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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81화 (380/438)

〈 381화 〉 금요일 새벽, 이수아 (4)

* * *

이수아가 오른손 검지로 내 등을 콕콕 눌렀다.

“나 추워...”

“으응.”

왼손을 뻗어 이불을 잡고 올려 이수아랑 내 몸 위에 덮었다. 이수아가 더 꼬옥 내 품에 안겨들었다. 괜히 웃음이 지어졌다. 왼손으로 이수아의 등을 쓸었다.

“사랑해 수아야.”

“나두...”

목소리가 작았다. 애교는 하나도 안 부리던 애였는데. 갑자기 생긴 갭이 너무 커서 더 사랑스러웠다. 왼다리로 이수아의 허벅지 위에 얹었다. 오른팔을 침대에 대고 밀어서 상체를 살짝 들고 두 팔 두 다리를 침대에 대 이수아의 위를 점했다. 이수아가 나를 올려보면서 살폿 웃었다. 거의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것만 봐서 몰랐는데, 이수아는 웃는 게 진짜 예뻤다.

“뭐 해?”

“덮치기.”

“나 쉬고 싶은데.”

“쉬어, 내가 다 할게.”

이수아가 피식 웃고 오른손으로 내 가슴팍을 찰싹 때렸다.

“존나 미쳤나 봐...”

마주 웃었다. 팔을 굽히면서 몸 사이의 간격을 좁혔다. 가슴이 맞닿았다. 이수아의 가슴이 부드럽게 짓눌렸다. 자지가 껄떡거려서 이수아의 배를 두드렸다. 이수아가 눈웃음 지었다. 미치도록 음탕했다. 윤가영이 겹쳐 보였다. 존나 꼴렸다. 이수아의 입술을 덮쳤다. 이수아가 두 팔로 나를 끌어안고 마주 입술을 움직여왔다.

“아움... 쮸읍... 츄읍...”

틈 없이 맞붙은 입술과 가슴이 더없이 부드러웠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입술을 빨아댔다. 여태 참아왔던 것을 모두 보상받으려는 듯했다.

“츕... 쮸읍...”

이수아가 내 등을 더듬어댔다. 손길도 입맞춤도 끈적하기 그지없었다.

“하웁... 츄읍... 쯉... 헤웁... 아움...”

이수아의 혀가 얽혀들었다. 전신이 다시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새엄마도 모자라서 새엄마 딸까지도 이렇게 가져버려도 되는 걸까.

“우움... 쮸읍...”

이미 수아의 처음을 가져버렸으니 당위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진정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떡할 건지였다.

“츄읍... 아움...”

누구 하나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여자친구들을 다 책임지기로 한 것처럼 수아도 책임져야 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이제 수아도 내 여자친구로서 최선을 다해 아껴줘야 할 거였다.

“츄읍... 쯉...”

문제는 졸지에 딸이랑 남자친구를 공유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윤가영이 매우 난처해 하리라는 거였다. 지금 이수아랑 키스하는 내가 생각해도 딸이 자기가 몰래 사귀던 남자친구를 유혹해 섹스까지 하는 건 당황을 넘어서서 아예 머리가 텅 비어버릴 정도로 충격적인 일일 터였다.

“쮸읍...”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나를 올려봤다.

“뭔 생각해 오빠?”

“응?”

“뭔 생각했냐구.”

“그냥 뭐...”

이수아가 양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입술을 쪽 맞췄다.

“딴 생각하지 마.”

멋쩍게 웃었다. 확실히 연인이랑 키스하면서 생각에 잠기는 건 무례한 일이었다.

“알겠어. 미안해.”

“응... 그럼 해줘.”

“응.”

입술을 맞췄다. 이수아가 눈웃음 짓고 마주 입술을 움직였다. 자지가 이수아의 오른손에 잡혔다.

“쮸읍...”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자지를 잡은 오른손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난 이거 말한 건데.”

이수아한테 붙잡힌 자지가 껄떡거렸다. 미치도록 흥분됐다.

“내가 눈치가 없었네.”

“아냐. 오히려 좋았어.”

“다행이네 그럼.”

“응...”

이수아가 자지를 잡고 밑쪽으로 내려 귀두를 보지에 살살 비볐다. 그냥 강제로 박아버리고 싶었다.

“하고 싶어?”

“응. 존나 하고 싶어.”

“히...”

윤가영 같은 웃음이었다.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배덕감이 차올랐다. 자괴감이 들어야만 할 거 같은데 야하고 예쁜 모녀를 동시에 정복했다는 데에서 오는 쾌감만 강하게 느껴졌다. 내가 개새끼인 건지 뭔지. 작게 한숨이 나왔다. 이수아가 어떻게 받아들인 건지 히죽 웃었다. 참을 수 없었다. 얼굴을 가까이 해 입술을 덮쳤다.

