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새어머니가 생겼다-379화 (378/438)

〈 379화 〉 금요일 새벽, 이수아 (2)

* * *

이수아의 허벅지를 잡아 다리를 벌리게 하고 자지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미끈미끈하지만 뭔가 아주 수월하게 들어가지는 못하고 약간 걸리는, 여자의 처음을 따는 이 느낌이 미치도록 배덕적이었다. 좀만 더 욕심을 부려 끝까지 넣고 싶었다. 그런데 이수아의 눈살이 살짝 찌푸려지는 게 보였다.

“흐으응...”

“일단 멈출까 수아야?”

“아냐... 해줘...”

“알겠어.”

몸을 앞으로 기울여 이수아를 끌어안듯 했다. 이수아가 아직 윗옷을 걸치고 있어서 가슴이 맞닿지 않았다. 이수아의 입술을 쪽 맞췄다.

“옷부터 벗자.”

“응...”

“내가 할게.”

“알겠어...”

상체를 세웠다. 이수아가 상체를 살짝 들고 팔을 위쪽으로 뻗었다. 이수아의 티셔츠를 잡고 올려 빠르게 벗겼다. 이수아가 등을 다시 침대에 붙였다. 몸을 숙여 이수아의 몸에 내 몸을 포갰다. 가슴이 맞닿아서 이수아의 커다란 가슴이 짓눌렸다. 윤가영보다는 조금 작은데 부드러운 건 똑같았다. 유두가 서 있는지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게 느껴졌다. 존나 흥분됐다. 배려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마구 쑤셔 박고 싶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참았다. 자지를 약간만 더 밀어 넣었다. 이수아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아아...”

“아파?”

“응... 아직 다 안 들어갔어...?”

“응.”

“씨발...”

“움직일까?”

“... 나 진짜 뒤지는 거 아냐...?”

진심으로 염려하는지 움츠러든 목소리가 귀여웠다. 살폿 웃었다.

“괜찮아.”

“응...”

“움직인다.”

“응...”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지 않은 상태로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응... 흥... 으흑...”

자꾸만 끄응거리는 게 미치도록 귀여웠다. 이수아의 오른 볼에 입술을 쪽 맞췄다.

“금방 좋아질 거야.”

“응... 흣... 지금 나 진짜, 흑... 존나 아픈데...?”

“괜찮아.”

“읏... 내가 안 괜찮다고오...”

살폿 웃었다.

“뭐가 웃긴데에...”

“너 우는 소리 내는 거 귀여워서.”

“개 씨... 싸이코야...?”

“아니.”

“흐응... 흐읏... 아... 하윽...”

이수아가 양손으로 내 등을 붙잡았다. 힘들면 오늘은 안 하는 것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버티려고 하는 듯했다. 특유 오기가 발동한 모양이었다. 솔직히 바짝 꼴려 있는 나로서는 다행인 일이었다.

이수아의 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아직도 아픈지 밝지는 않은 표정으로 계속 앓는 소리를 냈다. 한편으로 보지는 내 자지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것만 같았다. 처음 삽입할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 거의 즉각적으로 적응하는 느낌이었다. 윤가영이랑 비슷하게 나랑 속궁합이 잘 맞는 듯했다. 나랑 섹스하려고 태어난 거 아닐까 할 정도였다. 미친 생각인데 마음은 진짜 그럴 수 있지도 않을까 싶었다.

“아아... 하악... 하읏...”

기분 탓인지 몰라도 이수아의 숨소리에 쾌락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존나 흥분됐다. 한번 불을 켜고 표정을 제대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아흣... 아...”

“아직도 아파?”

“응... 아파...”

“얼마나?”

“아... 그냥, 존나 아파아...”

“으응. 뭐 좋은 느낌은 없어?”

“몰라아...”

기왕이면 수아도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첫 경험의 인상이 되게 오래 남을 테니까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할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보면 별 애무도 안 하고 무드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박았으니 잘못하면 섹스가 별 교감 없이 이뤄지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행위라고 인식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 안 되는데. 걱정됐다.

