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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63화 (362/438)

〈 363화 〉 일대일 여러 번 (5)

* * *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자기 윗옷을 잡아 바로 훌렁 벗었다. 나도 상의를 벗어서 침대 밖으로 던져 버리고 바지를 내렸다. 살구색 브라를 입고 있는 송선우가 침대에서 내려가 청바지를 내려 벗었다. 회색 캘빈클라인 팬티가 송선우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송선우가 침대 위로 올라와 두 손 두 다리로 기어 내 앞에 오고 무릎을 꿇은 채 앉았다. 팬티도 벗어서 바지랑 같이 침대 밖으로 던지면서 입을 열었다.

“벗겨달라고?”

“흐흫. 응.”

살폿 웃었다.

“알겠어.”

엉덩이를 옮겨 조금 더 다가가서 왼팔로 송선우를 안고 입술을 포갰다. 송선우가 두 팔로 나를 꼭 껴안고 마주 입술을 움직였다.

“쮸읍... 쯉... 츄읍...”

맞닿은 브라가 야릇한 느낌을 줬다. 오른손을 뻗어 송선우의 등을 더듬다가 후크를 풀어냈다. 송선우가 몸을 살짝 굽혀 가슴이 떨어지게 하고 두 손으로 어깨끈을 잡아 밑으로 내렸다. 송선우의 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라가 스르르 흘러내렸다. 송선우의 분홍빛 유두랑 유륜이 모습을 드러냈다.

“쮸읍... 츕...”

오른손으로 브라를 잡고 옆으로 떨어뜨려 놓고 오른팔로 송선우를 안았다. 왼손을 올려 송선우의 오른 가슴을 잡고 주물렀다. 송선우가 눈웃음 지었다.

“흥... 쯉... 츄읍...”

송선우가 양손으로 내 옆구리를 쓰다듬었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건가. 입술을 떼고 눈을 바라봤다. 송선우가 입을 열었다.

“나 위에서 하고 싶어.”

“그래.”

“누워줘.”

“알겠어.”

침대에 등을 댔다. 송선우가 팬티를 벗고 침대 측면에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내 허벅지 위로 올라와 엉덩이를 깔고 앉은 다음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잡았다. 송선우가 조심히 내 자지를 흔들었다. 손길이 너무 상냥하고 야해서 자지가 움찔거렸다.

“온유야.”

“응?”

“... 너 세은이랑 몇 번 해봤어...?”

“... 섹스 말하는 거지?”

“응...”

멋쩍게 웃었다.

“좀 많이 했어.”

“숫자로 따지면 대충 얼마나 했는데...?”

“백 번은 넘게 했던 거 같아.”

“고1때부터 사귀었는데 그렇게...?”

“응...”

“그럼 막 따로 만날 때마다 했겠네...?”

“그렇지...”

“으응...”

내 자지를 붙잡은 송선우의 손아귀에 약간 더 힘이 들어간 듯 느껴졌다. 조금은 세은이를 질투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송선우가 자지를 내려보면서 입을 열었다.

“지금 안에 넣어도 되겠지...?”

“너 보지 젖었어?”

“모르겠어... 한 번 만져줘.”

웃음이 나왔다. 어떻게 여자친구가 하나같이 이렇게 야한 건지.

“응. 좀 더 가까이 와봐.”

“알겠어.”

송선우가 무릎으로 기어 내 배 위쪽으로 왔다. 오른손을 뻗어 중지랑 약지를 송선우의 보지 속에 집어넣었다. 송선우가 움찔대면서 흣, 하고 신음을 냈다. 중지랑 약지를 살살 굽히면서 속을 긁어봤다. 모른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확실히 젖어있었다.

“젖었어.”

“응...”

“손으로 한 번 보내줄까?”

“아냐... 바로 할래...”

“응.”

송선우의 보지에서 두 손가락을 뺐다. 송선우가 무릎으로 뒤쪽으로 기어 내 허벅지를 깔고 앉았다. 송선우가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잡아 흔들다가 무릎을 약간 세우고 보지 입구에 귀두를 맞췄다.

“넣는다...?”

“응.”

“...”

송선우가 밑을 골몰히 내려보면서 자지를 보지 속으로 서서히 밀어 넣었다. 느낌이 생소했다. 내가 여자한테 따먹힌다는 데에서 오는 심리적인 낯섦이 요인인 듯했다.

