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3화 > 퍼스트 클래스 부럽지 않은 특실 VIP 서비스 (3)
"쮸웁.. 후아.. 청소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비스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청소 펠라를 끝마치고 보고까지 확실하게 하는 한지수에게 싱긋 웃어주며 진심을 담아 칭찬을 건넸다.
내가 직접 가르친 것도 아닌데, 펠라만이라면 일반인 중에서는 상대가 없는 수준이었으니, 칭찬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럼.. 이제 보지로 한 발 더 빼야겠는데. 일단은 치마랑 스타킹부터 제대로 벗어보실래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펠라를 하면서 정기를 불어넣어 몸을 발정 나게 만든 덕분인지,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하고 공손하게 대답하며 일어서서 치마와 스타킹을 벗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하반신을 시원스럽게 드러냈다.
"보지 쪽부터 확인해볼 거니까, 돌아서서 엉덩이만 내밀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될까요?"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시키는 대로 뒤돌아서서 상체를 숙이고 엉덩이를 내밀어 보여주는 모습에 자지가 다시 한번 껄떡인다.
'보지는.. 조금 아쉽네.'
색도 나름대로 깨끗하고, 살집도 적당히 통통하게 잡힌 게 좋았는데, 아쉽게도 살짝 벌어져서 직접 벌리기도 전에 안쪽이 보이는 게 아쉬웠다.
"보지도 예쁘시네요. 직접 벌려서 안쪽까지 보여주실래요?"
"네."
내 말을 들은 즉시, 뒤로 손을 뻗어 진작부터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던 보지를 양옆으로 활짝 벌려 속살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바깥쪽과는 달리 안쪽은 흠잡을 곳 없이 색이 선명하고, 살짝 벌어진 질구멍이 오물오물 움직이며 투명한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모습이 예쁘게 느껴져 나름대로 합격점을 줄 만했다.
"좋네요. 자리가 좁으니까.. 그대로 뒤에서 삽입해 보세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당연한 일인 것처럼 공손하게 대답하고는, 뒤돌아선 자세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내리다가, 보지를 벌리고 있던 손을 더 아래로 내려 내 자지 기둥을 쥐고 귀두 끝을 질구멍에 대고는 다시 허리를 내렸다.
찌거어억♡
"흐윽.. 으읏.. 읏.."
살짝 벌어져서 조임이 별로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빡빡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질벽이 꽉 달라붙어 조여오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한지수는 내 사이즈가 상당히 버거운 듯 힘겨워하는 눈치였지만 장소가 객실이라는 걸 신경 쓰는 건지 최대한 소리를 참으며 느릿하게 삽입을 이어 나갔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자궁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에 나 정도 되는 굵기는 겪어 보지 못했는지 끝부분에 가까워졌을 때쯤엔 더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 정도는 이미 익숙한 반응이었다.
"으긋.. 흐앗.. 하악.. 하악.."
마침내 귀두가 자궁에 닿아 젤리처럼 말캉한 입구 부분을 꾸욱 짓누르고, 한지수는 곧바로 살짝 가버리면서 허리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제가 남들보다 조금 큰 편이라 힘드실 수도 있을 텐데. 괜찮으신가요?"
"괜찮.. 습니다."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바로 움직여주실래요?"
"..네에."
이번 대답은 살짝 망설인 모양인지 대답이 조금 늦게 돌아왔다.
최면이 흔들려서 그런 건 아니었고, 그냥 안 그래도 달아오른 상태에서 막 가버리기까지 한 보지를 스스로 박아대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인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제대로 된 서비스직답게. 금방 망설임을 밀어내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읍.. 읏.. 앙.. 하읏.. 하아앙.."
허리는 느릿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질척하게 젖은 질벽을 꽉 조이고 크게 움직이며 자지 전체를 훑어내는 덕분에 느낌은 꽤 나쁘지 않다.
펠라 쪽에서 워낙 점수를 잘 받고 들어간 덕분인지, 그냥 크게 거슬리는 것만 없다면 다 괜찮다는 기분이었다.
