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지는 이미 팬티까지 다 벗겨진 상태로, 내게 남은 건 그 셔츠뿐이었다.
이것마저 벗어버리면 이제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줌마…….”
“괜찮아.”
아줌마는 불안해하는 내 목소리를 즉시 덮으며 골반을 앞으로 쑥 내민다.
보드라운 실크 팬티가 내 자지와 맞닿았다.
그 아찔한 접촉에 내 불안은 완전히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뭐가 불안했는지, 그리고 뭐가 괜찮은지도 모른 채, 나는 그저 아줌마가 유도하는 흐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내 셔츠의 단추가 전부 풀리고, 아줌마의 손에 의해 그 셔츠가 마저 벗겨진다.
마지막 보루가 벗겨지는데도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신혜랑은 어떻게 사귀게 됐어? 신혜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니?”
지금 신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신혜를 배신하고 있다는 지금 상황이 내 양심을 콕콕 찔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줌마는 태연하게 딸 이야기를 꺼냈다.
딸의 남자친구와 이런 행위를 하는 데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걸까.
“……신혜랑은 성격이 잘 맞아서요. 물론 얼굴도 예쁘고…….”
“그래? 가슴이 커서 좋아한 건 아니고?”
“우…….”
아줌마가 장난스럽게 묻는다.
당연히 그것도 신혜의 중요한 매력 포인트지만, 대놓고 말할 수는 없었다.
나는 말을 아꼈지만, 아줌마는 다 안다는 듯이 웃었다.
하긴, 학교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일 가슴이 큰 신혜와 사귀면서 어떻게 가슴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럼, 아줌마 가슴은 어때?”
아줌마의 말에 내 시선은 자연히 아줌마의 가슴 쪽으로 내려갔다.
역시 어른이라고 해야 할까. 거기엔 신혜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니, 신혜보다도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슴이 있었다.
아줌마는 브라도 차지 않았는지 드레스 위로 꼭지가 톡 튀어나와 보였다.
안 그래도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이라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브라도 차지 않았으니 가슴의 형태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그…… 무척 크고, 매력적이세요.”
여성의 가슴을 칭찬하는 방법 따윈 모른다.
나는 그저 선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솔직하게 말할 뿐이었다.
삐끗 잘못하면 칭찬이 아니라 성희롱이 되니까. 이 지경까지 와선 새삼스러운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 만져볼래?”
“아, 아니요.”
나는 필사의 각오로 거절했다.
아줌마는 그런 나를 보며 기특하다는 듯이 웃었다.
“괜찮아.”
“웃.”
아줌마가 내 머리를 끌어안는다.
내 얼굴이 가슴에 파묻혔다.
어른 여성의 향기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얼굴에 눌리는 가슴의 감촉.
그 부드러움과 향기로움에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다.
“비밀로 해준다고 했지? 아무것도 신경 쓸 거 없어.”
“아… 아줌마…….”
너무나 아늑한 기분.
육신이 그대로 녹아 없어져 버릴 것만 같았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 손은 어느새 아줌마의 양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얼굴과 양손까지 세 점에서 동시에 아줌마의 가슴을 느낀다.
내 몸도 마음도 아줌마의 가슴에 파묻혔다.
“우훗.”
아줌마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마치 키우는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손놀림이었다.
“아줌마. 아줌마…….”
“응……♡ 그래, 그렇게. 선후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손으로는 가슴을 비비면서 나는 골반도 흔들고 있었다.
불뚝 선 자지가 아줌마의 팬티에 비벼지는 게 기분 좋았다.
지금이라면 발정 난 반려견이 아무 데나 박으려 드는 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후야. 아줌마랑 하고 싶니?”
“우…….”
귓가에 들려오는 달콤한 속삭임.
내 입으론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완전히 이성을 잃었음에도, 무의식 속 어딘가에 안전장치가 걸려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대답하는 대신 처량한 눈빛으로 아줌마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대답하지 않아도 내 마음이 전해지도록.
그런 내 표정을 본 아줌마도 다 안다는 듯이 미소지었다.
“미안해, 선후야. 아줌마는 이제 못 참겠어. 선후가 싫다고 해도 억지로라도 해야겠어.”
“아…… 아줌마…….”
아줌마는 내 다리 위에서 일어났다.
원피스 치맛단을 올리고 팬티를 끌러 내렸다.
그 동작 하나하나가, 마치 전문 성인 배우처럼, 너무나 야했다.
나는 숨을 쉬는 것조차 잊고서 아줌마의 행동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벗은 팬티는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 던지고.
아줌마는 다시 내 위에 올라탔다.
“후우…….”
아줌마는 마음의 준비를 하듯이 깊게 숨을 쉬고서 내 자지 끝부분을 아줌마의 구멍에 갖다 댔다.
