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tears 9화.
written by 융앓 (euheohihae)
※. 퍼가셔도 좋으니 작가만 바꾸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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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밀수."
...!?
"푸.. 푸허!?"
"너 했잖아."
"그.. 그치만! 그건 건달때 얘기고.. 그리고 한번밖에 안했어! 돈이 궁했..."
"... 삥 뜯으면되지."
... 뭐래..
"공갈협박. 금품갈취. 강도."
"...."
... 다 해당된다.. 씨발.. 착하게살걸..
"... 성폭행?"
"나.. 나 아다였잖아! 니가 처음이라구!"
"그니까 나한테."
... 와아.. 시발..
"그리고 또.. 폭행?"
"뭐.. 뭐래! 일방적으로 니가 날 폭행한거지!"
"패싸움 한번도 안했어?"
... 시발..
"너.. 너도 나 존나 팼잖아!!"
"...."
후.. 드디어 한번 이겼...
"... 살인미수."
"...."
... 오와, 씨팔..
"각목이나 야구빠따 써봤지?"
"... 너.. 너도! 너 의자 모서리나 리모컨은 안죽을거같냐..!?"
"... 그래서 내가 애들 쇠파이프로 후려패든?"
... 니 팔꿈치는 아다만티움보다 단단하단다. (?)
"... 그.. 그리고! 커닐링구스도 협박이였잖아!!"
"니가 안하면되지."
... 너같으면 거부할수있겠냐..
"그럼 총 정리해서.. 마약밀수 살인미수 공갈협박 금품갈취 강도 폭행 성폭..."
"... 착하게 살게."
"풉.."
... 제시카는.. 무서운년이다..
"그럼 나 책임지는거다?"
"...."
"... 응?"
"...."
"왜 말이없어!!"
"... zzz.."
"야아!!!"
... 나는 하렘을.. (?)
윤아 서현 유리 태연 효... 아니 몇명은 보류.. 어쨋든..
"일어나아!!!"
"zzz.."
"어디가게?"
"너두 나와."
"헐, 왜?"
그냥 침대에 누워있던 제시카가 갑자기 일어나길래 물었다.
"글쎄 나오래두"
"... 옷은 입지..?"
알몸으로 나를 당기는제시카.
"어차피 숙손데 뭐."
"... 아니, 근데 나는 왜 데리고 가냐고"
"아씨, 할말있다니까!"
....
"옷이나 좀 입으라니까?"
"씨이.. 다봤으면서!"
"... 애들 보잖아.."
"괜찮아, 숙소에 레즈없어."
...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 일루와바."
그리고.. 옷을 직접 입혀줬다..
"헤헤, 가자."
"후.."
알몸에 티셔츠 핫팬츠만 달랑 걸친 제시카..
끼익..
거실에 모여있는 소녀들.
그리고 제시카가 내손을 잡고 당당히 센터로 간뒤 말했다.
"우리 사귄다."
"!!!"
"뭐.. 뭐래!!"
소녀들은 물론 나도 놀랐다..
"뭐!? 너 책임지겠다며!"
"새.. 생각해본댔잖아!!"
"그런게 어딨어!!"
그리고 헤드락을 거시는 제시카.
"으.. 으욱!"
"다들 알았지?"
"...."
안되.. 안되에!!
그리고 내 시야에 들어온 유리.
"유.. 유리야! 헬프미!!"
"... 쩝.. 아깝네~"
뭐.. 뭐가!!
그리고 다시 시야에 잡힌 윤아.
"유.. 윤아야! 싸랑해!!"
"...."
사탕만 쪽쪽 빨며 멍하니 나를 보는 윤아..
"뭐!? 뭘 사랑해!?"
"으.. 으억!!"
"풉.."
피식웃는 서현이..
개구리 소녀 도와줘어..
"어쨋든 그런줄알아."
"아.. 아냐! 아니라고!! 으아!!"
나는 제시카에게 잡힌채 방으로 끌려갔다..
"... 쟤 들어온지 몇일됬지?" - 효연
"아마.. 3일?" - 유리
"가엾은것.. 왜 하필 제시카를.." - 티파니
"...." - 윤아
"왜 그런말을해!"
"... 나 싫어?"
"...."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는 제시카.
