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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구한 용사는 세계를 멸망시킬 마왕이 된다-108화 (108/156)

〈 108화 〉 외전:옛 용사와 성녀의 이야기 2

* * *

<그러니까, 누가="" 먼저="" 덮..="" 손을="" 내밀었냐면요..=""/>

"문 열어!!!"

로자리아가 옛 이야기를 이어가려던 중에 집무실 밖의 신혁이 소리쳤다.

잔뜩 기대감이 오르던 중,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흥을 떨어뜨리기 시작했고.

"내!!! 내 세 번째다리가 말하고 있다!!! 이곳이라고!! 이곳에서 흥분되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고!!!"

'자지에 뇌가 지배당한 건가? 아니, 설마?! 그냥 자지가 본체인 건가?!'

몸뚱어리가 육봉의 지시에 따르고 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칫!"

짧게 혀를 찬 시연은 굳게 닫힌 문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어? 누나?"

푹.

"흑! 흐어으엉..."

손에 '주사'를 만들어내서 그의 목에 꽂았다.

주사액이 들어간 신혁은 그대로 쓰러져서 잠에 들었고,시연은 그런 그를 적장히 발로 밀어내서 문밖으로 내 쫓아버렸다.

덜컹.

"자, 로자리아? 다시 시작해."

시체... 아니, 신혁을 치운 시연은 해맑은 미소를 띄우며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

<어읏..! 네,="" 네!=""/>

☆☆☆

그와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한 일은 동료모으기였다.

마수를 사냥하면서 피해를 받는 민간인들을 구하고, 동료인 무왕을 만나고, 각 나라들의 협력을 받아서 마수만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길드도 창설했다.

그는 길드를 창설하면서 자신이 직접 싸워 본 마수들의 위험도를 작성하면서 길드원이 조금 더 안전하게 마수들을 사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마법의 위계등급이 존재했었기에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를 쉽게 받아들였다.

☆☆☆

"크하하핫! 마수야! 때리는 맛이 없구나!"

무왕은 파티의 최전방에 서서 전투를 했고, 용사는...

"피해!"

"꺄악!"

위치를 가릴 것 없이 여러 직책을 맡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다리에 손을 넣고 안아 들었다.

무왕이 터트린 마수조각이 자신에게 날아오기 전에 매우 '자연스럽게' 안고서 피했다.

자신이 있던 자리에 떨어지는 마수의 머리통.

못 피하는 것도 아니었고, 기본적인 움직임을 무왕에게 배우면서 파티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니까.

그럼에도 피하지 않은 이유는...

'하아... 이거 자연스럽게 안으면서, 왜 사랑 고백은 안하지? 저 새끼 혹시 고자나 게이? 어머나! 제가 이런 못된 생각을... 용사님 혹시 고자나 게이신가요?'

자신답지 않게 못된 생각을 가져 버렸지만, 그가 자신에게 일정한 간격을 행동하고 있는게 원인이었다.

둘이서 여행을 할 때부터 달달한 일은 많이 있었다.

여행 초반에서 자신을 여러 번 구해 준 일.

밤에 달을 바라보면서 각자의 여행목적을 이야기한 일.

무왕에게 같이 훈련을 받으면서 서로 엉키고설킨 일등등.

남녀가 사랑에 빠질만한 일을 차고 넘쳤지만, 어째선지 그는 일정한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무왕님에게도 상담은 해봤어요.'

그리고 무왕이 말하기를.

'음... 내가 볼 때, 용사는 너에게 관심이 조금도 없거나, 여성 경험이 전무한 동정이다. 어떻게 여성에게 다가갈지 모르는 거지, 도와는 주지 성녀여.'

그래서 무왕이 '일부러' 마수의 조각을 자신에게 튀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무왕, 조심 좀 해 줘. 위험했잖아."

"주의하지, 멍청이."

"잠깐, 내가 왜 멍청이인데?"

"그러다, 뺏기는 거다. 멍청이."

상대가 좋지 않았다.

'하아... 저 답답한 새ㄲ... 아니, 답답하신 새끼.'

관심이 없다면 힘들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도록 만들면 된다.

동정이면 오히려 만만세다.

'다른 여신관분들에게 들었던 동정의 첫 경험은 귀엽다 못해서 침이 고이는 수준이었어요.'

