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14)

" 저기.... "

" ? "

" ? "

" ........ 둘다 해줄게. "

그녀들은 2 대 1 을 생각치도 못했는지 잠시 둘이 시선을 주고 받았다.

나는 그때 자기 암시를 걸었다.

' 섹스할 때 자지를 완전히 내 이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암시 때 정신을 잃지 않는다. '

그랬다. 생각해보니 Mental control 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은 Mental control 로 극복하면 되었다.

이것이 이열치열 의 논리인가. 상황에 맞는 속담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것으로 또 한단계 성장해버렸다.

그녀들은 더 이상의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엉덩이를 뒤로 돌렸다.

결국 해달라는 소리다. 이렇게 적극적인 년들은 처음 봤는걸. 하지만, 내가 뒤에서 해줄 수는 없다구.

공간이 없어.

나는 그녀들에게 귀에 작게 속삭였다. 공간이 없어서 못 박아준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 저기.... 오빠가 .... 지금 되게 피곤해서 그런데.... 빠구리 하려면... 니네들이 움직여줘야할 거 같은데.....

그게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이 못하는거구. "

내가 되게 심각하게 말해서 그녀들이 포기할까봐 내심 초사하고 있었다.

" 아니...아니요...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

둘은 입을 맞추어서 나에게 말했다. 역시 Mental control 은 대단하다. 이거 슬슬 꼴려오는 느낌이다.

나는 자지를 지퍼에서 다시 꺼내어 발기 명령을 내렸다. 순식간에 빳빳하게 1.5~2배 이상 커지는 나의 자지.

내가 변강쇠를 싫어해서 그렇지. 변강쇠 자지를 만들려면 그렇게 할수도 있다. 내것은 아주 여성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물건이다. 나는 자지 밑둥을 잡고 먼저 수진의 보지 입구에 귀두 끝을 살며시 갖다대었다.

그리고 두손을 들어 신문을 폈다. 후후.... 이제 뒷사람이나 옆사람이나 나는 신문을 보는 것처럼 보일거다.

일정시간마다 신문 한페이지 넘기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된다. 신문을 보고 있긴 있다.

내 자지의 끝에서 보지의 따끈한 소식을 계속 보고 있으니까.

' 헉... 저렇게 심하게 흔들면.... 다 들키잖아.... '

수진은 완전히 미쳐있었다.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몸이 그렇게 갈망하던 자지라는 것을 깨달은 거 같다.

고개를 약간 숙인상태에서 엉덩이를 앞뒤로 막 흔드는데, 기술이 궁극에 가까워서 자지가 보지를 벗어나는

일이 없었다.

후.... 예전 같았으믄 이 기분을 참지 못하고 Mental control 을 써야만 했는데, 자지를 머리에서 이성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자 그 쾌감만 계속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내가 박는것만큼 그녀가 박는 속도는 따라오지 않았다. 깊이도 그녀가 좋아할만한 중간대 밖에 가지않고..

그러면 곤란해..

나는 자기암시를 걸었다.

' 이제부터 내 자지는 바이브레이터 처럼 된다. '

그리고 신문을 쫙 폈다. 진짜 제대로 보고 있었다. 그때까지 조금씩 조여오고 푸는 그녀의 느낌.

흠.... 오늘 날씨는 맑은가.... 운세나 볼까.....오늘의 운세... 서쪽으로 가면 지인을 만나 복이 생김니다?

지인이 어딨나. 지인이. 씨발 개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 세상에 나의 지인은 이제 아무도 없다고.

잠시 우울해지는 순간이었다. 자지가 나도 모르게 위 아래로 까딱 까딱 하더니 마치 새가 날기 위해

날개를 파닥파닥 하듯이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간의 능력으로 절대 낼 수 없는 속력이었다.

