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달아주신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았습니다.
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의 생각을 잘 알았습니다.
작가와 독자는 서로 작품을 통하여 의사소통하는 관계라고 했던가요?
앞으로도 부족한 저를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밤 보내세요. - 수라라 -
그녀를 껌뻑 죽여놓는 천연성분 강력 정력제
영화관은 굉장히 큰 건물 6층에 있었다. 꽤나 큰 건물이었는데, 층당 150평은 넘을듯 보였다.
영화관엘 가면서도 굉장히 더러운 마음이었다. 그렇게 치욕을 당하고도 그녀와 떨어지지 못한채, 영화를
같이 보아야한다는 것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까지 그녀와 나는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들만 영화관엘 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나는 그녀의 이름이 알고 싶어졌다. 관심이 가서가 아니다. 이 년을 불러야겠는데 ' 야 ' 는 당연히 안되고,
' 저기요 ' 는 방금 살을 섞은 관계에서 좀 띨빵한 호칭이다. ' XX씨 ' 라고 불러야만 할것 같다.
" 저기... (이 때, 그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이름이..."
" 뭐 인마, 나한테 관심있냐? 웃기는 놈. "
자존심이 팍 상했다. 씨발년 이라고 혀바닥까지 말이 튀어나왔지만, 입에서 멈추었다.
" 아... 이름을 알아야.. 부를 수 있잖아요.. "
" 누나라고 불러. 누나. "
아 씨발 지랄하고 앉았다.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게 집으로만 돌아가고 싶다. 맘 내키는대로만 했으면,
이 년을 반병신 만들어놓고 집에 있는 민서를 11층에서 번지점프 시켜주고 싶다만..
" 아..네.. 누나... "
그녀가 하는 말엔 무조건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 머리속에 꽉 박혀있다. 내 의식과 상관없이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그녀가 죽으라면 난 이 자리에서 죽고야 말것이다. 그녀는 지금 나에게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행동권까지 소유하고 있는 절대권력자이다.
말이 끝나자마자 침묵은 다가왔고, 우리들의 할일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것 밖에는 없었다.
딩동! 1층입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어두침침한 바깥과 다르게 엘리베이터 안은 꽤 밝았다.
" 몇층이더라? "
말이 끝나자마자 아까 몇층이지 알았던 나는 바로 대답했다.
" 6층이요. "
그 말과 끝남에 다시 침묵은 찾아왔다.
딩동! 6층입니다!
올라가는데는 몇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 2의 시련이 시작되었다.
" 팬티, 벗어서 버려. "
................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는 것일까... 물론 민서에게 내가 잘못한 면도 있다. 그녀의 앞에서
Mental control 을 썼다는 것. 근데 참 이상하다. 우리 나라 안의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백화점 2층에 155명,
그 중에 Mental control 을 쓰는 '민서'가 있었다는 것. 갑자기 그제서야 떠올랐다.
이 것은 우연으로 만나게 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연이 아니라면 필연적. 내가 만든 인연이 아니므로
그녀가 의도한 것. 그녀가 고의적으로 나를 만나 이렇게 할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드디어 나는 알아챘다.
참 바보였군... 그저 재수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고의적이었을 줄이야..
여하튼 간 지금은 그녀의 말에 순종하는게 먼저였다. 나는 화장실에 헐레벌떡 뛰어가 좌변기 앞에서 옷을 벗고
팬티만 버린채로 왔다.
지금의 내 차림은 편한 골판바지 계통이다. 팬티를 입었을 때는 꽤나 활동하는데 편했지만,
팬티를 벗고 나니 바지의 뻣뻣한 느낌이 살에 전해져와서 꽤나 기분이 껄끄러웠다.
더군다나 지퍼 부분에 자지가 닿아있어 조금 아프기도 하다.
그렇게 그녀 앞으로 엉거주춤 걸어갔다.
" 흠.. 벗은거 맞어? "
" .,........ 네..... "
주변엔 사람들이 한 100명 정도 있었다. 심야시간대 막차타임에 온 모양이었다.
사람들이 '벗은거 맞어' 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꽤나 주위를 신경썼다.
