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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312화 (312/775)

< 312화 > 언니보다 잘 할 수 있다고요! (6)

"크.."

귀두가 자궁에 닿을 정도로 깊숙하게 박아넣자 자지를 쥐어짜는 듯한 조임과 함께 부르르 경련해오는 질내의 감촉에 나도 모르게 나른하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역시 유서연의 동생이라고 해야 할지.

조금 전까지 처녀였으니 이 숨 막힐 듯한 조임은 당연하다 쳐도, 안쪽의 촘촘하고 무수한 주름들이 휘감기듯 자지를 꽉 옭아매는 느낌은 정말 자매가 둘이 똑 닮았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유혜연의 보지가 조금 더 얕다는 것 정도일까. 그래도 크게 신경 쓸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무리 해도 뿌리까지는 안 들어가겠네.'

들어간 깊이만 느껴봐도 대강은 느낌이 온다.

아무리 보지를 흐물흐물하게 녹이고, 자궁을 한껏 밀어 올려도 뿌리 부분까지 넣기에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부족할 것 같았다.

"전부 들어갔는데. 괜찮아?"

"걔, 걘차는 거 가타여.."

넣을 때는 눈물까지 고일 정도로 아파했던 주제에, 귀두가 자궁에 닿은 순간 곧바로 절정해버린 유혜연은 혀까지 살짝 풀려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지금 움직이면 아플 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쉬고 있을까?"

"네, 네에.. 아앗..!"

애초에 유혜연의 동의를 구하려고 한 말이 아니었기에 대답이 들려오기도 전에 천천히 몸을 낮추고 삽입한 채로 옆으로 몸을 돌려 누워 유혜연을 가볍게 끌어안았다.

"오빠 게 크기도 커서 많이 아팠을 텐데. 잘 참았네."

"아으, 아, 하으.. 흐아아..♡"

유혜연을 품에 안은 채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해주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당황스러운 소리와 함께 표정이 기묘하게 풀어져 간다.

이렇게 해서 질내가 조금은 풀어지면 좋겠지만, 아직은 첫 경험 보지답게 호흡에 맞춰 자연스럽게 조였다 풀었다를 하지 못하고 온 힘을 다해 자지를 꽉꽉 조여대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렇게까지 되기를 바라는 건 사치고, 당장은 이 빡빡한 조임이 조금만 풀어지면 충분했기에 이대로 이것저것 해주다 보면 그 정도까지는 될 것 같았다.

"그럼, 다시 키스도 해볼까?"

"저, 저는 좋은데.."

"이번에는 오빠도 천천히 해줄 테니까. 잘 못해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해봐."

"네.. 츄읍.. 읍.. 후움.. 웅.."

여태 안아왔던 여자들과는 다르게 머리가 조금 더 낮게 있어서, 고개를 조금 숙여야 입을 맞출 수 있었지만 유혜연도 나에게 맞춰 고개를 살짝 들고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왔다.

미리 예고했던대로, 부드럽게 혀를 움직여 유혜연의 혀를 간질이며 얽혀들자 유혜연도 어떻게든 보조를 맞추려는 듯 어색하게 혀를 움직여왔다.

그래도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못 잡았는지 움찔거리며 어색하게 내 움직임을 따라 하려고 하고 있을 뿐이었지만 그 어색한 느낌이 오히려 귀엽게 느껴졌다.

한 팔로는 유혜연의 등을 감싸 않고, 남은 팔은 아래로 뻗어 커다란 가슴 한가운데 위치한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꼬집었다.

"꺄읏..!?"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자극에 유혜연의 몸이 크게 흠칫 떨려오며 어색하게 달라붙어 있던 입술이 뒤로 빠져나가며 귀여운 비명이 튀어나왔다.

"귀엽네."

"꺄읏, 꺄앗..! 꺄으읏..!"

손가락 사이에 끼운 유두를 간질이듯 비비며 조물거리고, 살짝살짝 꼬집으며 잡아당길 때마다 연신 비명 같은 신음이 튀어나온다.

가슴이 크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민감한 것도 유서연과 똑같았다.

"오, 오빠앗..! 가슴, 이상해요오..!"

"이상한 게 아니라 기분 좋은 거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하나도 안 아프지?"

"하으.. 흐아앙.."

