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3화 (223/256)

하지만 나는 엄마의 그런 움직임마저 따라잡으며 피스톤질을 계속한다.

“아앗, 응하아앗!!♡”

오르가즘이 정점을 찍는다.

쾌감마저 의식 저편으로 떠나버릴 강렬한 오르가즘.

신체가 경직되며 파르르 떨린다.

눈은 뒤집히고 벌어진 입에선 괴로운 숨을 토한다.

나는 천천히 속도를 늦췄다.

정점을 찍은 오르가즘은 물이 끓는 냄비의 가스불을 끈 것처럼 아주 서서히 식는다.

그런 엄마가 진정되길 기다리며 허리 움직임을 멈췄다.

“하아, 아아아, 아아아……♡”

넋 나간 신음이 샌다.

엄마를 이렇게나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니.

남자로서 태어난 기쁨을 느낀다.

“엄마, 이번엔 뒤로 해볼게.”

“아흐, 으으.”

자지를 꽂은 채로 엄마의 신체를 뒤집는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아래에 베개를 받친다.

“엄마, 불편한 데는 없어?”

“하아, 아아…….”

엄마가 엎드린 시선 방향에는 선하가 있었다.

선하의 눈이 엄마와 마주친다.

선하는 베개를 꼭 껴안고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하에게는 나와 엄마의 행위 모든 것이 충격이겠지.

이렇게까지 느끼며 망가지는 엄마도, 그런 엄마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오빠도.

선하에겐 아직 자극이 너무 강할지도 모른다.

오빠를 경멸할지도, 무서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여줘야 했다. 엄마가 말했듯이.

이 집에서 살기로 한 이상 언젠가는 알게 될 일이었다.

“엄마, 이제 괜찮지?”

나는 엄마의 절정이 어느 정도 진정된 때를 가늠해, 다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아…….”

침대에 손을 짚고 엎드려 엄마를 내리누른다.

그대로 골반만을 튕겨 엄마의 보지 안쪽을 찌른다.

-찹, 찹, 찹, 찹, 찹.

엄마의 엉덩이에 내 아랫배가 부딪힌다.

배에 부딪히는 찰진 감촉이 기분 좋다.

좀 더 세게 해볼까.

“아아, 선후야, 선후야아……!”

-찹 찹 찹 찹 찹.

또 속도가 오르고, 양팔을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던 엄마가 침대 시트를 구겨 쥔다.

“아아, 아앗! 아앗!”

구겨지는 침대 시트. 높아지는 교성. 망가져가는 엄마의 얼굴.

선하는 그 모든 것들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하앗, 아앗, 선후야! 엄마, 또! 또 올 거 같애!”

아주 짧은 간격으로 또다시 찾아온 오르가즘.

엄마는 양손을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엄마의 손을 뒤에서 깍지 껴 잡는다.

양손에 깍지를 끼고 침대에 꽉 누른다.

엄마가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도록.

“엄마, 마음껏 가버려! 선하한테 엄마가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 여자의 행복이 어떤 건지 보여줘!”

“아아! 안 돼! 아앗, 아아아앗!?”

엄마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다시 한번 절정을 맞이한다.

“응하아아앗──!!♡”

엎드린 채로 고개를 번쩍 치켜드는 엄마.

질은 또다시 압력을 늘이며 내 자지를 기쁘게 한다.

“……엄마. 기분 좋아?”

엄마에게 대답할 여력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귓가에 속삭인다.

귀와 뺨에 입을 맞춘다. 쪽, 쪽.

이전 절정이 완전히 식기 전에 찾아온 연속 절정인 만큼, 이번에도 가라앉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흐, 아아아아……♡”

파들파들 떨리는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엄마가 진정되길 기다린다.

조물조물. 조물조물.

아. 아름다운 엉덩이여.

“히으, 히으, 히이…….”

기다리기 괴롭다.

나는 다시 엄마를 뒤집었다.

