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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83화 (382/438)

〈 383화 〉 금요일 새벽, 이수아 (6)

* * *

이수아의 등을 쓸어내리면서 오른손을 천천히 내렸다. 이수아의 왼 엉덩이를 손에 쥐고 주물렀다.

“또 하게...?”

이수아가 내 가슴팍에 이마를 박은 채 말했다.

“응. 힘들어?”

“응... 오빤 안 힘들어...?”

“난 괜찮지.”

“흐응...”

이수아가 왼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살살 흔들었다. 손길에 피로감이 약간 느껴졌다. 자지가 껄떡거렸다. 자기는 힘든데도 사랑해서 받아준다는 게 너무 기분 좋고 꼴렸다.

“오빠 안 졸려...?”

“응. 네가 깨워서 꼴리게 했잖아.”

“흐응...”

“너는 지금 졸려?”

“조금...”

“알겠어.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 자자.”

“진짜 마지막이야...?”

“응. 누워봐.”

“알겠어...”

이수아가 자지를 놓고 몸이 천장을 바라보게 누웠다. 이불을 걷어내고 무릎으로 기어 밑으로 갔다.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수아가 m자로 다리를 벌렸다. 앙다문 분홍빛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예뻤다. 보지 입구에 애액이랑 정액이 섞인 희끄무레한 액체만 없었으면 자위도 한 번 안 해본 거로 보일 듯했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보지 입구에 비볐다.

“너 근데 자위해봤어?”

“뭘 그런 걸 물어봐...”

“궁금하니까.”

“... 안 말할 거야.”

웃음이 나왔다. 보지 입구에 귀두를 끼워 넣고 오른손 엄지로 이수아의 클리를 찾아 돌렸다.

“으흐응...”

이수아가 양손을 밑으로 내려 엄지를 치우고 보지를 가리려 했다.

“왜?”

“하지 마아... 이상해...”

“기분 좋지 않아?”

“몰라아...”

말소리에 숨이랑 신음이 섞여 있어서 요사스러웠다. 의도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자각 없이 야하게 구는 게 존나 꼴렸다.

“아아...”

“자위 안 해봤어?”

“안 했어어...”

눈이 크게 뜨이는 게 느껴졌다.

“한 번도?”

“아하아...”

“말해봐.”

“했어어... 오빠 때매, 흣... 보지 이상해져서... 하윽...”

“그래?”

“으으응...”

자위도 몇 번 안 해본 애 보지를 존나게 쑤셨다니. 미치도록 흥분됐다. 양손으로 이수아의 두 발목을 잡고 앞으로 밀었다. 이수아의 몸이 말리면서 엉덩이가 침대에서 띄워졌다.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으면서 이수아의 몸 위로 올라갔다. 이수아의 애액이랑 내 정액으로 젖어있는 보지가 자지를 수월하게 받아들였다.

“흐윽... 오빠...?”

내가 이수아의 몸을 접어서 위에서 짓누르는 모양새가 됐다. 뭔가 억지로 하는 느낌이었다. 배덕적인 흥분이 일었다. 귀두로 자궁구를 꾹 눌렀다.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댔다.

“왜?”

“자세가 좀 이상한데...”

“괜찮아.”

“내가 이상하다구...”

“으응.”

두 발로 침대를 디뎠다.

“좋아질 거야.”

“아니...”

허리를 뒤로 뺐다. 자지가 빠져나오면서 보지 살이 딸려왔다. 존나 미치도록 야했다.

“아하아아...”

밑을 내려보면서 찍어누르듯 자지를 다시 밀어 넣었다. 귀두가 자궁구를 꾸욱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하악...”

이수아가 눈살을 찌푸린 채 나를 올려보면서 두 팔을 뻗었다. 이수아의 양손이 내 양팔 하완을 붙잡았다.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 있었다. 하지 말라고 할 거면 밀어내거나 했을 건데. 그냥 이대로 해도 괜찮을 듯했다.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움직일 때마다 침대가 마구 삐걱거렸다.

“앙... 항... 학...”