" ... 후....... 후.........아학... 읍! "

그녀는 자신의 방식대로 신음을 조금씩 참아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이런 쾌감은 처음이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신음을 저지를 수도 없었지만 참을 수도 없어서 입을 손으로 가린

상태였다. 와.. 나도 꽤나 흥분이 될만큼 쾌감이 뛰어났다. 그녀의 보지의 벽이란 벽은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고

때문에 그녀도 수축감이 강해져서 자극이 심해진 것이다.

" ............앙................앙... "

그녀는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과연..... 영현은 부럽다는 눈길로 수진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너는 지금 뭐하고 있니? 그렇군.... 그녀 역시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음핵을 손으로 살짝살짝 만지고 있었다.

저런게 자위라는 건가. 젠장.. 저런 건 처음보아서 너무 흥분되었다.

" 다음 "

나는 영현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수진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뽑았다.

" .......흑 "

꽂은 것도 아니고 뻇을 뿐인데 신음이 왜 나오는 거야. 수진의 표정은 그야말로 섹시했다.

하다가 마는 것. 그게 얼마나 찝찝한지는 해본자만 알리라.

이들 두 년은 얼굴이 꽤나 이뻤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물론 태경이 정도의 S 급은 아니지만

지금 이 모습에서 약간의 뽀샵처리를 가미해서 인터넷에 올린다면? 못생긴다는 소리는 절대 안들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 이번에는 영현의 보지. 나도 똑같이 영현의 보지에다가 내 자지를 살짝 갖다대주었다.

이년..물이 장난이 아니다. 귀두만 갖다대었을 뿐인데도 귀두가 촉촉해진다.

엄청 흥분했구만.. 사실 영현이라고 불리우는 여자에게는 지금까지 전혀 직접적으로 애무를 하지 않았다.

그러니 흥분 상태는 수진보다 더욱 심할 것이 분명했다.

영현은 손도 대지 않고 엉덩이를 내쪽으로 밀었다. 물이 그곳에서 워낙 많이 나온터라 상당히 미끄러웠다.

나는 손으로 맞춰서 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가 그냥 들어가자, 잠시 어이를 상실했다.

이 얼마나 야한 장면인가. 자지를 끝에 갖다놓고 밀기만했는데 마치 칼집에 칼이 들어가듯이 그냥

쏙 들어가버리다니. 여전히 나의 바이브레이터 기능은 동작 중이었다.

그녀는 그제서야 수진의 신음을 이해한듯했다. 하지만, 그녀는 수진만큼 인내성이 없는듯.. 신음을

가려도 가려도 조금씩 배어나왔다.

때 맞침 새소리와 함께 방송이 흘러나왔다.

" 이번에 내릴 역은 동대문운동장, 동대문운동장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신당, 충무로 방면으로 가실 손님께서는 이번역에서 2호선, 4호선으로 갈아타주시기.... "

그녀는 그 때를 놓치지 않는듯 신음을 가리지 않고 내었다.

" 아흑..아흑..아흑..아앙... 미쳐... "

나는 놀래서 앞자리 의자에 앉은 사람들을 주시했다. 휴우.... 다행히 그녀의 앞자리와 주변은

다 눈을 감고 졸고 있었고, 문 근처에 앉은 여대생 하나는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중이었다.

이 년, 진짜 영악하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신음을 자제하는 꼬라지를 보아라.

이야... 신음을 내자마자 그녀의 본성이 조금 나타난것 같다.

아까와 다르게 보지의 조임이 거세어지는데, 이렇게 세게 나를 자극하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그야말로 그녀가 내 자지를 조이자 없던 좇물이 생겨서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내가 컨트롤 하지 않았다면

벌써 그녀의 승리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나는 섹스는 승부라고 생각한다.

가장 이상적인 승부는 무승부. 대부분이 여자가 승리 하지만, 남자가 승리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이런 남자는 고수다.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며 최대한으로 욕구를 절제한다. 그리고 그녀만을 싸게 한다.

자신은 더더욱 즐기고..... 나는 내가 승리자가 되고 싶다.