이쁘니까.. 싫진 않은데..
"싫진.. 않은데.."
"... 싫지.. 않어..?"
... 왜이러지..
"아니.. 좋아.."
"...."
진지? 씁쓸? 한 표정의 제시카.
"... 왜.. 왜그래애.."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제시카를 옆에서 어깨동무 해줬다.
"응..?"
"... 됬어."
침대에 드러눕는 제시카.
헐, 삐졌나봐
"왜그래애~"
제시카옆에 누으며 물었다.
"시끄러, 나 잘거야."
"...."
진짜 삐졌군..
"... 수연이 삐졌어?"
제시카의 허리를 팔로 감았다.
"... 치.."
"...."
몸을 옆으로 돌리는 제시카.
"... 내가 우리 수연이 얼마나 좋아하는데에~"
"...."
움찔하는 제시카.
"응~?"
"...."
허리를 감은 팔을 올려 제시카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오늘 씻지도않은거같은데 보들보들 하네..
"... 나 사랑해?"
갑자기 내쪽으로 도는 제시카.
"으.. 응."
"그럼 나만 사랑해."
... 헐.
"어.. 어?"
"나만 사랑하라구."
"우.. 우리 만난지 3일됬거든..?"
"뭔상관이야, 나 사랑해 안해?"
"... 해.."
"그럼 나만 사랑하는거다?"
"...."
내가 얼버무리자 양손으로 내 볼을 잡는 제시카.
"할거야, 안할거야 !!!"
"그.. 그건 사랑이 아니잖아!"
"내가 좋다니까? 사랑 맞아!"
아.. 여기서 코를 꿰일순없어..!!
"... 수연아."
"뭐."
"지금 우리가 처음본게 3일 전 이거든..?"
"그래서."
"그게.. 첫인상의.. 그 뭐랄까.. 호감일수도있고.."
"사랑 맞다니까!"
"아 글쎄 3일은 좀 오바잖아!"
"뭐 어때, 3일만에 그거도 했는데."
그거에 포인트를 주는 제시카.
"... 원나잇도 있는데 뭐.."
"첫눈에 반하고 사귀는것들도 있는데 뭐."
"... 그건 좀 아니다."
"뭐가 아닌데?"
"그게.. 먼저 서로를 알아가는 기본적 시간은 필요하지않을까..?"
"얼마나?"
"... 3년..?"
"미쳤냐?"
"... 2년?"
"돌았냐?"
"...."
"6개월."
"20개월."
"10개월."
"1년."
"콜."
근데.. 뭘? 나 지금 뭘 흥정한거지..?
"... 응?"
"1년만 기다리고 사귀는거다."
... 뭐야 이거..
"네 소유권은 1년 임대 받은거라고 생각하고 써. 오키?"
"...."
사형선고 받은건가..
"... 풋, 나 잘거니까 나가."
뭐야.. 언제는 같이 자자더니.. 아니, 내가 자자했던가..
"... 진짜 자게? 5신데?"
"나 새벽에 깨면 못잔다니까."
"... 잤잖아."
"누가 그래"
"... 아닌가.."
생각해보니까 아침에.. 제시카는 안자고있었다.
헐, 이게 뭔일.
"... 그럼 5시간 동안 그 자세로 깨있었단거야?"
"...."
헐..
"... 풋.. 우리 수연이 오빠의 태평양같은 품이 좋았었구나?"
"... 나 잘거라니까?"
"훗, 튕기기는."
"...."
그리고 제시카를 끌어안았다.
"...."
"... 근데 진짜 새벽에 잠 안잤어?"
"... 그렇다니까."
"한숨도?"
"어."
"많이 졸리겠네.."
"그래서 잔다니까."
"... 알았어 빨리자."
"...."
나를 빤히 바라보는 제시카.
"왜.. 재우고 먹을라고?"
"... 무슨 생각을해도 꼭 그렇게하냐.."
"음.."
"잘때까지있어주세요 흐허흐헝 하면서 매달리지말고 있을때 빨리자."
성대모사(?)라기엔 좀 병신같지만.. 어쨋든 제시카를 농락하며 말했다.
"... 참나.."
"풉.."
그리고 내 가슴에 고개를 박는 제시카..
내 귀에는 조용한 제시카의 숨소리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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