“키스해줘어...”

“응.”

허리를 계속 흔들면서 입술을 포갰다. 이수아가 아픈 듯 콧소리를 내면서도 마주 입술을 움직여왔다. 날 위해서 아픈 걸 다 참고 받아주는 게 존나 사랑스러웠다.

“쮸읍... 흥... 츄읍... 아움... 으응...”

수아가 아파하는 거랑은 별개로 보지는 자지가 왕복할 때마다 자지를 감싸 쥐듯 꼭꼭 조여왔다. 보지가 정액을 짜내려고 하는 게 자기 엄마랑 똑같았다.

“아움... 하악...”

이수아의 숨결이 얼굴에 닿았다. 웃음이 나왔다. 수아의 얼굴이 보고 싶었다.

“불 켜도 돼?”

“하읏... 안 대애...”

보지가 꼭꼭 조여들었다. 목소리가 달콤한 게 왠지 묘했다.

“나 보면서 하고 싶은데.”

“흐윽... 으응...”

“켜도 돼?”

“안 대애... 학...”

살폿 웃음이 나왔다. 입술을 포갰다. 이수아가 양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마주 입술을 움직이면서 혀를 섞어왔다.

“아움... 하웁.... 쮸읍... 하윽... 우움... 으응...”

이수아가 신음을 멈추지 않고 내면서도 내 입술을 가만히 놓아주지 않았다. 키스를 좋아하는 것도 윤가영이랑 똑 닮아있었다. 지금 보니 수아가 날 세운 방어기제를 가진 것만 빼면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은 듯했다.

“쮸읍... 흐읏... 쯉... 아움... 하악...”

이수아가 입술을 떼고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으응... 하윽... 흐응...”

숨을 헐떡이면서 신음을 뱉어대는 게 귀여웠다. 이수아의 오른 볼에 입술을 쪽 맞췄다. 이수아가 다시 고개를 돌려 입술을 맞대고 애무해왔다. 윤가영도 나랑 처음 했을 때 힘들어하다가도 내가 키스하려 하면 열심히 입술을 빨아댔는데. 이수아가 보이는 반응 하나하나가 전부 윤가영을 떠올리게 했다.

“아움... 하윽... 쮸읍... 츕... 아흐응...”

신음이 미치도록 사랑스러웠다. 온몸이 달아올랐다. 새엄마랑 했던 것도 모자라서 새엄마 딸이랑도 이렇게 진하게 섹스한다니. 배덕감이 너무 강렬했다.

“아흑... 아움... 흐윽... 쮸읍...”

이수아의 혀가 내 혀를 툭툭 건드렸다. 왠지 애처로운 느낌이 드는 게 존나 꼴렸다. 입술을 떼고 양손으로 침대를 짚었다. 상체를 살짝 들었다. 이수아가 양손으로 내 등을 잡았다. 말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를 완전히 다 넣지 않게 조절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계속 박고 있는데 갈증이 더 커지는 느낌이었다. 그냥 쭉 밀어 넣어서 이수아의 자궁구를 두드리고 싶었다.

“흐읏... 응... 흑... 아읏...”

보지가 꼭꼭 조여들었다. 이대로 보지에 정액을 넣어주고 싶었다. 입을 열었다.

“수아야.”

“응... 응...?”

“기분 좋아?”

“으읏... 흐윽...”

말을 피하고 싶은 듯했다. 그냥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알 수 있을 건데.

“불 켜도 돼?”

“아... 안 대애...”

살폿 웃었다.

“아직도 진짜 아프기만 해?”

“응... 응...”

신음 섞인 대답이 귀여웠다. 다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양팔을 침대에 댔다. 이수아의 입술을 덮치고 애무했다. 이수아가 콧소리를 내면서 마주 입술을 움직였다.

“아움... 쮸읍... 흐응... 쯉... 흐읏...”

