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8화 〉 사고 (7)
* * *
윤가영의 허벅지 떨림이 멎고 보지가 오므려졌다. 마지막으로 나온 보지 물이 엉덩이 구멍 쪽으로 흘러내렸다. 윤가영의 보지에서 정액이 더는 새어 나오지 않았다. 아직 정액이 남아있던 거 같은데.
“가영 씨.”
“네...?”
“보지 좀 벌려봐요.”
“네...”
윤가영이 두 손을 내려 검지랑 중지를 붙이고 보지 입구 옆을 지그시 누르며 양옆으로 벌렸다. 역시 정액이 아직 보지에 남아있었는지 보지 물이 찔끔 새어 나왔다. 무릎으로 기어 가까이 갔다. 오른손 중지랑 약지를 겹치고 윤가영의 보지에 넣었다가 반 정도 세워서 갈고리 형태로 만들고 빼냈다. 윤가영이 목을 부르르 떨었다.
“으흐읏...”
두 손가락을 내려봤다. 윤가영의 애액과 내 정액이 뒤섞인 액체가 묻어있었다. 중지랑 약지를 윤가영의 왼 허벅지에 살짝 비벼서 닦고 다시 보지에 넣었다.
“우선 보지에 있는 정액 다 긁어낼 거예요.”
“흐읏... 네헤에...”
오른손 중지랑 약지로 보지 왼쪽을 긁고 빼내 윤가영의 오른 허벅지에 닦았다.
“이따 보지에 박아줄 때 제가 사정할 거 같다고 말하면 정액 보지로 받지 말고 입으로 받아줘야 돼요.”
“알게써여어...”
두 손가락을 넣어 윤가영의 보지 구석구석을 긁고 빼내서 윤가영의 허벅지에 닦아내기를 반복했다.
“조심할 거죠?”
“흐윽... 네헤에...”
“믿을게요.”
“하악... 감사해여어... 하아앙...”
“하고 싶은 체위 있어요?”
“흐윽... 으응...”
윤가영이 잠시 멍하니 나를 보면서 신음만 흘리다 입술을 열었다.
“뒤로, 학... 박히고 싶어요... 흐응...”
“자지로 정액 빼고 나서 뒤로 하려는 거예요?”
“하윽... 네헤...”
“그럼 다리 벌려요.”
“하읏... 흑... 지금 정액 빼는 거예요...? 흐응...”
“당연하죠.”
윤가영이 두 발을 침대에서 떼고 다리를 벌렸다. 윤가영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윤가영의 오른 엉덩이에 애액을 묻혔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윤가영의 보지 입구에 맞췄다.
“넣을게요.”
“네헤...”
“보지에서 정액 빼내는 거예요. 보지로 정액 받을 생각하지 마요.”
“알게써여...”
귀두를 살짝 넣자마자 자지를 그대로 찔러넣어 윤가영의 자궁구를 두들겼다.
“으흐응...”
왼손으로 윤가영의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허리를 물리면서 천천히 뒤로 빼냈다. 윤가영의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왔다.
“아하아아...”
윤가영의 보지 살이 딸려와 또 귀두를 놓아주지 않았다. 억지로 자지를 밑으로 내리면서 빼냈다. 윤가영의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나왔다.
“하아악...”
“당신 보지 왜 이렇게 말 안 들어요?”
“흐윽... 왜여어...?”
“자꾸 정액 받으려고 자지 물고 안 놔주잖아요.”
“죄송해여... 하읏...”
피식 웃었다. 다시 윤가영의 보지에 귀두를 넣고 빠르게 밀어 넣었다. 귀두가 윤가영의 자궁구에 쿵 닿았다. 윤가영의 보지가 꼭꼭 조였다.
“아하앙...”
왼손으로 윤가영의 아랫배를 누르면서 자지를 천천히 뒤로 빼냈다.
“으흐으응...”
윤가영의 발가락이 오그라들었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밑으로 누르면서 윤가영의 고집 센 보지에서 꺼냈다. 윤가영의 보지가 오므려지는 동안 하얀 보지 물이랑 정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내렸다. 아무래도 정액 양이 적은 듯했다. 조금만 더 빼면 될 것 같았다.
“얼마 안 남았어요. 힘내요.”
“네헤에...”
