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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326화 (326/775)

< 326화 > 오빠 성욕 푸는 걸 도와달라고?? (7)

그렇게 느긋하게 유서연의 가슴을 빨고 주무르며 즐기고 있는데.

느닷없이 유혜연의 질내가 꽈아악♡ 하고 힘껏 조여들어 온다.

가버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조여오는 게 아닌, 직접 자지를 쥐어짜려는 것처럼 힘을 주고 조여오는 느낌에 자지가 기분 좋게 불끈거렸다.

'갑자기 왜?'

라고 생각하며 이유를 떠올리기도 전에. 곧바로 유혜연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하우읏..! 하앙..! 앙..! 하앙..!”

그것도 아까처럼 찔끔찔끔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제대로 허벅지에 힘을 주고 위아래로 들썩거리며 자궁을 푹푹 찔려질 정도로 움직이는 덕분에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동안 유혜연 쪽에서 일부러 질내를 조이려고 했던 적은 없었는데, 안 그래도 비좁은 질내가 오물거리며 깊은 곳에서부터 자지 전체를 조이며 훑어내고 있으니 나도 흥이 올라 곧장 입에 물고 있던 유서연의 유두를 콱 깨물었다.

"하윽..! 하아앙..!!”

갑작스러운 공격에 유서연 역시 헛숨을 들이켰다가 쾌감을 참지 못하고 짧게 신음을 내뱉는다.

제법 아플 정도로 깨물고 잘근거리고 있었지만 유서연에게 이 정도는 그냥 기분 좋은 포상에 불과했다.

"아흐으윽..! 주인.. 미, 민석 씨이..!”

아프게 깨물어주는 게 그렇게도 좋은 건지, 완벽하게 유지하던 연기가 살짝 깨져 자기도 모르게 날 주인님이라고 부르려다가 다급하게 말을 고쳤다.

유서연이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더 힘을 줘가며 가슴을 마구 쥐어짜고 쫄깃쫄깃한 유두를 계속해서 가지고 놀자 이번에는 또 유혜연 쪽에서 더 움직임을 크게 해온다.

쮸걱! 쮸걱! 쮸걱!

"헤윽..! 헥..! 헤으읏..!”

유혜연은 그렇게 애액이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닌데도 허리가 크게 위아래로 들썩이며 방아를 찧을 때마다 철퍽거리며 애액이 튀는 생생하게 들려온다.

"히익..! 흑..! 흐아아아앙!!”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기 혼자 참지 못하고 성대하게 가버리며 질내와 허벅지를 벌벌 떨어대고, 그러더니 얼마 안 있어 다시 한번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댄다.

쮸걱, 쯔벅, 쯔벅, 쯔걱..!

"아우읏..! 아앙..! 앙..! 흐아앙..!”

분명 들려오는 신음은 기운이 다 빠져 당장이라도 뻗어버릴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게 조이고 움직이는 느낌은 점점 더 좋아져 스스로 허리를 돌려대기까지 하며 위아래로 박아대고 있다.

이쯤 되면 나도 마냥 유서연에게만 신경 써주기도 애매해져서,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에 고개를 파묻고 있던 가슴에서 입을 떼고 유서연의 몸을 옆으로 살짝 밀어 유혜연의 상태를 확인했다.

'난 또 뭐라고.'

도대체 얼마나 느끼고 있는 건지, 눈가에 눈물까지 그렁그렁하게 맺힌 채로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유혜연은 눈에 힘이 빠져 풀어진 주제에 어떻게든 눈에 힘을 주려는 듯 눈꼬리가 파들파들 떨리고 있따.

흥분이라기보다는 은근한 독기 같은 게 느껴지는 표정을 보아하니, 내가 유서연의 가슴에 빠져든 모습에 질투라도 하는 모양이었다.

"혜연아?”

"흐읍..! 앙..! 앗, 항..! 흐으응..!”

그런 주제에 바로 코앞에서 불러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애쓰고 있는 모습에 내심 기특한 기분이 들어 들썩거리는 어깨를 붙잡아 꾹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그대로 머리를 잡아당겨 품에 끌어안았다.

"헤, 흣..?”

"열심히 하는 거 알았으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

"헤흣.. 헤엑.. 헥.. 헥..”

유혜연은 그제서야 바짝 힘을 주고 있던 몸을 힘없이 늘어뜨리고, 품에 안긴 채로 헥헥 대며 아무 말도 못하고 힘겹게 숨을 골랐다.