유두를 꼬집고 있던 손을 놔주고, 검지 끝부분으로 발딱 선 유두를 살살 누르며 빙글빙글 돌려대자 빳빳하게 긴장하고 있던 몸이 금세 긴장을 풀고는 경련하듯 가늘게 떨려왔다.

동시에 맞춘 듯이 질내도 부르르 경련해오며 조금이지만 부드럽게 풀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더.. 할 필요는 없겠지.'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움직이면 다시 아파하긴 하겠지만 유혜연의 몸은 이미 충분히 달아올랐다.

아예 자기 쪽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허벅지를 비비적대거나 허리를 움찔대고 있을 정도였으니 움직여도 괜찮을 것이다.

"하으..?"

계속해서 유두를 살살 돌려주던 움직임에 안타까운 신음을 흘려대고 있던 유혜연은 내가 갑자기 몸을 돌려 다시 정상위로 돌아오자 감고 있던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며 이쪽을 올려다봤다.

"움직일게."

"아.. 흐으윽..!?"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 있던 자지를 천천히 뽑아내기 시작하자 긴장을 풀고 있던 몸이 다시 빳빳하게 굳어진다.

하지만 애초에 움직이려면 움직일 수 있었을 만큼 미끌미끌한 질내를 차분히 쉬면서 적응시켜놓은 덕분에 움직이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찌거어억..!

"흐윽..! 하악..!"

자지를 빈틈없이 옭아맨 주름들이 귀두에 걸리듯이 비벼지며 민감한 장소를 자극해오고, 빡빡한 조임 탓에 분홍빛 속살이 떨어지기 싫다는 듯 달라붙어 딸려 나오고 있었다.

허리를 조금만 뒤로 당긴 상태에서, 다시 밀어붙여 자지를 안으로 밀어 넣는다.

쯔거억..!

"흐아앙..!?"

느리긴 하지만 깊은 곳에서 얕게 움직이며 왕복운동을 할 정도로는 풀어졌다.

귀두 끝에 다시 한번 말캉한 자궁구의 감촉이 닿는 걸 느끼면서, 반복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쯔거억..! 찌거억..! 쯔거억..!

"흐으윽..! 흐앙..! 하윽..! 아아아앙..!"

아주 얕게, 조금씩 움직이고 있을 뿐이지만 자위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깊은 곳을 집중적으로 비벼대는 덕분에 유혜연 역시 제대로 쾌감을 느끼고 있다.

아직 괴로워하는 기색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그건 아프다기보다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깊은 삽입에 숨이 막혀 힘들어하고 있는 탓이 더 컸다.

"지금 섹스하고있는 거, 알겠어?"

"흐윽..! 아, 알게써여..! 하아앙..! 오빠가, 안에서엇..! 흑..! 움지겨서엇..!"

"그래도 지금은 연습하는 거니까, 익숙해질 때까지 천천히 길들이자."

"흐아아앙..! 져, 져앗..! 오빠아아..!"

이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느끼며 앙앙대고 있는 유혜연과 달리, 이쪽은 더 세게, 제대로 움직이고 싶어 참기가 힘들다.

그 안타까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면서도 유혜연의 가슴으로 손을 뻗어 양손으로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하으윽..!?"

"이쪽도 익숙해져야지."

"그, 그럴게여.. 아아앙..!"

최대한 아파하지 않도록 힘을 뺴긴 했지만 손에 꽉 차다 못해 조금 흘러넘칠 정도로 커다란 가슴을 쥐고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자지에 멋대로 힘이 들어가 마구 불끈거린다.

지금은 다르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예전의 유서연을 떠올리게 해 괜히 흥분만 더 차올랐다.

'안 되겠다.'

가슴을 몇 번 떡처럼 주무르며 모양을 바꿔나가다가.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는 걸 느끼며 그대로 허리를 크게 당겨 자지를 아슬아슬할 때까지 뽑아냈다.

찌거어어억..!

"흐앙..! 하아아앙..!!"

큰 움직임만큼이나 길게 흘러나오는 유혜연의 신음을 여유롭게 만끽하고, 그대로 쉴 틈조차 주지 않고 다시 한번 허리를 천천히 밀어붙여 가장 안쪽까지 밀고 들어간다.

쯔거어어억..!

"히익..!? 흐아앙..!?"

빠져나갈 때와는 달리, 멈추지 않고 질내가 가득 차는 느낌에 유혜연의 허리가 들썩 떠오른 채로 부들부들 떨려왔다.