윤가영의 보지에 귀두를 삽입하고 자궁구를 두드린 다음 자지를 밑으로 밀면서 빼냈다. 빠른 속도로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윤가영이 고개를 살짝 젖혀 뒤통수를 베개에 박으면서 양손으로 시트 커버를 그러쥐었다.
“으흑... 흐응... 으응... 하응... 흐읏...”
“된 거 같아요?”
“하윽... 네헤에...”
“밑에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알아요.”
“보지, 하앙... 몰라여어...”
진짜 바보라도 된 건가. 이렇게 바꿔버린 게 나라 생각하니 미칠 듯이 꼴렸다. 윤가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밑을 내려봤다. 정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눈에 띄지 않았다. 고개를 살짝 들어 윤가영을 내려봤다. 윤가영이 천장을 쳐다보며 하아, 하, 하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당신.”
윤가영이 내게 시선을 맞췄다. 눈빛이 흐릿했다.
“네헤...?”
“마지막으로 섹스할 수 있어요?”
“져아여...”
살폿 웃었다.
“입으로 받아줘야 돼요.”
“네헤...”
“키스부터 할까요?”
“네헤에...”
윤가영이 두 팔을 벌려왔다.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천천히 상체를 기울여 윤가영의 몸 위로 내 몸을 포갰다. 내 상체와 맞닿은 윤가영의 가슴이 부드럽게 짓눌렸다. 유두가 솟아 있는 게 느껴졌다. 윤가영도 흥분이 도저히 가라앉지 않는 모양이었다. 윤가영이 입술을 벌렸다.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에 침이 한줄기 사선을 만들었다. 혀를 내밀어 윤가영의 입술 사이에 놓인 가교를 끊어냈다. 윤가영이 눈을 크게 떴다가 눈웃음 지었다.
“머 한 거예요...?”
“당신 입술 사이에 침으로 다리 생겨서 끊었어요.”
“이상해요...”
“새아들 정액 조르는 새엄마보다는 괜찮은 거 같아요.”
윤가영이 히 웃었다.
“저 새엄마 아니에요...”
자지가 껄떡거렸다. 미소 짓는 것부터 단어 선정과 어투까지 다 음탕하기 그지없었다.
“그럼 뭔데요.”
윤가영이 두 팔로 나를 끌어안고 오른 귀에 입술을 댔다.
“온유님 전용 보지예요...”
뇌 한구석에 있는 줄기가 끊어지는 듯했다. 윤가영이 머리를 베개에 댔다. 바로 얼굴을 가까이하면서 고개를 비스듬히 해서 윤가영의 입술을 덮쳤다. 윤가영이 힣, 하고 웃으면서 눈꼬리를 휘었다.
“아움... 쮸읍... 츄읍... 쪼옵... 츄릅... 하움... 아움... 쪼옥... 쫍... 츕... 츄릅... 헤웁... 쪼옥... 쪼옵... 쮸읍... 쯉... 츄읍... 쪼옵... 쪽... 쪼옵...”
윤가영이 두 팔로 내 목을 감싸 안았다. 키스를 멈출 수 없었다. 심장에 불을 지르기라도 한 느낌이었다. 배덕감과 욕정으로 머리가 한없이 지저분했다.
“쪼옥... 츄읍... 쮸읍... 헤웁... 하움... 쮸읍... 쪼옵... 쪼옥... 츄릅... 쮸읍... 아움... 쯉... 쪼옵...”
“내 혀 빨아요.”
“네헤...”
혀를 내밀었다. 윤가영이 익숙한 듯 바로 쪽쪽 빨아왔다. 오늘 처음 섹스한 사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농밀했다.
“쪼옵... 쪼옥... 쫍... 쪼옵... 쪼옥... 쪽... 쪼옥... 쫍... 쪼옵... 쪼옵...”
“나도 해줄까요?”
“쪼옵... 좀만, 쪽... 더 해드릴게여... 쪼옵... 쪼옥... 쫍... 쪼옵...”
“이제 내가 해줄게요.”
“네헤...”
윤가영이 기다란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오므리고 윤가영의 혀를 빨아들였다.
“쪼옵... 쪼옥... 쪼옵... 쫍... 쪼옥... 쪼옵...”
