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 주말, 섹스 연습 (1)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앗! 아앙, 아! 후읏! 흐으응!"
유서연은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집을 꽉 붙잡고 뒤치기 자세로 가장 깊은 곳을 쑤셔댈 때마다 신음을 터트렸다.
점심시간은 두 시간. 이동하고 식사하는 시간에 40분 정도를 썼고, 돌아가는 시간이 10분 정도 걸릴 테니 10분은 샤워하는 데 쓴다고 치더라도 앞으로 1시간은 통째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최민석은 점심시간이 아니면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다.
아무리 여성 휴게실에 오는 사람이 없다지만 아예 사람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었고, 이전에 한 번 1팀장에게 들킬 뻔한 뒤로는 최민석이 좋을 대로 자신의 몸을 가지고 놀거나 입으로만 욕구를 해소하고 나갈 뿐이었다.
그마저도 하지 않고 아예 찾아오지 않을 때도 있었고 말이다.
그런 이유로, 점심시간의 섹스는 유일하게 유서연이 자지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흐읏, 앙…! 하악…!"
커다란 자지가 질내를 가르고 깊게 들어와 자궁을 푹푹 쑤셔댈 때마다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고 호흡이 가빠져온다.
"엉덩이 똑바로 들어."
"네엣…! 엉덩이 들었어요…! 앗, 하앙, 앙…!"
그의 말 한마디에 힘이 빠져나가던 허리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치켜들자 잠시 느려졌던 움직임이 순식간에 거칠어지며 보지를 쑤셔댄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 아, 앗, 앗, 앙…!!"
'최고오…♥'
의식해서 갑질을 해본 적은 없지만, 부모님을 제외한다면 평생 갑의 위치에 있었던 유서연은 이런 취급이 낯설었다.
이쪽에 대한 배려는 없이, 철저한 을의 위치에서 휘둘리는 상황.
노예 취급은 기본이고, 걸레라는 수치스러운 취급 역시 당연하다는 듯 기본 전제로 깔려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심한 취급들 역시 그녀의 흥분을 부추기는 조미료에 불과했다.
배려 따위 없이 막 대해질 때면 심장이 거칠게 두근거린다. 진심으로 걸레 취급당하며 매도당할 때면 안쪽에서 차오르는 기묘한 흥분에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하…. 엉덩이 씰룩대는 거 봐라. 그렇게 좋냐?"
"흐으응…! 좋아, 좋아요…!"
한심하다는 듯 내려다보는 말투에 어질어질한 흥분을 느끼면서 대답했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마구 쑤셔지고 있는 접합부 사이로 애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더 제대로 흔들어봐. 자지 꼴리게."
"흐읏, 앙, 하앙…! 이, 이렇게, 흔들면…. 하으, 앗, 흐앙…!!"
그의 천박한 요구에 망설임 없이 엉덩이를 흔들자 움직임에 맞춰 돌처럼 딱딱해진 자지가 질내를 마구 휘저어댔다.
다른 남자의 자지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쾌감이다.
길이도, 굵기도, 단단함도. 모두가 그 자체로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마약이나 다름없다.
"흐윽…! 미칠 것…. 아…! 앗…! 앗…! 자지, 안대에…♥"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의 자지를 맛보며 황홀한 쾌감에 빠져들었다.
쯔으읍…! 찌걱, 찌걱…!
허리를 어떻게 움직여도 커다란 자지는 계속해서 딱딱하게 질내를 휘젓는다.
"흑…! 흐읏…! 흐으으응…!!"
유서연은 입가에서 침을 줄줄 흘려대며 움찔거렸다.
절정에 달한 보지가 콱콱 조여대는 탓에 안 그래도 큰 자지의 압박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갔어?"
"학, 하악…! 가, 가써요…♥"
아무리 보지를 조여대도 그의 자지를 이길 순 없다. 흉악할 정도로 커다란 자지는 꽉꽉 조여대는 보지의 압박 속에서도 선명하게 형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했다.
유서연은 반쯤 풀린 눈으로 그의 질문에 대답하며 숨을 헐떡였다.
"누구 마음대로 갔어?"
쮸걱!
막 가버린 탓에 민감해진 보지를 깊게 쑤셔졌다.
유서연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리며 위쪽으로 돌아갔다.
"오, 오…!"
'왔다아…♥'
유서연은 정신이 날아갈 것만 같은 충격 속에서도 마음 깊숙이 끓어오르는 뜨거운 흥분을 느꼈다.
