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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24화 (323/438)

〈 324화 〉 임신 후 혼인신고 계획 짠 음습 음흉 자위중독 다이아 수저 임신무새 백지수

* * *

송선우가 백지수의 왼 가슴을 살짝 깨물었다.

“아흐으응...!”

백지수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와서 사정을 미처 다 마치지 않은 자지를 쥐어짰다. 절로 허윽, 하고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송선우가 상체를 일으키고 한숨을 쉬었다. 승부에서 이겼다는 듯 표정이 의기양양했다.

송선우랑 시선이 마주쳤다. 송선우가 눈웃음 지었다.

“쌌어 온유야?”

“응.”

“하아아... 나가 이제... 하으... 개 미친년아...”

백지수가 말했다. 송선우에게 두 팔이 메여있던 그대로의 자세로 숨만 몰아쉬고, 이마에 땀까지 맺혀 있는 게 퍽 지쳐 보였다.

송선우가 침대 위를 두 손 두 다리로 기어서 내 쪽으로 기어오면서 입을 열었다.

“나 안 나갈 거라고 했잖아.”

“너 안 나가면, 하아... 진짜 내쫓을 거야...”

“안 돼.”

송선우가 백지수의 왼 옆구리에 도달해서 아직 내 자지를 물고 있는 백지수의 보지를 내려봤다. 송선우가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봤다.

“안 빼?”

“뺄 거야.”

백지수를 내려봤다.

“뺄게 지수야.”

“... 응...”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허리를 뒤로 뺐다. 자지가 천천히 빠져나오면서 백지수의 보지살이 딸려왔다.

“으흐으응...”

귀두가 백지수의 보지에 걸려서 빠져나오지 않았다. 거듭 느끼는 건데 백지수랑 나는 속궁합이 너무 좋았다.

“보지가 자지 안 보내주는데?”

“아... 개소리 하지 말고, 하읏... 빨리 빼...”

“알겠어.”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백지수의 보지에서 억지로 꺼냈다.

“아흐으응...”

백지수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동시에 벌름거렸다. 백지수의 보지가 뻐끔거리면서 희멀건 액을 토해냈다.

희멀건 액을 뒤집어쓴 자지가 빠져나오던 것과 백지수의 보지에서 정액 섞인 애액이 토해져나오는 것을 골몰히 본 송선우의 얼굴이 극도로 붉어졌다. 여자친구랑 섹스하고 나서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랑 보지를 다른 여자친구한테 관람시킨다니. 미치도록 꼴렸다. 사정한지 얼마나 됐다고 자지가 또 껄떡거렸다.

“하아... 하...”

백지수가 숨을 몰아쉬면서 송선우를 쳐다봤다. 나랑 섹스하면서 이미 상기되어 있던 백지수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뭘 보는데...?”

“... 그냥.”

송선우가 백지수의 말에 답하고는 다시 기기 시작해서 몸을 돌려 내게 커다란 엉덩이를 내보였다. 그러고는 백지수의 몸 위쪽으로 가서 플랭크 자세를 취했다. 멍하니 송선우를 보던 백지수가 뒤늦게 정신을 차렸는지 양손을 뻗어 송선우의 가슴을 밀어내면서 입을 열었다.

“또, 뭐 하려고... 안 나가...?”

송선우가 말없이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가슴이 백지수의 가슴과 맞닿게 하고 백지수를 끌어안았다. 송선우의 c컵 가슴과 백지수의 e컵 가슴이 함께 짓뭉개졌다. 눌리는 것을 겉으로 보기에 백지수의 가슴이 더 부드러워 보였다. 백지수의 가슴이 더 커서 그런 듯했다.

“미친년이...”

백지수가 양손으로 송선우의 갈비뼈 쪽 옆구리를 잡고 밀어내려 기를 썼다. 송선우는 편안하다 느껴질 정도로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기까지 했다. 송선우의 커다란 골반과 엉덩이, 그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 탓에 또렷이 보이는 송선우의 기립근이 남성기를 자극했다.

“온유야 빨리...”

참을 수 없었다. 백지수의 보지를 쑤시며 젖어버린 자지를 송선우의 보지 입구에 비벼 귀두를 안에 쑤셔 넣었다. 송선우의 보지가 초입부터 꼬옥꼬옥 조여왔다.

“박아줘어...”

“알겠어.”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어 송선우의 자궁구를 두드렸다.

“흐으응...”

