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158화 (158/775)

< 158화 > 계약 완료 (3)

쯔거억..♡

파이즈리를 하는 동안 애액이 줄줄 흐를 정도로 준비가 끝난 보지가 매끄럽게 자지를 받아들인다.

"하으.."

유서연이 무심코 애타는 목소리를 흘릴 정도로 느릿한 삽입은 몽마가 된 유서연의 보지를 확실하게 맛보기 위한 움직임이다.

도톰한 보짓살 덕분에 귀두를 꽉 조이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온 순간 뜨겁고 미끌미끌한 속살이 기다렸다는 듯 달라붙어 온다.

'조금 뜨거워졌나?'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확 뜨거워진 열기.

원래부터 안쪽이 따듯하게 조여오긴 했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온탕과 열탕 정도로 차이가 느껴질 만큼 후끈한 느낌이었다.

'이건 나쁘지 않아.'

뜨거운 열기 덕분에 자지가 민감해져 질내의 감촉이 평소 이상으로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제 입구만 들어갔을 뿐인데도 느껴지는 만족스러운 변화에 이후에 이어질 쾌감에 대한 기대감에 자지가 불끈거렸다.

과연 안쪽은 어떤 느낌일까. 생생하게 느껴지는 하반신의 감각에 의식을 집중하며 잠시 멈췄던 허리를 다시 밀어붙인다.

"흐으으응.."

"오오..?"

유서연은 느릿한 삽입에 애간장이 타는지 잔뜩 안달 난 콧소리를 흘리고 있었지만 나는 이미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선명해지는 감각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주름이 무슨..'

질내의 주름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자지를 빨아들이려고 하는 임예진의 보지와는 달리 유서연의 보지는 끈적하게 달라붙은 주름이 회전하듯 얽혀들어 자지를 꽉 붙잡아 놓는 느낌이 강했다.

덕분에 움직일 땐 얽혀든 주름을 귀두로 긁어내는 쾌감이 확실하게 느껴지고, 멈춰있을 때는 느긋하게 속살이 꿈틀거리는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얽혀드는 느낌이 한층 깊고 촘촘해진 느낌이다.

이전에는 내가 귀두로 주름을 긁어냈다면, 지금은 이쪽 역시 촘촘한 주름에 귀두가 드륵드륵 긁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와.. 진짜.."

"..?"

"아냐. 서연이 보지가 너무 맛있어졌길래."

나도 모르게 다시 허리를 멈추고 중얼거린 말에 의문 어린 시선을 보내오는 유서연에게 솔직한 감상을 내뱉으며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아, 아으으.."

이마에 입을 맞춘 순간 유서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물들며 질내 안쪽에서 뜨거운 애액이 왈칵 흘러나와 미끌미끌하게 흘러내린다.

'최근에는 이런 식으로 안 해주긴 했는데.. 이런 건 몽마가 돼서도 그대로네.'

섹스는 그렇게 좋아하는 주제에 이런 사소한 애정 행각에는 왜 이렇게 약한 건지.

터질 듯이 새빨간 얼굴이나 겨우 이마에 키스한 것 정도로 울어버릴 것처럼 희미하게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눈동자까지.

하나하나가 마구 울려주고 싶을 정도로 가학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오늘 뒤졌다 진짜.'

유서연의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충분히 파악했다.

더 꼴리고 더 기분 좋게. 서큐버스 시스템을 얻고 몸이 좋아지고 정력이 늘어난 것처럼. 유서연 역시 남자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몸으로 변했다.

그렇다면 제대로 즐겨주는 게 예의 아니겠는가.

쮸걱!

"히끅..!"

이제 간신히 중간 부분을 지나고 있던 자지를 기습적으로 가장 안쪽까지 밀어 넣자 유서연의 허리가 흠칫 튀어 오른다.

"크으으..!"

하지만 놀란 건 이쪽 역시 마찬가지.

거의 자지를 옭아매듯이 얽힌 주름들이 느릿하게 움직일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빠르게 문질러지며 귀두에서부터 기둥 전체를 드르륵 긁어대는 탓에 순간 힘이 확 풀려 유서연의 몸 위로 푹 엎어질 뻔한 걸 간신히 버텼다.

