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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102화 (102/775)

< 102화 > 상과 벌 (2)

찌걱-!

"하으으응…!!"

빨리 자지를 넣어달라는 듯 뻐끔거리는 구멍에 귀두를 대고 한 번에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자 임예진의 등허리가 덜컥 휘며 미끈미끈한 질벽이 부들부들 경련하며 빈틈없이 자지를 조여들었다.

"크으…."

질척한 질주름이 구불구불하게 휘감겨오며 움직임을 재촉하는 유서연의 보지와 달리 임예진의 안쪽은 주름 하나하나가 자지 전체에 빨판처럼 달라붙어 정액을 뽑아내려는 것처럼 빨아들이는 탓에 여유롭게 안쪽을 즐기기가 힘들었다.

여유고 뭐고 당장이라도 안쪽을 마구 쑤셔대며 시원하게 싸버리고 싶은 조임은 임예진을 노예로 만든 선택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역시 예진이는 보지도 맛있단 말이지."

"저도…. 하악…. 학…. 주인님 자지…. 흣…. 맛있어요…!"

이제 막 삽입했을 뿐인데도 임예진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겠는지 허리를 벌벌 떨어대며 연신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다.

"오늘따라 엄청 흥분했네?"

"흥분했어요…. 3일 동안 주인님 자지 못 먹어서…. 예진이 보지 벌써 발정 났어요…. 발정 난 보지 혼내주세요…♥"

따로 살 때는 주말 동안은 나와 떨어져 지냈던 유서연과 달리 말만 따로 산다뿐이지, 사실상 매일같이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잠자리를 보냈던 임예진으로서는 며칠씩 자지를 못 받았던 경험은 처음이었을 것이다.

"그래. 우선은 발정 난 보지 맛부터 좀 볼까?"

"하으응…!"

그 잠깐을 참지 못하고 빨리 움직여달라며 자지를 쯉쯉 빨아들이고 있는 조임을 만끽하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흥…. 읏. 하앙…!"

커다란 자지가 질내를 왕복하며 안쪽을 부드럽게 쑤실 때마다 임예진은 허리를 움찔거리며 신음했다.

군살이라고는 조금도 없이 매끈하게 빠진 뒷라인이 쾌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움찔거리며 휘어지는 광경은 더할 나위 없이 자극적이다.

아래쪽에서는 빈틈없이 물어오는 조임이 사정을 재촉하고, 눈앞에는 이런 광경이 펼쳐진 상황이니 느긋하게 즐기려고 해도 조금씩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찌걱…! 찌걱…! 찌걱…!

"흐윽…! 흐읏, 읏, 아앙…!"

안쪽을 쑤셔대는 움직임이 거칠어질수록 임예진의 반응 역시 점점 커져간다.

쮸걱…!

"하아악…!"

자지가 뽑혀 나갈 것처럼 뒤로 빠져나갔다가 순식간에 깊게 쑤셔박히며 자궁구를 푹 쑤신 순간 임예진은 무릎을 덜컥 굽히고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고작 3일. 그렇게 길다고 할 수도 없는 시간이었지만 매일같이 황홀한 쾌감을 맛보며 개발 당한 신체는 그 3일을 참지 못하고 잔뜩 애간장이 탄 상태였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앙! 하아앙! 흐아아앙! 주인니임…!"

"그래그래. 주인님 여기 있다."

"아아앙! 푹푹 하는 거 조아앗…!! 주인님 자지이…♥"

대답을 듣기 위한 말이 아니었다.

안쪽을 거칠게 푹푹 쑤셔대는 쾌감에 완전히 빠져들었는지, 임예진은 신음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넋이 나간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아아앙…♥"

결국 쌓인 쾌락이 한계를 넘었는지, 임예진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휘청이며 절정 해버렸다.

"하읏…. 하악…. 하악…."

절정 해버린 보지가 미끈미끈한 애액을 줄줄 흘려대며 자지를 꽉꽉 물어댄다.

임예진이야 이제 막 가버렸으니 만족스러운 상태겠지만 슬슬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던 나로서는 참기 힘든 상황.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욕실 벽에 기대 서 있는 임예진의 가슴을 뒤에서 움켜쥐고 잡아당겨 내 몸에 등을 기대게 한 채로 다시 허리를 쳐올린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흐극…! 흐앙…! 보지 갔는데엣…! 하아앗…! 앗, 앙…! 하앙!!"