여성의 나신을 처음 목도한 그들의 어색한 애무와 만질때마다 움찔거리는 행동은 알을 잡고 딸랑딸랑 흔들어 버리고 싶을 정도라 했으니까.

졸지에 동정사냥꾼 여신관도 나올 정도였다.

'신기하게 여신관들에는 변태가 많아요. 여신님도 딱히 정순함을 요구하지는 않으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물론 자신도 한 성욕했다.

티를 안내서 그렇지...

어쨌든 그가 동정이라면, 자신의 첫 경험으로서도 최고의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에잇! 용사면서 이렇게 용기가 없어서야...'

신관복이 펑퍼짐해서 그렇지 허리쪽만 조여도 자신의 거대한 가슴이 숨김없이 들어 날 것이다.

평소에는 몰랐던 차이로 남성의 대부분이 흥분한다고 들었다.

'거기에 여신관들의 오랜 역사로 증명된 방중술!'

남성의 머리를 여성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어머니처럼 자애로운 미소와 함께 가슴을 물려주면 대부분이 넘어 온다고 했다.

아아... 이 음탕한 선지자들이여...

어찌 성녀인 자신이 감사를 표현하지 않을 수가 있나..

'그거로 안 넘어 오는 남성분은 특이한 성취향을 가진 분들이라고 했어요.'

이 망할 신관복만 아니면, 이미 저 남자와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을진데..!

'앗! 그거인가요. 단지 신관복 탓에 용사님의 성욕을 자극하지 못하는 건가요?'

어떤 이는 신관복이야말로 야한옷이라고 했지만, 자신이 볼때는 전혀 아니었다.

'그냥 오늘밤 속옷차림으로 돌격해 버리죠.'

저쪽에서 안 오면 자신이 가면 된다.

겉으로 들어나지 않던 이 몸을 보면 많이 당황할 것이다.

'크흐흐흐, 귀엽겠네요. 그리고 신관복도 어느 정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옷안의 알몸을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게 개선하지 않으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까요.'

"쿠후후후..."

살짝 흐르는 침을 닦으면서 오늘의 '먹잇감'을 바라보았다.

"엇? 왜 소름이..."

"음... 큰일 났군, 멍청아. 오늘은 깨끗이 씻거라."

☆☆☆

결행한 날의 밤.

무왕은 눈치 있게 수련을 핑계로 자리를 피해주었다.

'오히려 그분이 이런 부분에서는 눈치가 있네요.'

"후우... 역시 조금은 긴장되네요."

긴장감을 떨쳐 내려는 듯이 조용하게 노크를 시작했다.

쾅!쾅!쾅!

"용사님! 안에 계신가요?! 있는 거 아니까, 그냥 들어갈게요!"

철컥철컥.

'문은 또, 잘 잠궈 놓으셨네.'

"어?! 자.. 잠깐만.."

안쪽에서 무언가를 정리하는 소리가 들렸다.

'혼자남았다.. 그러면 빼는 중이신 건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행위는 남들 앞에서 할 짓이 아니다.

그러니 무왕이 없는 틈을타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딜, 아깝게!!"

쾅!

자신이 먹을 것도 아까운데 허공에 뿌리려 한다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잠겨 있는 문따위는 강제로 열어 버리면 그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바지를 올리던 중이었고, 한동안 위로를 못 했을 성기는 한계까지 치솟아 있었다.

"아니.. 이건 그러니까! 생리 현상이라 어쩔 수가 없어!"

혹시 내가 그것도 모를 것이라는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용사님이 살던 세계의 여신관, 그러니까 수녀라고 했나요? 그 사람들은 전부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들었으니, 충분히 착각할 만 해요.'

오늘 그 착각을 바꿔 주자.

"용사님?"

철컥.

조용하게 문을 닫았다, 그리고 그를 부르면서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용사님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 응?"

주섬주섬 바지를 올렸지만, 미처 발기한 성기는 가리지 못한 것인지, 그 부분만이 강렬하게 자기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하였다고.

"너는 용사님을 연모하고 있어요. 하지만 용사님은 저랑 거리를 두고 있으시죠? 어째서인가요?"

"엇... 그건..."

"제가 싫으신가요?"

"아니..! 아니야, 단지 어딘가 함부로 손을 대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랄까... 건들면 여신교의 신관들에게 화형을 당할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음... 신관들이 문제였네요.'

언젠가 대대적인 개혁을 하지 않으면...