가장 깊숙이, 자궁까지 닿은 귀두가 안쪽을 찌부러뜨릴 것처럼 강하게 짓누르며 빙글빙글 돌리듯이 자궁구를 문지른다.
쮸봅, 쮸봅, 쮸봅…!
"오옥…! 옥, 오, 옷…!"
순식간에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면서 도저히 자신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짐승 같은 울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엉덩이 똑바로 들어."
"호옷…! 엉덩이, 드러써요…! 오오옷…!"
유서연은 반쯤 정신을 놔버린 상태에서도 필사적으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이전과 달리 흥분을 의식하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진심으로 본능에 따른 행동이었다.
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엉덩이를 치켜들자 자궁을 꾸욱꾸욱 눌러대는 압박감이 한층 더 강해진다.
"오…. 오, 옥…!"
간신히 올라갔던 엉덩이가 순식간에 움찔움찔 떨어대며 추락한다.
동시에 자궁을 짓누르던 귀두가 자연스럽게 자궁에서 떨어져 나가며 미칠 것만 같던 쾌감이 사그라들었다.
"헥, 헤엑, 헥…!"
고작 1분 남짓한 사이에 들이닥친 어마어마한 쾌감에 유서연은 혀를 쭉 내뺀 채로 개처럼 헥헥거렸다.
"이거 안 되겠네."
"죄, 죄송…."
"됐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꺄악…!"
뒤에서 뻗어 나온 최민석의 손이 우악스럽게 가슴을 움켜쥐며 몸을 강제로 일으켰다.
"아…!"
이 뒤에 벌어질 일을 떠올린 유서연은 자신도 모르기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두려움과 기대가 뒤섞인 비명을 질렀다.
'오, 온다….'
쮸걱!
"하악…!"
슬금슬금 뒤로 빠져나가던 자지가 순식간에 깊숙이 파고들며 자궁을 찔렀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옥, 옷, 오…!"
돌처럼 딱딱한 귀두가 집요하게 자궁을 괴롭힌다.
안쪽을 뭉개버릴 것처럼 꾹꾹 짓누르고, 문대고, 심지어는 앞뒤로 얕게 왕복하며 자궁을 쿡쿡 찔러댄다.
"응…. 응옷…. 이거, 앙댓…."
유서연은 미쳐버릴 것만 같은 쾌감 속에서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뒤에서 상반신을 꽉 붙잡힌 탓에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도 허리가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기껏 허리를 뒤틀어 엉덩이를 앞으로 당겨도 앞도적인 크기의 자지는 순식간에 따라붙어 쉴 새 없이 자궁을 뭉개댔다.
"도망치지 말고 보지 똑바로 대."
"흐옥…. 보, 보지 댈게엿…!"
유서연은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떠올리지 못하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댔다.
스스로 움직일 때는 자신도 모르게 피해버리지만, 이렇게 옴짝달싹 못 하게 붙들려 강제로 주입 당하는 쾌락이야말로 그녀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었다.
"오…. 오옥…. 호오옷…!!"
이걸로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에 의식이 붕 뜬다.
"안에 싼다…!"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일방적인 통보에 불과했다.
뷰릇! 뷰르르르르릇!!
"힉…! 흐앗, 학, 하아앙…♥"
귀두를 자궁에 꾹 눌러 붙인 채로 마그마처럼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 들어온다.
배 한가운데서부터 불이라도 난 것처럼 뜨거운 감각이 끓어올라 순식간에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학…! 조금만, 흐앙…! 앗, 앙…! 제발…!"
커다란 자지가 방금 쏟아낸 정액을 뒤섞는 것처럼 질내를 휘젓는다.
쮸걱…. 쮸걱…. 쮸걱….
"헤엑…! 이거, 앙대엣…♥"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움직임에 보지가 흐물흐물하게 녹는 것만 같다.
아플 정도로 강하게 움켜쥐고 주물러지는 가슴의 감각 역시 황홀하기만 했다.
"안돼? 그만둘까?"
"아니에엿…♥ 사실은, 좋으니까…♥"
"보지 휘저어주는 거 좋아?"
"흐읏…! 보지 휘젓는 거, 조아요…♥"
자존심 같은 것은 조금도 떠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굴복하고 원하는 대답을 내뱉는 자신의 모습에 더더욱 흥분이 솟아올랐다.
"그럼 이제 알아서 보지 휘저어봐."