그렇게 한참을 숨을 고르고 나서야 겨우 진정이 됐는지, 여전히 가쁘게 숨을 내뱉으면서 겨우 말을 내뱉었다.

"그, 그히만..”

"어차피 앞으로도 만나기로 했으니까, 처음부터 전부 잘할 필요는 없잖아. 그리고, 무조건 세게 한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한번 볼래?”

유혜연은 이미 완전히 탈진 직전까지 몰려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든 상태였기에 내 쪽에서 아래로 손을 뻗어 매끈매끈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는 그대로 유혜연의 몸을 천천히 들었다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헤윽..♡ 헤엑..♡ 헤에엑..♡”

이제는 신음할 기력조차 없는 모양인지, 귀두가 천천히 질주름을 긁어내며 빠져나가고, 다시 깊게 파고들어 자궁을 꾸욱 누르기를 반복하는 와중에도 힘겹게 헥헥대는 소리만 흘러나온다.

하지만 온몸에 힘을 주고 움직일 때와는 달리 여전히 조임은 좋으면서도 자지에 빈틈없이 얽혀든 주름들이 천천히 비벼지는 느낌이 장난 아니게 좋았다.

"봐. 이렇게 천천히 해도 좋아하는 게 느껴지지?”

"느, 느껴져혀..♡”

기본적으로 유혜연의 보지는 명기라고 부르기 충분한 수준이었으니까.

단순히 조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휘감기듯 자지를 옭아매는 질주름은 천천히 움직이기만 해도 귀두에 걸리는 느낌이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나뿐만 아니라 유혜연 역시 강하게 귀두가 걸리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을 게 분명했다.

"혜연이는 서연 씨랑 닮아서 그런지 오빠랑 궁합도 좋은 편이니까, 꾸준히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을 거야.”

"우으..”

칭찬받는 와중에도 유서연과 비교되는 건 싫은 건지, 기분 좋게 헥헥대며 녹아내리다가도 움찔하며 우는 듯한 소리를 낸다.

"그래도 제가 더 좋죠?”

"그거야.. 당연한 거고.”

"읏..!”

좋은 분위기에 불쑥 끼어든 유서연의 질문에 유혜연의 눈치를 보는 것처럼 망설이는 척 대답하자 다시 한벙 항의하듯 질내를 꽈악♡ 조여댄다.

그래봤자 몸에 힘이 다 빠져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다시 풀어져 버렸지만.

"이대로 쌀게.”

나도 이제는 충분히 사정감이 올라와서, 몇 번 더 유혜연의 질내를 맛보다가 그대로 귓가에 속삭이며 시원스럽게 정액을 쏟아냈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응오..♡ 옷..♡ 응오오옷..♡”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구불거리며 절정하는 질내의 조임을 만끽하면서, 울컥울컥 정액을 쏟아 넣을 때마다 품에 안긴 몸이 경련하듯 마구 움찔거리며 떨려왔다.

뷰르르릇! 뷰릇! 븃! 뷰르릇!!

"응오옥..♡ 뜨, 뜨거어..♡ 노글거가타여..♡”

"괜찮으니까, 이대로 질내사정 받자?”

"헤, 헤으으으..♡”

품에서 계속해서 온몸을 떨어대는 유혜연을 안심시켜주기 위해 작게 속삭이며 머릿결을 천천히 쓸어내리자 결국은 신음조차 하지 못하고 허리만 고장 난 것처럼 덜컥거리며 축 늘어져 버렸다.

뷰릇..! 븃..! 븃..!

"이제 전부 나왔네. 잘했어.”

"헤으응..♡”

시원스럽게 사정을 끝마치고 나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다시 칭찬하자 녹는 듯한 소리와 함께 질내가 자지를 꽉꽉 물어온다.

조임만큼은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 같았지만 이제는 정말 한계가 확실했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유혜연의 질내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흐우읏..!”

쯔어억♡ 하고 거미줄처럼 애액이 찐득하게 늘어지며 자지가 밖으로 빠져나오자 유혜연의 허리가 희미하게 들썩거렸지만 이미 자지는 완벽하게 빠져나온 뒤였다.

"후우. 가슴으로 좀 해줄래?”

"네에♡”

옆에서 얌전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유서연은 내가 쿠션에 등을 기대며 명령하자마자 곧바로 다리 사이로 들어와 유혜연의 애액과 정액이 뒤섞여 질척해진 자지를 가슴 사이에 능숙하게 끼워 넣었다.

"하..”

