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특별 서비스!(실패)
“하아, 오빠, 오빠아…….”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 미소가 나에게 키스를 퍼붓는다.
첫 키스 때 당황해하던 그 순진했던 미소는 어디에 갔는지.
이젠 나를 잡아먹을 기세였다.
입으로는 키스하며, 동시에 왼손으론 바지 위에서 내 자지를 쓰다듬고, 오른손으론 내 상의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대단한 멀티테스킹 능력이었다.
순식간에 내 상의를 벗겨낸 미소는 이어서 바지를 벗긴다.
팬티 위로 자지가 불룩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아, 오빠의 자지…….”
미소는 황홀하다는 듯이 팬티 위에 뺨을 비볐다.
부드러운 뺨이 자지에 닿아서 기분 좋다.
하지만 귀여운 동생이 점점 음란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 오빠로선 걱정이다.
“짠! 안녕 자지야!”
미소가 내 팬티를 내리더니 퉁 튀어나온 자지에 인사했다.
……혹시 이상한 약이라도 한 건 아니겠지?
활발한 건 좋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high 한 상태였다.
“미안해 오빠. 나, 아직 여긴 아파서…….”
미소가 아랫배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첫 경험을 마친 뒤 이제 겨우 하루 이틀 지났을 뿐이다. 당연히 아프겠지.
그보다 아파서 춤은 어떻게 추는지 걱정이다.
“그래서, 대신 다른 걸 배워왔어!”
“다른 거?”
“응!”
미소는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
엄마도 어디서 이상한 걸 들었는지 목 깊숙한 곳까지 넣으려다 실패했었는데.
설마 미소도 그런 건 아니겠지? 불안한데.
미소는 알몸이 된 나를 밀어 침대에 눕히곤 자신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훌렁훌렁.
양말과 팬티만 남기고 나머진 모두 벗어버렸다.
이제 미소는 내 앞에서 가슴이나 팬티 내놓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벗어버려서 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착하고 예쁜 가슴, 잘록한 허리,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허벅지.
명색이 아이돌인데, 팬들이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는 몸을 이렇게 쉽게 내보여서 되는 걸까.
“후후. 기대하고 있어, 오빠.”
미소는 내 방 서랍을 열더니 이전에 갖다 놨던 마사지 젤, 일명 러브젤을 꺼냈다.
마치 자기 방처럼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미소는 그 젤을 자신의 가슴께에 쭉 짜서 발랐다.
미소의 예쁜 가슴이 오일을 바른 것처럼 반짝거려서 더욱 보기 좋았다.
이어서 발딱 선 내 자지에도 젤을 듬뿍 짜서 바른다.
끈적끈적하면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나도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미소가 뭘 할지 대충 예상이 됐기 때문이다.
“응차.”
미소는 바닥에 무릎을 대고 서더니 양손으로 가슴을 모았다.
그리고 가슴 사이에 골을 만들어 내 자지를 거기에 끼운다.
“오오.”
미끌미끌, 탱글탱글.
탱탱한 푸딩 사이에 끼인 것 같았다.
“이렇게? 읏차.”
미소는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상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음.
음음……?
“오빠, 기분 좋아?”
미소가 기대에 찬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하지만, 음.
기분은 좋지만, 음, 쾌감을 느끼냐고 하면 좀 미묘하다.
압박감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자극은 훌륭하다.
미소가 이렇게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미소의 그런 노력에 비해서 쾌감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가성비가 낮다.
미소는 내 미묘한 표정에서 뭔가 느꼈는지 오기가 생긴 듯 가슴을 누르는 손에 힘을 줬다.
오오. 훨씬 낫다.
“잇, 잇, 잇.”
이를 앙다물고 열심히 애무하는 미소.
무척 기특하고 귀엽다. 절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을 만큼.
하지만 이대로 사정하려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지속해야 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 미소가 계속할 수 있을까?
