔다.

그리고 천천히 입술을 떼어내 확인해 보니 희미하게 붉은색 키스마크가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머, 머하는.. 흐야앙!?"

이재경이 뭐라고 따질 틈도 없이, 멈췄던 손가락을 다시 움직여 질내를 깊게 쑤시고는 손가락을 구부려 질벽을 긁어내며 한 번에 확 뽑아냈다.

촤악-!

"흐, 학..! 무, 무스은..!"

순식간에 너무 센 자극을 느껴버린 탓인지, 이재경은 아예 조수를 뿜어내며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내가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반대쪽 불알까지 청소를 끝마치고는 다시 귀두 쪽으로 올라가려는 유은설의 머리를 살짝 눌러 제지했다.

"지금은 재경 누나도 급하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괜찮죠?"

"..알았.. 어.."

유은설은 살짝 망설이면서도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뒤섞인 꼴리는 표정으로 대답하고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해버렸다.

"누나, 누나 차례에요."

"빨리이.."

"뒤로 해본 적 있어요? 한번 엎드려볼래요?"

"이렇게.. 하면 돼..? 빨리.. 빨리 해줘어..!"

이재경은 뒤로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다급하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는 엉덩이를 작게 흔들어대며 안달 난 목소리로 애원해온다.

"알았어요."

"앗..♡"

아직 제대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날 재촉하듯 흔들리고 있던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움켜쥐었을 뿐인데도 이재경은 기쁜 소리를 내며 어깨를 움찔 떨었다.

쯔어억..♡

"아으.. 부끄러운데엣.. 빨리 해줘어..!"

엉덩이를 움켜쥔 채로 살을 좌우로 벌려서, 보지 안쪽까지 훤히 보이게 만들었음에도 이재경은 성욕 쪽이 먼저인지 활짝 벌어진 속살에서 투명한 애액을 뚝뚝 흘려대며 더더욱 안달 난 목소리로 재촉해온다.

"남편이랑은 뒤로 해본 적 있어요?"

남편 이외에는 물어볼 필요조차 없다. 저번 술자리에서 이재경과 유은설 모두 남편 이외에는 경험이 없다고 했었으니까.

"이, 있어..! 그러니까, 빨리이..! 흐, 흐하아앙!?"

쮸걱!

이재경의 대답을 확실하게 듣자마자, 그대로 귀두를 질구멍에 맞추고 힘껏 밀어붙여 한 번에 자궁까지 깊게 쑤셔박았다.

"흐긋..♡ 흐윽..♡ 아, 앗..♡ 아아앗..♡"

잔뜩 안달 난 상태에서 자지가 한 번에 자궁까지 깊게 쑤셔박히자, 이재경은 한순간에 마구 밀려드는 쾌감에 어쩔 줄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온몸을 벌벌 떨어대기 시작한다.

몸만이 아니라 보지 안쪽도, 진동 기능이라도 생긴 것처럼 쉴 새 없이 경련하며 구불구불 움직여 자지를 미친 듯이 물어대고 있었으니 굳이 갔냐고 확인해볼 필요조차 없는 상태였다.

"설이 누나."

"으, 응!?"

나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절정까지 올라가 몸을 떨고 있는 유은설을 부르자 홀린 듯이 이재경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깜짝 놀라며 대답한다.

"이것도 핥아줄 수 있어요?"

조금 전까지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느라 조금 닦아지긴 했지만, 애액이 질질 흐르던 이재경의 보지를 쑤시던 손은 여전히 흥건하게 젖어있는 상태였다.

그걸 유은설에게 내밀어서 보여주니, 눈동자가 작게 떨려오는 게 보였다.

"누나가 꼭 해줬으면 좋겠어요. 재경 누나가 해줄 때도 엄청 야했는데, 누나가 해주는 것도 보고 싶어서요."

"으읏.."

유은설이 고민할 틈조차 주지 않고, 재차 부탁하며 밀어붙이자 곤란함과 부끄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시선을 피했다가 다시 한번 애액으로 흥건해진 손바닥을 힐끔 쳐다본다.

곤란하고 부끄러워하는 와중에도, 조금씩 흥분과 기쁨이 눈빛에 드러나고 있었기에 더는 재촉하지 않고 손을 내민 채로 얌전히 대답을 기다렸다.

그리고 내가 예상했던 대로, 유은설은 아주 잠깐의 고민 끝에 결심한 표정을 짓고는, 대답조차 하지 않고 고개를 내밀어 눈을 질끈 감으며 입을 벌려 보지를 쑤시느라 유독 흥건한 상태였던 검지와 중지를 입에 물었다.

"하웁.. 쮸읍.. 쮸릅.. 쯉.. 쮸릅.."

그리고는 곧바로 혀를 써서 손가락을 핥으면서, 이재경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눈까지 뜨고 시선을 똑바로 마주쳐온다.

그래도 부끄럽긴 부끄러운 모양인지 얼굴이 귀까지 빨개지고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지만 그 표정이 오히려 골려서 이재경이 질내를 힘껏 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지가 마구 불끈거리며 빨리 움직이라고 성을 낼 지경이었다.

"와.. 누나 진짜 야해요.. 계속해주세요."

"쮸릅.. 쯉.. 쮸으웁..♡"

내 칭찬에 유은설의 눈동자가 조금 더 크게 떨려온다. 그러면서도 기쁜 듯, 조금 더 끈적하게 손가락을 빨아들이며 손가락 사이로 정성스럽게 혀를 놀려 핥아댔다.

