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수인 아카데미의 NTL 왕이 되다-73화 (73/102)

〈 73화 〉 72화. 옐로우 게이트.(42)

* * *

언젠가 표지안이 내게 자신의 처음을 준다는 약속을 들어서일까, 지금 강제로 표지안을 범하려는 의지가 가득했음에도 죄악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아니, 사실은 얼른 내 몸과 정신이 이 난폭한 의지에 지배당해 표지안을 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차피 언젠가 섹스할 거였잖아?

그런 생각을 하다 문득, 나의 이런 생각이 정희철과 전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신의 관계 대상이 정희철이었던 표지안은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나에게선 그런 반응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힐끔힐끔 나의 자지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는 게 그녀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 같았다.

....그래.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정말 제대로 끝장 한 번 보고 그 후에 어떻게든 해보자.

어차피 내가 이 성욕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은 안 되었기에.

­ 타닥타닥. 터억.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고리를 향해 손을 뻗는 그 손을 강하게 붙잡는다.

그러자 여전히 붉게 물든 얼굴로 심호흡을 하던 표지안이 소스라치게 놀란다.

"...뭐, 뭐야!! 이, 이거 안 놔?!!"

"이미 늦었어."

"뭐, 뭐..?"

­ 화악.

손을 거세게 잡아당긴다.

자연스럽게 내 품으로 다가온 표지안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싸고 한 손으로는 턱을 들어 올려 키스를 한다.

­ 츄우웁.

"....으읍...시, 싫다고 했..으으 잖아!!"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밀어내던 표지안이 한 손을 들어 올려 빠르게 휘둘러온다.

­ 휘익.

매서운 바람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고, 살짝 목을 젖혀 표지안의 손을 피해낸 나는 키스를 통해 【쾌락액】을 주입할까 말까를 망설였지만, 이내 고개를 휙 젓고는 다시 한번 더 휘두르려는 그 손을 낚아챘다.

­ 터억.

"뭐 하는 짓이야?"

깊게 가라앉은 눈으로 바라보며 묻는다.

"그냥. 진짜 지금 이대로 널 보낸다면 후회할 것 같아서."

솔직한 심정을 토해냈다. 그러자...

"....후회하다니? 그게 무슨..."

"그냥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고. 자세한 건 나도 몰라. 그냥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 뿐이야."

"..아이 씨..그러니까, 오늘은 안 된다고...왜 꼭 오늘이어야 하냐고!!"

여전히 단호한 거절을 내비치는 표지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며 좀 전부터 터져버릴 것 같이 팽팽하게 부어오른 자지를 밀어 넣었다.

"...씨발...당장 안 치워? 진짜 적당히 해라....너도 그 역겨운 새끼랑 겹쳐 보이기 시작..."

약간의 경멸이 담긴 눈빛을 쏘아 보내며 말을 하는 표지안이었지만,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예뻐."

".....??"

"예쁘다고. 그렇게 경멸이 담긴 눈빛도, 습관처럼 욕을 내뱉는 입술도. 다 예쁘다고."

"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 얘기가 왜 갑자기 튀어나오...읍읍..!!"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눈동자를 바닥에 고정한 채, 횡설수설하는 표지안의 입술에 다시 한번 입술을 가져다 댄다.

좀 전처럼 그녀의 기분과 의사를 무시하는 과격한 키스가 아닌, 천천히 아주 정성스럽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만한 키스를 시작한다.

역시나, 거부의 의사를 비치며 나의 어깨를 밀어내고 있었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나의 어깨를 붙잡은 그 두 손에서 점차 저항감이 사라져간다.

최대한 그녀를 자극하지 않게끔 움직이며 천천히 이끌며 침대 위에 표지안을 눕힌다.

어느새 푹신푹신한 침대의 쿠션에 놀란 표지안이 눈을 부릅뜨며 입술을 떼었지만, 곧 다시 시작된 부드러운 키스에 못이기는 척 눈을 감는다.

­ 츄우웁. 쪼옥. 츄릅.

혀와 혀가 섞이며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내었고, 나의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넥타이와 셔츠의 단추를 풀어내고 있었다.