후.. 다행히 아무도 들은것 같지는 않다. 지금 시간은 몇시쯤 되었을까. 졸리던 마음은 쏵 가셨다.
시계가 없으니 시간을 잘 모르겠군... 여하튼 이제 막바지인 폐관 분위기였다. 마지막 상영인 것이다.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영화표 2장을 매표소 직원에게 받아서 나를 이끌고 들어갔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그저, 재밌게 즐기다 갈것은 아니라는게 분명했다.
심야영화 마지막 타임은 영화가 1개로 통일된 모양이었다.
아까의 100명 정도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상영관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녀가 가장 원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노출을 좋아하는 이 색녀(色女) 에게는..
나와 그녀의 자리는 H-40 , H-41 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자리는 아니지만, 앞으로 가고 있었고 뒤자리는 우리 둘 뿐이었다.
난 몇분 후에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해보았다. 지금 나는, 전혀 서질 않을 것 같다.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방금 섹스를 한번 끝냈고, 이렇게 영화를 틀어놓으면 영화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이 년이 원하는 그런일을 할 수 없다.
아!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한참 보다가 그녀가 작업을 걸어오면 자는 척을 하는 것이다!
그거 참 좋다. 그녀가 나를 깨우면 잠이 들어서 오늘은 못할것 같다고 핑계대면 그만이고,
안깨우면 그대로 영화가 끝날때까지 자면 되는 것이다.
비록 졸리지는 않지만, 눈을 감고 몇 분 후에 잘 자신은 있다. 좋아, 이걸로 가는거다!
그녀는 내 옆에서 한참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말도안됀다. 저렇게 사람들이 아직 들어오고 있는데 일어나서 팬티를 벗고, 바지를 벗고, 치마로 갈아입는
꼴은 왠만한 배짱을 가진 사람들로는 아무나 할 수 없다.
다행히 영화관이 존나 어둡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했다. 개년... 예전에 우리 고등학교 변태친구에게
소개시켜주면 참 잘 어울릴것 같은데...
나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곧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녀를 지켜보면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위이이이잉!
위에서 필름을 돌리는 소리와 함께 영화가 시작되었다. 광고가 참 심하다. 19세 영화인가.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들이 광고에 등장하는데, 하나 같이 19세 이상 관람가이다. 젠장..
난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한다. 얼마나 마음이 약한지 그런거를 보면 몇날 며칠을 잔상에 시달리며 고생한다.
몇년전인가.. 학교에서 GhostShip 이라는 영화를 얼떨결에 아이들과 같이 보았다.
그 잔상이 무려 3일이나 갔다. 밤을 잘때 누가 내 목을 자르는건 아닐까, 허리가 잘라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 더운 여름날, 방문과 창문 둘 다 잠그고 잤던 적까지 있다..
' 아, 젠장... '
나는 고개는 숙이고 귀는 가렸다. 더 이상의 광고는 사양이다. 저 정도만 해도 충분히 구역질 나.
얼핏 그녀를 쳐다보았는데 그녀는 저걸 보면서 열심히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뭔가 시간계산을 하는듯 한데... 그녀에게 다가가서 시간을 확인하자니 자존심이 상한다.
안보고 만다.
곧, 영화가 나왔다. 무슨 영화일까. 설마.. 에로영화는 아니겠지.
화면엔 큰 건물속에 대학생들이 지나가는 장면부터 시작되었다. 화면에 숲이 울창하고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장면은 꽤나 역동적이면서도 감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화면이 바뀌면서 한 남자 주인공에게 카메라가 잡히면서 일상을 찍는 것은 다큐멘터리 같기도 했다.
좀 지루한 영화일 것 같다. 진짜로 잠이 올려나.. 나는 그녀 몰래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이제 좀 잠이나 자볼까. 영화는 대충 1시간 30분 이상은 상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녀와 보내는 시간보다는 잠을 자는게 나으리라 생각, 슬슬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져들었다.
그 때였다. 신음소리가 들린것은.