수진이 나를 힐끗 힐끗 쳐다본다. 이제 자기도 해달라는 신호다. 내 자지를 쳐다보았다. 그 뒤로 영현의

부츠가 보인다. 어제 보았던 야동의 한장면 같다. 나는 영현의 엉덩이를 한대 철썩 때린 후 수진을 향해

" 다음 " 이라고 외쳤다.

아........ 놔! 놓으라구! 아아......

영현의 보지에서 자지가 빠지질 않는다. 억지로 빼기가 쉽지 않다. 이 년, 되게 이기적이다.

좋은 것은 나눠써야 한다는 말도 못들어봤냐. 이 자지는 너만이 쓰는게 아니란 말이다.

" 풀어. 풀어. "

보지가 내 자지를 꽉 잡고 물어지는 터에 미칠 지경이다. 범인(凡人) 이라면 이 상태에 들어서 벌써 사정했을테고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을 것이었으나 나는 아직 사정하지 않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한대 더 때렸다. 찰싹! 소리는 그녀에게 들릴듯 말듯했다. 들킬까봐 조금 걱정도 되었다.

젠장...... 알았다고.. 제발 풀어줘.... 숨을 못쉴 지경이야....

" 좀 있다 직접 박아줄게.. 제발 풀어. "

후우... 영현이 엉덩이에 힘을 조금빼자 그제서야 나는 그녀의 속박에서 나올 수 있었다.

젠장. 씨발년아. 감히 나를 갖고 노려고? 택도 없는 소리.

나는 수진에게 잠시 기다려보라는 사인을 준 후, 바이브레이터 기능을 최대로 하여 몸을 움직였다.

당연히 들킬까봐 몸을 움직일때는 지하철이 움직일때 덜컹거리는 것에 맞추었다.

역시 직접 움직여준지 30초도 되지 않아 그녀의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내가 느낄 수 있었다.

씨발년. 좀있다 두고 보자.

나는 다시 수진의 뒤에 서서 보지에 자지를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있는 부분을 향해 자지를

까닥까닥 거렸다. 그녀의 몸도 내 자지에 움직임에 맞춰 꿈틀꿈틀 댄다. 나는 번갈아가면서 계속 박아주었다.

" 아....... "

" 아........ "

그녀들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역 4개 거리에서 둘이 사이좋게 애액을 분출했다.

..... 그런데 나는 왜 아무런 느낌이 없지. 자꾸 쌀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왜 못싸는 걸까.

설마......?

나는 시도해보기로 했다.

영현의 몸안에 들어가있던 자지를 나는 뽑아 버렸다.

" 후..... "

" 빨리 이곳에.... "

수진은 자기차례 인줄 알았는지 다리를 벌리고 재촉을 했다.

우리의 겉모습은 정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나야 신문을 펼친채로 주위 시야를 가리고 있었고

이 년들은 핸드백 같은 소도구를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으니까.

나의 뒤에서 책을 보고 있는 남자는 꽤나 둔한듯 싶었다. 지금 내가 이렇게 두 년의 보지를 헤엄쳐다니며

즐기고 있는데 알아차리지를 못한다.

그가 놀라는 시늉만 지어도 그 여자하나 없을 것 같은 얼굴에 수진의 보지를 대줄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알아차리지 못했다. 어쩔 수 없지. 내가 둘 다 즐겨야지 뭘..

나는 둘의 귀에 조심스럽게..조심스럽게 말했다.

" 쌀 거 같아. "

둘은 묘하게 서로를 쳐다보았다.

" 나한테 싸줘요. "

" 아니..나한테.. "

누가 들었으면 어쩌려고.. 다행히 못알아챈듯 싶었다. 나는 다시금 조용하게 물었다.

" 어디다 싸줄까.... 조용히 말해. "

나는 그녀들이 허벅지나 엉덩이, 심하면 똥구멍에 싸달라고 할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답변들이 나왔다.