“아! 힘들어! 안 해! 가슴 아파!”
한참을 낑낑대던 미소는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
“미소야, 기분 좋았어.”
“하나도 안 좋았던 거 다 알거든?!”
아닌데. 정말로 기분은 좋았다.
사정할 거 같지가 않아서 그렇지.
“뭐가 문제지? 좀 더 커야 하나?”
미소는 누르고 있던 가슴이 아픈지 손으로 문지르며 투덜거린다.
“많이 아파?”
나는 은근슬쩍 미소의 가슴을 양손으로 잡고 문질렀다.
미끌미끌한 젤 덕분에 그 부드러운 감촉이 한층 더 잘 느껴졌다.
“앙.”
가슴에 끼우는 것도 좋지만, 역시 가슴은 손으로 만지는 게 최고지.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지 않던가.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었던가?
“으응, 내가, 서비스해주려고, 했는데…….”
미소는 내 손길이 간지러운지 내 팔 안에서 몸을 꿈틀거렸다.
“서비스는 이걸로도 충분해.”
아이돌의 생가슴을 만지게 해주는 것보다 더 좋은 서비스가 어디 있단 말인가.
나에겐 이게 최고의 서비스였다.
“아앙.”
가슴으로 느끼는 미소의 반응이 재미있다.
좀 더 미소의 몸으로 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미소를 침대에 눕히고 미소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집어넣었다.
“아, 안돼! 더러워! 오늘 실컷 땀 흘렸단 말이야!”
“미소 몸에 더러운 곳은 없어.”
미소는 당황해서 허벅지를 닫았지만 이미 내 얼굴은 이미 그 사이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양쪽 뺨을 미소의 허벅지가 누른다. 기분 좋을 뿐이다.
“음? 좀 냄새나는 거 같기도?”
일부러 킁킁 소리를 내서 냄새를 맡는다.
청결제 같은 냄새와 땀 냄새, 여자아이의 냄새가 섞여 있었다.
“바보!”
미소가 내 머리를 발로 퍽퍽 찬다.
힘은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미소의 얼굴은 진심으로 부끄러운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미안, 농담이야, 농담. 아무 냄새도 안 나. 정말로.”
그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미소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드러난 귀여운 보지를 날름 핥았다.
“아앙!”
민감하게 허리를 비비 꼬는 미소.
나는 양쪽 허벅지를 양팔로 붙잡고서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핥는다. 핥는다. 마구 핥는다.
할짝할짝. 할짝할짝.
여자아이의 소중한 곳을 남김없이 핥아간다.
“앗, 아아아아.”
미소가 마구 허리를 비틀지만, 양다리를 내 팔에 붙잡혀 있어서 빠져나갈 길이 없다.
할짝할짝. 할짝할짝.
무방비하게 노출된 미소의 보지를 무아지경으로 핥는다.
그 안의 작은 구멍에서는 끊임없이 수분이 새어 나왔다.
그 구멍은 내가 어제 뻥 뚫어놨던 바로 그 구멍.
가엾게도 발갛게 부어 있었다.
상처를 핥아주는 건 동물들의 본능이다.
나는 그 구멍 안에 혀를 집어넣었다.
“아앗! 오빠! 오빠아!”
구멍 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빙글빙글 돌린다.
잘 모르겠지만 미소는 좋아하는 것 같으니, 나는 계속 혀로 애무를 이어간다.
“아앙, 흐아앙─”
코끝에 뭔가가 걸린다.
여긴 클리토리스인가?
혀로 애무를 이어가면서 코끝으로 거기를 살짝살짝 문질러준다.
“아앙! 아아앙!”
미소의 목소리에 당도가 오른다.
귀여운 내 동생. 좀 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
“앗, 오빠, 그만! 안 돼, 나 이제 안 돼!”
미소가 더는 버티기 힘든지 우는 소리로 애원한다.
엄살쟁이 녀석.
