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tears 1화.
written by 융앓 (euheohihae)
※. 퍼가셔도 좋으니 작가만 바꾸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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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눈을 떠보니..
감방이군.. 시발..
"... 일어났냐 개새끼야."
순경님의 상큼한 모닝인사.
"... 뭐 시발놈아?"
"이야.. 이거 참 대단한 새끼야."
봉을 가지고 천천히 다가오는 순경.. 봉..?
"이 새끼야.. 니가 태연이를.. 소녀시대 리더를 저모양으로 만들어놔? 응?"
"아.. 아.. 시발아, 찌르지좀마"
창살 사이로 봉을 넣어서 쿡쿡 찔러댄다.
... 와아, 시발 이게 돌았나
"그럼 지금 거기서 나랑 맞짱 한번 뜰까? 응?"
"그래, 한판뜨자 개새끼야. 들어와!"
"지랄하네 븅신."
까앙!
"푸헉!"
팔을 걷으며 말하자 봉을 던져 내 머리에 꼬라박는 순경님.
아 시발 순경 주제에..
"니가 우리 태연이를 죽이려고한거 인터넷에 뜨면 너는 그냥 생매장이야.. 알어?"
컴퓨터에 앉아 키보드를 탁탁 두드리며 말하는 순경.
"... 내가 한거아냐! 병신 새꺄!"
"뭐.. 병.. 뭐.. 뭔신!?"
"내가 한거 아니라고 병신아!!"
"이게 돌았나.. 그럼 그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건데? 응?"
친절히 설명해줬다.
"... 푸해햏!! 믿으라고!? 엉!?"
"아오.. 맞다니까.."
믿을리가 없었다.
"너같은 뉴비 순경 새끼랑 말을 하는게 에러지.. 무궁화 (경찰 계급입니다. 이름이 무궁화는 아닌데..계급장이 무궁화거든요.
계급명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ㅋㅋㅋ) 데려와!"
"...."
"... 데려오라고 시팔!!"
갑자기 굳어버린 순경. 잠시후 포풍랩이 시작됬다.
"너.. 화랑파 두목 박준혁맞지? 응? 너 체포하면 내가 계급이 얼마나 올라갈거같아? 푸해햏! 그래, 나도 무궁화좀 달아보자
소말리아 진흙쿠키같은 새끼야 너 존나 패버리고 강력반 넘기고 넌 존나 싸맞고 난 승진하는거야, 푸하핳!! 또 넌 그 창살
안에서 꽃다운 청춘을 허비하는거지. 그럼 넌 평생 아다로 뒤지는거야! 우하핳!! 푸해히헣!! 호롤ㄹ로ㅗ로롤로로!!"
"...."
콩고 민주 공화국 껌둥이들의 영혼이 느껴지는 필에 환상의 라임이였다.
"...."
"...."
"... 언더스탠?"
"... 알러뷰.."
"...."
"...."
그리고 길게 정적이 흘렀다..
"... 으음.."
경찰서 의자에 누워서 자다가 드디어 눈을 뜨는 여자.
"야 야, 깼으면 말좀해봐!"
"...."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소녀..
"응? 헉, 태연아 깼구나!!"
"... 아.. 네.."
"말좀 해보라고!!"
"...."
여전히 나를 바라보기만한다.
"말하라고! 말해!!"
"...."
"말하라니까 이 돼지쌍뇬아!!!"
"조용안해 이 시발놈아!?"
다시 봉을 집어넣어 나를 쿡쿡 찔러대는 순경.
"아..! 아..! 아 시발놈아!!"
"닥처! 우리 여신에게 뭐!?"
이번엔 나도 내 머리를 때려맞춘 봉을 들고 맞섰다.
"억..! 컥..! 너 이게 무슨.. 억..!"
"닥처.. 아..! 좆만한 순경.. 아..!"
"...."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찔러대는 순경과 구속자(?).. 뭐 웃기다면 충분히 웃긴 상황.
"이 개새끼야.. 억..! 넌 평생 아다로.. 악..!"
"넌 평생.. 아..! 순경못떼.. 아..!"
"뭐.. 뭐 이 시발.. 컥..!"
"너.. 아..! 나가면 뒤질.. 아..!"
"... 풉.."
"...."
"...."
"음.. 그럼 조금 더 자세히..."
"거봐 이 시발 순경아!! 나는 아무 잘못없다고!!"
"닥처! 넌 마약밀수, 살인미수, 폭행만 해도 수십년이야!"
"... 살려줘.."
"그럼 닥치고있어. 음, 태연양?"