"그럼 제가 싫으신 건 아닌네요? 오히려 용사님도 연모하고 있는 건가요?"

"응..."

됐다.

확답은 받았다.

이제는 그의 거리감을 줄여 줄 뿐이었다.

스르륵...

신관복이 어깨를 타고 흘러내린다.

가녀린 어깨와 잘록한 허리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풍만한 가슴과 순산형의 골반.

그의 눈동자가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가슴에 고정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직 벗겨지려고 구매한 속옷이니까요.'

하얀 나신과는 대비되는 붉은색의 속옷, 그러면서 속을 비추는 망사.

가려진 건 유두와 다리 사이에 있는 작은 균열 뿐.

오히려 그것이 더욱 큰 자극을 주었을 것이다.

'그 증거로 더 팽창하고 있으니까요.'

한계를 돌파한 그의 성기는 바지를 찢을 기세로 눈앞의 암컷을 탐하려 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버티시네요, 짐승처럼 달려들줄 알았는데...'

그의 마음을 알게 된 지금은 마냥 답답하기보다는 귀엽게도 비추었다.

'그래도 귀여운 건 처음만이에요. 후후..'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등 뒤로 옮기면서 속삭였다.

"용사님이 벗겨주세요. 후후후."

내 말에 그는 마른침을 삼키면서 어색하게 속옷을 풀고 있었다.

자꾸만 엇나가던 손이 방법을 찾고, 가슴을 가리던 속옷을 풀어 해치기 시작했다.

툭.

바닥으로 떨어진 브래지어.

이제 자신의 몸에 천은 팬티 한 장만 남았다.

"하.. 함몰..!"

"우우... 용사님 그 부분은 제 콤플렉스인데.."

볼을 부풀리면서 팔로 함몰 유두만을 지그시 눌렀고, 가려진 유두를 기점으로 가슴은 볼록 튀어나왔다.

"용사님, 이제 한 장 남았어요."

한 번 틀어진 물고는 거침없었다.

그의 양손이 팬티의 양 끝으로 들어가더니, 허벅지를 쓸어내리면서 마지막 천을 벗겨냈다.

누구에게도 관음을 허락하지 않았던 부분이 그에게 들어났다.

"빤히 쳐다보시면 조금 부끄러운데..."

"엇..! 미안.."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아직 짐승이 되기엔 갈 길이 먼 것 같다.

☆☆☆

부드러운 가슴을 그에게 밀착시켰다.

신장 차이로 인해서 자신의 가슴은 그의 가슴에는 닿지 못했고, 시야는 어깨에 고정이 될 정도로 낮았다.

그리고 배에 닿아 있는 뜨거운 감촉.

맹렬하게 박동하고 있는 성기는 마치 또 하나의 심장과도 같았다.

"하아..."

내 작은 한숨이 그의 어깨를 타고 목을 간질였다.

미지근한 온기에 그는 몸을 움찔거리면서, 허리를 양손으로 휘어감았다.

"용사님..."

몽롱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고, 우리는 시선이 교차 되었다.

그리고 서로의 입을 탐하기에는 어떠한 말도, 또 시간도 필요 없었다.

"하읍.! 흐응... 음.. 하아.. 흐읏.. 항!"

내 입속을 맛보던 그의 혀는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유두를 향해 달려갔다.

"하읏! 아앙! 흐아... 읏..! 히앙!"

함몰된 유두는 그의 입속에서 밖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해간다.

"하아.. 하아.. 하앙..! 아으... 읏!"

점점 행위에 익숙해지고 있다.

단순하게 깨물기만 하던 초반과는 다르게 빨아들인 유두를 혀를 사용하면서 애무하고 있다.

그에게서 본 짐승의 씨앗이 발아하기 시작했다.

"요.. 용사니이임!"

유두에서 천천히 입을 때었다, 그리고.

"히양!"

아직 함몰 된 채로 남아 있던 유두로 입을 향했다.

"자.. 잠시만요, 용사님! 흐읏!"

잠시만이라는 말에 움찔거리면서 고개를 떼려 했지만, 그의 머리를 강하게 잡아서 가슴 쪽으로 당겼다.

조금씩 뒷걸음질 쳐도 오직 그의 머리를 붙잡은 채로.

부디 내 입에서 나온말을 무시하고 짐승처럼 탐해 달라는 듯이.