" 그곳에 그대로... "

" 입안에 "

헉.. 입안에 싸달라고? 지하철에서? 미쳤구나... 우린 일본의 AV를 찍는게 아니란다.

옆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Mental control 도 몇사람이나 쓸 수 있을 지 나의 한계를 잘 모르는데

경범죄로 깜방가고 싶으면 너 혼자 가.

그녀는 좀 있다 다시 내가 설득해서 딴 곳을 주장하려고 마음먹었고, 일단 그곳을 원한 수진에게 나는 먼저

자지를 삽입했다.

푹!

" 아앙... "

싼다..... 싼다.... 자지야 싸라..... 나는 머릿속으로 명령을 내렸다. 아무래도 아까 자기 암시를 했을 때

사정까지 머리의 컨트롤 에 들어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해본 것이고.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난 진작 절정에 치달았어야 하는 몸이 아닌가. 제발.. 싼다고 말한 마당에 안나오는 일은 안생기기를..

아 ... 나는 희열에 휩싸였다. 이런 흥분은 인세(人世)에 사정하는 남자들 중 다시 느낄 수 없는 기분일것이다.

나는 불알 저 밑에서 나오는 한줄기 정액이 좇의 끝으로 나오는 움직임을 자세히 느낄 수 있었다.

" 우아................ "

내 자지의 끝에서 좇물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나의 정액들은 그녀의 보지 안속 깊숙한 자궁을 향하여 열심히 헤엄치게 될 것이다.

아! 맞다! 영현이도 싸줘야돼! 이런.... 젠장! 멈춰야 한다! 다 싸면 곤란해!

수진의 보지에 싸던 기분고 다르게 거의 다 나왔던 정액이 도로 세정관으로 들어가는 기분은

또 다른 쾌감이었다... 미치겠다. 정말..

나는 주변사람들을 자지가 수진의 보지에 박힌채로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나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조용한 공간에서 나혼자 신음을 질러댔으니 어떡하나.

나는 임기응변의 달인이다. 신문을 보고 있는 면을 잘 보니 150억 사기범 이라는 부제로 크게 내용이

실려있었다.

" 150억이나 사기를 치다니 진짜 나쁜놈이다. 그렇지? 영현아. "

그게 오늘의 이슈였나 보다. 영현이는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듣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 아아, 그렇지. ' 하는 표정으로 다시금 자기의 일에 빠져들었다.

수진은 희열에 잠겨 있었다. 정신차려 .. 이봐... 물 하나 준 것이 그렇게 고마워하면 어떡하니.

영현 역시 나의 사정을 보고 꽤나 기대하고 있는 눈치였다. 지독한 색녀로군.

자.. 어떻게 할거야...

난 그녀에게 너도 저기나 아니면.. 허벅지에다가 그냥 싸주겠다고 주장을 하려고했다.

그때 였다. 그녀의 오른손에서 지갑이 내 발밑으로 떨어진건... 아 젠장... 자지가 보이겠다.. 나는 신문을

밑으로 내렸다.

그녀의 다리는 일직선으로 굽히지 않은 상태. 허리와 고개를 내려서 지갑을 줏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머리가 내 신문 속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얼른 눈짓을 했다. 빨리 싸라는 것이다.

아! 몰라. 그래 너 알아서해. 난 모르겠다. 내 잘 못 아닌 거다.

나는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남은 정액을 그녀의 입안에 쏟았다.

울컥!울컥!

아까 그렇게 쌌음에도 불구하고 아까와 비슷한 양이 자지에서 흘러나왔다.

" 아학.....아........아......아 ! "

진짜 몸에 있는 것 없는것을 다빼어 쥐어짜듯이 싸는 것이라 그 희열은 대단했다.

짧은 시간의 기분이지만, 그 기분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 어떤것보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 아래로 내려다본 그녀의 입은 사탕 3~4개를 물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볼이 한웅큼 커져 있었다.