“응하!”

빙글, 질 안에서 자지가 한 바퀴 돈다.

다시 정면으로 마주 보게 된 나와 엄마.

나는 반가움에 입을 맞추었다.

“응흐, 츕, 응, 츄우.”

다음은 어떻게 할까.

역시 그 자세로 할까? 

엄마가 내 아이를 낳아주기로 했으니까.

“하아아아…….”

완전히 풀어져 버린 엄마의 얼굴은 선하의 첫 경험 때와 비교해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선하도 이런 엄마를 보고 조금은 친근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참기 힘들다. 얼른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었다.

“엄마, 이제 괜찮지?”

내 물음에 겨우 숨을 고르고 있던 엄마가 흠칫 놀란다.

“아, 안대, 하아, 선후야, 엄마 아직…….”

“나 이제 못 참겠어.”

나는 엄마 보지에 자지를 끼운 채로 엄마의 양 발목을 내 어깨에 한 짝씩 태운다.

“아……앗……?”

양발을 손으로 잡는다.

그대로 살짝 일어서며 허벅지를 몸으로 누른다.

엄마의 몸이 반으로 접힌다.

항상 안 보이는 곳에서 몸을 가꾸는 엄마.

미소 만큼은 아니지만 엄마의 몸도 굉장히 유연한 편이다.

이렇게 조금 아크로바틱한 체위도 잘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엄마 나이에 이 정도면 대단한 거 아닐까.

“엄마. 이 자세를 뭐라고 하는지 알아?”

엄마의 양 발목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눈이 마주친다.

엄마는 아직도 절정의 여운이 남은 것 같다.

숨은 가쁘고 표정에 단정함이 없다.

“씨받이 프레스래. 임신하기 가장 쉬운 체위라고.”

“씨받이…….”

씨받이.

엄마는 그 단어를 곱씹듯이 되뇌인다.

“엄마. 고마워. 내 씨를 받아줘서.”

엄마의 발목 사이로 고개를 숙여 엄마와 입을 맞춘다.

그러면서 나는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 아아…….”

-철썩, 철썩, 철썩.

골반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친다.

엄마의 허벅지 뒤쪽 살과 나 상체가 부딪히면서 소리를 낸다.

엄마의 입이 또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아아, 아아! 선후야! 아아아!”

엄마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나는 허리를 계속해서 내리친다.

퍽, 퍽, 퍽.

경쾌한 살 치는 소리.

엄마와 섹스하고 있다는 실감을 강하게 느낀다.

그래. 난 지금 엄마와 섹스하고 있다.

엄마와 씨받이 섹스를 하고 있다.

“아아! 선후야! 아앗! 아아아앗!”

“엄마……!”

-퍽, 퍽퍽퍽퍽!

이미 세 번의 오르가즘으로 방어력이 바닥난 엄마는 금세 오르가즘의 전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 안 돼! 선후야! 아아아!”

나 또한 꽤 오래 참았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사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퍽퍽퍽퍽퍽!

“응하아아앗!”

기세를 올려 더욱 몰아붙인다.

나는 이번 절정에 맞춰 엄마에게 씨를 뿌릴 작정이었다.

엄마의 몸이 씨 받을 준비에 들어간다.

떨려오는 속살, 거칠어진 숨결, 뜨거워지는 체온.

그 모든 것이 나를 흥분시키고 엄마를 향한 애정도를 높인다.

“엄마! 쌀게!”

“아앗! 아아앗! 아하아앗?!♡”

엄마가 연신 높은 교성을 울리며 몸부림을 친다.

꽈악.

질이 수축하며 정액을 요구한다.

바로 지금 내놓으라고.

“응하아아앗──!!♡”

“크흡!”

-퓨슉. 뷰루룻, 뷰루루룻.

엄마의 보지를 내 자지로 꽉 채우고.

그 안쪽 아기집을 내 정자로 가득 채운다.