'오냐. 한 번 제대로 해보자.'

그래도 주인 자존심이 있는데. 꼴사납게 숨이나 돌리고 있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유서연의 골반을 힘껏 움켜쥐고 허리를 길게 당겼다가 다시 깊게 쑤셔 박았다.

쮸걱!

"흐으읏..!"

이어지는 깊은 삽입에 유서연의 허리가 다시 한번 튀어오른다. 하지만 이번에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크게 당겼다 밀어붙이며 질내를 마구 쑤셔댄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읏! 읏, 앙! 하앙!"

리듬이나 페이스 조절 따위는 전혀 없는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움직임이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기분 좋다.

거기에 더해, 귓가를 울리는 신음과 새하얀 피부, 천장 방향으로 누웠음에도 퍼지지 않고 둥그런 형태를 훌륭하게 유지하며 흔들리는 커다란 가슴까지.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게 새롭고 흥분된다.

멈추지 않고 허리를 흔들면서도 골반을 붙잡아 고정하고 있던 손이 무언가에 이끌리듯 올라가 양쪽 가슴을 꽉 움켜쥔다.

"흑..!"

아플 정도로 가슴을 꽉 움켜쥐는 손길에 유서연이 눈을 질끈 감으며 아픔 섞인 비음을 흘렸지만 어차피 이마저도 기뻐할 테니 신경 쓸 필요조차 없다.

"이런 미친..!"

이제는 아예 흘러넘치다 못해 손바닥이 역으로 파묻히며 느껴지는 탄력 넘치면서도 말캉말캉한 감촉에 자지가 미친 듯이 껄떡거린다.

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어도, 무게를 실어 마구 짓눌러도, 이 말도 안 되는 가슴은 쿠션처럼 원래 형태로 되돌아가며 말캉말캉한 감촉만을 돌려줄 뿐이다.

"후우, 후우..!"

"하응! 하앙! 앙! 하아앙..!! 가써어..! 가써요오..!"

"닥치고 보지나 쪼여..!"

"흐윽..! 보, 보지..♡ 쪼일게엿..♡"

간만에 진심으로 튀어나온 명령조에 부들부들 경련하며 절정하던 질내가 한층 더 강하게 조여들며 자지를 쥐어짤 것처럼 압박해온다.

이렇게 정신 놓고 허리를 흔들어댄 게 도대체 얼마 만인지.

이제는 유서연을 몇 번 보내버리기도 했고, 자존심은 지킬 정도로 버티기도 했지만 적당히 멈출 생각 따윈 없다.

오히려, 사정감이 한계에 가까워진 순간 허리에 힘을 빡 주고 유서연을 망가뜨릴 기세로 허리를 쳐올리며 더욱 빠르게 사정을 향해 나아갔다.

퍽! 퍽! 퍽! 퍽!

"으극..! 오옥..! 옷..! 오오옷..!"

유서연의 허벅지와 내 치골이 마구 부딪히며 거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유서연은 이미 한 번 쑤셔질 때마다 가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달아 절정하고 있었고, 나 역시 이미 한계에 달한 사정감을 이 악물고 참아내며 허리를 쳐올리고 있을 뿐이다.

그마저도 한계까지 피가 몰린 귀두가 아플 정도로 부풀어서 빨리 싸버리라며 맥박쳐대는 탓에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은 터질 듯이 부푼 귀두를 자궁구에 짓뭉개듯 깊게 쑤셔 박으며 사정했다.

뷰릇! 븃! 뷰르르르르릇!!

"후우..! 후우우우..!"

"헤옥♡ 헤엑♡ 헤오옥♡"

분명 전날에도 임예진의 보지로 만족스럽게 사정하고, 당장 직전에도 유서연의 가슴으로 세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며칠은 참은 것처럼 정액이 격렬하게 뿜어져 나온다.

유서연은 제대로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헥헥대는 소리와 신음이 찐득하게 뒤섞인 소리를 연신 뱉어대고 있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응극..♡ 오옷..♡ 오옥..♡"

"전부 받아먹어..!"