" 아앙 ! 아앙! 앙! 더 깊이! 아앙! 아앙! 아우 좋아! 하아앙 "
영화관 안이 영화안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로 꽉 메어찼다. 나는 잠이 벌떡 깨었다.
그럼 그렇지, 이렇게 정사 장면이 길고 자세한 것으로 보아 에로영화가 분명하다.
역시 자는 척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쪽 앞에서 어떤 남자가 웃으면서 ' 와아, 씨팔 ' 하는 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의 대사가 꽤나
자극적인 탓이다. 내 귀로 똑똑히 들려온다. 다들 웃으면서 즐겁다. 여친이나 애인, 부부들이 와서
서로 이 영화를 불고 불타지 않을까. 나는 다르다. 이 씨발년의 남창처럼 되어서 아무 댓가도 없이,
몸을 제공하는 기계일 뿐이다. 특히나, 여자가 남자를 군림하는 것은 나에게 꽤나 치욕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눈을 감았다. 고개는 그녀와 반대편을 향하여.. 그리고 입을 약간 벌린채 자는 척 했다.
" 야. "
그녀는 한참 후에 나를 팔꿈치로 톡 치며 불렀다. 대답할리가 없다. 내 연기 인생 19년이 그냥 있는게 아니다.
드라마 감독이 나를 봤다면 바로 캐스팅 할만큼, 지금의 나의 연기력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자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하고 있었다.
" 아 씨발. 죽을래? 안 일어나? "
그녀는 다시 한번 팔꿈치로 강하게 나를 과격했다. 옆구리를 맞아서 약간 얼얼했다.
그래도 티를 낼수는 없었다. 그저 약간 몸을 부르르 떤 채 하고는 그대로 잠을 청했다.
' 지까짓게 뭘 어쩌겠다고. 내가 자면 그만인거지. '
입가에 웃음이 떠오를뻔 했다. 휴우.. 지금 내 기분은 만땅이다. 얼른 영화가 끝나면 집에 가서
편히 쉴 셈이다. 민서 그년이 있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지.....
근데, 그녀가 반응이 없다. 지금 무엇을 할까 호기심이 들기도 하고 두려움이 들기도 한다.
주르르륵!
지퍼 내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내 자지를 꺼냈다. 결국... 결국... 그렇게 나를 가지고 싶냐. 이 색녀야.
하지만, 움직일 수는 없었다. 지금이라도 일어나서 '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 한마디 했다가,
' 자는 척 한거야? 죽을래? 나가 뒤져. ' 이렇게 한마디면 바깥에 나가서 진짜 자살할지도 모르니까..
그녀가 ' 일어나 ' 라는 말을 했으면 일어났을 텐데, ' 안일어나?' 라고 청유문 같은 협박으로 말했기 때문에
이렇게 자는척을 할 수 있었다. 크.. 생각해보니 꽤나 다행스럽게도 작전은 성공했는데, 그녀는
억지로 하려고 한다.
문제는 발기다. Mental control 이 있을 때는 원하는 때에 발동을 시켰는데, 지금은 아니다. 일반인과
하등 다를바가 없다. 어쩌지.. 어쩌지.. 설마.. 이렇게 피곤한데.. 다시 서지는 않겠지..
그녀는 빨간 입술을 자지에 갖다대었다. 귀두에서 나에게 지금 정체모를 무언가에게 애무를 받고 있다고
메시지를 계속 보내온다.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건 자연스러운 거다. 그래서, 잊어야 한다.
발기 되어선 안된다. 발기 되어서는.
내 귀에 쪽쪽 빠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 울려퍼지는 조연 여자들의 신음소리.
눈을 감고 있는 내 머릿속에 무념무상의 경지는 요원하기만 하고, 이 때까지 박았던 여자들의 보지와 나의자지,
신음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회상하게끔 했다. 아.... 미치겠다. 그녀의 애무가 더더욱 빨라졌다.
손을 쓰는건지.. 마치 입으로 애무를 하면서도 박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 아..... '
차마 신음은 내지 못했고 몸의 반응에 따라 나도 모르게 허벅지가 약간 흔들렸다.
아주 가늘게 실눈을 뜨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내 얼굴을 보면서 웃으며 빨고 있었다.