송선우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송선우가 두 발의 발가락을 모두 오므리는 게 눈에 들어왔다. 빨리 질싸해주고 싶었다. 두 발로 침대를 디디고 푸시업하듯 두 손을 짚어 자세를 취했다.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어 송선우의 보지를 푹푹 쑤셨다.

“아응... 하응... 하윽... 흐읏...”

“존나 뭐 하는 거야 미친 새끼들아...!”

송선우의 밑에 깔린 백지수가 버둥거리면서 말했다. 송선우가 백지수의 입술을 덮쳤다.

“쮸읍... 흐응... 아응... 츕... 하읏... 쮸읍... 하움... 하윽... 쮸읍...”

“진짜, 우움... 뒤질래...? 아움...”

“흐흫. 흐응... 쮸읍... 싫어. 하웁... 아응... 츄읍...”

송선우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백지수의 입술을 빨아댔다. 백지수가 고개를 이래저래 돌리면서도 알게 모르게 송선우와 입술을 맞대었다. 본능적으로 키스를 하는 건지 아니면 벗어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저러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서로 좋아서 키스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응... 흐읏... 쯉... 아아...”

“뭐 하냐고, 아움... 개 씨, 쯉... 발년아아... 츄읍...”

“아 온유야... 하움... 하윽... 쮸읍... 아아... 하웁... 아움... 하윽... 츕... 헤웁...”

둘이 키스하는 중간중간에 백지수가 고개를 돌려 피해서 입술 사이로 송선우의 혀가 빼꼼빼꼼 내비쳤다. 진짜 미칠 것 같았다. 서로 몸을 포개서 가슴을 짓뭉갠 여자친구 두 명이 레즈 키스를 하는 여자친구 모습은 너무 자극이 강했다. 박은지도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금방 사정감이 몰려왔다.

“아윽... 하움... 쮸읍... 하읏... 쯉...”

“우움... 진짜 너, 츄읍... 바이 아냐...? 쮸읍... 개 미친, 하움...”

“흣... 아니야. 쮸읍... 하윽...”

“나 쌀 거 같아 선우야.”

내 말에 백지수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흐흫... 흐응... 싸, 하윽... 온유야...”

송선우가 말했다. 백지수의 고개를 젓는 움직임이 격해졌다.

“웁... 싸면, 아움... 하웁... 안 대...! 아웁...”

백지수가 송선우에게 입술을 빨리면서 조각조각 다급히 말했다. 선우 어차피 피임약 먹는데 왜 그러지.

“쌀게 선우야.”

“하웁... 응. 쮸읍...”

“우움... 아니... 웁...”

송선우가 백지수의 얼굴을 붙잡고 진득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며, 송선우의 자궁구에 귀두를 맞추고 뷰읏뷰읏 사정했다. 방금까지만 해도 지수 보지에 넣었던 자지인데 씻지도 않은 채로 선우 보지에 넣고 또 사정한다니. 배덕감이 머리를 휩쌌다. 여태 꽤 많이 섹스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으로 자극의 신세계를 맛본 느낌이었다.

송선우의 보지가 정액을 뽑아내려는 듯 자지를 꼬옥꼬옥 조여왔다. 자지가 조임에 부응하듯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냈다.

“흐으응... 쮸읍... 하으...”

송선우가 백지수의 입술을 놓아주고 이마를 베개에 댄 채 하아아, 하고 한숨 쉬었다. 백지수가 송선우를 힐끔 보다가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너 송선우 보지에 쌌어?”

“응.”

“아니, 너 미쳤어...?”

“왜?”

“왜냐니! 임신하면 어쩌게? 아니 네 정액이면 바로 임신할 건데, 진짜로 왜 했는데에...!”

“걱정하지 마.”

두 손을 침대에서 떼면서 상체를 세웠다. 송선우의 보지에서 천천히 자지를 빼내는데 송선우의 보지살이 딸려왔다. 세은이랑 윤가영도 보지살이 딸려왔던 거 같은데. 내 자지가 커서 그렇게 되는 건가?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건 나는 선우랑도 속궁합이 좋다는 거였다.

“아하아아...”

“아파?”

“아니야아...”

자지가 빠져나오다가 귀두가 송선우의 보지에 걸렸다.

“뺄게 그럼.”

“응...”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송선우의 보지에서 빼냈다. 송선우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면서 보지 물이 쏘아져 나와 백지수의 배랑 다리를 적셨다. 백지수가 울상을 지었다.

“씨바알...”

“하아... 미안해 지수야...”

“좆까 미친년아...”

“흫... 나 깔 좆 없잖아.”

“씨발... 미친년...”