윤가영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생각해보면 윤가영이 행복한 얼굴을 한 것을 본 적이 잘 없던 거 같은데. 이런 표정을 볼 때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것도 윤가영이 내 밑에 깔렸을 때 이런 얼굴을 할 줄은 더더욱 몰랐다. 윤가영이랑 내 속궁합이 이토록 환상적으로 잘 맞을 줄도 몰랐고. 다 돌이켜보니 운명이 조금 짓궂게 느껴졌다.
“쪼옵... 쪼옥...”
“온유님...”
“응?”
“이제 보지에 자지 넣어주세요...”
“알겠어.”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상체를 세웠다. 윤가영이 몸을 뒤집고 무릎을 세워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러고는 침대에 이마를 박고 두 팔을 겹쳐 머리를 감쌌다. 윤가영의 커다란 엉덩이 사이에 있는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알아서 다 하네?”
“네헤...”
윤가영의 보지 구멍이랑 엉덩이 구멍이 벌름거렸다. 끔찍하게 야했다. 왼손으로 윤가영의 골반을 잡고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자지를 윤가영의 보지 입구에 대고 살살 비볐다. 윤가영이 으흥, 하고 신음했다.
“가영아.”
“네...?”
“너 보지는 왜 벌름거려?”
“저, 부끄러워서요...”
“부끄러우면 보지 막 벌름거려?”
“네헤에... 온유님한테 보지 보여지니까, 저도 모르게 흥분해버렸어요...”
“진짜 변태구나. 우리 가영이.”
“흐읏... 맞아여...”
“보지에 넣어줄까?”
“넣어주세여...”
“그래.”
윤가영의 보지에 귀두를 넣고 양손으로 윤가영의 골반을 잡았다. 빠르게 찍어눌러 자궁구를 두드렸다. 자지를 빠르게 뺐다가 다시 박아넣기를 반복했다. 침대가 삐걱거렸다. 귀두가 자궁구를 찧을 때마다 윤가영의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왔다.
“아응... 으응... 흐윽... 하윽... 하읏... 흐응... 흣... 흐윽...”
윤가영이 오른 볼을 침대에 댔다. 윤가영이 입술이 반쯤 벌어져 있어서 침이 흘러나왔다.
“침 흘리면 어떡해.”
“하읍.... 하윽... 으흣... 죄성해여어... 아아...”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서 왼손을 뻗어 윤가영의 왼 가슴을 주물렀다.
“키스하자.”
“네헤에...”
윤가영이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상체를 조금 세웠다. 왼팔로 윤가영의 배를 안고 오른손으로 윤가영의 가슴을 만지면서 뒤로 끌어왔다. 윤가영이 자지에 꽂힌 채로 두 손을 뒤로 해 내 허벅지를 만졌다. 오른손으로 윤가영의 턱을 감싸 잡고 입술을 덮쳤다.
“아움... 하웁... 하아... 츄읍... 쮸읍... 츄릅... 헤윽... 헤웁... 쪼옵... 쪼옥... 츄읍... 츄릅...”
“힘들어?”
“헤웁... 네헤에...”
“알겠어 빨리 끝내줄게.”
“감사해여어...”
“다시 보지 대.”
“네헤에...”
양손으로 윤가영의 가슴을 움켜쥐고 윤가영을 천천히 밑으로 내려줬다. 윤가영이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러고는 가슴이 짓눌리게 침대에 상체를 대고 오른 볼을 침대에 맞닿게 해 원상태로 되돌아왔다.
“박는다.”
“박아주세여...”
양손으로 윤가영의 골반을 잡고 팡팡 박았다. 침대가 삐걱거렸다.
“으긋... 흐읏... 하응... 앙... 아... 아아... 아앙... 하앙... 항... 흐윽... 흐읏... 흐응... 으으응... 으응... 흣... 하아아...”
“좋아?”
“져아, 여어... 으흐으응...”
사정감이 몰려왔다. 전신에 땀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었다.
“나 쌀 거 같아요.”
“네헤에... 흐으윽...”
“뺄 테니까 자지 빨아요.”
“아아아... 알게써여어... 으으응...”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고 윤가영의 보지에서 빼냈다.
“아하으응...”
윤가영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가버렸나. 윤가영의 보지랑 엉덩이 구멍이 벌름거렸다. 확실히 절정한 게 맞는 듯했다.
“나도 가게 빨리 와요.”
