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화 > 부부 관계 개선 프로그램 (2)
"청소요…?"
"비유 같은 겁니다. 사정 후에 민감해진 자지를 다시 빨아서 기분 좋게 해주는 거죠.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해, 해볼게요."
잠시 고개를 떨어뜨렸던 성은영은 다시 고개를 숙여 자지를 입에 물었다.
"아움…. 쮸웁…. 츄룹…. 쯉…."
배웠던 대로 착실하게 혀까지 사용해 귀두를 자극하는 펠라는 제법 괜찮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청소 펠라를 해줄 때는 조금 더 힘을 빼야 합니다."
"후움?"
"달라붙어서 짜내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본격적으로 할 때보다 살살 빨면서 혀로 자지 곳곳을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해보시겠어요?"
"츄룹…. 츕…. 츄웁…. 이러헤요…?"
"예. 그런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혀로 핥아줄 때마다 자지가 불끈거리는 게 느껴지시죠?"
"에에…. 츄루웁…."
성은영은 자신의 입 안에서 연신 불끈거리는 자지에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혀를 움직여 자지를 빨았다.
"이렇게 청소 펠라를 하는 건 입으로 싸게 하려는 게 아니라 남성을 흥분하게 만들기 위한 겁니다. 지금처럼 충분히 반응이 올라오면 멈추세요."
"하아아…."
자연스럽게 입을 떼어낸 성은영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흘러나온다.
그러면서도 조금 전까지 자신의 입 안에 있었던 자지를 힐끔거리는 눈빛에는 은은한 흥분이 서려 있었다.
"이렇게 잔뜩 흥분한 채로 삽입하면 자지가 평소보다 크고 단단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 모두 평소 이상으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네, 네에…."
성은영은 정신이 다른 데 팔렸는지 살짝 얼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발정 났네.'
이젠 제법 경험이 쌓여서인지 보기만 해도 대충 느낌이 온다.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의 성은영은 몸이 달아올라 마구 범해지길 원하고 있다.
"그럼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죠. 평소에는 정상위로만 하시는 것 같으니 오늘은 기승위를 연습해보겠습니다."
"기승위…?"
"쉽게 말하자면 여성이 남성의 위에 올라타 움직이는 체위입니다."
"제가 위에서요…!?"
스스로 위에서 움직이는 상황은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는지, 성은영은 믿을 수 없는 말을 들은 것처럼 놀란 표정을 지었다.
"경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승위의 경우에는 여성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체위이기 때문에 더욱 쾌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평소와 다른 쾌감과 함께 여성이 자신에게 봉사해준다는 상황에서 더 흥분하기도 하고요."
물론 나는 기승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 쪽에서 움직여주는 것도 좋지만 내 취향은 내가 원하는 페이스로 안쪽을 마구 쑤셔대는 쪽이었으니까.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쾌락을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는 지금의 성은영을 길들이기엔 이만한 체위가 또 없을 것이다.
"고생하고 돌아온 남편분을 위해 봉사해드리는 겁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아내가 자신을 위해 봉사해주겠다고 하는데 감동하지 않을 남자는 없을 겁니다. 해외에서 외롭게 지내고 계신 남편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겠죠."
"아…!"
남편이 좋아할 거라는 말을 해주자마자 망설이던 눈빛이 무언가 결심을 한 듯한 눈빛으로 휙 돌변한다.
"해보시겠습니까?"
"해, 해볼게요."
성은영은 남편을 기쁘게 해주겠다는 생각 때문인지 부끄러운 기색조차 없이 옷을 휙휙 벗어 내려놓고는 내 위로 올라탔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직접 자지를 쥐고 귀두를 입구에 맞춘 다음 허리를 내려 삽입하면 됩니다."
"아으…."
노골적인 설명에 성은영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만둘 생각은 없는지, 내가 설명해준 대로 배꼽 방향으로 우뚝 솟아있는 자지를 조심스럽게 움켜쥐고 잡아당겨 귀두 끝을 입구에 맞췄다.