“아움... 츄읍... 쮸읍...”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내 눈을 바라봐오더니 두 다리를 m자로 벌렸다.

“박아줘...”

“응.”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이수아의 보지 쪽에 비벼 입구를 찾았다.

“바로 넣을게.”

“응...”

이수아의 보지 속으로 귀두를 밀어 넣었다.

“으응...”

콧소리가 존나 꼴렸다. 바로 자지를 쑤셔 넣었다. 보지가 안에 들어온 자지를 절대 내보내 주지 않을 듯 꼭꼭 조여들었다.

“아하아...”

이수아의 숨이 얼굴에 닿아왔다. 정신이 어지럽혀지는 것 같았다. 귀두가 자궁구를 찧는 느낌이 들었다.

“흐윽...”

보지가 자지를 꼭꼭 조여왔다. 고통과 쾌락으로 얼굴을 살짝 일그러뜨린 수아가 가만히 나를 올려봤다. 순전히 나를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눈이었다. 존나 기분 좋았다. 입술을 포갰다. 이수아가 기다렸다는 듯 양손으로 내 허리를 잡고 입술을 마주 움직여왔다.

“츄읍... 쯉...”

키스를 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등에 닿는 이불이 불편했다. 오른팔로 던지듯 걷어버렸다.

“하웁... 흐응... 쯉... 학...”

자지를 밀어 넣을 때마다 비좁은 보지를 억지로 넓혀나가는 느낌이 끔찍이 배덕적이었다. 이제 수아는 내 자지에 완전히 길들어지게 될 거였다.

“흐읏... 쮸읍... 츕... 흐윽... 쯉... 하윽...”

허리를 뒤로 뺄 때마다 보지 살이 딸려왔다. 윤가영도 이랬는데. 딸이라서 보지도 닮아버린 건지 나랑 속궁합이 너무 좋았다.

“아움... 하읏... 쯉... 아... 쯉... 하앙...”

입술을 떼고 이수아를 내려보며 자지를 박았다. 자지를 뺄 때마다 보지가 꼭꼭 조여오면서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앙... 아응... 흐응...”

눈살을 찌푸린 게 존나 꼴렸다. 이수아의 이마에 땀이 한 방울 맺혔다. 왼손 엄지로 빠르게 훔치고 팔을 다시 침대에 댔다. 입술을 포개 또 키스했다.

“아움... 쮸읍... 흐읏... 으응... 쯉... 아아...”

입술을 떼고 이수아를 내려봤다.

“키스 안 할 거야?”

“하악... 오빠가, 흐응... 보지 쑤시자나아... 으응...”

뭔가 데자뷰였다. 윤가영이랑 했을 때 아주 똑같이 말했던 것 같았다. 수아 반응도 윤가영이랑 거의 같았다. 이마가 뜨거웠다. 자지가 찌릿했다. 존나 흥분됐다.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빠르게 높여 귀두로 이수아의 자궁구를 쿵쿵 찧었다. 침대가 삐걱거리고 이수아의 보지에서 질꺽질꺽 질척한 소리가 났다.

“응... 흣... 흑... 흐응... 오빠... 학... 왜, 응... 갑자기 너무 세게, 학... 아흑...”

“네가 존나 꼴리게 했잖아.”

“윽... 으흐응...”

이수아의 입술을 덮쳤다. 이수아가 버거운 듯 얼굴을 찡그린 채로 입술을 마주 애무해왔다. 존나 사랑스러웠다. 양손으로 이수아의 허벅지를 잡았다. 이수아가 눈치 좋게 두 다리를 들어 내 허리에 감았다. 이수아의 엉덩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박기 좋은 각도가 나왔다. 이수아가 그 상태로 발목을 교차해 걸어 잠갔는지 자세에 안정감이 느껴졌다. 오늘 처음하는 거면서 이런 거는 어떻게 바로 알아채는지. 재능이라는 말밖에는 설명할 길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수아는 윤가영한테 섹스 수저를 물려받기라도 한 모양이었다.

“아움... 쯉... 흐윽... 츄읍... 하아앙...”

귀두로 자궁구를 꿍꿍 눌렀다. 이수아의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들었다. 정액을 뽑아내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듯했다.

“하웁... 쮸읍... 하악... 하읏... 으응...”

사정감이 몰려왔다. 이대로 싸도 된다는 사실이 더없이 행복했다. 입술을 떼고 수아를 내려봤다.

