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제2탄 -2
얇은 스탠드 불빛 아래.
엄마의 얼굴도 그 조명 탓인지 붉어 보였다.
엄마는 다리를 M자로 벌리고 나를 맞이했다.
내 시선은 엄마의 다리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엄마…….”
가느다란 손가락이 네글리제를 살짝 들추었다.
엄마의 보지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선후야. 잘 보이니?”
“조금 어둡긴 하지만, 잘 보여.”
소망이 있다면 밝은 전등 아래에서 보고 싶다는 것.
하지만 엄마는 불은 못 켜게 했으니 이대로 봐야겠지.
“선후는 여자의 성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니?”
“아니……잘 모르겠어.”
내가 아는 지식은 단편적이고 본능적이다.
어렴풋이 남자의 자지가 여자의 보지에 들어가 사정하면 아이가 만들어진다는 것 정도는 안다. 그걸 섹스라고 부르는 것도.
하지만 구체적인 부위의 명칭이나 성행위의 지식 같은 건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다.
물론 이야기할 친구도 없었다.
“그럼 엄마가 알려줄게. 여기 작게 볼록 튀어나온 부분 보이니?”
“응. 보여.”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보니 엄마 말대로 볼록 튀어나온 곳이 있었다.
나는 입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심장을 누르며 좀 더 얼굴을 가까이했다.
“여기를 클리토리스라고 해. 한자로는 음핵. 신경이 몰린 곳이라 여자의 몸 안에서 가장 민감하고, 잘못 만지면 아플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
“응. 조심해서 만질게.”
“진선후. 만지는 건 안 된다고 했지?”
“아, 응.”
본능적으로 손이 나가고 있었다.
어째서 이렇게 만지고 싶어지는 걸까?
“이 바깥쪽을 덮고 있는 살을 대음순이라고 해. 그리고 그 안쪽의 얇은 피부가 소음순이고.”
바깥쪽의 통통한 살 부분이 대음순.
그리고 안쪽의 선홍색 꽃잎이 소음순.
나 자신도 믿기 힘든 집중력으로 엄마의 설명을 기억해나간다.
대학 강의도 이 정도로 집중할 수 있으면 어렵지 않을 텐데.
“여기 클리토리스 아래에 있는 작은 구멍이 요도. 소변이 나오는 구멍이야. 그리고 이 아래에 있는 구멍이 질. 이 안으로 남자의 성기가 들어가서 정액을 내면 아이가 생기는 거야.”
엄마의 설명을 하나하나 망막에 새긴다.
너무나 생생한 여자의 성기. 엄마의 보지.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저렇게 작은 구멍에 정말 자지가 들어가는 걸까?
내 자지도 들어갈 수 있을까?
만약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찌릿찌릿 울렸다.
“엄마, 그런데 여기는 왜 이렇게 젖어있어? 비 맞은 것처럼.”
“그건…….”
그건 미소의 몸을 씻겨줄 때도 궁금했던 점이다.
어디서 어떻게 이런 물기가 만들어지는 걸까?
엄마는 수줍은 듯 웃으며 말해주었다.
“욕실에서도 바닥에 물이 있으면 미끄러워지지? 사람 몸도 물기가 없으면 표면이 거칠어서 넣을 때 아플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넣을 때 아프지 않도록 이렇게 물기를 내서 잘 미끄러지게 하는 거야.”
머릿속에 ‘마찰력’이나 ‘윤활유’ 같은 단어가 떠올랐다.
손가락에서 반지가 빠지지 않을 때 비누 거품을 내서 빼는 것과 비슷한 원리일까.
도저히 빠지지 않을 것 같았던 반지가 거품 덕분에 쏙 빠졌던 것처럼, 저 물기 덕분에 좁은 질 구멍에도 굵은 자지가 들어갈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엄마 나……만져봐도 돼?”
“정말. 보기만 한다고 했잖니.”
엄마는 눈썹을 늘어뜨리며 곤란해했다.
엄마가 이렇게 말할 때는 거절하는 의미가 아니다.
허락해줄지 말지 고민하는 것이다.
나는 좀 더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다.
그러면 엄마는 늘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만다.
“……너무 세게 만지면 안 돼. 민감한 부분이니까.”
“응! 조심할게.”
뛰어오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갔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촉촉이 젖은 엄마의 질 구멍이었다.
“응……♡”
검지의 마디 하나를 구멍에 살짝 넣어본다.
그러자 질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내 손가락을 단단히 붙잡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뜨겁고, 제대로 달라붙어 왔다.
“엄마. 더 안쪽으로 넣어봐도 돼?”
“응…. 대신 조심해서.”
엄마는 내가 만지기 쉽게 양손으로 보지를 벌려주었다.
선홍빛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내 손가락을 물고 있는 질의 모습도 확실하게 보였다.
“하아, 하아….”
흥분한 탓에 쉽게 숨이 빨라졌다.
나는 숨을 고르며 좀 더 안쪽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
검지의 두 번째 마디까지 들어간다.
