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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어머니가 생겼다-323화 (322/438)

〈 323화 〉 첫 3p (2)

* * *

사정이 멈추고 나서 백지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하윽...”

백지수의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오므려졌다 벌어지기를 반복했다. 백지수의 보지에서 정액과 애액이 섞인 허연 물이 주륵 흘러나왔다.

백지수가 순간 나를 째려봤다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송선우를 쳐다봤다.

“너 존나...”

백지수가 욕을 하려는 기색을 보이자마자 송선우가 백지수의 입술을 포갰다가 다시 뗐다. 백지수의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벌름거렸다. 선우랑 키스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꼴렸나? 진짜 미치도록 음탕했다.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백지수를 내려보았다. 둘 다 서로를 바라보며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씨...”

백지수가 쌍시옷 발음을 내자마자 송선우가 다시 상체를 앞으로 기울였다. 백지수가 양손을 송선우의 가슴 윗부분에 대고 밀어냈다.

“야 송선우...”

“응.”

“하아... 너 바이야...?”

“흐으... 원래는 아닌데, 지금 너 보니까 귀엽다는 생각 드는 거 보면 바이 된 거 같기도 해.”

“개 미친년...”

송선우가 빙긋 웃었다.

“장난이야. 나도 큰 결심하고 한 거지 좋아서 한 거는 아냐.”

“큰 결심은 무슨, 개 또라이도 아니고...”

“개 또라이라니. 나랑 열심히 키스했으면서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그건 네가 덮쳐서 그런 거고, 그리고 빨리 안 나가?”

“안 나가.”

송선우가 나를 바라봤다.

“다리 잡고 밑으로 내려가 봐 온유야.”

“하기만 해봐 이온유.”

“미안해 지수야.”

백지수의 두 다리의 무릎 뒤쪽을 팔로 걸어 잠그고 무릎으로 기어 물러났다. 내 움직임에 따라 백지수의 몸이 밑으로 내려왔다.

“아 존...”

백지수가 말을 맺기도 전에 송선우가 입술로 백지수의 입술을 틀어막았다.

“츄읍... 쮸읍...”

송선우가 숨 쉴 때 빼고는 계속해서 백지수의 입술을 훔쳐댔다. 백지수가 송선우를 밀어내고,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가 유두를 꼬집어도 송선우는 코로만 잠깐 신음을 흘리고 백지수의 입술과 혀를 빨았다. 진짜 단단히 마음먹고 온 모양이었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백지수의 보지 입구에 귀두를 댔다. 백지수가 고개를 마구 흔들어 송선우의 입술에서 벗어났다.

“너 지금 나한테 박으면 진짜 용서 안 해...!”

“박아 온유야.”

송선우가 말하고 곧장 백지수의 입술을 덮쳤다.

“아움... 쮸읍...”

미치도록 흥분됐다. 자지를 백지수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참을 수 없어서 백지수의 다리를 내 상체에 걸치게 하고 팔로 걸어 잠근 다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츄읍... 흥... 하웁... 아응... 쯉... 아읏...”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백지수를 내려보며 한숨을 흘렸다. 백지수가 또 입술이 덮쳐질까 두려운지 입술을 꾹 다물었다. 송선우가 피식 웃었다.

“너 진짜 귀엽다 지수야.”

“... 미친년...”

송선우가 소리 없이 미소 지어 보이고는 침대 위를 기어서 백지수의 머리 위쪽으로 갔다. 그러고는 백지수랑 머리가 서로 거꾸로 된 상태에서 얼굴을 천천히 내렸다. 백지수의 얼굴 위로 송선우의 긴 머리칼이 흘러내렸다. 백지수가 눈을 질끈 감았다. 송선우가 오른손으로 머리카락을 왼쪽으로 넘기고 백지수의 오른 볼에 닿지 않게 정리한 뒤 다시 백지수의 입술을 덮쳐서 쪽쪽거렸다. 백지수가 여전히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혀가 뒤섞이지는 않았다.