입술을 떼고 내려봤다.

“좋아 수아야?”

“흐응... 응...”

“아프다고 했잖아.”

“흐윽... 싫다 할 수는, 응... 없잖아...”

뭔가 자존심을 세우는 느낌이었다. 웃음이 나왔다.

“그렇긴 하네.”

다시 입술을 포갰다.

“으응... 아움... 흐응...”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왠지 이제는 끝까지 넣어도 될 것만 같았다.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약간 더 깊숙이 쑤셨다.

“아흑...”

“아파?”

“아흐응...”

“말을 해줘.”

“...”

허리 놀림을 멈췄다.

“더 넣을까?”

“... 응...”

자신이 없는 건지 뭔지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는 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수아의 오른 볼에 입술을 쪽 맞췄다. 이수아가 픽 웃었다.

“뭐 해...”

“너 귀여워서.”

“...”

보지가 조여들었다. 칭찬해주는 게 좋은 모양이었다. 허리를 다시 흔들었다. 이수아가 두 손으로 내 허리 쪽을 붙잡았다.

“응... 흣... 흥... 흑...”

“나 네 얼굴 보고 싶은데 불 켜면 안 돼?”

“흣... 안 대애...”

“알겠어.”

두 손으로 침대를 짚어 상체를 세우고 허리를 흔들었다. 양손을 뻗어 이수아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가락에 살짝만 힘을 줘도 가슴이 부드럽게 모양을 바꿨다.

“아응...”

진짜 존나 야했다. 수아의 얼굴이랑 몸이 보이기만 했다면 이미 사정하고 말았을 거였다.

“이수아.”

“흐응... 응...?”

“너 나한테 앵길 때마다 내가 가슴 존나 만지고 싶었던 거 알아?”

“응... 흐읏... 그랬어...?”

“응.”

양손 엄지로 이수아의 유두를 툭툭 건드렸다.

“아하앙...”

이수아의 보지가 꼭꼭 조여댔다. 윤가영처럼 가슴이 성감대인 건가? 진짜 판박이인 모양이었다.

“좋아?”

“응... 흐응...”

“또 말을 피한다.”

“으응... 왜애...”

“기분 좋냐고 물으면 자꾸 대답 피해서.”

“응... 흐읏... 키스해져...”

웃음이 나왔다. 내심 기분 좋기는 한 것 같았다. 입술을 포갰다. 이수아가 곧바로 내 입술을 쮸읍쮸읍 빨아댔다. 위로는 빨리고 아래로는 쥐어짜이는 느낌이 미치도록 좋았다. 사정감이 밀려들었다. 입술을 떼고 이수아의 오른 귀에 입을 가까이댔다.

“나 쌀 거 같아.”

“응... 흥... 싸...”

“안 되지 않아?”

“나, 학... 겁쟁이둘 때매, 흣... 쭉 먹고 있었어...”

“얼마나 됐는데?”

“하윽... 몇 주 대써어...”

“그럼 안에 쌀게?”

“응... 싸져...”

“응.”

이수아의 오른 볼에 입술을 쪽 맞췄다. 이수아의 보지가 꼭꼭 조여들었다. 이수아가 고개를 돌려 입술을 맞댔다. 당연하게 키스했다.

“쮸읍... 츄읍... 아읏... 응... 쯉... 흐읏...”

이수아가 더는 키스하기 힘든지 신음만 뱉어댔다. 어쩌면 오르가즘도 느끼게 할 수 있을 듯했다. 자지를 쭉 밀어넣어 귀두로 이수아의 자궁구를 두드렸다.

“아하앙...”

보지가 꼭꼭 조여들었다. 좀만 더 하면 내가 가기 전에 보낼 수 있을 것도 같았다. 양손으로 이수아의 가슴을 주물렀다가 엄지로 유두를 약하게 눌렀다.

“아흐윽...”

존나 꼴렸다. 양팔로 이수아를 안고 오른 볼에 입술을 쪽 맞췄다. 입을 열었다.

