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tears 7화.
written by 융앓 (euheohihae)
※. 퍼가셔도 좋으니 작가만 바꾸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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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그 다운로드 ...
(키로그란 키보드 사용 내역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으... 아, 안물어봤다고요? 죄송해요.)
"... 후후.."
그리고 이메일을 셋팅한뒤 v3 따위의 백신을 모두 삭제했다.
맞어.. 윤아도 있었지..
그리고 살금살금.. 윤아방으로 향했다.
위이잉..
다행히 자고있는 유리 윤아..
컴퓨터를 켰다.
딸깍.. 딸깍..
타다닥.. 타닥..
"으음.. 뭐야.."
부스스 일어나는 윤아.
"아.. 잠깐만.."
"...."
멍하니 날 바라보는 윤아..
난 묵묵히 키로그를 셋팅했다..
"... 쓰고 끄지마, 나 할거야."
오오, 할렐루야!!
"아.. 이제 해도되. 굿모닝~"
아침인사와 함께 나가는 이 상황은..
"... 그리고 어제 안한거알지?"
"아.. 아하하, 그러엄~"
후후후.. 너희들의 무기는 이제 없다 이거야..
그리고 제시카방에 들어갔다.
"...."
새근새근 자고있는 제시카를 깨우는게 미안하지만..
"수연아 수연아!"
"으.. 으음.. 왜에.."
"너 사장님이 빨리 이메일 확인해보라는데?"
"우웅.. 귀찮게.."
일어나 컴퓨터에 앉는 제시카.
우후후.. 계획대로야. 역시 인간은 재밌어. 오호홍! i like apple !! (?)
타닥.. 타다닷..
"... 뭐야.. 이메일 없잖아.."
"뻥이지롱."
부웅..
내 눈으로 날아오는 베개..
퍽!
... 내 직감이 맞다면.. 이건 그냥 시야가리기. 이제 드랍킥이..
부웅~
... 내 직감이 맞았군. 꼴사나운 얼굴하지마라 해남이 보고있... 아니.. 딱히 보는앤 없군..
뻐억!
퍽!
퍼억!
"... 쿨럭.."
"...."
아까와는 달리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자고있는 제시카.
아.. 아프다..
"... 후후.."
위이잉..
하지만 내 승리다 정수연.. 후훗
타닥.. 타닥..
호.. jsy0418b.. 뒤에 b 를 붙여 안전도를 높인건가.. 후훗..
dladbsdk963 ... 초딩 맞구나..
그리고 나는.. 깨끗히 메일함을 제거했다.
그리고.. 하드 깊숙히 어딘가에 숨겨놨을것에 대비해.. 정수연.. 네 하드는 포맷이다. 후후후..
딸깍.. 딸깍..
타닥.. 타탓..
그렇게 한참을 두드려댄 결과..
하드를 포맷하시겠... (Y/N)
당연히 예스지.
탁!
... 푸하하! 내 승리다!! 크하항!!
정수연! 넌 L 이고 난 라이토야! 으하... 아니, 라이토는 죽던가? 아, 몰라.
"후.. 후후후.."
그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모닝 샤워를 하러가는 준혁이였다..
"♪♩♬~"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오는 준혁.
"어.. 잘잤어요?"
"아, 개구리 소녀도 잘잤어~?"
"...?"
쇼파에서 티비를 보다가 뜬금없는 개구리 소녀 드립에 어이없단 표정을 짓는 서현.
"... 아하하.. 서연이 굿모닝~"
"서현인데요."
현에 강세를 주는 서현.
... 너 생긴거랑 다르게 쎄구나.
"... 아하하.."
... 그냥 말리던 머리나 말리며 내방으로.. 아니 제시카방으로 들어갔다.
끼익..
"... 일어났네?"
"너때문에."
반팔티와 핫팬츠만 대충 입고 컴퓨터를 하고있는 제시카.
제시카의 침대에 걸터앉았다.
"... 여기가 니방이냐?"
"아마 아닐걸."
나의 뻐킹같은 대답에 날 빤히 바라보는 제시카.
"... 나 저녁마다 오라며.."
"지금 아침이잖아."
"그냥 저 침대 나 주면 안될까?"
"싫어."
"왜."
"침대줘도 내 침대로 올거잖아"
"...."
... 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그거 괜찮다.
"그럼 나 니 침대 같이 쓸래."
"...."
한참동안 날 바라보는 제시카..
머리를 말리던 수건을 던지고 제시카가 앉아있는 의자 뒤로 걸어갔다.
"응~? 우리 수연이 울면 오빠가 우루루 까꿍(?) 해줄게~"
그리고 뒤에서 제시카의 가슴으로 손을 갖다대며 말했다.
오호.. 노브라군. 바람직해.
"... 돌았냐? 손안떼?"
"훗.. 등록이라도하시게?"
양손으로 제시카의 두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와아, 너 진짜 예술이다..
"니가 사진 다 삭제했잖아."
"... 어?"
... 응? 어떻게.. 헐..
"어.. 어떻게 알았어!?"
"아까 v3 에 키로그 잡히던데."
"...."
"포맷도 했잖아."
... 분명 이건 내 승린데..
