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화 > 나만 괴롭히는 팀장 (6)
양쪽 불알을 순서대로 애무한 유서연은 기둥의 힘줄을 핥으며 쭉 올라오더니 다시 귀두를 입에 물었다.
"하움…. 쯉…. 마싯써…."
처음과 마찬가지로 자지 곳곳을 맛보는 듯한 펠라로 돌아왔다.
"그렇게 맛있어?"
"녜헤…. 쪼옵…. 마싯써요…. 츄으읍…!"
대답하는 틈조차도 아깝다는 듯 계속해서 자지를 빨아대는 유서연의 모습은 조금 귀엽다.
그동안 스트레스 해소라는 이유만으로 날 괴롭혔다는 여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유서연의 태도는 완전히 뒤바뀐 상태였으니까.
"츄릅, 쯉…. 후으음…♥"
위아래로 움직이는 고개와 함께 흔들리는 가슴을 움켜쥐자 자지를 물고 있는 입안에서 뜨거운 숨이 흘러나왔다.
"진짜 끝내주네."
이렇게 가슴을 주물러본 건 처음이었지만 아무리 주물러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중독되는 감촉이었다.
무아지경으로 가슴을 주무르며 펠라를 받다 보니 어느샌가 사정감이 끝까지 차올라 자지가 크게 부풀었다.
유서연 역시 말할 필요도 없이 고개를 깊게 파묻고 부드럽게 기둥 전체를 빨아들이며 사정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뷰릇! 뷰르르릇!
한계까지 부푼 자지가 유서연의 입속에서 껄덕대며 정액을 쏟아냈다.
"후웁…. 우움…. 움…."
정액이 뿜어져 나올수록 유서연의 뺨이 조금씩 부풀었다.
안쪽이 빨려 나가는 듯한 사정이 끝나자 유서연은 입술을 꽉 오므리며 기둥 전체를 쪽쪽 빨아내며 입술을 떼어냈다.
"베에-."
그리고는 보란 듯이 입을 벌려 입안에 가득 새하얗게 고인 정액을 보여줬다.
"아…."
순간 무슨 짓인가 싶었다가 마음대로 정액을 삼키지 말라고 했던 게 떠올랐다.
"잘했어. 삼켜도 돼."
"우음…. 꿀꺽…꿀꺽…♥ 푸하아…."
허락과 동시에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고는 다시 입을 크게 벌려 깔끔해진 입안을 확인받는다.
저딴 건 도대체 어디서 배워 온 건지.
저런 모습을 보고도 참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진짜 못 참겠네."
"꺗…! 조, 조금만 더 쉬게 해 주세요…!"
다시 박아넣을 생각으로 유서연의 몸을 눕히자 짧은 비명과 함께 애처로운 목소리로 부탁해왔다.
곧바로 자지를 박으려던 것을 우뚝 멈췄다.
어차피 유서연을 따먹고 내 밑으로 만들어놓은 시점에서 날 괴롭힌 것에 대한 복수는 끝난 거나 다름없다.
'굳이 사이 나쁘게 지낼 필요는 없지.'
오늘만 보고 말 사이도 아니고.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미 내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인데 괜히 미움받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럼 직접 해봐."
"…직접이요?"
"올라타서 알아서 해보라고."
그래도 당장 박지 않는 선택지는 없었기에 적당히 타협안을 제시했다.
밑에 깔려서 내가 하는 대로 당하기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움직이면 힘들지 않게 잘 조절할 수 있을 테니까.
"그, 그렇게 할게요."
유서연도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나는 그대로 소파의 등받이에 등을 기댄 자세로 앉았고, 유서연은 한껏 발기한 자지를 쳐다보다 침을 꿀꺽 삼키고 조심스럽게 내 위에 자리 잡았다.
"그럼…."
허리가 천천히 내려오다 멈춘다.
유서연의 가느다란 손이 배꼽에 딱 달라붙은 자지를 쥐고 당겨서 귀두 끝을 질구에 맞췄다.
쯔으읍….
"흐읏, 흐으응…!"
불끈 솟은 자지가 꽉 조이는 보지를 가르고 안으로 들어간다.
허리를 내리는 속도가 워낙 느린 덕분에 오돌토돌한 질벽의 감촉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하아앙…!"
마침내 귀두 끝이 자궁을 꾸욱 누를 정도로 깊게 박힌 순간. 유서연은 허리를 파르르 떨며 달게 녹은 신음을 흘렸다.