"너만 만족하면 끝이야?"

"흐아아앙…! 주인님도 만족해야대여…♥ 예진이 보지 쮸걱쮸걱 해서엇…♥ 응아아앗…♥"

막 가버린 보지를 멈추지 않고 쑤셔대자 임예진은 결국 끝까지 말을 잇지도 못하고 또다시 절정 해버렸다.

거듭된 절정에 화상이라도 입을 것처럼 뜨거워진 보지를 계속해서 쑤셔대다 보니 금세 사정감이 끝까지 차올랐고, 그대로 가장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쑤셔 박으며 사정했다.

뷰릇! 뷰릇! 뷰르르릇!!

"아앗, 앗, 하아앙…♥ 안에 뷰릇뷰릇…♥ 뜨거워어…♥"

임예진은 유독 질내사정을 좋아한다.

처음 성감을 느꼈던 것도 질내사정을 받으면서 느꼈던 것이 시작이었고, 그때의 체험이 잊혀지지 않는 건지, 정말로 안에 싸지는 게 제일 기분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뜨겁다는 말을 반복하며 황홀한 듯 몸을 부들부들 떨어댔다.

뷰르릇! 뷰릇! 뷰릇!

"아앗…♥ 앗…♥"

잔뜩 민감해진 자궁을 꾹꾹 짓누르며 정액을 쏟아낼 때마다 임예진의 입가에서 침이 뚝뚝 흘러내리며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헤으으읏…."

사정을 전부 끝마치고, 짧게 숨을 돌리는 사이 임예진은 완전히 넋이 나갔는지 혀를 길게 내빼고 만족스럽게 몸을 축 늘어뜨렸다.

여전히 불끈거리고 있는 자지를 뽑아내자 지지대를 잃은 임예진의 몸이 스르륵 무너져내리며 바닥에 주저앉는다.

"자, 청소해야지?"

"하움…. 츄룹…. 쮸웁…. 쮸웁…."

초점 없는 눈동자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던 임예진은 입가에 질척해진 귀두가 살짝 닿는 순간 곧바로 입을 벌려 자지를 깊게 삼키고 쯉쯉 빨아댔다.

"옳지. 착하다."

"레헤헤…."

부드럽게 자지를 감싸고 미끌미끌하게 빨아대는 감촉에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빠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서도 이쪽을 올려다보며 눈웃음친다.

"츄웁…. 츄룹… 츕…. 츄웁…."

그동안 가르쳐놓은 대로, 입으로 삼킬 수 없는 부분은 하나하나 혀로 핥고 입술을 붙여 빨아들이며 정성껏 청소하고 마무리로 불알을 입에 물고 살살 굴려댄다.

"물…. 넘치고 있네?"

너무 열중하고 있었는지, 욕조는 이미 가득 차다 못해 물이 넘치고 있는 상태.

멍한 눈빛으로 하반신에 달라붙은 임예진을 살짝 밀어내고 일단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물을 끊었다.

"들어가실 건가요…?"

조심스럽게 의견을 물어보는 임예진의 눈빛과 목소리에서는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진하게 묻어나온다.

나도 그렇고 임예진도 그렇고, 한 번으로는 만족 못 하는 게 기본이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매트 깔아."

"네!"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표정이 확 밝아진 임예진이 욕실 벽 한구석에 놓여져 있던 매트를 펼쳐 바닥에 깔았다.

아무래도 욕실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몸을 섞다 보니 더 편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구매한 물건이었다.

푹신한 매트 위에 올라와 이번에는 서로 마주 앉은 채로 임예진을 올라타게 만들어 대면좌위로 삽입하자 임예진은 팔다리로 내 몸을 감싸 안으며 꼬옥 달라붙었다.

"하아앙…. 주인님 너무 좋아요…."

"내가? 아니면 내 자지가?"

"주인님도…. 주인님 자지도 다 좋아요…."

안쪽을 가득 채운 자지를 꼬옥 조이며 대답하는 목소리는 도저히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함으로 가득 차 있다.

"처음에는 노예 하기 싫어했잖아. 지금도 속으로는 하기 싫어하는 거 아니야?"

"아, 아니에요…! 이제는 정말 주인님이 없으면 안 된단 말이에요…."

농담조로 살짝 건드렸을 뿐임에도 임예진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간절하게 대답했다.