'주변은.. 괜찮겠지?'
애초에 남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던가, 조용히 해야 한다는 최면 자체가 이런 공공장소와 너무 잘 들어맞는 탓인지 여태까지 주변에서 작은 소음 한번 들려온 적이 없는 탓에 오히려 신경이 쓰일 지경이다.
옆좌석에 앉은 사람은 안대에 이어폰을 꽂고 아예 배경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고, 눈에 들어오는 좌석들이 대부분 다 그런 느낌이었지만 아무래도 내가 앉은 좌석의 뒷 라인은 각도상 확인할 수가 없었으니 조금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 불안감은 하반신에서 올라오는 쾌감과 뒤섞여 반쯤 스릴 같은 느낌으로 심장을 쿵쿵 뛰게 하며 흥분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하으읏..! 흐읍..! 읏..! 앙..! 하읏..!"
시간이 지날수록 보지도 점점 길이 들어가며 허리의 움직임이 매끄러워지고, 흘러나오는 신음소리 역시 조금씩이지만 크기를 키워나가고 있다.
그럴 때마다 나 역시 은근한 스릴감을 느끼며 흥분감에 더더욱 자지로 피가 몰리고, 더더욱 쾌감을 강렬하게 느끼며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는 중이었다.
'이러니까 야외 노출 같은 걸 하는 건가?'
이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아슬아슬한 스릴과 섹스의 쾌감이 뒤섞인 짜릿한 쾌감은 확실히 실내에서 하는 평범한 섹스로는 느낄 수 없는 종류의 쾌감이었으니까.
최면을 이용해서, 온갖 여자와 다양한 섹스를 겪으며 쾌감에 익숙해진 나조차도 위험하다 싶을 정도의 쾌감인데.
이런 종류의 쾌감에 내성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제대로 맛을 본 순간 바로 중독될 수밖에 없으리라.
'..나중에 서연이랑 제대로 야외 플레이 한 번 해줘야겠네.'
유서연과는 한 번 피트니스의 지하 주차장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야외 섹스 비슷한 걸 해보긴 했었지만 정말 이렇게 개방적인 장소에서 해버리는 건 차원이 다르니까. 분명 좋아할 것이다.
"하윽..! 읏.. 흐읍..!? 흐으으응..!!"
내가 잠시 딴생각을 하는 사이, 쾌감이 한계를 넘어선 한지수의 몸이 흠칫하며 굳어지더니 순식간에 절정을 맞이하며 경련하듯 부들부들 떨려왔다.
"후우.."
가볍게 가버린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가버린 모양인지 질내 역시 구불구불 움직이고 경련해오며 자지를 자극해오는 탓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원래라면 이렇게까지 숨이 차오를 정도의 쾌감은 아니었을 텐데. 야외 플레이에서 오는 흥분 탓에 평소보다 쾌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탓이었다.
"하악.. 하악.. 하악..♡"
절정하는 와중에도 입을 꾹 다물고 필사적으로 소리를 참아낸 한지수는 어느 정도 절정이 가라앉고 나서야 몸의 긴장을 풀고 듣기만 해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달아오른 숨결을 가쁘게 내뱉으며 숨을 골랐다.
"먼저 가셨네요?"
"죄, 죄송.."
"아니에요. 엄청 꽉 조여와서 더 좋았는데요."
"아.."
강렬하게 찾아온 절정 탓에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건지, 뭐라고 대답할 말도 찾지 못하고 흐릿한 목소리로 가벼운 반응만 돌려준다.
"어차피 도착할 때까지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숨 돌리세요. 저야 넣고 있기만 해도 기분 좋으니까요."
"..죄송합니다."
죄송할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도 다시 사과하는 걸 보아하니 나보다 먼저 가버린 게 큰 실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차피 한 번 따먹고 말 상대인데 이런 부분은 굳이 위로해줄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사과하면서도 순순히 긴장을 풀고 숨을 돌리고 있는 한지수의 몸을 뒤로 끌어당겨 내 몸에 등을 기대게 만들었다.
