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4화 〉 일대일 여러 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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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가 오른손 엄지랑 검지로 내 왼 볼을 만지작거렸다.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게 기분 좋아 보였다. 나도 마주 빙긋 웃었다. 송선우가 흐흫, 하고 웃었다.
왼손으로 송선우의 오른 옆구리를 주물렀다. 송선우가 간지러운 듯 킥킥 웃으면서 내 왼손등에 오른손을 포갰다.
뒤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렸다. 브라 없이 흰 박스티를 걸치고 검은 돌핀팬츠를 입은 지수가 걸어오고 있었다.
“둘이 뭐해?”
“우리 그냥 껴안고 있었어.”
송선우가 답했다. 백지수가 뚱한 표정을 짓고 침대에 걸터앉아 왼손을 침대에 짚었다.
“나도 섹스해야 되는데 안 부르면 어떡해.”
“히. 미안.”
“한 번만 봐줄게.”
백지수가 박스티를 벗었다. 커다란 가슴이 면을 따라 약간 올라가다가 옷을 벗으면서 떨어져서 출렁거렸다. 존나 꼴렸다. 백지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등진 채 돌핀팬츠를 내렸다. 백지수의 커다란 엉덩이랑 골반, 그리고 허벅지가 역삼각형을 그렸다.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훤히 보였다.
고개를 돌려 송선우를 바라봤다. 지수를 보고 있던 선우가 내 시선을 느꼈는지 눈을 마주쳐왔다. 송선우가 멋쩍게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내 가슴팍을 쓰다듬었다.
“지수 너무 야하지 않아...?”
어색하게 웃었다. 백지수가 침대로 올라와 내 왼편에 누웠다.
“그게 왜?”
“그냥... 야한 쪽으로는 너한테 많이 밀리는 거 같아서 좀 위기감 들어.”
백지수가 픽 웃었다.
“그래?”
“응.”
백지수가 상체를 일으키고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잡아 위아래로 흔들었다. 웃음이 나왔다. 백지수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내 얼굴을 바라봤다.
“왜?”
“아무 예고 없이 바로 해 가지고.”
“응? 나 옷 벗었잖아. 그게 신호였는데?”
“으응. 몰랐어.”
“이제부터 알아놔. 나 벗으면 바로 하자는 거니까.”
“응...”
백지수가 살폿 웃었다. 송선우의 두 눈이 흔들렸다. 접때는 지수를 3p에 끌어들이는 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었는데. 다른 사람이 야하게 나오는 거에는 되게 당황하는 게 귀여웠다.
고개 돌려 백지수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근데 너무 저돌적인 거 아냐?”
“네 자지 내 거인데 못 만져?”
“당연히 되지.”
백지수가 흥, 하고 콧소리를 내고는 오른손 검지로 귀두 끝을 약하게 눌렀다가 뗐다. 그러고는 자지에서 오른손을 떼 검지랑 엄지를 맞대고 문질러댔다.
“쿠퍼액 잘 나오네.”
“네가 만지고 있으니까.”
“응...”
백지수가 다시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바로 할 수 있지?”
“응.”
“그럼 넣는다?”
“응.”
“나 옆에 있어도 돼...?”
송선우가 말했다. 백지수가 송선우를 봤다.
“맘대로 해.”
“응...”
백지수가 등을 보이면서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내 배 위로 앉았다. 백지수가 두 발로 침대를 디디고 허리를 살짝 들은 다음 양손으로 내 자지를 잡아 귀두를 보지 입구에 맞췄다.
얼굴이 붉어진 송선우가 같이 백지수의 엉덩이를 보다가 눈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자기도 엄청 야하면서 이런 거에 부끄러워하는 게 귀여웠다.
백지수가 보지 속에 귀두를 꽂아 넣고는 엉덩이를 그대로 밑으로 찍어 내렸다. 애액이 많아서 꺾이는 부분 말고는 별다른 걸림 없이 수월하게 들어갔다. 백지수의 자궁구가 귀두를 찧었다.
“으흐응...”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백지수가 두 손으로 내 종아리를 잡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다시 내렸다. 엉덩이가 내 골반을 때리듯이 맞닿으면서 팡팡 소리가 났다. 자궁구랑 귀두가 서로 키스하듯 꾹꾹 맞닿을 때마다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응... 흥...”
자지가 보지를 쑤셔 들어가면서 질꺽질꺽 질척이는 소리가 퍼졌다. 신음부터 엉덩이가 팡팡 부딪히는 소리, 보지 쑤시는 소리까지 백지수가 만들어내는 모든 소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음란했다.
송선우가 바로 앞에 있는데 이런다니. 진짜 백지수는 야한 거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 거였다.
“흣... 흐응...”
눈을 돌리고 있던 송선우가 콧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신음만큼은 외면할 수 없을 거였다.
백지수가 두 발을 디디고 있으면서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게 불편했는지 두 무릎을 침대에 대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흐읏...”
송선우가 단념했는지 백지수가 엉덩이를 찍어누르는 걸 눈에 담았다.
“응... 흣... 흐윽...”
“... 진짜 너무 야해...”
송선우가 왼손을 뻗어 백지수의 오른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아까 밥 먹기 전에 스팽킹했던 부분을 건드렸는지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으응... 흐읏... 송선우, 학... 너야...?”
“응...”
“헥... 너 미쳤어...?”
“몰라... 근데 이미 미친 거 아냐 우리?”
“하악... 존나 다, 흣... 이온유 때문이니까... 응... 흐읏...”
“응...”
송선우가 답하고 나를 바라봤다.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그냥 멋쩍게 웃었다. 송선우가 눈웃음 짓고는 계속 엉덩이를 찍어누르고 있는 백지수의 뒷모습을 봤다.