원피스에 가려져 보이진 않지만 지금 닿아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는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아…… 들어오고 있어……♡”
그리고 아줌마가 엉덩이를 내리자, 내 자지가 아줌마의 구멍에 파고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아줌마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본능적으로 올라오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신혜와 했을 때와는 달랐다.
아줌마의 그곳은 훨씬 물기가 많고 부드럽게 내 자지를 감쌌다.
“대단해, 너무 커! 이게 젊은 남자의 자지! 아앙!♡”
“아! 아줌마!”
내 자지는 아줌마의 구멍 안으로 완전히 삼켜졌다.
아줌마는 환희했고, 나 또한 목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 선후야, 아줌마 보지 어때? 기분 좋으니? 응?”
“네! 좋아요! 너무 좋아요!”
신혜와 처음 했을 때와 같은 단단한 조임은 없었다.
하지만 부드럽게 자극하는 질의 감촉은 내 이성을 폭파하기에 충분했다.
신혜에겐 없는 ‘어른의 기술’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해서 좋네. 아줌마가 더 기분 좋은 거 해줄게.”
“아앗!”
아줌마가 내 어깨를 끌어안고서 골반을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의자에서도 거기에 맞춰 삐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하아, 어때? 기분 좋으니?♡”
“아아…… 아줌마…….”
“후훗.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좋은가 보구나.”
아줌마의 질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내 자지를 쥐어짰다.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골반에 내 자지도 빙글빙글 돌며 아줌마의 질벽에 문질러졌다.
아줌마의 커다란 엉덩이가 내 허벅지를 문지르고, 동시에 아줌마의 가슴은 내 가슴과 서로 비벼졌다.
무시무시한 쾌감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쾌감의 홍수였다.
“하아, 좀 더 소리 내주렴. 아줌마는, 선후 목소리가, 앗, 좀 더 듣고 싶단다.”
“아줌마, 좋아요! 기분 좋아요! 아아! 최고예요, 아앗!”
“으흥♡ 아줌마도 좋아♡ 이렇게 큰 건, 처음이야아♡”
나도 아줌마를 안고서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의자에 앉은 상태라 불편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기분 좋은 스팟을 찾기 위해 나는 몸을 움직였다.
“응응응♡ 너무, 거칠어어♡♡”
“아줌마! 아줌마! 쌀 것 같아요!”
“후웃, 괜찮아♡ 아줌마는 이제, 아이는 안 생기니까, 언제든지 싸도 돼!♡”
아줌마의 그 말에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우웃!”
퓻퓻, 퓨퓨퓻.
정액이 밀려 올라온다.
오늘만 벌써 4번째 사정이었다.
“아아아앗!!♡♡”
아줌마 또한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허리를 벌떡 뒤로 젖히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그런 아줌마의 가슴에 얼굴을 꽉 묻고서,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정액을 아줌마의 몸 안에 마저 짜냈다.
“아아아아아──♡”
쾌감에 찬 아줌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대로 잠시 아줌마의 몸을 안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내 사정도 끝나고 아줌마의 오르가즘도 서서히 진정되었다.
나도 아줌마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선후야, 이제 만족했니?”
아줌마는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성행위 도중에는 그렇게 헐떡였으면서, 지금은 금세 어른의 여유가 느껴지는 얼굴로 돌아와 있었다.
나도 그런 아줌마와 마주 보면서 미소지었다.
“아니요 아직. 한 번 더 하면 안 돼요?”
“안 돼. 이제 곧 신혜가 돌아올 거야. 응♡”
나와 아줌마는 아직 연결된 상태였다.
내가 골반을 튕겨 안쪽을 찌르자, 아줌마는 요염한 소리를 냈다.
“하지 마. 이제 놔 줘. 아줌마 이제 힘들어.”
아줌마는 조금 화가 난 듯 나를 타일렀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줌마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꺅.”
나는 아줌마와 연결된 채로 의자에서 일어섰다.
자연히 아줌마는 내 몸에 매달린 채 공중에 떠버렸다.
아줌마는 놀란 듯 소리를 냈지만, 나는 그대로 침대로 이동해 아줌마를 눕혔다.
“서, 선후야? 아줌마 이제 놔줄래? 신혜 온다니까?”
내 분위기가 바뀐 걸 느꼈는지, 아줌마는 조금 당황해하며 말했다.
“아줌마. 저랑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요?”
“……오늘 처음 아니니?”
뜬금없는 내 말에 아줌마는 의아하게 되물었다.
“학부모 참관 수업 때 학교에서 인사드렸었죠. 그땐 신혜랑 사귀기 전이라 아줌마는 기억 못 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그제야 아줌마는 나와 만난 기억을 떠올린 것 같다.
참관 수업 당시, 신혜는 워낙 학교의 인기인이다 보니 너도나도 신혜의 어머니께 인사드리기 위해 줄을 섰었다.
나는 그 긴 줄에 서 있던 수많은 남학생 중 한 명일 뿐이었으니 아줌마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때 전 아줌마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신혜가 아니라, 신혜 어머니인 아줌마한테요.”