“흐으응...”

송선우가 꾸준히 밀어 넣어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완전히 받아들였다. 귀두가 송선우의 자궁구를 꾹 누르는 게 느껴졌다. 보지가 꼭꼭 조였다. 송선우가 하아, 하고 한숨 쉬었다. 미소 지어졌다. 오른손으로 송선우의 왼 옆구리를 쓰다듬었다.

“잘했어.”

순간 송선우의 보지가 꼭꼭 조였다. 나한테 긍정적인 말을 듣는 게 좋은 걸까.

송선우가 살폿 웃었다.

“잘했다고 칭찬받으니까 뭔가 느낌 이상해...”

“왜?”

“몰라... 뭐라 해야 되지? 그냥 내가 연하된 느낌? 너보고 오빠라고 불러야 될 거 같아.”

눈웃음 지었다.

“오빠라고 해봐.”

“흫. 내 입으로 오빠라고 하는 거 듣고 싶어?”

“응. 궁금해.”

송선우가 히 웃었다.

“온유 오빠.”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왜 웃어어...”

“몰라. 귀여워서 웃었나 봐.”

“흐응...”

살폿 웃었다.

“빨리 움직여 봐 선우야.”

송선우가 픽 웃었다.

“지금 너 오빠하는 거야?”

“응.”

“그럼 오빠라고 불러줄까?”

“어. 해줘.”

“알겠어 오빠.”

픽 웃었다. 송선우가 히 웃고 두 손으로 내 가슴팍을 짚은 채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송선우가 몸을 미세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귀두가 자궁구를 자꾸만 꾹꾹 누르게 했다.

“하읏... 흐응...”

송선우의 자궁구가 귀두를 누를 때마다 송선우의 보지가 꼭꼭 조여댔다. 나랑 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이미 자기한테 기분 좋은 움직임을 포착해버린 모양이었다. 단순히 야하다는 말로는 담을 수 없는 음란함이 있었다.

“흐읏... 응...”

왼손을 뻗어 송선우의 오른 가슴을 주물렀다. 송선우가 흥, 하고 웃었다. 웃음이 너무 음탕했다. 자지가 움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왠지 금방 사정하게 될 것 같았다.

“흣... 흐읏... 내 보지 좋아 오빠? 흐응...”

“응. 엄청 좋아. 다른 거 아무것도 안 하고 맨날 따먹고 싶어.”

송선우가 히 웃었다.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왔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되지 않아...?”

“응. 근데 안 먹어도 되면 진짜 섹스만 하고 싶어.”

“흫... 큰일이네...”

“그니까.”

송선우가 히 웃고 상체를 약간 뒤로 젖혔다. 그러고는 두 손으로 내 다리를 잡아 허리를 앞뒤양옆으로 흔들어댔다. 자지가 분질러지는 듯했다. 와중에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자극이 너무 강했다.

“하응... 흐읏... 으응... 흣...”

신음이 너무 야릇했다. 절로 탄식이 흘러나왔다. 송선우가 나를 내려보면서 눈웃음 지었다. 눈빛이 미치도록 음란했다.

“응... 흐응...”

송선우가 상체를 일으키고 두 손을 앞으로 뻗어왔다. 양손을 마주 뻗어 손을 잡았다. 송선우가 깍지를 껴오고는 허리를 돌려댔다. 동그랗고 예쁜 가슴이 송선우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렸다. 진짜 존나 야했다.

“하응... 으응...”

얼굴을 마주 보고 있어서 표정이 바뀌는 게 시시각각 보였다. 허리를 흔들어 댈수록 눈살을 살짝씩 더 찌푸리고 입으로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커졌다. 쾌락으로 점점 평소 모습이 흐트러지는 게 미치도록 꼴렸다.

“하악... 하앙...”

송선우의 가슴이 출렁거렸다. 손을 뻗어 주무르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송선우의 두 손이 차마 뿌리치기 어려울 정도로 내 양손을 꽉 잡고 있었다.

“하앗... 하악... 온유야...”

“응?”

“사랑해...”

“나도 사랑해 선우야.”

“흫...”

송선우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사랑한다는 말을 진짜 되게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날 때마다 하는 수준으로 자주자주 말해줘야 할 것 같았다.