허벅지가 흔들린 걸 보고 그녀가 웃은 걸까. 엄청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안된다.. 나 흥분해버린다..
잊자 잊어.. 잠을 자는 거다... 잠을... 잠 자야 하는거야...
신음소리는 계속, 아랫도리는 노출녀에 의해 열심히 사까시를 당하고, 머릿속에는 잡생각이 생기고..
결국... 서버렸다.. 나도 모르게.. 서버렸다. 망할놈의 자지...
나는 그녀가 이제 곧 삽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리를 좀더 비틀어서 그녀가 삽입하기
힘든 자세로 교정했고, 고개도 좀더 틀었다. 잠 오기엔 힘든 자세이지만, 견딜만 하다.
퍽!
" 억... 후하...... "
그녀는 주먹으로 내 횡경막을 후리쳤다. 명치부분과 횡경막 중간 부분인지, 숨쉬기가 곤란해져서
순간 눈을 부릅떴다. 그녀는 내 눈앞에 바로 면상을 대고 있었다.
" 너 죽을래? 누가 영화관에서 자래? 내가 아까 나도 즐겨야한다고 말했었지. 죽을래? "
" 아... 아니요... 피곤해서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그녀 입에서 죽으라는 말이 나오지만 않기를 기도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젠장... 젠장...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린걸까... 으흐흑...
" 빨어. "
그녀는 팔걸이를 들어올리고 손을 뒤로한채, 보지를 쫙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처음 보았다.
아까 삽입시엔 얼떨결에 그녀가 넣은 데다가, 주변 사람들 신경쓰다 보니 그저 신혼부부 같은
불끈 섹스만을 했을 뿐이지, 그녀의 구멍은 보지를 못했다.
그녀의 보지는 꽤나 손질이 잘되어있었다. 아마 노출녀니까, 사람들에게 보기 좋게 다듬은 모양이다.
바바리 우먼이 있다면 참 남고 애들이 미칠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녀의 보지는 소음순이 거의 없었고 대음순만이 살짝 존재하는 형태였다.
소음순이 많은 보지는 3~4일전, 사진으로만 한번 봤는데 그야말로 걸레 같았다. 보기만해도 박기싫을 정도로..
그것과 반대되는 경우니 얼마나 이쁠지 생각해보라. 털도 다듬어서 보지 주위에는 전혀 나질 않았고
보지 위 1~2cm 정도에만 털이 가지런하게 나와 있었다. 많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눈으로 감상하기에는 보지 모델해도 딱 좋을 정도다.
" 핥아. 어서. "
보지를 핥는 것은 처음이다. 어디를 어떻게 핥아야할지를 몰랐다. 그래서 그냥 대놓고 중간을 핥았다.
낼름 낼름 핥는데 오줌 냄새가 요동을 친다. 이곳이 요도인건가. 씨발.. 존나 입안이 씁쓸하다.
" 아씨발. 제대로 못핥냐? 우리 저기 5칸 앞으로 갈까? "
5칸 앞에는 E 석으로 A 석순으로 사람이 많아서 약간 드물지만 H 석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았다.
아무래도 그녀는 섹스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싫다. 딴 놈이랑 하라고. 왜 나랑...
나는 그것만큼은 정말 싫었기에 죽어라고 빨았다. 이번에는 아예 위를 핥았다.
보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핥는데, 그녀의 반응이 조금 달라졌다.
나를 노예처럼 하등한 눈길로 바라보던 그녀는, 자신을 과대하게 보이려고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는척하다가
보지 윗부분을 핥기 시작하자, 슬슬 자기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흥분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나는 혓바닥을 세워서 그녀의 보지를 슬슬 공격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 아........... "
이게 여자를 정복하는 과정이구나. 남자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같이 섹스를 하게되면, 여자는
신음을 지를 수 밖에 없고, 남자는 안 지를수가 있으니 여기서 남자가 여자에 대한 우월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런 개 같은 여자들 때문에, 신은 남자를 먼저 만들고 여자를 나중에 만들지 않았을까.