“흣... 흥... 응...”

선우한테 입술이 뺏기는 동시에 나한테 보지가 푹푹 쑤셔져서 코로만 신음을 내던 백지수가 양손으로 자기 입 앞을 가렸다. 송선우가 피식 웃었다.

“흣... 응... 너 진짜, 하읏... 하윽... 나한테 왜 그래...? 으응...”

“너랑 친해지려구.”

“이런, 다고, 흣... 뭐가, 하응... 친해진다고, 흣... 그러는데... 흐응... 흑... 개 미친년아... 하읏...”

“음, 진정한 의미에서 남자친구 한 명도 같이 쓰는 사이 되는 거지?”

“아윽... 하읏... 개 정신 나갔어어...”

송선우가 흐흫, 하고 웃으면서 양손으로 백지수의 양 손목을 잡아서 백지수의 얼굴에서 떼어냈다. 그다음 백지수의 손목을 침대에 댄 뒤 빠르게 양팔을 움직여 전완으로 백지수의 양팔 상완을 짓눌렀다.

“흐윽...”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섹스의 쾌감과 치욕감이 뒤섞인 얼굴이 미치도록 꼴렸다.

송선우가 싱긋 웃으면서 얼굴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가림막 없는 백지수의 분홍빛 입술 위로 송선우의 입술이 포개졌다. 백지수가 방금처럼 입을 꾹 다물어서 송선우의 혀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송선우가 혀로 백지수의 입술을 툭툭 건드리고,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핥아보다가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온유야.”

“응?”

“빠르게 박아봐. 지수 입 열리게.”

백지수의 동공이 흔들렸다. 입꼬리가 실룩이는 게 말을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인데 그러다 선우랑 키스하는 게 또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당혹스러워하는 듯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존나 꼴렸다. 양손으로 백지수의 옆구리를 잡고 보지에 박는 속도를 높였다. 백지수의 커다란 두 가슴이 마구 출렁거렸다.

“흥... 응... 흐읏... 윽...”

백지수의 입가부터 서서히 열리는 게 보였다. 송선우가 양손 엄지랑 검지로 백지수의 젖꼭지를 잡고 약하게 꼬집었다.

“아흐응...”

백지수의 입이 열렸다. 송선우가 곧장 백지수의 입술을 덮쳤다. 백지수가 다시 입술을 다물려고 했지만 송선우의 혀가 백지수의 입 안에 들어가서 휘젓고 있었다.

“아우움...”

백지수가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서 송선우의 진득한 키스를 피한 다음 다시 입을 꾹 다물었다. 송선우가 재미있다는 듯 눈웃음 지으면서 양손 검지 끝으로 백지수의 유륜을 빙빙 돌렸다.

아무래도 송선우는 백지수랑 키스하는 데 진심인 듯했다. 이유야 지수랑 키스하는 게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괘씸한 지수를 혼내주려는 것이겠지만.

“흐응... 윽... 흐읏... 으응...”

“지수야 입 안 열 거야?”

“흥... 흐읏... 응...”

백지수가 금방이라도 눈물이 맺힐 것처럼 보이는 눈으로 송선우를 바라봤다.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백지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송선우는 별로 봐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

“흐읏... 으응...”

송선우가 가만히 백지수를 내려보다가 상체를 앞쪽으로 기울이면서 몸을 숙였다. 송선우의 오른 가슴이 백지수의 얼굴 위에 얹어졌다. 송선우가 백지수의 왼 가슴을 입에 물었다. 백지수의 입술이 곧장 열렸다.

“으흐아아앙...”

“쮸읍... 쯉...”

송선우가 백지수의 가슴을 쪽쪽 빨아대다가 혀로 유두를 굴리기도 하고 이빨로 살짝 깨물기도 했다. 내가 봐도 자극이 강하겠다 싶은 짓을 송선우가 할 때마다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지수는 선우한테 반응하기 싫을 텐데 지수의 몸은 들어오는 자극에는 모조리 호응하는 음란한 몸이었다.