"... 네."
"좀 더 자세히 들을수..."
딸랑..
"태연아!!"
"... 응?"
"...."
그리고 배불뚝이 통아저씨가 들어왔다.
"흐음..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가보겠네."
"예."
"... 태연아?"
"...."
나가지않고 나를 바라보는 소녀..
나는 수십년이라는 말에.. 평생 아다도 못뗀다는말에 절망하며 쇠창살에 틀어박혀있었다..
"...."
"... 저 아이는.."
"아, 화랑파 두목입니다. 대단한 새끼죠.."
"... 태연아.."
"...."
이번엔 그 특유의 눈빛으로 통아저씨를 바라보는 소녀.
"...."
그리고 순경과 통아저씨의 길고긴 대화가 이어졌다.
"하아.. 알겠습니다."
"고맙네. 그럼 잘 처리해주게"
"예."
그리고 나에게 걸어오는 순경..
"... 야."
"뭐."
"나와."
wh.. what !?
"싫음말든가."
매정히 돌아서는 순경.
"아.. 자.. 잠깐!"
"...."
철컹..
쇠창살 문이 열렸다.
그리고..
"야 이 시발색갸!!"
"커.. 커헉!"
순경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뭐? 소말리아 뭐? 평생 아다? 이런 호로새끼가!!"
"사.. 살려줘!!"
"그래."
"엉?"
뭐.. 봉싸움(?) 할때 이미 순경을 이겼으니 더 때리는건 의미없는짓이다 싶었다. 더군다나 순경이잖는가..
불쌍하다. ( 전국의 순경에게 사과합니다. )
그리고 그 배불뚝이 통아저씨에게 다가갔다.
"... 고맙수."
"따라오게."
시크하게 걸어나가는 통아저씨.
안어울리네..
"...."
"... 뭘봐."
"...."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있는 소녀.. 상큼하게 디스 한번 해주고 나도 통아저씨를 따라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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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
통아저씨와 나. 그리고 소녀가 도착한곳은 왠 숲..
"태연이는 조금 기다려라, 자네는 나를 따라오고."
"...."
내손에는.. 수갑이 채워져있다.
아 씨.. 존나 답답하네..
"... 뭐 어디까지 가나.."
"후.. 이리와서 앉아보게."
앉으래서 앉았다.
"앞뒤 다 끊고 말하겠네."
"오호.."
앞뒤 끊고 말하다니 괜찮구먼.. 쿨한게 맘에 들었어
"자네는 내가 살려준거네, 알고있겠지?"
"... 헐, 언제?"
내가 어떻게 알아 이 미친놈아..
"대답만 하게. 면허 있나?"
"없는데."
"그럼 요리는 할줄아나?"
"나름 꽤 하지."
"왜 반말인가?"
"... 응?"
이런.. 귀여운새끼..
"... 그것보다..."
"소녀시대 파출부로 일하게."
"... 무.. 뭐!?"
"소녀시대의 파출부. 싫은가?"
"아.. 아니.. 미.. 밑도 끝도 없이.. 이게 왠.. 아니 그보다.."
"자네는 한번 죽었네."
wh.. what !?
"자네.. 화랑파의 두목 맞지?"
"...."
"20살의 나이에 한 조직의 두목.. 그리고 그 정도 크기로 키웠다면 엄청난 힘이란건 나도 잘 알고있네."
"... 다 알면서.. 나보고 파출부를 하라고..?"
"방금 경찰서에서 자네도 들었듯이 단순히 마약밀수,살인미수,폭행만 씌워도 꼬부랑 할배가 되어 나올거야."
"그.. 그렇지.."
"그래서 내가 죽였네."
뭐래.. 병신..
"아마도 그 순경이 자네를 체포 중 총격전이 벌어졌고 자네는 죽었다고 기록했을걸세."
"나.. 나는 이렇게 살아있잖아!"
솔직히 태어나서 총을 잡아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보다 죽었다니.. 엄마.. 으허ㅎ헣ㅓ허..
"그렇니까 자네는 이제 죽은사람이야. 소녀시대 숙소에서 조용히 살게."
"미.. 미친..! 그 소녀시대가 얼마나 갈거라고 생각하고 그런말을 하는거야!?"
"소녀시대가 끝난뒤에는 내가 알아서 잘 정리해주겠네."
"뭘 정리해! 나는 죽었다며!"
"자네도 알잖는가. 사회에서의 힘은 절대적이란걸."
뭐.. 부활신고라도 할래 개새끼야..?