시종 여유로운 표정이었던 아줌마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든다.
“그래서 전 신혜와 친해지기 위해 접근했죠. 운이 좋으면 아줌마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선후 너, 읏……♡”
아줌마가 화를 내려 하기에 나는 안쪽에 자지를 찔러 그 입을 막았다.
“일이 설마 이렇게까지 잘 풀릴 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아줌마가 먼저 접근해주시다니요. 하하.”
“앗……♡ 그만, 해, 이제 곧, 신혜가……!”
아줌마는 화난 듯이 말했지만, 그 목소리에는 내가 허리를 튕길 때마다 쾌락에 찬 신음이 섞였다.
아줌마의 아름다운 얼굴이 분노와 쾌락이 섞이며 기묘하게 일그러졌다.
“상관없어요. 신혜에게 들켜서 헤어져도. 제 목적은 이미 이뤘으니까.”
“아… 안돼……♡”
나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아줌마의 구멍을 왕복할 때마다 철퍽이는 물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아줌마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졌다.
“신혜한테 들었어요. 아저씨는 집에 잘 안 온다고요. 지금까지 외로우셨죠? 앞으론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안 돼, 안 돼……♡”
아줌마와 내 입장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아줌마도 말로는 거절하고 있지만, 내가 주는 쾌락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안심하세요.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비밀로 할 테니까. 신혜와 결혼해서도 제가 어머니 모실게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어머니.”
“그만, 안 돼엣……아아앗!♡♡”
엄마, 신혜, 장모님, 그리고 다시 엄마
츄퍽, 츄퍽, 츄퍽──
“아아아앙─♡”
“어머니, 어떠세요? 기분 좋으세요?”
“그만♡ 이제 안 돼에♡”
벌써 몇 번째일까.
미래의 장모님이 되실 예정인 신혜 어머니는 계속되는 오르가즘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어머니의 약점은 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자궁의 입구 부분.
다행히도 내 자지는 보통보다 긴 편이라 그 안쪽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얕은 곳에서부터 강하게 파고 들어가 그 기세로 푹 찌르거나, 안쪽을 찌른 상태에서 문질문질 비벼주면 어머니는 금세 목소리를 높이며 허덕이신다.
명확한 약점을 발견한 덕분에 너무나 쉽게 신혜 어머니를 공략할 수가 있었다.
압도적인 경험의 차이조차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머니, 여기가 좋으시죠?”
“응핫♡, 앙하앗♡”
오르가즘이 끝나기도 전에 안쪽을 꾹꾹 비비자 어머니가 자지러지는 소리를 질렀다.
나도 어머니의 안에 2번이나 사정했지만, 한창 젊은 나이인지라 잠시만 쉬어도 금방 부활했다. 조루라도 횟수로 커버가 가능한 것이다.
“하앙, 아앙, 그만♡ 이제 그마안♡”
“큭, 어머니, 또 나옵니다. 제 정액을 받아주세요!”
그만해달라고 애원하는 어머니의 안에 또 한 번 사정한다.
가장 안쪽 자궁을 뚫고 들어갈 기세로 허리를 밀어붙인다.
퓨룻, 퓨루루룻.
신혜 어머니의 자궁구에 꾸깃꾸깃 귀두를 비비며 정액을 내뿜는다.
“응아아아앗──♡”
이전 오르가즘이 다 진정되기도 전에 다시 한번 승천한다.
이번이 7번째던가? 8번째던가?
어머니의 약점을 알아낸 뒤론 너무나 쉽게 오르가즘으로 이끌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내 사정횟수도 만만치 않았다.
앞서 신혜에게 2번 사정한 것까지 합치면 이번이 벌써 6번째.
이러다 하루 사정횟수 신기록을 세울 기세였다.
“하아, 하아, 하아.”
사정을 마친 나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12월 쌀쌀한 날씨지만, 격렬한 행위 탓에 어머니도 나도 땀투성이였다.
풍만한 가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섹시하다.
혀를 내밀어 그 땀방울을 핥자 어머니의 몸이 움찔 떨렸다.
“어머니. 어머니는 정말 좋은 몸을 가지고 계십니다. 바로 한 번 더 가시죠.”
조금 쉬자 내 자지는 다시 살아났다.
이번엔 어떤 체위로 할까.
엉덩이 살집이 있어서 후배위도 좋을 거 같은데.
아니면 교배프레스로 가볼까?
어머니는 나이에 비해 몸이 유연해서 어지간한 체위는 다 가능할 것 같았다.
“선후야아…… 이러다 엄마 죽겠어어…….”
다음 라운드를 재개하려는데, 어머니가 약하게 신음했다.
“아.”
엄마라는 말에 나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던 몰입도 깨졌다.
“미, 미안해 엄마. 나는 연기인 줄 알고.”
나는 허둥지둥 자지를 빼내고서 엄마의 상태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