“아응... 앙... 아... 하앙... 아앙... 하응... 아응... 하욱... 아읏...”

“쮸읍... 우움... 쯉...”

송선우가 입술을 떼고 백지수를 내려봤다.

“좋아 지수야?”

“아흑... 싫어어...”

“근데 신음 엄청 내는데?”

“아흣... 아읏... 아응... 하윽... 존나, 아응... 박아대자나아... 아으으응...”

송선우가 픽 웃고 다시 상체를 숙여 혀로 백지수의 오른 가슴 유두를 핥아댔다. 돌아버릴 것 같았다. 알몸인 송선우가 백지수의 가슴을 물고 핥고 빠는 광경, 백지수와 송선우의 살내음과 똑같은 샴푸향, 두 손에 감겨오는 백지수의 가는 허리, 송선우의 입놀림에 당하면서도 내 자지에 박히는 통에 백지수가 참지 못하고 내는 신음, 백지수의 보지를 쑤실 때마다 나는 질척한 소리와 살집 있는 허벅지랑 내 골반이 부딪히면서 나는 찰진 소리까지. 감각되는 모든 게 야했다.

“아흑... 하응... 아응... 아... 앙... 아앙... 아하앙... 아아...”

사정감이 몰려왔다. 이대로 보지에 싸도 된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다.

“나 좀만 있음 쌀 거 같아 지수야.”

“아응... 하응... 아흣... 아아... 하윽... 싸... 으응... 싸고, 하윽... 얘 쫓아내애...”

송선우가 히 웃었다.

“절대 안 갈 거야.”

“아흑... 미친녀언... 아으응...”

송선우가 대답도 안 하고 백지수의 왼 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하아앙...”

백지수의 보지가 꼭꼭 조여왔다. 왠지 나랑만 섹스할 때보다 더 조임이 강해진 느낌이었다. 선우도 있어서 자극이 강해져 가지고 그런 건가? 아니면 그냥 내 기분 탓으로 더 조인다고 느끼는 걸지도 몰랐다.

“으읏... 흐윽...”

신음만 흘리던 백지수가 자기 입술 위에 올려진 송선우의 오른 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응...”

송선우가 순간 상체를 부르르 떨었다. 백지수가 멈추지 않고 송선우의 가슴을 입에 머금고 빨아댔다.

“우움... 하읏... 쮸읍...”

“아흐읏...”

송선우가 신음을 흘리다가 다시 백지수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쮸읍... 아읏... 쯉... 아움... 흐윽... 우움... 쯉...”

“아흥... 하응... 쮸읍... 아움... 하윽... 쯉... 우움...”

여자친구 두 명이 서로의 가슴을 빨아대는 걸 볼 줄은 몰랐는데. 더할 나위 없이 흥분됐다.

이제는 정말 나올 것 같았다. 귀두를 백지수의 자궁구에 맞추고 사정했다. 정액이 꿀렁이며 백지수의 질 속으로 흘러들었다. 정액이 울컥울컥 나오는 게 사정이 꽤 오래 갈 것 같았다.

“쮸읍... 우움... 하응... 쮸읍...”

“아움... 흣... 쯉... 쮸읍...”

송선우랑 백지수는 서로의 가슴을 빠는 걸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젠 자존심 승부라도 되어버린 듯했다.

중력에 따라 내려온 송선우의 왼 가슴을 백지수가 빈틈없이 입으로 머금었고, 백지수의 오른 가슴 유두 위로 송선우의 혀가 굴러다녔다. 송선우랑 백지수의 신음과 가슴을 쪽쪽 빨아대는 소리가 이어졌다.

내 여자친구들은 진짜 다 야하구나. 새삼스레 그런 감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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