"후우…."
짧은 심호흡과 함께 성은영의 허리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찌거억….
오늘은 따로 애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미끌미끌하게 젖은 질내가 천천히 자지를 집어삼키며 꽉꽉 조여든다.
"하으으…."
자지가 깊게 파고들수록 성은영의 몸이 움찔움찔 떨려온다.
하지만 이미 잔뜩 발정이 나버린 몸은 멈추지 않고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읏. 앙…. 하앙…."
천천히 삼켜진 자지가 마침내 자궁에 닿아 안쪽을 꾸욱 누른 순간 질내가 꼬옥 조여들며 잘게 경련한다.
"하앗, 하앗…."
자지를 끝까지 받아들인 성은영은 달뜬 숨을 내뱉으며 안달 난 것처럼 허리를 움찔거리며 떨고 있다.
"너, 넣었어요."
"잘하셨습니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보시겠습니까?"
"흐읏…. 앗, 하응…! 이,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이제 막 기승위를 배운 허리 놀림은 어색하고 빳빳했지만 안쪽이 워낙 꽉꽉 조여대는 덕에 제법 나쁘지 않다.
이대로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나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아지겠지.
"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성욕 해소도 겸해서 진행 중이니 일단 한 번 가버릴 때까지 해보도록 하죠."
"네, 네엣…!"
대답과 동시에 성은영의 허리가 다시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으, 하앗…. 앙…. 하앙…."
익숙하지 않은 체위 탓에 제대로 느끼기 힘든지, 성은영의 표정은 쾌감을 느끼면서도 조금 답답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국 이쪽에서 움직여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답답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밖에 없다.
"앗, 앙…! 흐읏…!"
처음에는 어색하게 앞뒤로만 움직이던 허리가 조금씩 좌우로 비틀어지거나 얕게 위아래로 들썩이며 움직임을 바꿔나간다.
그렇게 스스로 움직임을 바꿔나가기를 반복한 성은영은 마침내 마음에 드는 느낌을 찾아냈는지 점점 매끄럽게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하응…! 하앗…. 앙…! 하아앙…!"
"조금은 익숙해지셨나요?"
"모, 모르겠어요. 그치만, 앗, 흐앙…! 이거, 이렇게 하는 게…! 하응…!"
"기분 좋나요?"
"좋아요…! 하앙…! 이렇게, 흣…! 움직이는 게 좋아요…!"
대답하는 와중에도 허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쾌락을 쫓고 있다.
스스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쾌감도 딱 좋은 느낌인지 표정 역시 굉장히 만족스럽게 녹아내려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스스로 움직이는 건 다르죠?"
"달라요…. 좋은 곳만 문질문질해서 좋앗…♥"
"좋습니다. 이대로 한 번 갈 때까지 계속해보세요."
"네엣…♥"
성은영은 이제 다른 남자의 위에서 느끼고 있다는 사실조차 떠올리지 못하고 있는지,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대답하며 허리를 흔든다.
"흐앙♥ 앗, 앙…♥ 조아앗…♥"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달게 녹아내릴수록 자지를 집어삼킨 접합부에서는 애액과 함께 새하얀 거품이 질척하게 흘러내린다.
게다가 기분이 좋은 건 이쪽도 마찬가지.
딱 좋게 풀어진 질내가 부드럽게 달라붙어 자지를 조여대고, 쉴 새 없이 허리가 돌아가며 스스로 질내 곳곳을 찌르고 휘저으며 이쪽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쾌락을 보내왔다.
"아앙, 앗, 흐앙…! 간다앗…♥"
성은영이 절정에 가까워질수록 성은영의 허리 놀림 역시 점점 격렬해진다.
쮸봅, 쮸봅, 쮸봅, 쮸봅♥
"하아아앙…♥"
움찔! 움찔!