"지금 혜연이 안을 오빠 모양으로 맞추고 있는 거야. 힘들면 그만할까?"

"아, 안대여어..!"

"그럼 계속해도 괜찮아?"

"해주세여.. 제 안.. 오빠 모양으로 맞춰주.. 흐아앙!?"

자기 스스로 너무 기특한 말을 하는 유혜연의 모습에 조금 남은 부분을 그대로 힘껏 밀어 넣어 자궁을 꾸욱 짓눌렀다.

"하아.. 혜연이가 너무 귀여워서 천천히 하기 힘든데, 조금 세게 해도 괜찮지?"

"걔, 걘찬.. 히이익..!"

유혜연의 대답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그대로 조금 더 페이스를 올려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보지를 쑤셔댄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어억..!

"흐아앙! 하앙! 흐아아앙!!"

사실 참으려면 참지 못할 것도 없지만, 결국 내가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참기 싫은 걸 억지로 참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내 기준으로 보자면 여전히 느리게 하는 섹스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아주 찔끔찔끔 움직이던 때와는 달리 적당히 여유롭게 박아대는 정도까지 빨라지자 느껴지는 쾌감이 확연하게 늘어났다.

'이제 좀 알겠네.'

아예 유서연과 똑같은 보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크게 움직이면서 박아대다 보니 나름 차이점이라고 할 만한 것도 느껴진다.

질내가 빡빡할 정도로 세게 조이는 건 확실하지만, 도톰한 보짓살이 입구를 꽉 물고 붙잡고 있는 탓에 안쪽이 더 부드럽고, 입구 쪽이 더 세게 조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진짜 어떻게 자매가 쌍으로 이렇게 음란하냐.'

이미 얼마나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질리게 해댔음에도 매번 날 놀라게 하는 유씨 자매의 음란함에 감탄하며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고는 그대로 허리를 돌려 비벼대기 시작했다.

쮸북, 찌북, 쮸부욱♡

"헤, 호옥!? 응호오옷!?"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돌변한 집요한 움직임에 유혜연의 눈이 동그랗게 뜨여지더니 벌어진 입에서 차마 신음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기묘한 울음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하아.. 너무 좋다 혜연아.. 이렇게 해도 괜찮지?"

"걔, 걘찬.. 오, 호옥!?"

입구부터 해서 질내 전체가 자지를 빡빡하게 조여오고, 귀두 전체로 자궁구의 말캉말캉한 감촉을 만끽하면서 쾌감을 만끽한다.

이 정도 조임은 막 첫 경험을 마치고 아직 내 자지에 적응하지 못한 오늘만 느낄 수 있는 거였기에 욕구를 억누르지 않고 계속해서 자궁구를 비벼댔다.

"흣, 끅..!♡ 헤윽..!♡ 아흐으윽..!!♡♡"

마침내. 유혜연의 허리가 크게 들썩이며 활처럼 휘어지더니 거의 덜컥거리듯이 부들부들 떨려오며 마구 절정하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어억!

"하앙!♡ 하아앙!♡ 흐아아앙!!♡♡"

여전히 떠오른 채로 벌벌 떨리고 있는 골반을 떠오른 상태로 붙잡아 고정시키고는 더욱 세게 절정 중인 보지를 쑤셔댄다.

이제 겨우 첫 경험임에도 용서없이 절정 중인 보지를 마구 몰아붙이는 움직임에 유서연은 엉엉 울듯이 눈물까지 흘려가며 신음을 쏟아내고 있었지만 그 표정마저도 흥분을 돋구는 조미료에 불과했다.

"크으으..!"

섹스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상대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박아댄 게 도대체 얼마 만인지.

아직 제법 여유가 있을 것 같았는데도 빠르게 차오르는 사정감을 느끼며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으극♡ 홋♡ 헤윽♡ 끅♡"

유혜연은 이미 반쯤 넋이 나가 온몸을 축 늘어뜨린 채로 허리만 비틀어대고 있었지만 사정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 그런 것까지 신경 써줄 필요는 없었다.

골반을 붙잡은 손에 최대한 힘을 줘 단단하게 고정해놓고는, 그대로 오나홀처럼 마구 쑤셔대다가 허리를 최대한 밀어붙여 자궁을 힘껏 짓누른 상태로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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