한 걸음.

"아읏!"

한 걸음.

"아앗!"

한 걸음.

"으앙!"

턱.

발 뒤에 걸리는 감촉은 내 목적지에 도달했음을 알려주었다.

머리를 부드럽게 안으면서 뒤로 쓰러졌다.

털썩.

힘을 푼 덕에 그는 가슴에서 머리를 땔 수 있었고, 쓰러지는 자신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가 한쪽 팔로 침대를 지탱한 채로.

"하아... 하아.. ○○○..."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자신의 이름을 속삭였다.

그래서.

"예, 저의 용사님..."

그에게 다음으로 나가 달라고 부탁을 했다.

미약한 힘이 허벅지 안쪽을 밀고 있었다.

그 미약한 힘을 이기지 않고, 힘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리를 벌려 갔다.

오직 그만의 균열이 드러난다.

그의 성기가 입구 근처에 닿았지만, 아직 어수룩한 그는 들어와야할 정확한 '입구'를 찾지 못하고 미끄러지고만 있었다.

"후후후..."

'지금은 어쩔 수 없네요.'

내 손에 '그'를 쥐고 정확한 '입구'로 유도한다.

"용사님, 여기예요. 부디..."

"응."

찌걱.

"흣..!"

굳게 닫혀 있던 균열이 열리고 있다.

꽉 조이고 있던 균열은 그를 거부하지 않고 부드럽게 받아들이면서 '순결의 벽'까지 안내했다.

찌지지직.

"으..앗!"

순결의 벽이 무너졌다.

오직 일생에 단 한 명에게만 무너지는 순결의 벽이 찢어졌다.

찌걱.

"하으읏..."

벽을 찢은 짐승은 이제는 막을 것이 없다는 걸 알고 거침없이 질 속을 파고들어온다.

찌걱찌걱찌걱.

"응..! 항! 하앙!"

허리를 잡고 거칠게 몸을 흔들는 한 마리의 짐승이 눈앞에 있다.

새로운 쾌락을 알아버린 짐승이 눈앞의 암컷과 교미를 하면서 자궁을 찌른다.

오직 이 암컷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의지만을 가지고.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윽..! 아앙! 흐앙! 흐윽..!"

이 쾌락을 알게 된 건 짐승 뿐만이 아니었다.

"하앙! 아앙! 용사님..! 용사님!"

짐승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암컷도 마찬가지였다.

"하읍.. 음.. 으흠... 흐으음..."

짐승의 교미를 겪어 버린, 순결했던 암컷은 더 이상 돌아갈 수가 없다.

그저 짐승과의 교미만을 이어갈 뿐.

찌걱찌걱찌걱찌걱.

"흡! 흐흡..! 응! 흥!"

짐승이 속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점점 빨라지는 교미에 암컷은 본능적으로 자궁을 넓히며, 그의 씨앗을 받아드리려 한다.

"푸하..! 요.. 용사님! 부디.. 부디 저에게..!"

"읏..! ○○○! 아녜스..!"

"와주세요, 용사님! 하앙!"

찌걱찌걱찌걱.

"하읏! 읏! 하아아앙!"

쾌락의 씨앗들이 자궁을 유린해간다.

처음 겪는 쾌락의 전류에 자신은 허리가 풀리면서 거친 숨을 내뱉었다.

"하아.. 하아.. 읏..! 하아.."

아직 그 흉흉함을 잃지 않은 짐승.

"용사님, 아직 밤은 길어요.. 후후후..."

긴밤.

짐승은 삽입된 채로 암컷을 물들인다.

☆☆☆

<우후후.. 쿠헤헤헤...="" 그래서요,="" 우리="" 용사님이요.="" 히히히,="" 그날="" 어땠는="" 지="" 아세요?="" 어떻게="" 하루="" 종일...="" 히히히!=""/>

변태다.

진정한 변태가 여기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강제로 금욕을 하던 초대는 고삐뿔린 망아지처럼 허리를 흔들었다고 했고, 눈앞의 변태는 아주 맛나게 먹혀 버렸다고 했다.

'아니, 거칠게 당하는 게 취향이라니..!'

지금 로자리아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초대용사가 어땠는지 자랑하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연인이 된 그들은... 아니, 그녀는 초대용사를 마음껏 짐승으로 키우고, 어디까지 갔냐는 여제시절의 카르마에게 '어린이는 몰라도 돼요. 우후후!'라고 한 것이었다.