“아하아아앙……!”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 엄마의 안에 퍼져나간다.

아아.

기분 좋다.

그리고 행복해.

-뷰룻. 븃.

낼 수 있는 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낸다.

괄약근에 힘을 주고 정액을 쥐어짰다.

이번엔 정말로 수정할 수도 있다고.

힘을 내, 정자들아.

“아아아……아아아…….”

벌어진 엄마의 입에서 넋이 나간 소리가 샌다.

그런 허술한 표정조차 사랑스럽다.

“엄마. 사랑해.”

쪽, 쪽.

사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엄마의 얼굴에 키스를 퍼붓는다.

뺨, 턱, 코, 이마, 눈, 입술.

모든 부위에 내 거라는 표시를 남긴다.

“엄마도, 사랑해…….”

쪽.

몹시 지친 표정으로 내 입술에 키스를 돌려준다.

그런 우리 모자의 행위를, 선하가 남김없이 두 눈에 담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하는 여동생 성교육 3 

“선후야. 이제 그만 빼줄래?”

“응? 벌써?”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엄마를 상대로 한 바퀴 더 돌 생각은 나도 없었다.

하지만 좀 더 엄마와 이렇게 이어져 있고 싶었다.

엄마의 체온이 필요했다.

“엄마가 ‘청소’해줄게.”

청소?

엄마는 설마 선하 앞에서 그것까지 보여줄 생각일까.

“안 그래도 돼, 엄마.”

“선후가 엄마한테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엄마도 성의를 보여야지.”

음.

엄마의 청소 펠라는 받고 싶고.

그렇지만 빼기는 싫고.

딜레마였다.

“어서.”

쑤욱.

엄마의 재촉에 나는 결국 자지를 뺐다.

“응……♡”

자지가 빠진 엄마의 보지는 내 자지 모양으로 커다랗게 구멍을 벌리고 있었다.

안쪽을 들여다보면 정자가 헤엄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게.

뜨거운 질 안에 있다가 나와서 그런지 자지가 조금 썰렁하게 느껴졌다.

엄마의 체온이 필요했다.

“엄마. 부탁해.”

무릎으로 걸어 엄마의 얼굴 앞에 더러워진 자지를 가져간다.

엄마는 지쳐서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어 보였다.

“휴우, 우리 아들……♡”

눈앞으로 다가온 자지를 보고 엄마가 반갑게 눈웃음을 짓는다.

……엄마도 혹시 자지가 내 본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읏.”

찌릿.

사정 후 민감해진 귀두에 엄마의 혀가 닿았다.

애정 어린 혀 놀림으로 자지에 묻은 이물질을 핥아나가는 엄마.

보지에 넣었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이 내 자지를 덮친다.

“후우.”

나는 엄마의 정성스런 봉사를 즐긴다.

엄마는 내 자지를 물고 뿌리 끝까지 빨아내려고 한다.

“콜록, 콜록.”

너무 깊이 들어가서 기침까지 하는 엄마.

기분은 좋았지만 엄마가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엄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는 빙긋이 웃으며 청소를 이어나간다.

“웃…….”

구석구석 깨끗하게.

엄마의 뒤처리가 너무 기분 좋아서 또 하고 싶어져 버렸다.

“선하야. 오빠 자지는 바로 다른 사람도 쓸 수 있게 깨끗이 청소해줘야 한단다. 알겠니?”

“읏, 네, 네!”

멍하니 이쪽을 보고 있던 선하가 깜짝 놀라서 대답한다.

“선후야. 이번엔 선하한테도 나눠주렴.”

“어? 하지만 선하는…….”

“선하는 아까부터 기다리면서 혼자 준비하고 있잖니. 어서 해줘.”

찰싹, 내 엉덩이를 치며 선하에게 밀어주는 엄마.

선하가 혼자 준비해? 뭘?

“아!”

선하가 화들짝 놀라 안고 있던 베개로 아래를 가렸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