백지수의 두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는 게 보였다. 우는 건가? 확실히 거의 강간에 준한 일이었으니 눈물이 나올 만도 한 것 같았다. 미안했다.

송선우가 백지수의 오른편으로 가서 백지수를 등지고 몸을 뉘었다. 백지수가 이 씨, 하고 소리를 내며 오른손으로 한 번 꾹 누르듯 송선우의 등을 밀어내다가 나를 올려보며 입을 열었다.

“너 존나 돌았어?”

“왜?”

“왜 송선우 보지에다 쌌는데?”

“...”

자기 보지에 싸야 됐다고 말하는 건가? 순간 멍했다.

“대답 안 해?”

“... 싸도 된다고 했으니까 그랬지.”

협탁에 있는 티슈를 하나 뽑아 백지수의 두 눈에 맺힌 작은 물방울을 닦아냈다. 그러고 나니 백지수가 진짜 당장이라도 울 듯한 표정을 지었다.

“... 왜 그래?”

내가 물었다. 백지수를 등지고 누워 있던 송선우가 몸을 돌려 백지수를 바라봤다. 송선우의 눈에 당황이 물들었다.

송선우가 오른팔로 백지수의 배를 안았다.

“왜 울어...?”

“아니, 흡... 존나...”

백지수가 왼팔로 눈을 가렸다.

“너 임신하면, 끕.... 빼박 돼서, 읍... 너희 둘이 결혼해야 되잖아...”

“...”

선우 피임약 먹는다고 말해줘야 되나. 근데 그러기 이전에 하나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근데 너도 나중에는 임신할 생각이었잖아.”

그것도 가능하다면 고딩 때.

“흡... 어어...”

“근데 왜?”

“왜냐니...! 윽... 내가 너 질싸 중독시킨 다음에, 끕... 나 고딩 때 임신시키게 해서, 흡... 증거 만들고, 너랑 결혼할 생각이었단 말야... 끅...”

혼란스러웠다.

“혹시 지금 사실혼 말고 혼인신고하는 결혼 말하는 거야?”

“어어...”

“그게 돼?”

송선우가 눈살을 찌푸린 채 물었다.

“만 18세면, 부모님 동의받고 가능하단 말야...”

송선우가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그럼 온유가 너랑 결혼하면 난 어떡하라고.”

“흡... 몰라아... 끕... 가끔 남한테 안 들키게, 흡... 서로 보는 거 정도는, 윽... 봐주거나 했겠지...”

송선우가 기가 막힌다는 듯 말을 못 하고 입만 벌렸다.

만 18세라고 하면, 우리가 고3 때일 거였다. 지수는 이미 생일이 1월이고 내 생일이 2월이니 이맘때 임신을 해도 출산을 한 뒤쯤이면 혼인신고가 가능할 터였다.

지수랑 생리가 끝난 뒷날마다 질싸 섹스를 하다가 그에 익숙해져서 평소에도 질에다 사정하고서 진짜 임신을 시키기라도 했다면 지수의 계획대로 흘러갔을지 몰랐다. 그럼 혼인신고를 하기 이전에 지수가 임신했다는 걸 백도영이랑 백도경도 당연히 알게 될 거고.

“근데 너희 오빠랑 아빠 너 임신하면 진짜 우리 죽일 것처럼 화내시는 거 아냐?”

“아냐아... 우리 아빠랑 오빠, 윽... 일찍 임신하는 건 봐줘도, 끕... 여자 여럿 임신시키는 애랑 만나는 건 용서 안 할 거야...”

백지수의 말을 끝으로 잠시 침묵이 방을 메웠다. 점차 잦아드는 딸꾹질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이윽고 송선우가 입을 열었다.

“그럼 너만 온유랑 즐겁게 살 생각이었다는 거네?”

“흡... 지랄 마... 네가 온유랑, 윽... 행복하게 살게 생겼는데...”

송선우가 헛웃음을 터뜨렸다.

“나 피임약 먹거든?”

“... 응...?”

“안 되겠다. 온유야, 지수 진짜 말도 안 되게 괘씸한데 혼내주자.”

백지수가 눈을 가린 왼팔을 걷어내고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선우 피임약 먹는다는 거 진짜야...?”

“응.”

백지수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고는 내 시선을 피해 왼쪽으로 눈을 돌렸다. 선우랑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방향이었다.

아무래도 본심을 드러낸 것 같았다. 속으로 흉계를 꾸민 게 귀엽게도 느껴지는 한편 진짜 괘씸하기도 했다.

선우 말대로 지수를 흠씬 혼내줘야 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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