“보지에 쌀게 수아야.”

“응... 흐응... 싸져어...”

살폿 웃었다.

“한번 졸라볼래?”

“흑... 어떠케...?”

고분고분하게 해주네. 섹스할 때는 되게 순종적으로 변하는 모양이었다. 평소 틱틱대는 모습이랑은 간극이 커서 꼴렸다.

“존댓말 쓰고 야하게 말하면 돼.”

“응... 흣... 보지에 싸주세여 오빠... 으응...”

“좀 더.”

“흑... 보지에 싸서, 학... 오빠 애 임신 시켜주세여...”

진짜 존나 야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사정감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겠어.”

자궁구에 귀두를 맞추고 그대로 쌌다. 정액이 요도를 타고 나오는 게 느껴졌다.

여전히 내 자지에 꽂혀있는 이수아가 나를 올려보면서 쌔액쌔액 숨을 내쉬었다. 잠시 숨을 고르는 걸 보다가 약간 안정됐다 싶었을 때 입술을 포갰다.

“쮸읍... 츕... 학... 아움... 하웁... 츄읍... 하악... 쮸읍...”

혀가 뒤섞이는데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혀를 안 빨아줘서 그런가. 아마 그런 것 같았다.

“쮸읍... 츕...”

이수아가 혀를 내밀어왔을 때 순간적으로 입술을 오므려 쪼옥 빨았다. 이수아의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이수아가 혀를 자기 입속으로 감춰버렸다.

“뭐야...?”

“그냥 혀 빨아주는 거.”

“... 존나 개 변태 같애...”

네 엄마한테 배운 거인데. 이 사실은 알려주면 안 될 것 같았다.

“별로야?”

“그건 아닌데...”

“그치. 나한테도 해줘.”

“... 어떡하는 건데?”

“그냥 혀 내밀면 상대가 빨아주면 돼.”

“... 혀 내밀어 봐.”

“응.”

혀를 내뺐다. 이수아가 두 팔로 내 등을 휘감고 매달리듯 하고는 입술을 오므려 혀를 빨아왔다. 방법은 잘 안 알려준 거 같은데 알아서 잘 하네. 역시 재능이 있는 것 같았다.

“쪼옵... 쪼옥...”

이수아가 혀를 빠는 거에 익숙해진 건지 집중을 하려는 건지 눈을 감고는 계속 쪼옥쪼옥 빨아댔다. 새엄마한테 몸으로 배운 섹스 테크닉을 이수아한테 가르친다니. 돌아버릴 것 같았다. 아니 이미 돌아버렸나? 알 수 없었다.

“쪼옵... 쪼옥... 쫍...”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내 눈을 바라봐왔다.

“나 잘하고 있어...?”

“존나 잘하고 있어.”

“히... 다시 내밀어 봐.”

“응.”

혀를 내뺐다. 이수아가 다시 입술을 오므려 혀를 빨아왔다. 이번에는 눈을 감지 않고 그냥 시선을 마주쳐왔다.

“쪼옵... 쪽...”

내 반응을 살피려는 듯했다.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게 좋은 건가. 흥, 하고 콧소리를 냈다. 이수아의 눈꼬리가 휘어졌다. 정답을 맞힌 모양이었다.

“쪼옥... 쫍... 쪼옵...”

금방 능숙해진 느낌이었다. 섹스 횟수가 몇 번 거듭되기만 한다면 훨씬 좋아질 터였다. 체위도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거고, 키스도 더 잘해질 거고.

“쪼옥... 쪽... 쪼옵...”

윤가영이 입으로 되게 잘해주는데, 수아한테 오랄도 가르치면 얼마나 빨리 배울까.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윤가영이 내 자지를 빨고 이수아가 그걸 지켜보다가 뒤이어 내 자지를 빠는 이미지가 그려졌다.

“쪼옵... 쪽...”

수아 보지에 자지를 넣은 채로 혀를 빨리고 있는데 이런 상상을 한다니. 스스로가 쓰레기 같았다. 근데 정말 멈추기가 힘든 상상이었다.

“쪼옵...”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팔을 스르르 풀면서 등을 침대에 붙였다.

“나 힘들어...”

“응. 이제 내가 해줄까?”

“응...”

“혀 내밀어.”

이수아가 말없이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오므리면서 쪽쪽 빨았다. 이수아가 눈을 감고 흐응, 하고 콧소리를 냈다. 이수아의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왔다. 사정을 막 끝낸 자지가 다시 쥐어짜이는 느낌이 극도로 자극적이고 기분 좋았다.

그냥 이대로 자지를 영원히 빼내고 싶지 않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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