"지.. 지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일단하게. 자네가 싫다면 난 여기서 자네를 묻을수밖에없어."
"뭐.. 뭐라는거야!"
"자네는 이미 죽은사람일세."
아나.. 씨발.. 너 진짜 때린다..?
"하아.. 그래서.. 계약 내용좀 볼까?"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어둔 종이를 꺼내는 통아저씨.
계약서의 내용은 대충 이랬다.
월 500 에 3년간 계약.. 3년간 소녀시대의 숙소에서 소녀들과 동거.. 근데 동거라고만 써있지 파출부라는 내용은 없다.
아싸, 놀아야지.
어쨋든.. 3년 간 소녀시대의 숙소에서 나가지않... 응?
"자.. 잠깐! 3년간 나가지말라니? 뭔소리야?"
"외출금지."
wh.. what the fucking this !?
"아.. 아니 그게 말이되!? 차라리 감방 3년이 낫지!!"
"3년이 아니야. 자네는 30년도 더 될걸세."
"이런.. 씨팔.."
"끝까지 읽게나."
뭐.. 특별한건 없었다. 또 괜찮은건..
박준혁은 죽었다. 그러니까 3년 동안 죽은사람으로 살면 계약이 끝난뒤에는 다른 사람으로써 살수있게 해주겠단것..
"뭐.. 괜찮네."
"그럼 싸인하게."
"지장도 괜찮지?"
"물론."
수갑을 비틀비틀 흔들어대며 겨우 지장을 찍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조항은.. 꼭 지키는거지?"
"계약이 끝나면 다른사람으로 살게해주겠다는것.. 말인가?"
"아니, 그 밑에."
"... 물론이지."
"뭐.. 어떻게 안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지.. 좋아."
"그럼.. 따라오게."
또 시크하게 먼저 걸어가버리는 통아저씨.
야 이 미친놈아 이건 좀 풀어줘야지..
"저.. 저기 나 궁금한게있는데!"
"존댓말 쓰게. 이제 난 엄연한 자네 상사일세"
"아.. 넵."
"말해보게."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해주는거야? 월 500 에 3년이면 약한것도 아니고.. 새사람으로 살게해주겠다니"
"... 알거없네."
"아씨.. 궁금하잖아."
"존댓말."
"요."
"뭐.. 고마우면 소녀들에게 잘해주게."
"아니.. 고마운게 아니라 궁금하다니까?"
"존댓말."
"요."
"빨리 차에 타게."
이런.. 씨발..
부아앙~
앞자리에는 통아저씨와 운전 기사. 뒤에는 나와 소녀..
"... 야."
"...."
말없이 나를 바라본다.
아.. 이년 말 못하나..
"소녀시대 몇명이냐?"
"... 9.. 명.."
"하아.. 니가 태연이랬나?"
조용히 끄덕거리는 태연.
내가 알기로 소녀시대 리더는 이년인데.. 리더가 이정도라면 뭐 9명도 물러터졌겠네. 그럼 실컷 놀아야지 오호홍호호호..
이쁜년 있으면 아다도.. 우호홍!
끼익..
"내리게."
"응? 벌써 도착한거야?"
"존댓말."
"요."
텅..
친절히 문까지 열어 태연이를 도와주는 운전기사..
"문 안열어줄거면 이 수갑이나 풀어주시지..?"
"...."
빤히 날 바라보는 통아저씨..
"너 소녀들 따먹을거같으니까 3년 동안 그거 하고있어."
"... 어..?"
이런.. 미친..
"그.. 그런게 어딨어!!"
"존댓말."
"요오!!!"
"흐음.."
다시 날 바라보는 통아저씨..
"그럼 거래를 해볼까."
"... 거래?"
"그래."
"...."
한참 바라보더니 빅딜을 제안하시는 통아저씨.
"월급 100 깐다?"
"미.. 미친놈아!!"
"싫음말고."
"하.. 할게!! 하겠다고!!"
개새끼.. SM 이 괜히 크게 성장한게 아니였어..
찰칵..
"후.. 그럼 가보겠네."
"안녕~"
"존댓말."
"요."
부아앙~
요. 와 동시에 출발하는 통아저씨의 차..
"들어.. 갈까요?"
"그럼 계속 여기있을라고?"
철컥..
소녀들이라니까.. 그리고 리더가 저모양인데 뭐. 우호홍호호! 하렘을 시작해볼까!!
끼이익..
"꺄아아아악!!!!!!!"
우홋! 목소리는 합격! 여기서 알토한 년. 니가 1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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