중간중간 나의 일을 진행하던 나의 손을 그녀의 손이 막아섰지만, 이미 침대에 눕힌 이상 절반을 먹고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었다.

거기에 일미 녀석들까지 이용해 순식간에 제복 치마를 벗겨내자, 탄탄하지만 얘기 피부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표지안의 맨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구렁이가 담을 넘어가듯, 아주 자연스럽게 검은색의 브래지어 속으로 들어가는 나의 손.

­ 움찔.

순간적으로 표지안이 몸을 흠칫 떨며 나의 손을 잡았다.

....여기서 물러서면 끝이다. 여기에선 좀 더 밀어붙여야 해.

아직도 표지안의 눈빛 속에는 약간의 저항이 담겨있었기에, 재빠르게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 표지안의 젖꼭지를 잡았다.

그러자.

"허어업..!!"

복잡한 감정이 담긴 들숨소리가 들려온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일미녀석들을 이용해 순식간에 표지안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낸다.

그리고는 오른손으로는 직접 표지안의 왼쪽 가슴을 괴롭혔고, 반대쪽 가슴은 일미를 혀를 이용해 자극을 줬다.

또한, 이미와 삼미를 이용해 그녀의 대음순과 소음순을 핧았고, 그곳에서는 제법 비릿한 피 냄새가 풍겨오고 있었다.

생리를 하고 있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았다.

"...흐으읏.....으으.....자, 잠깐...만...읍...."

여전히 나를 밀어내려는 말을 내뱉는 그 입술을 다시 한번 입술을 포개었고,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그 탐스러운 혀를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괴롭힌다.

"으음...쪼오옥..츄릅....하아...자, 잠깐!!! 흐으읏...멈추라고 이 새끼야!!!"

갑작스레 강한 힘으로 나의 몸을 밀어내며 벌떡 몸을 일으킨 표지안.

잔뜩 성이나 보이는 그 얼굴과 눈빛에 기가 죽을 뻔했지만, 아직도 껄떡거리는 자지를 보니 그런 생각은 금세 사라져버렸다.

.......하아...진짜 지금까지 만났던 애들 중에서 가장 빡세네... 너무 급했나...?

【쾌락액】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표지안을 정복하고 싶었던 마음이 일을 그르친 것 같은 상황에 작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아, 이젠 나도 모르겠다. 그냥 쾌락액과 메노필리아라는 성욕에 몸을 맡기자.

그런 생각과 함께 【쾌락액】을 주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키스를 하려 하자, 두 손으로 나의 얼굴을 꽉 붙잡는 표지안이었다.

그리고는.

"....아까 했던 말...진심이냐?"

너무도 뜬금없는 말을 내뱉는 표지안.

"...아까 했던 말...?"

"....그..그러니까, 그....예...쁘다는..."

"어. 완전 진심."

대답은 단순했다.

솔직한 내 심정을 그대로 뱉어내기만 하면 됐으니까.

"......하...씨....진짜 오늘은 안 되는데....후우....처음...처음이니까, 말 안해도 알...지?"

"물론, 걱정하지 마. 안 좋은 기억을 심어줄 생각은 단 하나도 없으니까."

완벽한 허가까지 떨어졌겠다.

내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다.

곧장 표지안의 몸을 다시 누르며 침대에 눕혔고, 좀 전과 마찬가지로 입술과 가슴, 보지에 듬뿍 애무를 하기 시작한다.

특히나 오른손으로 가슴과 복부를 왔다 갔다 하며 가슴의 부드러움과 식스팩의 튼튼함을 다채롭게 음미하자, 너무나 만족스러운 기분이 느껴진다.

"하아...흐으응.."

표지안의 입술을 뒤덮은 나의 입술을 비집고서 뚫고 나오는 그 뜨거운 입김과 답답한 신음은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성질의 그것이었다.

이미와 삼미를 혀를 이용해 조금씩 보지안을 깨끗이 청소하던 찰나.

더는 비릿한 피 냄새가 느껴지지 않게 되자, 반쯤 걸쳐져 있는 상태인 나의 옷과 팬티를 모두 벗어 던지고서 그대로 표지안의 몸 위로 올라탄다.