“네헤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다리를 벌렸다. 윤가영이 두 손으로 침대를 짚고 기어서 몸을 반대로 돌리고 나를 쳐다봤다. 윤가영이 시선을 내려서 내 자지를 보자마자 입을 살짝 벌렸다. 윤가영이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입에 머금었다. 윤가영이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흔들면서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쪼옵... 쪼옥... 뽀옵... 뽀옵... 쫍... 쪼옥...”
윤가영이 자지를 삼키듯이 안에 받아들여서 흡입했다가 귀두 윗부분만 쪼옵 빨기도 하고, 긴 혀를 내빼 빙빙 돌려 귀두를 감싸 돌다가 자지 기둥에 입술을 맞추기도 했다. 절로 탄식이 나왔다. 윤가영은 입보지도 최고였다.
“뽀옵... 뽀옵...”
윤가영이 자지를 빨면서 시선을 올려 나를 쳐다보고 눈웃음 지었다. 아무리 봐도 요녀였다.
“나 이제 싸요.”
윤가영이 고개를 얕게 끄덕이면서 자지를 빨았다. 섹스에 미친년이었다. 뷰륵뷰륵 사정했다. 윤가영이 머리를 살짝 뒤로 빼 귀두만 입에 물고 가만히 기다렸다. 정액이 나오는 게 멈추자 윤가영이 오른손 엄지로 요도구 끝부분부터 쭈욱 짜냈다. 찌릿찌릿했다. 윤가영이 입술을 오므리면서 머리를 뒤로 빼고 무릎을 꿇은 뒤 나를 올려봤다. 윤가영이 오른손 검지를 세우고 입을 가리켰다.
“보여준다고?”
윤가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보여줘.”
윤가영이 입술을 벌렸다. 입안에 정액이 가득했다.
“이제 삼켜.”
윤가영이 바로 입을 다물고 꿀꺽, 꿀꺽, 하고 두 번에 나눠 삼켰다. 윤가영이 입술을 벌려 입안을 보여줬다. 아직 입안 곳곳에 정액이 남아있었다.
“조금 더 삼켜야겠는데.”
“네헤...”
윤가영이 입을 다물고 혀로 입안을 훑더니 침을 모아 꼴깍 삼켰다. 존나 야했다. 윤가영이 입을 벌려 보여줬다. 깨끗했다. 윤가영이 갑자기 입을 다물고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윤가영이 끕, 하고 트림했다. 윤가영이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봤다.
“정액 너무 많이 먹어서...”
피식 웃었다. 오른손을 뻗어 윤가영의 왼 볼을 쓰다듬었다.
“잘했어.”
윤가영이 히 웃었다.
“사랑해요 온유님...”
“나도 사랑해.”
윤가영이 두 팔을 벌려왔다.
“안아주세여...”
“응.”
윤가영을 끌어안았다. 윤가영이 나를 마주 안았다. 오른쪽으로 힘을 줘서 윤가영과 함께 옆으로 누웠다. 윤가영이 하도 싸버려서 하반신 쪽은 젖은 느낌이 강했다. 윤가영이 꺄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가 킥킥 웃었다. 왼손으로 베개를 잡고 가져와 윤가영과 함께 벴다. 그러고는 이불을 끌어와 윤가영과 내 몸 위에 덮었다.
“보지 물 너무 싼 거 아냐? 신경 쓰여서 자기 어려울 거 같은데.”
“죄송해요...”
픽 웃었다.
“장난이야. 일단 자자. 씻는 건 나중에 하고.”
“네에...”
윤가영이 내 가슴에 이마를 박고 새근새근 숨 쉬었다. 왼손으로 윤가영의 뒤통수를 쓰다듬었다.
“잘 자.”
“잘 자요... 사랑해요 온유님...”
“사랑해 가영아.”
“히...”
윤가영이 나를 꽉 끌어안았다. 새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귀여웠다. 왼팔로 윤가영을 꽉 안아줬다. 고개를 뒤로 돌리고 오른손을 뻗어 폰을 잡았다. 잠금을 풀고 한 시간 뒤에 알람을 맞춘 다음 폰을 내려놨다. 고개를 도로 돌리고 눈을 감았다. 샴푸 향과 윤가영의 살 내음이 올라왔다. 몸이 나른했다. 금방 잘 수 있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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