"손바닥도 핥아주세요."

"쮸읍.. 하아.. 아라써.. 헤룹.. 츄릅.. 쯉.. 츄릅.."

유은설이 손가락을 입에서 배내고 짧게 한숨을 쉬는 사이, 손바닥을 제대로 활짝 펼쳐 입가로 들이밀자 그대로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핥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똑바로 눈을 마주쳐주는 덕분에 마구 괴롭혀주고 싶단 생각만 떠올랐다.

그리고 그사이, 상태가 조금 진정된 모양인지 이재경의 허리가 못 참겠다는 듯 희미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긋.. 찌긋.. 찌긋..♡

아주 희미하게, 질내를 살살 비벼대듯이 움직여댄다.

아직 질내가 움찔움찔 떨리며 조여오는 걸 보면 상태가 다 가라앉은 것도 아닐 텐데. 벌써부터 쾌감이 모자라다는 듯이 구는 걸 보면 상당히 격렬한 섹스를 원하는 걸지도 몰랐다.

그래도 그렇게 확실하게 실신할 때까지 박아주는 건 마무리로 해주기로 하고, 지금은 느긋하게 즐기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유은설에게 빨리고 있지 않은 남은 손으로 엉덩이를 다시 꽉 움켜쥐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쮸걱..♡ 쮸걱..♡ 쮸걱..♡

"아흐윽..♡ 민감, 한데헷..♡ 으긋..♡ 옷..♡ 하으윽..♡"

보지가 얼마나 발정이 난 건지, 부드럽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쑤셔대는 소리가 굉장히 찰지고 쫄깃하게 달라붙어 오는 느낌이 훌륭하다.

"그럼 조금 더 쉴까요?"

"아흥..♡ 항..♡ 아, 앙대애..♡ 멈추지, 마아..♡"

"알았어요. 안 멈출게요. 이대로 천천히 하면 될까요?"

"으, 으응..♡ 지금은.. 흐앗..♡ 이게, 조아앗..♡ 아으읏..♡ 조금만, 더, 깊게엣..♡ 오, 흐윽..♡"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자궁까지는 넣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움직이고 있었더니, 본인 쪽에서 원하길래 움직임을 조금 더 크게 해서 자궁을 아주 부드럽게 꾸욱 짓누르자 기쁘다는 듯이 허리를 휘가 어꺠를 파르르 떨어댄다.

"후우.. 누나 보지, 어제보다 더 쪼이는 것 같아요.. 익숙해져서 그런가?"

"흐긋..♡ 흐앙..!♡ 모, 몰라앗..♡ 하으윽..♡ 하아앙..!♡ 나, 몰라앗..!♡"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귀두가 자궁을 꾸욱 누를 때마다 몸 전체가 반응하며 신음이 크게 흘러나왔다 가라앉고, 다시 크게 흘러나왔다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처음 모른다는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지만, 두 번째 질문은 그냥 달아오른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듯한 말투였다.

허리는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쾌감에 빠져든 이재경은 내버려 두고 다시 유은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유은설의 시선은 아래쪽, 내 자지가 이재경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며 쑤시고 있는 쪽으로 향해 있었다.

"누나."

"으, 응..?"

이제는 놀라지 않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내가 속삭이듯 작은 소리로 말을 걸자 유은설은 그새 또 넋을 빼놓고 있었는지 깜짝 놀라며 대답한다.

"잠깐 이리 와볼래요?"

"..응."

왜 오라고 한 건지는 아직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재경은 수줍게 뺨을 붉히며 다가와 내 바로 곁으로 다가왔다.

한쪽 손은 이재경의 엉덩이를 잡고 있느라 뺄 수 없었지만, 아직 한쪽 손이 남아 있었으니까.

남은 한 손을 천천히 유은설의 가슴 쪽으로 뻗었지만 유은설은 흠칫하면서도 몸을 빼지 않았고, 결국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내 손이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는 걸 받아들였다.

"하응.."

가슴을 움켜쥔 손에 살짝 힘을 줘서, 가볍게 주무르자 신음 섞인 얕은 숨결이 흘러나왔다.

"가슴은 누나가 더 예쁜 것 같아요. 크기도 더 크고.. 아, 재경 누나한테는 비밀이에요?"

"아으읏.. 그런.. 하아.. 하응.. 아앗.."

정말 알기 쉬운 반응이다. 잠깐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이재경의 눈치를 힐끔 살피고, 곤란한 척하면서도 기뻐하고, 몸이 더 달아오른 듯 흘러나오는 숨결이 더욱 뜨거워졌다.

"만지는 감촉도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하루 종일 만지고 싶을 정도예요. 아, 더 세게 해도 괜찮아요?"

"으응.. 조금만.. 흐앙..!"

"아팠어요?"

"아, 아니.. 그냥 조금 놀라서.. 흐으응..!"

"누나 표정이 너무 야해요."

"하으윽..! 모, 몰라아..! 흑, 하앙..! 보, 보지 마앗..! 아아앙..!"

가슴을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이런 반응이라니. 이재경도 그렇고 유은설도 그렇고, 둘 다 몸이 너무 민감하다.

위도 아래도. 둘 다 모른다는 말만 하며 즐길 건 다 즐기고 있다는 게 역시 성격이 맞아야 친구가 되는 건가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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