물론 임예진의 본심은 이미 서큐버스 시스템으로 확인해둔 지 오래였고, 그냥 반응을 보고 싶을 뿐이었다.

"알고 있어. 그냥 놀려본 거야."

"주인님…. 하움…. 츄룹…. 츄웁…. 츕…."

예상 이상으로 귀여운 반응에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며 입을 맞추자 임예진은 곧바로 양팔로 내 목을 끌어안으며 찐하게 혀를 얽혀왔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후읍…! 읍, 읏…! 후으으응…!"

부드럽게 풀어진 분위기 속에서 다시 허리를 움직여 안쪽을 부드럽게 찔러주기 시작하자 임예진의 입 안에서 신음과 뜨거운 숨이 흘러나온다.

그러면서도 입은 떨어뜨리기 싫다는 듯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은 확실히 귀엽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응읏…! 읍, 흐응…! 하앙, 하아앙…♥"

물론 임예진의 인내는 오래가지 못했다.

자지를 꽉꽉 물어대는 조임을 만끽하며 계속해서 허리를 쳐올리자 조금씩 혀를 얽혀오는 움직임이 단조로워지다 아예 멈춰버렸고, 이내 입을 떨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여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은 채로 신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제 키스는 안 해?"

"아, 안대여…♥ 안에 푹푹 하는거엇…♥ 아무것도 모태…♥"

"큭큭. 진짜 귀엽네."

유서연도 그렇고, 임예진도 그렇고. 둘 다 처음에는 나를 싫어하는 티를 숨기지도 않았던 주제에 이제는 이쪽이 좋아서 어쩔 수 없다는 것처럼 달라붙어 애교까지 부리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꺄악…!"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꿔 임예진을 매트에 눕혀놓자 깜짝 놀란 비명이 튀어나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숨을 돌릴 틈을 주지 않고 허리를 크게 당겼다가 밀어붙이며 깊숙이 자지를 쑤셔 박았다.

쮸걱!

"으긋…!"

쮸걱쮸걱쮸걱쮸걱!

"하앙! 하앙! 흐아아앙!!"

골반을 붙잡힌 채로 안쪽을 마구 쑤셔대는 움직임에 임예진은 비명 같은 신음을 마구 쏟아내며 온몸을 비틀어댄다.

순식간에 파도처럼 밀려드는 쾌락에 안 그래도 꽉꽉 조여대던 질내가 아플 정도로 조여들었지만 멈추지 않고 집요하게 안쪽을 푹푹 쑤셔대며 임예진을 몰아붙였다.

"오옥…! 옥…! 보지 안댓…♥ 안대앳…♥"

결국 쾌락이 임계점을 넘어버렸는지, 눈을 반쯤 뒤집은 채로 허리를 덜컥덜컥 휘어대며 잔뜩 녹아내린 목소리로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크으…! 싼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하으으응…♥ 하아아아앙…♥"

미칠듯한 조임과 함께 질내사정을 받으며 절정하는 질내 전체가 부들부들 경련하며 정액을 쥐어 짜낸다.

평소라면 억지로 허리를 밀어붙이며 스스로 정액을 짜냈을 텐데, 지금은 그럴 필요조차 없이 쉴 새 없이 달라붙어 구불거리는 조임 탓에 작은 움직임조차 힘든 상태였다.

뷰릇! 뷰릇! 뷰르르릇…!!

"흐아앙…. 아앙…. 아아앙…♥"

"후우우…."

평소 이상으로 강렬했던 사정이 끝났음에도 임예진의 질내는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지를 구불거리며 깨물어대는 탓에 잠시 숨돌리는 것조차 아찔한 기분을 느껴야 할 정도였다.

"이번엔 뒤로 해볼까?"

"하으아앙…."

자세를 바꾸기 위해 허리를 당겨 자지를 뽑아내자 빈틈없이 달라붙은 속살들이 주르륵 딸려 나오다가 뽕 하고 떨어져 나가며 새하얀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자, 엎드려봐."

"모미 안움지겨여…♥"

"그럼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조, 조금만…. 하아아앙…!!"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축 늘어진 임예진의 몸을 뒤로 눕혀놓고 새하얀 정액을 줄줄 흘려대고 있는 질구멍에 다시 자지를 쑤셔 박자 다시 한번 길게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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