"안 움직여?"
"우, 움직일게요…."
이쪽의 재촉에 조금씩 녹아내리던 표정이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확 돌아왔다.
"흣…. 읏…. 읏…!"
유서연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 전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훑어냈다.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는 듯하다가도 가끔 힘이 빠지는지 덜컥 주저앉으려다 다시 균형을 잡는 모습이 귀엽다.
"앙…. 앗…. 하앙…. 앗…. 앗…!"
허리를 흔드는 모습이 점점 리드미컬하게 변해간다.
단순하게 위아래로만 움직이던 허리는 어느샌가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보지 전체로 자지를 맛보는 것처럼 되어 있었다.
"하앙…♥ 흐읏…♥ 앙…♥ 흐앙…♥"
유서연이 허리를 돌릴 때마다 그에 맞춰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가 질내를 휘젓는다.
단순히 전후로 움직이며 쑤셔대기만 하던 나로서는 상상하지 못한 방법이었다.
"좋아?"
"좋아, 좋아요…♥ 엄청 큰 자지, 좋아요…♥ 하아앙…♥"
달게 녹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와중에도 허리는 멈추질 않는다.
쾌감으로 흐물흐물해진 시선은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멍하게 풀려있었다.
"큰 게 좋아?"
"네엣…♥ 자지, 엄청 크고…! 단단해서엇…♥"
"크고 단단해서 맛있어?"
"맛있어요…. 계속…. 앗, 앙…♥ 계속 먹고 싶어요…♥"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평소의 히스테릭한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쾌감에 중독된 여자의 얼굴만이 남아있었다.
"보지로 하고 있으면서 자지가 맛있다니. 완전 걸레나 할 만한 말이네."
"흐으응…!"
솔직한 심정을 담아 매도해주자 쾌감으로 흐릿해진 눈동자가 정신을 차린 것처럼 돌아오며 몸이 움찔움찔 떨려왔다.
"몇 명이랑 했는지도 기억 안 난다며. 걸레 맞잖아?"
"그, 그래도…. 최근 몇 년간은 안 했는데…."
"몇 년 안 했으면 걸레 아니야? 했던 게 다 없던 일들이 되나?"
"그치만…."
"그치만은 뭐가 그치만이야."
"오옥…!"
빙글빙글 돌아가며 자지를 맛보고 있던 허리를 붙잡고 아래로 꾹 누르자 유서연의 표정이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앗…♥ 앗…♥ 이거, 깊어엇…. 호오옷…♥"
정상위로 할 때와 달리 이번에는 체중까지 실려 짓눌리는 탓인지 반응이 한층 더 격렬한 느낌이다.
그 반응이 재밌어서 허리를 꽉 잡은 채로 빙글빙글 돌린다.
"오, 옥…! 오…!"
"솔직히 말해. 아무한테나 대주고 다닌 걸레 맞지?"
"앗…. 앗…. 응옷…. 오, 옥…♥ 아, 아무나한테나 대준 걸레에엿…!"
항복까지는 10초도 필요 없었다.
대답과 동시에 도망치려는 듯 위로 올라가는 유서연의 허리를 붙잡고 다시 아래로 꾹 짓눌렀다.
"오옥…. 호오옷…♥"
붙잡힌 허리가 덜컥덜컥 흔들리며 보지가 숨막힐 듯 조여온다.
"남자는 어디서 만났어? 학교에서?"
"학, 학…! 클럽에서…♥"
"원나잇?"
"네엣…! 마음에 드는 남자 골라서…. 오옷…! 원나잇, 해써요오…♥"
진짜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있긴 하구나.
클럽은커녕 놀이공원도 가본 적 없는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섹스 못 해?"
"호오옷♥ 이, 이런 자지는 처음이라…! 이거, 흐옷…! 앙대엣…♥"
유서연은 고개를 홱 뒤로 젖히며 움찔거렸다.
보지에서는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애액이 줄줄 흘러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시트까지 적시고 있다.
덕분에 조임은 조임대로 즐기면서도 허리를 쳐올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차피 아무한테나 대주고 똑같은 소리 했으면서."
"아, 아니에…. 오옥…! 오…! 옥…! 옥…!"
완전히 뒤로 넘어가려는 유서연의 등을 붙잡고 보지를 쉴 새 없이 쳐올렸다.