확실히 어린아이가 알기에는 조금 위험한 이야기였다.

<처음부터 성녀(??)였던="" 것이냐?!="" 아주="" 처음부터="" 뼛속까지="" 것이었느냐?!=""/>

카르마조차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래, 놀랍겠지...'

서서히 변태가 된 줄 알았을 거니까.

순수한 용사를 짐승으로 키운 그녀의 능력이 너무나 놀랍다.

<예에! 맞아요!="" 제가="" 성녀(??)!="" 성(?)스러운="" 요녀,="" 성녀(??)예요!=""/>

당당하게 가슴을 피며 말하는 변태는 언제나와 같은 바보 로자리아다.

'목걸이가 목걸이했던 건, 목걸이 이전부터 였네...'

여전히 환상깨기를 참 잘하는 성녀(??)다.

오늘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로자리아가 함몰 유두 였다는 것과 그 이상하게 자극적인 수녀복의 창시자가 로자리아였다는 것이다.

'뭔가 은근슬쩍 로자리아의 옛 이름이 들였던 것 같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아!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해대다가="" 임신하면="" 여행에도="" 지장이="" 생기니까,="" 피임마법도="" 개발했어요.="" 제가요.=""/>

그래 피임마법의 창시자도 이 변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네가 범인이었구나... 내가 매일 괴롭혀지게 된 원인이...'

여러모로 대단한 변태의 진실이었다.

<용사님이 배에="" 싸재끼는="" 것도="" 좋지만,="" 역시="" 질내를="" 채워주는="" 느낌이="" 좋달까...="" 후후훗...=""/>

뺨을 쥐면서 부끄럽다는 듯이 몸을 꼬지마라 변태여.

<그러면 이제="" 뒤에="" 제가="" 어떤일을="" 겪으면서="" 죽음을="" 겪게="" 됐냐면요...=""/>

"어머나, 로자리아님 그건 나중에요. 이런 이야기를 해놓고 우울한 이야기를 하면 안 좋잖아요?"

<엣? 엣?!="" 왜요?!="" 리리스님,="" 용사님과의="" 만남이="" 가장="" 긴="" 제="" 이야기는="" 아직="" 많은데요?!=""/>

리리스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고, 로자리아만이 울상이 되면서 어깨를 떨어뜨렸다.

'확실히 나중에 들어도 되지...'

"리리스 말이 맞아, 우리가 지금 궁금한 건 다른 거야. 어떻게 순수한 동정을 짐승으로 만든 거야? 알려 줘."

...예?

<어머? 미네르바님도="" 후후훗...="" 알겠어요,="" 자!="" 저를="" 믿으세요!="" 제가="" 그="" 순수한="" 토끼="" 소피아님을="" 육식성="" 토끼로="" 사육하는="" 법을="" 알려드리죠!="" 오랜="" 역사가="" 증명한="" 과거,="" 여신관의="" 방중술을!=""/>

"좋네, 우리 목걸이.. 아니, 로자리아... 어서 우리 오빠를 적극적인 오빠로 만드는 법을 알려 줘."

'으응..?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세 사람은 음주 남편을 봤지만, 나는 못 봤어.. 빨리..!"

<알겠어요! 언제든지="" 원하는="" 플레이를="" 능숙하게="" 하는="" 소피아님으로="" 바뀔=""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겠어요!="" 이것이="" 성(?)스러운="" 여인의="" 필살기!="" 성녀(??)="" 시작하겠어요!=""/>

하지 마세요.

'망했네... 그냥 때를 써서라도 가름에게 찾아갈 걸...'

<소피아, 소피아.=""/>

죽은 눈을 한 채로 그들의 수업을 엿듣던 내 어깨를 카르마가 두드렸다.

<그대는 망했느니라,="" 차라리="" 본인이="" 어떤="" 식으로="" 조교="" 될지="" 안듣="" 편이="" 이로울="" 수="" 있으니,="" 같이="" 나가잤구나...="" 본녀도="" 솔직히="" 저="" 이야기는="" 듣기="" 싫어.=""/>

"...그래."

우리는 문밖에 있는 신혁을 구석으로 치우면서 자리를 비웠다.

<레슨 원!="" 우선="" 파트너의="" 행동을="" 유도해라!=""/>

""""오오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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