"쉬는 동안 저도 가슴 좀 만지고 싶은데, 윗옷도 벗어주실래요? 아, 다 벗으실 필요는 없고, 앞쪽만 풀어주시면 됩니다."
"하아.. 하아.. 알겠습니다.."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여전히 가쁘게 숨을 흘리고 있는 한지수에게 새로운 요구를 건네자 잠시 멍하니 있다가 대답이 돌아왔고, 곧장 툭, 툭, 하고 단추 푸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앞쪽의 단추를 다 풀었는지, 허리 라인에 착 달라붙어 있던 겉옷이 헐렁하게 풀어지는 게 보였다.
"..벗었습니다. 편하게 만져주세요."
편하게 만지라니, 그게 도대체 어떻게 만지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속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부담감을 싹 다 지워버리고 마음 편하게 손을 앞으로 내밀어 내 몸에 등을 기댄 한지수의 양쪽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었다.
"하응..!"
가슴 쪽은 딱히 손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움켜쥔 것만으로 신음이 흘러나오는 걸 보아하니 이미 몸 전체가 달아올라 민감해진 것이리라.
'근데 이거..'
"아읏..♡ 앗..♡ 흐앗..♡"
손에 들어온 가슴을 생각 없이 주무르다 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분명 옷 위로 봤을 때는 C컵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바닥에 들어차는 감각이 너무 빈약하다.
기껏해야 B컵 정도나 될까. 그것도 꽉 찼다고 하기에도 부족한 느낌이다.
'에이.. 뽕이었나 보네.'
C컵도 모자라긴 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주무를 만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이즈가 B컵까지 내려오니 확실히 주무르는 맛이 부족해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히, 힉..! 햐흥..! 흣.. 하응..!"
꿩 대신 닭이라고, 가슴 대신 딱딱하게 솟아 있는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간질이듯 비비고 부드럽게 꼬집어 비틀어대자 한지수의 반응이 조금 더 생생해진다.
동시에 절정이 조금씩 가라앉아가던 보지가 깜짝 놀라 꽉 조여오며 다시 구불거리는 느낌이 썩 괜찮게 느껴져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
"이제 충분히 쉰 것 같은데, 계속해주실래요?"
"..알겠습니다."
사실 절정이 제대로 가라앉으려면 조금 더 시간을 줘야겠지만, 지금은 내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었으니 그렇게까지 배려해줄 필요는 없다.
한지수는 이번에도 조금 망설이면서 대답하고는, 멈췄던 허리를 곧바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그읏..! 흐앙..! 아흣..! 앙..! 흐앙..! 하으응..!"
절정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다 보니 허리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질주름이 귀두에 걸릴 때마다 질벽 전체가 움찔거리는 반응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앞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 역시 억누르고 있기는 해도 더 크게 흘러나오고 있었고.
"후우우.. 좋다."
이쪽 역시, 사정감이 꽤 차오른 상태에서 멈춰 애태워졌다가 쾌감을 느끼는 탓인지, 자연스럽게 한숨과 함께 좋다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허리를 조금만 더 깊게 내려주실래요? 안쪽을 꾹꾹 누른다는 느낌으로요."
"아, 알겠.. 흣, 흐으윽!?"
슬슬 사정감이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에 허리를 더 깊게 내려달라고 요구했더니, 곧장 허리가 더 깊게 내려와 자궁구로 귀두를 꾸욱 짓누르는 느낌이 들었고, 한지수의 몸이 흠칫 떨려오며 허리의 움직임이 멈췄다.
'또 갔나 보네.'
굳이 다른 반응을 볼 것도 없이, 보지가 가버릴 때 느껴지는 질벽이 구불거리며 속살을 비벼대는 느낌만으로도 확신할 수 있는 일이었다.
"지수 씨? 안 움직이시나요?"
"지, 지금, 바로..! 흐응윽..!"
이미 충분히 잘, 열심히 해주고 있는 한지수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지만 이쪽 역시 사정할 때는 최대한 기분 좋게 정액을 쏟아내고 싶었기에 이렇게 재차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