비록 Mental control 에 의해서는 그녀가 나보다 좀더 높은 관계이지만, 이렇게 섹스에 접근하게 되면
결국 이기는 것은 남자다. 나는 그녀를 정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했다.
" 아앙... 아앙.. 그만해.. 나 갈것 같아... "
그녀는 나에게 처음으로 애원을 했다. 평소 같으면 무시하고 더 열심히해야 할터이지만, Mental control 은
자비가 없다. 바로 나는 그만하라는 소리에 그만두었다.
그녀는 아쉬워 하는눈치였다. 좋았나보다. 나는 별로 그렇지 않다. 그녀가 흥분해서 나오는 애액의 냄새가
꽤나 이상하고, 혓바닥으로 들어온 그녀의 애액의 맛도 꽤나 비릿했다.
" 자, 넣게 다리 벌려봐. "
다른 때 같았으면 내가 해야할 대사이건만, 힘이 없어졌으므로 그 대사는 그녀의 입에서 나왔다.
나는 다리를 벌렸다. 지퍼가 불알에 걸려 존나 아프다.
" 아이씨, 바지 안벗을래? 지금 장난해? "
핥을 때는 그녀가 몰랐지만, 박을 때보니 지퍼에 의해 자지가 꽤나 나오지못하고 안에서 머물러 있었다.
바지 때문에 박는 것이 힘들것 같자 그녀는 신경질을 내는 것이다.
나는 바지를 훌라당 벗었다. 이제 걸리기라도 하면 나는 여지없이 야외 경범죄다. 걸릴까봐 조마조마하다.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지않기만을 기도했다.
내 자지는 배꼽을 향해 우뚝 서있었다. 아까 서 있던게 아직도 안풀린 것을 보니, 꽤나 화가 났나보다.
정말 내 자지도 웃긴 놈이다. 방금 그렇게 물을 토했는데도 또 하고 싶은건가..
" 넣는다, "
그녀는 내 위에 올라탄채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움직였다. 나는 가만히 있은 채로.
별로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활동범위가 좁은 탓인지 그렇게 조임도 되지 않았고, 그저 어린애 장난
같았다. 그녀도 별로 고통과 쾌감이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조금 들었다.
" 야, 니가 해. 지금부터 내 입에 신음소리 끊기게 하기만 해봐. 너 죽었어. "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마구마구 움직였는데도 그녀는 반응이 없다.
" 좀더.. 좀더.. 흐흐흐... 빨리 해.. "
테크닉 대로 하질 않으니, 그녀는 덜 느끼는 모양이었다. 좋다. 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3 : 1 을 써주마.
3번 약하게, 1번 깊게. 무한 반복 모드.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얼마나 허리를 빨리 움직였던지 숨이 가빠온다. 그녀는 나보도 더욱 심하게 소리를 질렀다.
" 하앙! 아앙! 아 좋아! 아앙.. 하악! 앙! 앙! 엄마!아앙! 나 죽어! "
3 : 1 만 하면 지루했기에 한번씩 자지를 그녀의 몸안에서 일으켜세웠다. 보지벽을 살짝 긁고 지나가는게
그녀에겐 더할나위없는 쾌감일 것이다. 신음소리가 들릴만한 법도 한데, 영화의 소리에 묻히는듯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주목하지 않았다.
치마를 살짝 들어올려서 내 자지를 뒤에서 바라보았다.
보지 안으로 자지가 들어갔다 나왔다, 귀두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쯤 이년의 자궁안에서
열심히 벽과 뽀뽀를 하고 있겠지. 후우.. 너무 흥분된다. 뒤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그녀를 이 와중에도 부끄럽게 하고 싶어 박으면서 물었다.
" 좋아요? "
" .......... 묻지마. 죽여버려. "
아직은 무리다. Mental control 을 썼었다면 아마 미칠듯이 좋다고 했었을텐데 말이다.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우리는 계속 하던 일을 마저했다.
" 후으읍........아...... "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자지의 끝에서 뭔가 미클하는게 느껴진다. 그녀가 이미 가버린듯 싶다.