자지가 가슴 사이에 끼워지자마자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럽고, 매끄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압박감에 자지가 지치지도 않고 곧바로 불끈 힘이 들어가며 압박감에서 벗어나려는 것처럼 껄떡거리며 날뛰어댄다.

그게 사실은 빨리 기분 좋게 해달라는 신호임을 알고 있는 유서연은 곧바로 양팔로 가슴을 압박해 사이에 끼운 자지를 꽉 조여 붙잡고는, 그대로 미끄러지듯 자지를 훑어냈다.

*

유혜연도 여자인 이상 가슴이 큰 게 좋은 일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 같은 경우에는 153cm라는 작은 키와 F컵이라는 평균보다 아득히 큰 가슴이 맞물려 밸런스가 너무 나쁘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키가 조금 더 크고, 가슴은 C나 D컵 정도로 줄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 완전히 그 반대였다.

쩌억, 쯔억, 쯔억, 쩌억♡

보지에 박는 것과는 조금 다른, 조금 더 묵직하고 끈적한 소리와 함께 유서연의 커다란 가슴이 사이에 끼운 자지를 빈틈없이 조이며 위아래로 훑어내고 있다.

"후우.. 후..”

최민석은 유서연의 가슴 애무를 받으며 기분 좋다는 듯 나른한 한숨을 흘려대고 있다.

그 길고 굵다란 자지가 커다란 가슴 사이로 완전히 숨어서, 위로 볼록 튀어나온 귀두만이 쿠퍼액으로 미끈미끈해져 맥동하듯 불끈거린다.

"헤룹.. 츄읍.. 츄릅.. 츄읍..”

"하.. 좋다.”

유서연이 살짝 고개를 숙여 불끈거리고 있는 귀두를 혀로 핥기 시작하자, 최민석은 아예 한숨만이 아니라 직접 좋다는 말까지 해준다.

자신과 할 때도 저렇게 좋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저렇게 진심으로 만족스러워하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기에 더더욱 질투심이 느껴졌다.

'반칙이잖아..'

유서연은 여자치고는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다. 거기에 저렇게 말도 안 되는 가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처럼 비율이 이상해 보이지도 않았고, 가슴의 탄력이나 모양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예뻤다.

분명 예전에는 자신과 비슷할 정도였는데, 정말로 최민석을 만나면서 저렇게 커진 걸까? 뭐가 됐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으움.. 움.. 꿀꺽.. 꿀꺽.. 꿀꺽..♡”

멍하니 유서연의 펠라를 지켜보고 있는 사이, 최민석이 한계에 이르렀는지 유서연이 고개를 조금 더 깊게 숙이고 귀두만 삼킨 채로 꿀꺽거리며 목 울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최민석이 사정하고 있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알 수 있었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조금 부드럽게 가슴을 움직이며 기둥을 훑어내고 있는 탓인지 최민석의 허리가 조금씩 들썩거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거기에, 뺨이 빵빵해질 정도로 겨우겨우 목으로 넘기는 자신과는 달리 유서연은 여유롭게 맛까지 보고 있는 것 같았고..

'정액이 맛있나..?'

맛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니 그렇게 했을 뿐이지, 맛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던 것 같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유서연이 정액을 삼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군침이 돌았다.

"뒤로 돌아봐.”

"네에♡”

평소와는 달리 조금 강압적인 말투의 최민석과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애교 가득한 존댓말로 대답하는 유서연.

유서연이 대답과 함께 자연스럽게 엎드려 엉덩이를 살짝 치켜들자 최민석은 곧장 유서연의 엉덩이를 움켜잡고는 양옆으로 활짝 벌렸고, 그대로 질내에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자지를 밀어 넣는다.

찌거억..!

"아흐으응..♡”

유서연은 엎드린 자세 그대로 삽입을 행복한 표정으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최민석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응..! 앙..! 하응..! 앙..! 아으응..!”

시작부터 허리를 크게 당기고, 철썩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힘껏 밀어붙이며 격렬하게 푹푹 쑤셔대고 있음에도 유서연은 아무렇지도 않게 쾌감을 받아들인다.

기본적으로는 항상 부드럽고 느긋하게 배려받으며 몸을 섞었던 유혜연과의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멍하니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유서연이 했던 것처럼 두 사람의 관계에 끼어들어 뭐라도 존재감을 어필하고 싶었지만 일어나기는커녕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 정도로 힘이 빠져서, 어느샌가 천천히 눈이 감겨오고 있었다.

'다음에는 꼭..'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버텨내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질투심도 잊어버리고 완전히 눈이 감긴 순간. 전원이 끊긴 것처럼 순식간에 잠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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