마침내 절정에 달한 성은영은 두 눈을 꼭 감고 절정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동시에 질내 역시 자지를 꼬옥꼬옥 조여대며 경련하는 탓에 당장이라도 허리를 쳐올리고 싶은 기분을 필사적으로 억눌러야 했다.
"하으…. 하아…. 하아…."
"좋으셨나요?"
"…좋았어요."
절정의 여운에 빠져 숨을 고르던 성은영은 이쪽의 질문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도 솔직하게 수긍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혼자만 만족하고 멈춰버리시면 모처럼의 봉사에서 남편분이 만족하실 수가 없습니다."
"아…! 저, 저도 모르게…."
"괜찮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연습을 하는 거니까요. 계속 움직여보시겠어요?"
"움직이려고 해도…. 흐읏…! 민감해서, 하악…!"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계속해서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자지가 흥분하고 느낄수록 크고 단단해지는 것처럼 보지도 쾌감을 느낄수록 꽉 조이고 달라붙어 자지를 더 기분 좋게 하거든요."
사실 막 가버린 뒤에 움직이는 건 꽤나 힘든 일이다.
당장 나만 하더라도 어지간히 흥분하지 않은 이상은 사정 직후에는 천천히 보지를 휘젓다가 민감해진 게 조금 진정된 뒤에 제대로 움직이기도 하고.
하지만 성은영은 남편을 위해서라는 생각 하나로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도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흣, 하악…! 하으읏…!"
쮸봅…. 쮸봅…. 쮸봅….
민감해진 보지를 억지로 휘젓는 탓에 질내가 구불거리며 자지를 오물오물 물어댄다.
이것도 기분 좋긴 하지만 슬슬 싸고 싶은 기분에 나는 그대로 성은영의 허리를 꽉 붙잡았다.
"히익…!?"
"기승위가 여성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체위는 맞지만 여성만 움직일 수 있는 체위는 아닙니다. 기승위 도중에 남편분 쪽에서 흥분을 참지 못하시면 이렇게 움직이실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접촉에 깜짝 놀란 성은영에게 짤막한 설명을 덧붙이며 붙잡은 허리를 끌어당기며 허리를 크게 쳐올린다.
쮸걱!
"응오옷…!"
민감해진 보지를 푹 쑤셔진 성은영은 고개를 홱 젖히며 절정했고, 나는 절정과 동시에 꽉꽉 조여드는 질벽을 억지로 넓히며 계속해서 허리를 쳐올렸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 오옥…! 보지, 앙댓…! 오호옥…♥"
"남편분이 만족하지 못하고 움직이고 싶어 할 때도 참고 기다리게 하실 건가요? 참아보세요."
"으긋…! 하악…!"
계속해서 허리를 쳐올리며 안쪽을 찔러대면서도 남편을 들먹이자 성은영은 이를 악물며 쾌감을 참아내려고 했고, 동시에 질내가 부들부들 경련하며 아플 정도로 조여든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아…. 앗…. 흐으읍…. 응…. 응옷…. 응오옷…♥"
하지만 이를 악물고 참으려고 했던 것도 잠시.
안쪽을 푹푹 쑤시는 움직임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자 꽉 다물었던 입이 다시 벌어지며 성은영의 표정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모, 못 참아요…♥ 자지 못 참아…♥"
"못 참으셔도 괜찮습니다. 남자들은 그런 모습에 흥분하는 겁니다."
"오…. 오옥…. 호옷…!!"
멈추지 않고 들이닥치는 쾌감에 성은영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마구 절정하고 있다.
연이은 절정에 점점 쫄깃하게 달라붙어 오는 보지의 조임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
나는 마지막으로 허리를 크게 당겼다가 깊게 쑤시며 자궁에 귀두를 딱 붙이고 사정했다.
뷰르르르릇! 뷰르르릇!
"아, 학…!"
시원스럽게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순간 성은영의 몸이 빳빳하게 경직된다.
그리고 잠시 뒤.
"흐읏, 흑…!! 흐아아앙!!"
목청껏 신음을 쏟아내며 다시 한번 성대하게 절정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