"흐극…! 앗, 흐앙…! 이런 거, 몰라앗…♥"
"몰랐던 섹스 가르쳐줘서 감사합니다 해봐."
"오호오옥♥ 몰랐던 섹스…♥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서연은 완전히 맛이 가버렸는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내 말을 따라하며 절정했다.
"안에 싼다…!"
이쪽 역시 싸버리기 직전이었기에 마구 조여대는 보지의 조임을 즐기며 그대로 가장 깊은 곳에 자지를 처박으며 사정했다.
뷰르릇! 뷰르르르릇!
이미 가장 안쪽의 자궁을 짓누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든 더 들어가려는 것처럼 힘을 주고 밀어붙이며 깊숙이 사정한다.
"헤에엑…♥"
유서연의 팔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지고 혓바닥을 길게 내민 채로 절정한다.
경련하듯 떨려오는 보지를 자지로 휘저어 주자 유서연은 힘이 빠진 채로 몸을 움찔움찔 떨어댔다.
"헤엑…. 자지…. 빼쥬세여…. 자궁 눌려서어♥ 주글 거 가타요…♥"
"직접 빼봐."
"모미 안움지겨여…."
"그럼 나도 안 빼줄 건데?"
"으긋♥ 오옥, 오오옥♥"
가볍게 허리를 튕기는 것만으로도 보지가 경련하며 사정없이 조여든다.
그렇게 몇 번 더 보지를 괴롭혀주다가 유서연의 반응이 거의 사라져갈 때쯤에서야 자지를 뽑아내고 축 늘어진 유서연을 소파에 눕혔다.
"청소해."
"하움…. 쯉…."
유서연은 반쯤 넋이 나간 상태에서도 입술에 귀두를 갖다 대자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며 자지를 빨았다.
하지만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냥 입에 들어온 부분을 정신 놓고 빨고 있을 뿐인지라 제대로 빨아줄 때보다 훨씬 못했다.
"제대로 안 하면 다시 보지 쓸 거야."
"우움…. 쮸릅…. 쯉…!"
살짝 겁을 줘봐도 약간 힘이 들어갈 뿐이지 펠라는 여전히 시원찮다.
그렇다고 다시 보지를 써버리면 완전히 실신해버릴지도 모르는 탓에 결국 유서연의 머리를 붙잡고 직접 허리를 움직였다.
쮸봅, 쮸봅, 쮸봅…!
"쿠흡…! 웁…! 우웁…!"
입을 보지처럼 쑤셔댈 때마다 유서연의 뺨이 불룩 튀어나온다.
시각적으로도 흥분되는 모습이지만 뺨 안쪽을 찌르며 귀두로 비벼대는 것 역시 꽤나 기분 좋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제대로 빨기나 해."
"우웁…! 쯉…! 쿠흐응…! 쮸으읍…!"
"이제 좀 쓸만하네."
유서연의 입 전체가 쭉 오므려지며 보지처럼 달라붙어온다.
그러면서도 보지랑은 달리 입천장이 스칠 때마다 살짝 거슬거슬한 느낌이 들고 혓바닥이 귀두와 기둥을 휘감듯 자극해왔다.
"쌀 테니까 알아서 삼켜."
뷰르르릇! 뷰르릇!
"우웁…! 쿠욱…. 욱…!"
스스로 할 때와는 달리 아무렇게나 쏟아져 나오는 정액에 유서연의 뺨이 순식간에 부풀며 입술 사이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러는 와중에도 유서연은 눈물을 살짝 머금은 채로 필사적으로 정액을 삼켰다.
"하앗…. 푸하아…."
"쉬지 말고 제대로 청소해. 아직 남았잖아."
"네엣…. 하움…. 쯉…. 쮸읍…."
유서연은 입가에 흐르는 정액을 닦아내지도 않고 미처 입에 물지 못했던 기둥 아래쪽을 쪽쪽 빨아들이며 청소했다.
"하우움. 움…. 후우움…."
그리고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불알을 입에 물고 혓바닥으로 천천히 굴린다.
불알을 한쪽씩 굴려질 때마다 실시간으로 정액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피가 쏠려 자지가 껄떡대는 탓에 도저히 발기가 죽을 것 같질 않았다.
"푸하아…. 청소 끝났어요…."
천천히 입을 떼어내며 불알 한쪽에 쪽 입을 맞춘 유서연이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만족했어?"
"네에…. 만족했어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서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만족 못 했는데?"
그 말 한마디에 유서연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