그러자 엄마 입에서도 기분 좋은 듯한 소리가 났다.
그렇지. 엄마도 여자였다.
누나나 미소가 그랬듯이, 만지면 똑같이 쾌감을 느끼는 게 당연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엄마를 좀 더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그 욕망은 가슴 속에서 무럭무럭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성급하게 행동했다간 실패할 뿐이겠지.
나는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듯이 엄마의 몸을 천천히 조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인다.
질 안쪽의 살을 문지르자 빨래판 같은 주름이 느껴졌다.
“아……♡”
엄마의 골반이 쫑긋 움직였다.
분명히 쾌감을 느꼈다는 신호였다.
나는 엄마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자리를 머릿속에 새겼다.
엄마의 체내 지도를 만들어나간다.
어디를 어떻게 만졌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머릿속에 하나하나 기록해 나갔다.
그 작업은 의외로 금세 끝이 났다.
검지가 닿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넣었던 손가락을 빼고, 대신 좀 더 긴 가운뎃손가락을 넣었다.
하지만 그것도 큰 차이는 없었다.
나는 좀 더 깊은 곳까지 넣기 위해 중지와 약지를 함께 넣었다.
손가락 두 개를 넣자 확실히 질 안은 좁게 느껴졌고, 더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었다.
“선후야, 아아…♡”
두 손가락이 닿는 곳까지 샅샅이 수색한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특별히 많이 느끼는 장소를 두 군데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입구 쪽에서 가까운 천장 부분, 그리고 가장 안쪽의 벽에 막힌 곳의 오른쪽 부분이었다.
“엄마. 이렇게 만지는 게 좋아?”
“안 돼, 선후야… 엄마, 안 돼……♡”
나는 입구 쪽의 약점을 두 손가락으로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자 엄마는 허리를 움찔거리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아아, 아앗…♡ 선후야♡”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를 높인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엄마는 숨을 빠르게 할딱이며 침대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엄마가 애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눈빛이 내 가슴을 터질 듯 부풀어 오르게 했다.
“엄마. 기분 좋아?”
“선후야♡ 아아, 선후야아아……♡”
엄마의 질 안은 홍수가 난 것처럼 물기가 넘쳐났다.
내가 손가락을 왕복할 때마다 그 물기가 철벅이며 튀어 올랐다.
그리고 나는 문득 질 구멍 위에 있는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떠올렸다.
여자의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잘못하면 아플 수도 있다고까지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나는 두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동시에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그리고 꾹 누른 엄지손가락을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돌렸다.
그러자 엄마는 놀랄 만큼 강하게 반응했다.
“아학, 아앗! 선후야! 안 돼, 그러면 안 돼!”
엄마는 급히 내 손목을 잡고 멈추려 했다.
하지만 엄마의 그런 모습은 오히려 내 마음에 불을 질렀다.
내 앞에선 항상 여유 넘치고 당당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엄마.
그런 엄마가 지금 내 손에 흐트러져 애원하고 있었다.
“선후야, 으흡!”
엄마의 입을 내 입으로 틀어막았다.
즉시 혀를 집어넣어 엄마의 혀를 찾아 뒤얽었다.
엄마도 느끼고 있을까? 혀를 타고 전기가 흐르는 이 느낌을.
그러는 동안에도 내 손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었다.
엄마를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다.
엄마가 나를 기분 좋게 해줬던 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다.
“흐응, 흐으응!!♡♡♡”
그리고 마침내, 그 순간이 왔다.
엄마는 강하게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경직시켰다.
허리를 벌떡 일으키며 발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갔다.
엄마의 손톱이 내 어깨에 강하게 파고든다.
아프다. 하지만 아픔보다 오히려 희열이 컸다.
나는 혀를 풀고 입술을 떼어냈다.
엄마는 멍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백 미터 달리기라도 한 것처럼 숨이 거칠어져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엄마, 괜찮아?”
나는 걱정스럽게 엄마와 눈을 마주쳤다.
엄마에게 쾌감을 느끼게 한 것까진 좋았지만, 멈추라는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한 건 잘못이었다. 그건 순전히 내 욕망을 위한 거였으니까.
혼날지도 모른다. 어쩌면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하게 해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불안감이 가슴속에 피어났다.
“……정말.”
하지만 엄마는 힘없이 웃었다.
그리고 내 양 뺨에 손을 대고서 입술을 맞췄다.
쪽.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키스였다.
“대체 어디서 그런 걸 배웠니? 내가 정말 못 산다니까.”
“…미안해, 엄마.”
“아니야. 엄마도 기분 좋았어. 하지만 다음에 멈추라고 하면 멈춰야 한다? 알겠지?”
“응. 약속할게.”
쪽.
나도 엄마의 입술에 답례의 키스를 했다.
“그럼 선후가 엄마 기분 좋게 해줬으니까, 이번엔 엄마가 선후 기분 좋게 해줄 차례네.”
엄마가 내 팔을 끌어당긴다.
나는 얌전히 엄마에게 이끌려 침대에 드러누웠다.