쮸벅♡ 쮸벅♡ 쮸벅♡

사정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허리를 치대고 빙글빙글 돌려대며 사정 중인 귀두를 자궁구에 마구 비비고 짓뭉갠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져, 젼부♡ 헤윽..♡ 쌰쥬♡ 세엿♡"

남은 정액까지 전부 뽑아내려는 움직임에 유서연이 흐물흐물 녹아내려 풀어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뷰릇..! 븃..!

대답하지 않았어도 전부 싸낸 다음에야 멈췄겠지만, 반쯤 넋이 나간 상태에서도 성실하게 대답해준 유서역 덕분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기분 좋게 뽑아낼 수 있었다.

"후우우.. 우리 서연이 보지. 너무 맛있어서 미치겠네."

"웅웁..♡ 움..♡ 후우웅..♡"

만족스러운 기분에 조금 전까지 마구 쥐어짜던 가슴을 다시 부드럽게 주물러주며 헤 벌어진 입에 혀를 밀어 넣고 입 안을 마음대로 희롱하며 여운을 즐긴다.

유서연은 꼼짝도 하기 힘든 모양인지 힘없이 풀어진 눈으로 내 키스에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입 안을 희롱당하기만 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만족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쉴 틈 없이 가버린 후에도 여전히 빈틈없이 얽혀든 질내가 구불거리며 자지를 자극하고 있었지만 직접 움직일 때에 비하면 그럭저럭 견딜만했다.

"좋았어?"

"헤으..♡ 죠아써여..♡"

"나도 좋았어. 이러다 서연이 보지에 중독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쪽.

농담과 진담이 반쯤 섞인 칭찬과 함께 유서연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살짝 소리만 나도록 반대쪽 뺨에 입을 맞춘다.

"하, 하우우.."

그러자 절정의 여운에 축 늘어져 있던 몸이 움찔하며 뺨을 어루만지고 있던 손에 확 열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잔뜩 달아올랐다가 간신히 여유를 되찾으며 돌아오던 피부색이 다시 얼굴만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 진짜 못 참겠네."

"흐, 흐읏!?"

처음과 달리 이번에는 이런 반응을 의도해서 한 행동이긴 했지만 예상했던 반응이라도 직접 눈으로 보니 자지가 불끈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망설임 없이 자지를 뽑아내고 힘없이 축 늘어진 유서연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만드는 데는 3초도 걸리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뒤집힌 자세에 유서연이 상황을 파악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엉덩이 아래쪽의 살집을 양손으로 붙잡아 양옆으로 벌리자 꽉 다물어진 엉밑살 사이로 드러난 보지가 잡아당기는 힘을 따라 질척하게 벌어지며 안쪽의 조그마한 질구멍에서 새하얀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낸다.

휴식시간? 그딴 건 한 발 더 싸지르고 생각해도 문제없다.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새하얀 정액과 애액으로 뒤덮여 질척한 자지를 그대로 질구멍에 눌러 붙이고 힘껏 쑤셔 박는다.

쮸걱!

"히끅..!"

질내를 가득 채우던 자지가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허전함을 느낄 틈조차 없이 다시 깊숙이 처박혔다.

유서연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히끅 숨을 삼키며 허리를 들썩였고, 나는 제멋대로 위로 튀어 오른 허리를 그대로 짓누르며 허리를 움직였다.

쮸걱..! 쮸걱..! 쮸걱..!

"흐긋..! 읏, 응으읏..! 흐아앙..!"

다짜고짜 들이닥치는 쾌감에 힘이 바짝 들어가는 것도 잠시. 이내 빡빡하게 긴장하던 보지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자지에 부드럽게 얽혀온다.

"서연이 보지가 누구 꺼지?"

"쥬, 쥬인님 꺼에여..♡"

"그럼 서연이가 준비 안 됐어도 내가 마음대로 박아도 괜찮은 거 맞지?"

"개, 갠챤..♡ 응극..♡ 갠챠나여♡"

보지 쪽은 전혀 괜찮지 않은 모양인지 자지를 꽉꽉 물어대는 와중에도 사정없이 경련하며 가버리고 있었지만 본인이 괜찮다니 상관없으리라.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