자지가 자궁구에 닿을 때마다 이수아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허리를 뒤로 뺄 때면 절대로 자지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이 보지 살이 딸려왔다. 오늘 처음으로 같이 하는 건데 이 정도로 속궁합이 잘 맞을 수 있는 건가. 아까도 생각한 거긴 한데 진짜 나랑 섹스하려고 태어난 거 아닐까. 말도 안 되지만 왠지 그럴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하윽... 응... 흥... 흐으응...”

신음이 미치도록 꼴렸다. 버거운 듯 숨을 내뱉느라 벌려진 입술이 예뻤다. 키스하고 싶었다. 두 다리를 침대에 대고 두 손으로 침대를 짚었다.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입술을 포갰다. 키스하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이수아가 콧소리를 내면서 입술을 마주 움직였다.

“아움... 응... 흥... 쮸읍... 흐윽... 하웁... 학... 하응... 쯉... 아하앙...”

“키스 안 할 거야?”

“오빠 때문에, 하악... 잖아아...”

살폿 웃었다.

“그래도.”

“존나... 하윽...”

“할 거지?”

“응...”

허리를 흔들면서 입술을 덮쳤다. 이수아가 계속 신음을 내면서도 열심히 입술을 애무해왔다.

“쮸읍... 하윽... 쯉... 하웁... 응... 헤웁... 츕... 흑...”

이수아의 입술을 빨면서 보지를 푹푹 쑤셔서 이수아의 자궁구를 두들겼다. 이수아의 보지가 호응하듯 꼭꼭 조여들었다. 빨리 정액을 싸달라는 것만 같았다.

“하웁... 하윽... 쮸읍... 츕... 아움... 흐윽... 흐응... 응... 흥...”

내 골반이 이수아의 허벅지에 닿을 때마다 팡팡 소리가 울렸다. 매트리스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침대가 삐걱였다.

“하악... 하읏... 쮸읍... 아움... 흐윽... 으응... 쯉... 으흐으응...”

수아가 입술을 피하고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신음을 냈다.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는 게 보였다.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가버렸나. 금방 보내버렸다는 사실이 존나 만족스럽고 기뻤다. 사정감이 밀려왔다. 보지로 굳이 정액을 졸라대지 않아도 내 여자친구인 새엄마의 중학교 3학년짜리 딸을 따먹는 사실만으로 존나 흥분돼서 조금만 자극해도 쌀 수 있을 거 같은데 지금처럼 자지를 쥐어 짜대면 금방 쌀 수밖에 없었다.

“하윽... 흥... 오빠앙...”

“응.”

“흑... 나 가써... 하읏... 가써어...”

“나도 쌀 거 같아.”

“으흐윽... 어쩌라고오...”

“좀만 참아봐.”

“으흐응...”

안 멈추고 이수아의 보지를 쑤셨다. 사정감이 찾아왔다.

“아하앙...”

더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뷰읏뷰읏 사정했다. 귀두를 이수아의 자궁구에 맞추고 상체를 세우면서 무릎을 꿇어 앉아 정액이 다 나오기를 기다렸다. 정액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건지 이수아의 보지 왼쪽으로 정액이 찔끔찔끔 새어 나왔다. 진짜 미치도록 야했다. 그냥 한 번 더 할까. 수아가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고민스러웠다. 가만히 이수아의 보지를 보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이수아를 바라봤다. 이수아가 입으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아까만 해도 계속 보지를 보고 있었으면 그만 보라고 막았을 건데. 너무 힘들어서 지적할 기운도 없어진 모양이었다.

“뺄까?”

“하아... 응...”

무릎으로 뒤로 기었다. 자지가 빠져나오면서 보지 살도 같이 딸려왔다.

“으응...”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아 억지로 꺼냈다.

“아하아...”

이수아의 발가락들이 오므라들었다. 이수아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이수아의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같이 벌름거렸다. 이수아의 보지에서 정액이 쥬윽 흘러나왔다. 또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그만 봐아...”

“알겠어.”

이수아의 오른편으로 가 누워 오른팔로 이수아를 안았다. 이수아가 몸을 밀착해오면서 나를 꼬옥 껴안았다. 이수아의 가슴이 짓눌려왔다. 존나 부드러운 게 한번 자지를 끼워보고 싶었다. 이수아가 입술을 포개왔다. 마주 입술을 움직였다.