후우.. 이제 끝난건가.. 그녀가 즐겼으니 빼버려도 상관없겠지.. 본능과 미안한 말이지만,
발기가 되었다고 해도 별로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그녀가 빼도 된다고 허락한다면
지금 빼고,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녀가 즐겼으니 보내주겠지..
" 저기 이제 빼도 되요? "
" 안돼. 계속 해. "
그녀는 계속 즐기려는듯,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절정을 만끽한채로 나에게 말했다.
결국 나도 즐겨야한다는 말이군....
하루에 한번만 해도 온 종일 피곤한데, 아까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렇게 땀을 흘리니, 잠이 슬슬
오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발기도 슬슬 풀리려고 하고 있었다.
" 하아암!~ 그만..하면 안될까요..저 피곤해요.. "
내가 피곤하다고 말을 꺼낸 순간, 그녀는 주먹으로 내 얼굴을 후리쳤다. 정말 아프다.. 아가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 씨발놈아. 죽을래? 계속하랬지. 이게 사람을 좇같이 보네. "
씹 같이 본다. 개년아. 왼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허리를 다시 움직여야만 했다.
그녀는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왼손으로 뺨을 한대 더 때렸다. 귀싸대기라고 불리우는...
" 아! "
오른손으로 뺨도 감쌌다. 정말 맞는 것은 싫은데... 그녀가 무슨 권리로 나를 때리는건가..
" 내가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계속 해. 죽여버릴거야. 정말로. "
힘들었다. 그녀의 마음을 내가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이건 다시한번 말하지만, 섹스 라는 서로의 상호작용
같은 것이 아닌.. 창녀.. 그러니 남창이 되어 손님의 요구대로 몸을 움직이는 그런 느낌이다.
' 민서 ' 그 년만 아니라면.... 그 년만 아니라면... 내가 지금 이렇게.....으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음속으로 통탄을 부르짖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였다. 그녀는 나를 가만두지 않았다.
" 계속 하라고. 허리 더 빨리 움직여. 더.. 더 빨리. 그것밖에 못하냐? "
그녀는 분명히 말을 하면서도 인상을 찌푸린채 즐기고 있었다. 허세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그게 내 자존심을 팍팍 긁어댄다.
하필, 좀 더 해서 그녀를 정복시켜주고 싶은 때에 사정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자지의 끝은 번들번들 해졌고, 그녀의 보지는 물을 한없이 기다리고 있으니 쌀 때도 되었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아, 아... 아..... 싸요..... 싸요.... 어디다가 싸드려요... "
" 안에다 싸. 피임하고 왔어. "
다행이었다. 마음놓고 쌀 수 있었다.
" 아아......아아... 아.아.아. "
3번 정도 정액이 끊어져서 분출되었다. 19살의 나이에 이렇게 많은 여자를 거치다니..
사정을 하고 나면 꽤나 감정이 허무하다. 왜 이렇게 사는 생각도 들고, 그녀와 섹스를 한게 잘한 일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물론, 지금에야 그녀를 중오하는 마음 하나밖에는 들지 않는다. ' 민서 ' 그녀를.
다행히, 그녀는 내가 사정한 이후에도 다시 발기를 해서, 섹스를 해달라는 그런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것으로 섹스를 끝낸후 대충 옷을 정리하고는, 눈을 잠시 붙이다 영화관을 나왔다.
분명히 그녀 역시 노팬티였으니, 의자위에 하얀색 국물을 발견하는 것은 당연할테고, 냄새 역시 이상하겠지.
청소해야할 영화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여하튼 그렇게 건물 출입구에서 그녀와 나는
서로 가야할 방향으로 헤어졌다. 집까지 온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나에게 볼일은 끝났나보다.
집으로 터벅터벅 걸었다. ' 민서 ' 가 자고 있을 나의 집으로..
그녀를 언제쯤이면 내가 제압할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그녀만 아니라면 이렇게 아무나에게 내 몸을 허락하고
섹스를 강요당하며, 맞는 일은 전혀 없을텐데... 언제쯤이면... 과연 그날이 오는것이기나 할까...
길가의 보도블럭을 밟으며 무의미한 시선으로 나는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만을..
환타지 (1부 2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