“나도 사랑해 온유야...”

살폿 웃었다.

“오빠라고 안 할 거야?”

“오빠라고 해...?”

“해줘.”

“흫... 알겠어 오빠...”

눈웃음 지었다. 송선우가 마주 눈웃음 지었다. 휘어진 눈꼬리가 애교스럽고 사랑스러웠다.

“사랑해 선우야.”

“흐흫... 나도 사랑해 오빠...”

웃음이 나왔다. 송선우가 마주 웃었다. 귀두가 자궁구에 꾹꾹 눌리는 느낌이 들었다. 송선우의 좁은 보지가 자지를 꼭꼭 조여왔다. 송선우가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들었다. 허리 놀림이 약간 느려진 듯했다.

“갈 거 같아?”

“흐응... 응... 흐읏...”

“나도 갈 거 같아.”

“흐흫... 흥... 같이 가자...”

“응.”

송선우가 깍지를 낀 두 손을 죔죔거렸다. 놓아달라는 것 같았다. 손가락을 쫙 폈다. 송선우가 두 손을 놓고 내 쪽으로 쓰러졌다. 두 팔을 내 가슴팍에 댄 송선우가 몸을 구부린 채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댔다.

“하악... 하앙...”

신음이 너무 야했다. 사정감이 몰려왔다.

“하아... 나 진짜... 너무, 학... 행복해...”

미소 지어졌다.

“나도.”

송선우가 살폿 웃었다.

“흣... 으응...”

송선우가 허리를 살짝 들었다가 밑으로 내렸다. 자궁구가 귀두를 꾸욱 눌렀다.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아으응...”

송선우가 허리를 흔드는 걸 멈췄다. 가버렸나? 밑을 내려봤다. 송선우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지에서 액체가 새어 나왔다.

송선우가 고개를 들고는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았다. 송선우가 입술을 맞대왔다.

“쪽... 쪽...”

송선우가 자꾸만 입술을 붙였다 떼고 내 얼굴을 봤다가 다시 키스를 해댔다. 은은히 웃고 있는 얼굴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음란했다. 방금 가버린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존나 꼴렸다. 븃븃 사정했다.

“쪼옥... 쪽...”

정액이 울컥울컥 나와서 송선우의 보지로 흘러드는 게 느껴졌다. 진짜 미칠 것 같았다. 사랑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만큼 음란한 건 달리 없을 거였다.

“쪽... 쪽...”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내 눈을 바라봤다.

“쌌어...?”

“응.”

“흐흫... 언제...?”

“네가 키스해줄 때 쌌어.”

“흐흫... 나랑 키스하는 거 좋아 오빠?”

“존나 좋아.”

“흐흫.”

송선우가 다시 입술을 맞춰왔다. 마주 입술을 움직여 애무했다. 송선우가 눈웃음 지었다.

“쮸읍... 쯉... 오빠.”

“응?”

“보지에서 자지 빼도 돼? 나 키스만 하고 싶어.”

“어, 빼.”

“응.”

송선우가 두 손으로 내 상체를 짚어대면서 상체를 세웠다. 송선우가 허리를 조심히 들었다. 자지를 꽉 물고 있어서인지 보지살이 딸려왔다. 귀두가 보지 끝에 걸렸다. 송선우가 아랫입술을 깨물고 귀두를 빼냈다.

“흐응...”

송선우의 보지가 벌름거렸다. 하얀 액체가 보지에서 새어 나와 똑 떨어졌다. 송선우의 허벅지가 잘게 떨렸다. 또 약하게 가버린 모양이었다. 송선우가 내 오른편으로 와 눕고는 오른팔로 나를 안았다. 왼편으로 누워 송선우를 마주 보고 왼팔로 안았다. 송선우가 히 웃었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선우야.”

송선우가 눈웃음 짓고 입술을 포개면서 몸을 밀착해왔다. 가슴이 맞닿아 짓눌려왔다. 말랑한 감각이 기분 좋았다.

“쮸읍... 쯉...”

송선우가 나를 꼬옥 껴안았다. 나도 약간 압박감이 느껴지게 송선우를 안았다. 송선우가 흐흥, 하고 콧소리를 냈다.

“츄읍... 쮸읍...”

빈틈 없이 맞닿은 몸이 뜨거웠다. 입술이 녹을 것 같았다.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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