“하웁... 쮸읍... 츕...”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나를 바라봤다.

“하아... 이제 그만하는 거야...”

살폿 웃었다.

“알겠어.”

“응...”

이수아가 내 베개에 머리를 베면서 오른팔로 나를 꼬옥 껴안아 오고는 눈을 감았다.

“이불 덮어줘...”

“응. 잠깐만 팔 좀.”

“응...”

이수아가 오른팔을 떼 자기 옆구리에 올려놓았다. 몸을 일으켜 왼손으로 이불을 끌면서 누워 이수아랑 내 몸을 덮었다. 이수아가 눈을 감은 채 다시 나를 안아왔다.

“자자...”

“안 씻고?”

“응... 힘들어...”

“알겠어. 근데 나 진짜 잠깐만 씻고 올게.”

“응...”

이수아가 나를 놓아줬다. 침대에서 내려가 화장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를 잡아 따뜻한 물을 틀고 몸에 끼얹었다. 몸을 타고 흐른 물이 자지까지 내려갔다. 갑자기 이수아랑 존나 섹스했다는 현실이 바싹 앞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윤가영이랑 지수, 선우, 그리고 세은이한테 다 해명해야 하는데, 도저히 말을 꺼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

일단 수아를 오래 혼자 둬서는 안 될 거였다. 자지만 바디워시를 하고 샤워기를 끈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다. 머리는 안 감고 화장실을 나섰다. 침대에 누워 있는 이수아가 나를 올려봤다.

“빨리 나왔네...?”

“자지만 닦았어.”

이수아가 피식 웃었다.

“소중한 부위만 관리한 거야?”

살폿 웃었다.

“그치.”

팬티만 하나 입고 침대로 갔다. 이수아가 옆으로 누워 나를 쳐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나 물티슈 좀...”

“응.”

협탁 위에 있는 물티슈를 뽑아 건넸다. 이수아가 오른손으로 받았다.

“고마워.”

이수아가 이불 속으로 오른손을 넣었다가 금방 빼서 물티슈를 접고 내게 건넸다.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입을 열었다.

“뭐한 거야?”

“그냥 밑에만 살짝 닦았어.”

“으응.”

침대에 드러눕고 전등을 껐다. 이수아가 곧바로 내게 붙어와 오른팔을 뻗어 나를 꼬옥 안아왔다. 이수아가 오른 다리도 뻗어 내 오른 다리 위에 올렸다. 이수아의 전신이 맞닿아왔다. 보지까지 내 허벅지에 닿았다. 금방 물티슈로 닦은 게 정액 같은 게 내 몸에 닿으면 불쾌할까 봐 그런 모양이었다. 가만 보면 진짜 사려 깊은 애였다. 왼팔로 이수아를 안으면서 왼손으로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잘 자.”

“응... 오빠도...”

“응.”

“내 꿈 꿔...”

“일어나자마자 서로 볼 건데?”

“그니까 잘 때도 보라구.”

“그래.”

“응.”

이수아가 히 웃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살폿 웃고 왼손으로 등을 쓸었다.

“사랑해 오빠...”

“나도 사랑해 수아야.”

“응... 진짜 잘 자...”

“너도.”

“응...”

눈을 감았다. 내일 아침이면 윤가영을 보고 학교로 가면 지수랑 선우를 봐야 했다. 다 사실대로 얘기해야만 하는데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까. 좋은 게 떠오르지 않았다. 진짜 새엄마로도 모자라서 새여동생이랑도 섹스했다는 말을 대체 어찌할까.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서로의 체온으로 이불 안이 데워졌다. 잠이 완전히 깨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따뜻해지니 졸음이 솔솔 몰려왔다. 얼마 안 가 까무룩 자게 될 느낌이었다.

품에서 이수아가 새근새근 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벌써 잠들었나. 내 품속에서 편안하게 잠에 빠져드는 것까지 윤가영 같았다. 윤가영이 어렸다면 꼭 이수아만 같을 듯했다.

해가 밝으면 내가 먼저 깨서 윤가영한테 말을 꺼내야 할 거 같았다. 가능한 한 수아한테는 부담이 안 갈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거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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