"넣는다?"

예의상 말을 툭 던져본다.

하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는다.

표지안은 부끄러운 듯, 자신의 오른손을 눈 위로 올려두고선,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을 뿐.

.....끝까지 고고한 척, 안 좋은 척하시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거지?

보통 여자라면 이미 애무만으로 온몸이 달아올라 쾌감에 함락된 신음을 내뱉었을 테지만, 최대한 신음을 참으며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그 모습이 나의 정복심을 달군다.

­ 푸우욱.

­ 흠칫.

"으윽...흐..."

딱딱하고 아주 커다랗게 발기가 된 자지를 그대로 그 좁은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와...굉장한 열감..... 녹는 것 같아.

표지안의 보지 속은 붉게 달아오른 표지안의 얼굴과도 같은 느낌으로 아주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다.

김아영의 말 보지와는 비교가 안됐지만, 사람의 보지가 이렇게 뜨거울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표지안의 보지에 깊게 박혀있는 자지는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구멍을 막고 있었는데, 이대로 움직이면 자지가 뽑힐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 스윽 스윽.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빼고서 다시 앞으로 전진하자.

­ 쯔으걱. 쯔으으걱.

끈적한 소리가 퍼져 나갔고, 처녀막이 찢어짐으로 인해서 붉은 피 몇 방울이 자지에 묻어나오고 있었다.

"흐으으....으으응..."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콱 막힌 신음을 흘리는 표지안.

이미 자신의 보지에 자지의 삽입까지 허락한 마당에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모습이 묘하게 꼴리기도 했고, 괜한 오기심이 생겨났다.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있는 힘껏 강하게 찔러넣는다.

­ 파앙!

나의 고환과 표지안의 엉밑살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가 들려왔고, 손을 뻗어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는 표지안의 손을 낚아챘다.

"흐으읍..!! 하아악...뭐, 뭐 하는 거야! 이 새끼야!!"

"내가 장담하는데, 넌 이제부터 절대 신음을 못 참을 거다. 그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내가 전부 탈탈 털어줄 테니까, 기대해."

진한 욕정이 배어 있는 나의 선전포고에 표지안이 두 눈을 부릅뜨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다시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 쑤우욱.

엉덩이가 길게 뒤로 빠지고.

­ 쯔거억! 팡!

다시 전진.

­ 찌거억 찌거억.

천천히 길고 강하게 움직이던 내 엉덩이의 움직임이 점차 짧고 빠르게 움직인다.

­ 퍽! 퍽! 퍽! 퍽!

그럴 때마다, 표지안의 가슴이 출렁거렸고, 그녀의 입에서는 " 흑. 흐으윽. 흐읍." 하는 소리를 내며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었다.

...하아..하아...

어떻게든 저 입에서 천박한 교성을 터트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죽을힘을 다해 억지로 신음을 참는 모습 또한 계속해서 보고 싶었다.

되려, 나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된 것 같자, 더욱 강하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곳은 짐승 같은 숨소리를 나의 숨소리와 살과 살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음란한 소리에 지배당하기 시작한다.

이제껏 겪어봤던 그 누구의 보지보다도 뜨거운 열감을 가진 표지안의 질 속은 나의 자지를 녹여버릴 작정인지 계속해서 뜨거워져 간다.

반쯤 나의 허리를 감은 채 풀려있는 표지안의 두 다리를 느낀 나는 곧 두 발목을 잡아 나의 양어깨 위에 걸쳐놓았다.

그리고는 팔굽혀펴기를 하듯이, 팔의 힘으로 상체를 일으켜 세운 뒤 그대로 낙하하듯이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여 자지를 밑으로 찔러넣는다.

그 순간.

나의 귀두 끝에 마치 부드러운 동그란 물체가 닿는 것이 느껴졌고, 나는 직감적으로 그게 표지안의 질 내부 깊숙한 곳에 있는 자궁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게 귀두와 자궁이 키스를 하자.

"흐하아아악!! 흐으으읏...!! 흐으으응.."

여태, 억눌러 왔던 표지안의 신음이 봇물 터지듯이 그 예쁜 입술 밖으로 터져 나온다.