이번엔 엄마가 위, 내가 아래가 되었다.
엄마는 내 입술에 다시 한번 키스한 뒤, 몸을 돌려 내 팬티를 내렸다.
팬티 속에 갇혀있던 자지가 마침내 해방되었다.
“미안해. 엄마가 계속 참게 놔둬서.”
엄마가 내 자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건 마치 자지에 말을 거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침내 찾아온 자극에 자지가 찌릿, 하고 울린다.
“아아…….”
미끈하고 물컹한 무언가가 내 자지를 훑고 지나간다.
아마도 엄마가 내 자지를 핥은 거겠지.
하지만 엄마가 뭘 하는지 여기서는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엄마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 눈앞에 엄마의 엉덩이가 있었다.
보지와 엉덩이 구멍까지 완전히 드러낸 채로.
손만 뻗으면 어디든 만질 수 있었다.
엄마는 이렇게 될 걸 알고서 이런 자세를 한 걸까?
“츄르릅, 츄릅, 츄릅……♡”
“윽… 엄마…….”
보이진 않지만 엄마가 내 자지를 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뜨겁고 안락한 엄마의 입 안.
이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아…….”
저절로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지독한 쾌감에 시야가 흐릿해지고 있었다.
눈앞에 보물이 묻힌 산이 있는데. 아직 다 보지도 못했는데.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그러자 흐릿함은 사라지고 눈앞이 맑아졌다.
다시 엄마의 보지와 엉덩이가 생생히 보였다.
엄마의 질구에선 마치 침을 흘리듯이 액체가 늘어지고 있었다.
나는 뭔가에 홀리듯 고개를 들어 그곳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엄마가 내 자지를 핥아준 것처럼, 나도 엄마의 보지를 핥았다.
“흐응?!♡”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놀랐는지 엄마의 몸이 멈춰버렸다.
이상한 맛이었다.
약간 시큼한 듯, 비린 듯, 그러면서도 자꾸만 핥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엄마의 보지에서 흐르는 물을 핥아나간다.
눈앞의 커다란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리는 게 눈으로도 보였다.
“서, 선후야……♡”
엄마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나는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엄마에게 계속해달라는 의미로 허리를 불쑥 들어 올렸다.
자지가 재촉하듯이 엄마의 볼을 찌른다.
그러자 엄마는 다시 자지를 입 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츄릅… 흐읍♡”
나는 특히 반응이 좋았던 클리토리스를 혀로 집중 공격했다.
내 혀가 튕길 때마다 엄마는 내 자지를 문 채로 신음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엄마의 모습들.
나에게는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귀엽게 느껴졌다.
“츄르릅, 하읍♡ 츄릅, 흐읏♡”
엄마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나는 더욱 열심히 애무했다.
입으로 클리토리스를 빨면서 질 안에 손가락을 넣고 흔든다.
엄마는 그 자극에 때때로 몸을 떨며 움직임을 멈췄지만, 곧 다시 자지를 빨며 내 사정을 재촉했다.
좀 더 이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길 바랐다.
하지만 내 자지는 야속하게도 금세 한계에 도달하고 말았다.
“엄마, 나올 것 같아!”
“응읍! 응응응음!♡”
아마도 그대로 싸라는 의미겠지.
나는 그대로 힘을 빼고 엄마의 입 안에 정액을 토해냈다.
“아앗…! 엄마……!”
허리를 움찔움찔 떨며 정액을 분출한다.
엄마는 여전히 내 자지를 입에 문 채, 혀만을 움직여 내 귀두를 살살 애무해주었다.
“아아…….”
몸속의 에너지를 전부 빨리는 듯한, 너무나 행복한 사정이었다.
사정을 마친 나는 그대로 힘이 빠져 침대에 축 늘어져 버렸다.
엄마는 마지막으로 빨대를 빨 듯이 내 자지를 쪽 빨았다.
그러자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이 쏙, 하고 빠져나왔다.
고환이 오그라들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후후. 선후도 기분 좋았니?”
입가를 티슈로 닦으며, 엄마도 지친 듯 내 옆에 누웠다.
땀에 젖은 내 머리를 정리해주는 엄마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기분 좋았다.
“응. 너무 좋았어. 지금까지 중에 제일.”
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엄마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내 정신을 만족시켰다.
좀 더 엄마와 가까워지고 싶었다. 하나가 되고 싶었다.
지금까지 매번 한 걸음씩 진행해왔다.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러니까, 다음번엔 분명 마지막까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금 막 사정을 마쳤음에도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선후야. 밤에 미소 돌아올 테니까, 잠은 방에 가서 자. 샤워도 꼭 하고.”
“……응.”
이대로 엄마와 함께 잠들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미소는 분명 오자마자 나를 찾을 테고, 내가 엄마 방에 있는 걸 알면 큰 문제가 되겠지.
“그럼 엄마, 잘 자.”
“선후도 잘 자렴.”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엄마 방을 나섰다.
그리고 찬물로 샤워한 뒤, 그대로 침대에 쓰러지듯이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