"... 내가 이긴거지?"
"... 별로."
굉장히 침착한 제시카.
"생각해보니까 그걸 쓰기에는 내 리스크도 너무 크더라구."
"...."
이런.. 개년..
"... 그보다.. 손 안치워?"
"...."
아.. 어차피 맞을거 조금만 더..
"치우라고!!"
콰직!
제시카가 의자를 약간 들어서 내 발가락을 조준한뒤 내려찍었다..
"끄어어어어!!!!!!!!!"
'게~로 게로리~ (?)'
케로로가 나오고있는 티비..
"...."
그리고 쇼파에 앉아서 세미나온듯 진지하게 케로로를 감상하고있는 서현..
"... 저기.. 서현아"
"네?"
"... 다른거보면 안될까..?"
"안되요."
"...."
... 데스노트나 슬램덩크같은 명작이라면 이해하겠는데.. 대체 저건 뭐하는거지..
"... 서현아?"
"네?"
"... 30분만.."
"안되요."
"...."
아니 애당초 저런 개구리 따위 하등생물이 무슨 지구정복을 하니 뭐하니가 말이되냐고..
"... 서현아..?"
"안되요."
아..
"...."
티비는 포기하고.. 윤아방이나 놀러갔다.
"윤아야아~"
끼익..
"...."
사이좋게 껴안고자고있는 윤아와 유리..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뿌듯(?)한 광경이였다.
"... 에이씨.. 집구석이 재미가 하나도없어.."
그냥.. 제시카방으로 들어갔다.
"... 수연아아~"
"왜."
까칠한 수연씨.
"그냥.. 뭐하나해서."
제시카가 앉아있는 의자 뒤로 다가갔다.
"너 가슴만지면 짤라버린다."
"...."
뭐.. 뭘 짤라 이년아..
"... 영화보는거야?"
"응."
어깨에 손을 올리며 물어봤다.
"오.. 레옹?"
"어.. 알아?"
갑자기 화색이 도는(?) 제시카.
"아니."
"...."
귀여운 똥씹은 표정(?)을 한번 해주고 다시 집중하는 제시카.
나는 제시카의 침대에 엎어져 뒹굴거렸다.
'but i do love you.. but i do love you.. i don't like to see sky the painted gray..'
한참을 뒹굴거리는데 흘러나오는 shape of my heart..
따라서 흥얼거렸다.
"and i don't like to when nothing's going my way and i don't like to be the one with the blues...♪"
"...."
날 빤히 바라보고있는 제시카..
"... 뭘봐.."
"... 너 이 노래알어?"
"풋.. 아니까 불렀지."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제시카.
"... 일루와바."
"요홋~"
자기 의자를 팡팡 때리면서 말하길래 옆에있던 의자 하나를 가지고 제시카 옆으로갔다.
"너 진짜 안봤어?"
"응."
"... 처음부터 볼까?"
헐.. 제시카 이뇬 츤데레 맞군.
"아니, 그냥 설명해주라."
"...."
그리고 앞 내용을 설명해주는 제시카..
솔직히 내용을 듣기보단.. 이쁜 얼굴과 부드러운 목소리 감상에 집중했다.
... 와아.. 존나 이쁘네..
"... 너 내말 듣고있냐..?"
"응? 당연하지."
"내가 뭐라했어."
"저 레옹이라는 살인청부업자가 저 꼬마한테 정을 느낀다매"
"오.. 듣긴했나보네."
훗.. 사실 난 레옹을 3번도 더 봤다.
"그리고 마지막에 수류탄은 참 예술이였지."
"... 응? 너 어떻게 알아?"
"봤으니까."
"... 근데 왜 뻥쳤냐?"
"너 보려고."
"...."
얼굴이 붉어지는 제시카.. 아.. 귀엽다..
"...."
"... 너 얼굴 빨개졌다."
"... 몰라 바보야!"
컴퓨터로 눈을 돌리는 제시카.
아.. 너 진짜 귀엽다.. 으흐히해흐..
"뭘몰라~"
제시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제시카를 안았다.
"...."
"다 알면서."
"...."
귀까지 빨개지는 제시카.
크하하ㅎ하핳하ㅏㅎ하!!!
"우리 수연이~ 한번 해줄까~?"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어도 아무말 않하는 제시카.
오홋, 노팬티!
"... 흐응.."
"... 벌써 느끼는거야~?"
언제들어도 행복한 제시카의 신음소리.
음부에 손바닥을 비벼댔다.
"으.. 으흣.. 가.. 간지러워어.."
부르르 떠는 제시카.
아.. 진짜 귀엽다.. 이쁘다..
"수연이 기분좋아~?"
"꺄.. 꺄읏.."
귀를 살짝 핥자 기겁(?)한다.
더욱 더 빨라지는 손바닥.
"흐.. 흐응.. 나.. 나 이상해.."
"... 풋."
그리고 손바닥을 멈췄다.
"... 왜.. 왜그래애.."
난 시크하게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말했다.
"빨아."
"...."
얼굴에 수십가지 표정이 왔다갔다하는 제시카.
"... 안빨아?"
"...."
나의 재촉에.. 결국 일어났다.
그리고..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리는 제시카.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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