그런 소릴 들으니 더 괴롭혀주고 싶었다.
“오빠, 안 돼! 진짜! 오빠! 아아앙!”
“아.”
열심히 혀를 놀리던 내 얼굴에 뭔가 뜨거운 물이 튀었다.
“이건.”
약한 암모니아의 향.
“설마.”
레몬색을 띠는 그 액체는 포물선을 그리며 내 침대 위에 떨어졌다.
초르르르.
한번 나오기 시작한 그 액체는 둑이 무너진 것처럼 멈추지 않고 흘러나왔다.
당황한 나는 매트리스에 스며들지 않도록 서둘러 이불을 가져와 받쳤다.
미소가 싼 오줌을, 이불로 받았다.
“아아…….”
미소의 허망한 탄식이 들렸다.
오줌발이 그리 길게 이어지진 않았다.
수도꼭지가 잠기듯 물줄기도 곧 멈추고, 방안엔 은은한 암모니아 향만이 남았다.
“아, 안 된다고, 했는데, 이제 안 된다고…….”
침대에 망연자실 앉아 자신이 그린 지도를 바라보는 미소.
미소는 울먹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번엔 가짜 울음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미소를 봐온 나였기에 알 수 있었다.
나는 얼른 미소 옆으로 가 앉았다.
그리고 머리를 끌어안으며 달랬다.
“미소야 미안해. 오빠가 너무 심했지?”
“싫어. 몰라 이제.”
하지만 미소는 내 팔을 풀고서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고 웅크려버렸다.
“미안. 미소가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
“…….”
“화 풀어, 응?”
“몰라. 엄마한테 다 이를 거야. 오빠가 내 보지 핥아서 오줌싸게 했다고.”
“미, 미소야.”
진심은 아닐 거다. 아니지?
“오빠가 어떻게 해줄까? 뭐든지 할게. 그러니까 용서해주라. 응?”
나는 미소 앞에서 전전긍긍.
미소가 진심으로 화를 내는 건 아니었다.
부끄러워서 토라진 척하는 것뿐이다.
그러니까 미소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나는 미소의 비위를 맞춰줘야 했다.
“그럼 오빠도 오줌 싸줘. 지금 당장.”
“그, 그건.”
“못 해? 뭐든지 한다고 했으면서.”
심술궂게 말하는 미소.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모르지만, 이유도 없이 내방에서 오줌을 싸는 건 심리적 거부감이 상당했다.
특히 지금은 거기가 팔팔하게 서 있는 상태라 싸고 싶어도 쌀 수가 없었다.
“미안. 남자는 이렇게 발기하고 있을 땐 원래 오줌이 안 나와. 정액 대신 오줌이 나오면 큰일이잖아?”
미소는 내 말을 듣고 빳빳이 선 내 걸 째려보더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휴. 음흉한 웃음이래도 웃음은 웃음이다. 미소의 화가 오래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럼 나도 오빠랑 똑같이 해줄 테니까 똑같이 여기 누워 봐.”
미소가 내 손목을 잡아당겼다.
나는 얼떨결에 미소가 이끄는 대로 침대에 누웠다.
“그, 미소야? 지금 오빠 거긴 젤 발라놔서 입에 넣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미소가 나랑 똑같이 핥는 건 벌이 아니라 포상밖에 안 되지만, 지금 내 자지엔 러브젤이 잔뜩 발려진 상태다.
안에 뭐가 들었을지 모르는 러브젤을 미소의 입에 넣게 할 순 없었다.
“응. 괜찮아. 젤 묻은 쪽은 안 핥을 거니까.”
미소는 내 사타구니에 대고 말했다.
다행이긴 하지만, 그럼?
그 답은 금방 알 수 있었다.
“후왓?!”
젤을 바른 곳보다 더 뒤쪽.
소변이 아니라 다른 게 나오는 곳.
거기를, 미소는 핥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