부드럽게 보지를 휘젓던 움직임이 우뚝 멈춘다.
뱃속을 가득 채운 자지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했지만 몸을 녹이는 듯한 쾌감이 사라진 탓에 순식간에 안타까운 감각이 차올랐다.
"하앗, 앙, 앙…! 보지 휘저을게요…! 자지 기분 좋게 봉사할 테니까…."
유서연은 부들부들 떨려오는 허리에 필사적으로 힘을 주고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며 자지를 자극했다.
"흐응…. 읏…. 앙…. 자지 맛있어…♥"
말 그대로 유서연은 자지를 맛보는 중이었다.
오줌이라도 지린 것처럼 흘러내리는 애액이 자지를 적시고, 쾌감으로 흐물흐물 녹은 보지는 오물거리며 자지를 꽉꽉 깨물어 탐욕스럽게 맛을 즐겼다.
"아…. 앗…. 앗…. 앙…. 자지…. 움찔움찔해…♥"
분명히 만족스러운 쾌감일 텐데.
시간이 흐를수록 유서연의 허리 놀림은 점점 격렬함을 더해가며 쾌감을 요구하고 있었다.
"크으…."
뒤에서 들려오는 기분 좋은 목소리에 유서연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하앙…♥ 보지, 맛있으세요…?"
"더 제대로 먹어봐야 알겠는데?"
"학…. 하악…. 보지 제대로 맛봐주세요오…. 응, 앗, 앙…!"
유서연의 움직임이 한층 더 찐득하게 변했다.
"흐읏…! 하악…! 아앗, 아앙…!"
제대로 맛을 보라는 것처럼 느리게, 그러면서도 아주 깊게 원운동을 하듯 보지 전체로 자지를 자극해왔다.
찌거억-! 찌거억-!
"흐으읏…! 흐으응…! 보지, 맛있게 드세요…♥"
"응. 서연이 보지 맛있네."
찌걱!
"흐극…!"
느닷없이 깊게 보지를 찔러오는 충격에 유서연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서연이 보지가 너무 맛있어서 안에 쌀 것 같은데. 싸도 괜찮아?"
"하응…! 하아아앙…! 싸쥬세여…! 안에, 잔뜩…♥"
뷰릇! 뷰르릇! 뷰르릇!
"아, 아앗…♥"
이제는 몇 번째인지 모를 깊은 절정에 유서연의 몸이 축 늘어져 완전히 최민석에게 기대어졌다.
"서연이 보지 맛있긴 한데. 너무 허접하네? 벌써 못 움직여?"
"제성해여…."
"아직 더 하고 싶긴 한데. 슬슬 씻으러 가자."
"네엣…."
최민석은 망설임 없이 자지를 뽑아내고 욕실로 향했고, 유서연 역시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도 그의 뒤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하움…. 쯉…. 쪼옵…. 쫍…."
유서연은 욕실 바닥에 주저앉아 자지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액체들을 하나하나 입으로 빨아 청소했다.
기둥에 입을 맞추고 쪽쪽 빨아들일 때마다 자지 전체가 불끈거린다.
최민석의 자지는 쉬지 않고 두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조금도 쇠약해지지 않고 흉악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번 겪는 것이긴 했지만 정말 놀라운 정력이었다.
'불알도….'
"우움…. 쯉…. 쮸웁…."
"후우…."
입 안에 들어온 알을 혀로 부드럽게 굴릴 때마다 자지가 한층 크게 껄떡였고, 최민석 역시 기분 좋은 듯 작게 신음을 흘리며 유서연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누구였더라…?'
한참 클럽에서 놀던 시절에, 남자들은 불알을 빨아주면 좋아한다며 그런 플레이를 요구했던 남자가 있었다.
당시에는 조금 불쾌했던 것 같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몇 번 빨아줬었고, 다른 남자들을 상대로도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얼굴도 기억나지 않고, 관심도 없었지만 조금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
덕분에 최민석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들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청소 끝났어요."
"그럼 씻자."
"하앙…♥"
손목을 붙잡혀 강제로 일으켜진 순간 그의 커다란 손이 거품이 잔뜩 묻은 타월과 함께 자신의 가슴을 마구 주물러댔고, 아래쪽에서는 돌처럼 단단한 자지가 보지의 균열을 문지르고 있었다.
"그전에 서연이 보지 한 번만 더 쓸까?"
"햐읏…! 보지, 원하는 대로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