....하아...하아..그럼 그렇지. 이 교배 프레스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만큼 완벽한 자세라고.

그 부드러운 자궁 입구를 단단한 자지를 이용해 수직으로 내려찍는데, 그 어떤 여자가 버틸 수 있겠는가.

한 번 터지기 시작한 끈적한 신음은 더는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출 수 없었다.

표지안은 자궁이 함락당하는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는지, 눈을 지그시 감고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교성을 터트릴 뿐이었다.

"..흐읏...하...핫 ♡ 흐으응...씨....발..♡ 조, 조하아....흐으윽..."

그때, 자신음 가슴을 주무르며 놀고 있던 표지안의 양손이 밑을 향하더니, 나의 엉덩이를 꽉 잡는 게 느껴졌다.

.....뭐, 뭐야...크읏...갑자기..

그러더니 곧 붙잡은 나의 엉덩이를 강하게 잡아당긴다.

그로 인한 반작용으로 나의 몸과 자지는 좀 더 강하게 표지안에게로 나아갔고, 귀두 끝에서 큥큥거리며 기분 좋은 촉감을 선사하던 자궁 입구가 벌어지는 감촉과 함께 귀두 끝이 어딘가로 삽입되는 느낌이 들었다.

...허어억..!!! 이, 이 감각은 도대체....

말로 표현 못 할 엄청난 쾌감에 몸이 절로 부르르 떨려왔다.

마치, 보지 속의 보지라고 질 내부에 있는 자궁 입구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나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커허억...미, 미친....흐으으아아....."

"하...으응....하아아악!!♡ 너, 너무 아픈데...흐윽....너무 조하아.....헤으응...."

이미 쾌감에 잠식되어 암캐가 되어버린 것 같이 행동하는 표지안의 손길에 따라 자지로 내려찍기를 얼마나 반복했을까, 자지를 으스러버릴듯 꽉 조여오는 조임과 마치 짐승의 보지를 연상케 하는 뜨거운 열감에 의해 폭발할듯한 사정감이 밀려온다.

표지안 역시, 절정에 도달하려는지, 나의 엉덩이로 향해 있던 손이 재빠르게 나의 목을 휘감았고 그대로 잡아당겨 나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숨결이 너무나도 짙게 느껴질 정도로 농후한 키스가 축제를 벌이던 도중.

여전히 자궁 입구가 주는 새로운 쾌감에 피스톤질을 멈추지 않던 나와 그에 맞춰 엉덩이를 튕기던 표지안.

"하아..하아...야, 나 더이상은…."

"흐으으응...♡ 핫 ♡ 핫 ♡ 나도....흐으응...싸, 싸줘 가장 깊은...흐으읏..곳에..."

그 완벽한 호흡에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나의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낸다.

그리고 그 순간에 맞춰, 표지안 또한 절정에 도달했는지, 아랫니와 윗니를 이용해 나의 혀를 살짝 꺠문 상태로 온몸을 부르르 떨어댄다.

­ 울컥 울컥. 뷰르르릇. 부릇 부릇.

­ 파르르르르.

뇌가 새하얗게 타버릴 만큼 아찔한 쾌감이 전신을 돌아다니며 엄청난 만족감과 탈력감을 만들어낸다.

단 조금도 움직이기 싫은 무력함이 나를 감쌌고, 그 기분에 몸을 맡겨 표지안의 가슴 위로 철푸덕 쓰러진다.

표지안의 가슴 위에 얼굴을 묻고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내 입술 위로 표지안의 젖꼭지가 닿는 게 느껴졌다.

­ 하음.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물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지안의 예쁜 분홍색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모유가 나오기라도 기대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빨아댔다.

상큼한 열대과일의 향수를 뿌린 것 같은 표지안의 체취를 들이마시며 젖꼭지를 빨자, 정말로 달콤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너무나도 격렬했던 섹스 후라 그런지, 그냥 이대로 잠이 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었고, 곧 내 의식이 멀어져감을 느끼고는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입에 물고 있는 젖꼭지를 물고서 그 흐름에 몸을 맡겼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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