“때려봐도 돼?”
“하악... 안 대...”
“응...”
송선우가 왼손을 들어 백지수의 오른 엉덩이를 착 때렸다.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으흐응...”
돌아버릴 것 같았다. 분명 3p를 하는 건 아닌데 3p를 하는 느낌이었다.
“흣... 때린 거 송선우지...?”
“응.”
“이 씨... 흐윽...”
“엉덩이 맞으면 느낌 어때?”
“그냥 아파... 하악...”
“으응...”
송선우가 왼손으로 백지수의 오른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하악... 하읏...”
백지수가 다시 두 발로 침대를 디디고 엉덩이를 찍어 내렸다. 자궁구가 귀두를 꾹꾹 눌러댈 때마다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왔다. 머리가 텅 비워지는 느낌이었다. 입을 열었다.
“우리 진짜 미친 거 같아.”
“네가 그렇게 한 거잖아.”
송선우가 답했다. 부정할 수 없었다.
송선우가 살폿 웃고 오른손으로 내 가슴팍을 짚고 얼굴을 가까이 해왔다. 송선우가 가슴을 맞대왔다. c컵 가슴이 짓눌려왔다. 말랑한 느낌이 좋았다. 오른팔로 송선우를 안았다. 송선우가 눈웃음 지으면서 입술을 내 입술에 맞대고는 그대로 애무해왔다. 마주 입술을 움직여 키스했다. 결국에는 이렇게 또 3p를 하게 되는구나. 자지가 찌릿했다. 얼마 안 가 싸게 될 것 같았다.
“쮸읍... 츄읍...”
“헤윽... 흐읏... 으응...”
여자친구한테 따먹히면서 다른 여자친구랑 키스한다니. 배덕감이 너무 강했다. 사정감이 밀려들었다. 왼손으로 송선우의 오른 가슴 옆쪽을 주물렀다.
“아움... 쮸읍...”
송선우가 오른손 검지로 내 오른 유두를 툭툭 건드렸다. 느낌이 너무 강렬했다. 아무래도 지금 온몸의 감각이 곤두세워진 듯했다.
“츄읍...”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하아, 하고 한숨 쉬었다. 숨결이 간지러웠다. 나도 모르게 숨이 뱉어졌다.
“나 쌀 거 같아 지수야.”
“응... 흐응... 싸줘...”
“응.”
송선우가 다시 입술을 맞대왔다.
“쮸읍... 츄읍... 하움... 아움... 츕... 헤웁... 아움...”
“하악... 하응... 흐읏... 으응...”
정액이 꿀렁이면서 요도를 타고 흘러나오는 게 느껴졌다. 보지가 정액을 쥐어짜내기라도 하는 듯 꼭꼭 조여서 사정을 도왔다. 진짜 백지수는 마음만 먹으면 바로 내 아이를 임신할 수 있을 거였다.
“하읏.... 흐읏...”
백지수가 엉덩이를 찍어누르는 걸 멈추고 얌전히 정액을 받아들였다.
“쌌어...?”
“응. 느껴졌어?”
“응... 조금...”
“으응.”
정액이 꿀럭꿀럭 나오는 게 잦아들었다. 사정감이 멈췄을 때 왼손으로 백지수의 왼 엉덩이를 톡톡 쳤다.
“다 싼 거야?”
“응.”
“뺀다?”
“응. 빼줘.”
“알겠어.”
백지수가 두 손으로 내 다리를 잡고 허리를 느리게 들었다. 백지수의 엉덩이에서 자지가 서서히 빠져나왔다. 조임이 강해서인지 백지수의 보지살이 조금 딸려왔다.
“흐으응...”
자지가 반쯤 빠져나왔을 때 백지수가 갑자기 정지했다. 엉덩이랑 허벅지가 잘게 떨리는 게 보였다. 빼면서 간 모양이었다. 자지가 껄떡거렸다.
“헤엑...”
입으로 숨을 내쉰 백지수가 엉덩이를 양옆으로 흔들면서 허리를 들어 올렸다. 보지살이 딸려왔다. 백지수가 끄응 소리를 내면서도 멈추지 않고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마침내 보지에서 귀두가 빠져나왔다.
“아흐으응...”
백지수의 엉덩이랑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또 절정하고 만 모양이었다.
백지수의 보지가 벌름거리면서 흰 정액을 토해내듯 뱉어냈다. 정액이 그대로 밑으로 뚜욱 떨어졌다. 자지가 움찔거렸다. 진짜 말도 안 되게 야했다.
“와...”
송선우가 넋을 놓은 표정을 지은 채 감탄하고는 오른팔로 나를 안아 품에 파고들어 왔다. 오른팔로 송선우를 안았다. 송선우가 내 오른볼 옆으로 머리를 댔다.
“지수 너무 야해...”
“그니까.”
백지수가 뒤로 돌아서 두 손 두 다리로 기어왔다. 송선우가 물러나줬다. 백지수가 당연하다는 듯 내 몸 위로 몸을 포개왔다. 커다란 가슴이 뭉개져 왔다. 백지수가 입술을 맞대고 바로 애무를 시작했다.
“쮸읍... 츄읍... 쯉...”
선우랑 키스한지 얼마 안 됐는데. 지수가 선우랑 나를 공유한다는 것에 이렇게 개의치 않아졌다는 게 아무리 돌이켜봐도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백지수가 입술을 떼고 나를 내려봤다.
“여자애 둘 따먹으니까 좋아...? 개새끼야...?”
“존나 좋아...”
“개새끼...”
백지수가 다시 입술을 포개왔다.
“쮸읍... 아움... 쪽... 츄읍...”
행복함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지수랑 선우한테 받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넉넉하게 돌려줘야 할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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