“사랑해 수아야.”

“으흐응...”

이수아의 보지가 꼬옥꼭 조여왔다. 이수아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가버린 듯했다. 만족감이 들었다. 얼굴을 봤으면 훨씬 좋았을 거 같은데. 이따 꼭 불을 켜야 할 거였다.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아... 아... 오빠아...”

“왜?”

“나, 흣... 안 대애...”

“조금만 참아봐.”

“아흐으응...”

귀두로 이수아의 자궁구를 꿍꿍 찧었다. 그때마다 이수아의 보지가 꼭꼭 조여댔다. 윤가영이랑 똑같은 반응이었다. 다른 건 아무것도 확인 안 하고 보지에 박는 것만으로도 이수아가 윤가영의 딸이라는 걸 식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쌀게.”

“응... 흐응...”

귀두로 이수아의 자궁구를 꾹 누르듯 하면서 사정했다. 정액이 이수아의 보지로 흘러들었다.

이수아가 쌔액쌔액 숨을 쉬었다. 이수아의 입술에 짧게 뽀뽀했다. 이수아가 히 웃었다.

정액이 다 나왔다 싶었을 때 입을 열었다.

“뺄게 수아야.”

“응...”

자지를 빼냈다. 보지 살이 딸려오는 게 느껴졌다. 진짜 존나 음탕한 몸이었다. 이수아의 보지가 귀두를 물고 놓아주지를 않았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아 억지로 빼냈다.

“으흐응...”

이수아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또 가버린 듯했다. 이수아의 보지가 빠르게 오므려졌다. 그러다 한순간 보지가 벌름거리면서 애액과 내 정액이 섞인 액체를 뱉어냈다. 어두운데도 그 음란한 액체가 흐르는 모습은 눈에 선명히 각인되는 느낌이었다.

새엄마도 모자라서 새엄마의 딸한테도 질내사정을 하다니. 나도 진짜 미친 새끼구나.

“뭐 해...”

“그냥 너 보지 좀 봤어.”

“...”

이수아가 두 다리를 모았다.

“변태 새끼...”

살폿 웃었다. 이수아의 오른편에 누워서 오른팔로 이수아를 안았다. 이수아가 나를 마주 보는 방향으로 옆으로 눕고 내게 바투 붙어왔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아 이수아의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끼웠다.

“좆 변태.”

“왜.”

“좆 변태니까.”

동어반복을 한 이수아가 왼팔로 나를 안으면서 이마를 내 가슴팍에 박았다. 섹스를 하고 나면 꼬옥 껴안는 것도 윤가영 같았다. 오른손으로 이수아의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너 근데 아까 아프기만 하다면서.”

“...”

이수아가 고개를 들고 조금 위로 올라와 입술을 맞대왔다. 그냥 좀 다물고 있으라는 건가. 사랑스러운 의사 표현이었다. 마주 입술을 움직였다.

“쮸읍... 츄읍... 아움...”

이수아가 입술을 뗐다.

“나 진짜로 아팠거든...”

“아팠어도 느끼기는 한 거잖아.”

“...”

이수아가 다시 입술을 맞춰왔다. 말하기 싫구나.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쮸읍... 근데, 첨부터 기분 좋다고 하면 존나 변태 같지 않아...?”

“아니? 그냥 좋은데?”

“... 그건 오빠가 변태라서 그런 거 아냐?”

“아냐. 네가 기분 좋았다고 하면 내가 너 만족시킨 게 되는 거니까 기분 좋지.”

“으응...”

“그래서 좋았어?”

“...”

이수아가 다시 내려가 내 가슴팍에 이마를 박았다. 숨결이 간지러웠다.

“좋았어...”

“나도 네 보지 되게 좋았어.”

“개 좆 변태 새끼...”

웃음이 터졌다. 도저히 반박할 말이 없었다. 내가 봐도 나는 비정상적으로 밝히는 놈이었다.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