지갑 떨어져서 줏는다더니 그 새 사탕 3~4개 줏어서 먹은 거니??

영현은 나를 보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그만 꿀꺽 삼켜버렸다. 그 걸 보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자지를 바지속에 집어넣기전 5번 핧는 것을 잊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보았다. 역시, 사람들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낌새챘는지 거의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아... 곤란해... 나는 영현의 부츠 아래로 발을 살짝 집어넣어 말했다.

" 영현아..발 밟지마.. 아파죽겠어.. "

" ?? "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 보였고 또한 진짜 같아서 이번에도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의 명상, 그리고 자신의

일에 빠져들었다.

휴우... 걸릴뻔 했다. 수진의 발밑을..

그녀들은 나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전화번호라.. 나는 대충 아무번호나 생각나는대로 지껄였다.

다시 불러달라고 하면 큰일이 날것이다. 불러줬던거 다 까먹었거든..

그녀들도 나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나는 대충 핸드폰을 꺼내들고 전화번호부에 등록하는듯 마는듯 했다.

나는 너희들의 남자가 될 수 없다. 누구의 남자도 될 수 없으니까.....

그렇게 다음역인 군자역에서 내렸다. 그녀들은 아직 내릴때가 아닌지 굉장히 아쉬워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출구를 향해 걷고 있는 내 뒷모습을 보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미련을 두지 않았다.

오늘 한번의 기억이면... 그거면 되는거다.. 더 이상은 서로에게 추하고 무의미할 뿐이야..

군자역을 막 출발한 수진의 왼쪽 하이힐과 오른쪽 하이힐 사이에는 하얀 정액이 그녀의 보지에서 떨어져

조그마한 물웅덩이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를 껌뻑 죽여놓는 천연성분 강력 정력제

집으로 돌아왔다. 무지 피곤한 하루였다. 오늘 새벽부터 포함해서 지금까지 무려 3번이나 사정을 했다.

진짜 정력의 대가, 변강쇠도 아니고. 몸이 축 늘어진다.

손에 아무런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발에도.. 몸에도...

정말 졸립다. 참을 수가 없다. 자야겠다. 원래 지금 잘 시간이 아닌데.....

나의 평균 취침시간은 새벽 1시를 조금 넘긴다. 지금 시간은 겨우 10시.. 잘시간이 아닌데...

하지만, 잠에는 천하장사도 못 이긴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대충 청바지만 벗고 침대에 푹 쓰러졌다. 팬티차림에 위에는 외출복 차림의 셔츠.

꽤나 추위를 새벽녘에 느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것을 인지하지못할만큼이나 피곤했다. 그렇게 금새

잠이 들었다.

머리의 저편에선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어디선가 많이 든 느낌인데, 간간히 의성어가 들려온다.

" 쪽. 후루룩. "

라면을 먹나.. 후후.. 내가 배가 고픈가봐.....

하지만 그게 아니다. 다시금 내 머리에 작열하는 이 느낌은.. 무엇이지..

아... 기분 좋다.... 왜? 왜? 왜? 기분이 좋지? 어디가?

나는 스스로에게 자문했다. 그 답을 발견할 수 없었다. 눈을 뜨려고 해보았지만 가위에 눌린 기분이다.

그리고, 곧 얼마지나지 않아 무거운 것이 내 허벅지위를 짓눌렀다.

아.... 정말... 기분이 야릇하다. 이것은 꿈인 것일까... 그래.... 꿈이겠지. 오늘 그렇게 여자를 많이

접했으니까. 야동에 있는 것보다 더한 장면들을 내가 연출해냈으니까... 이제 피곤해. 잠에 깊게 빠져들고

싶어. 다른꿈을 꾸자.

꿈의 특성상 다른 생각을 깊게하면 그 쪽으로 생각이 전환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는 무의식중에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아...... 계속 이 허벅지를 자극하는 이 느낌은 뭐지..... 미칠 것만 같아.

아...........아.............아악.............

" 아....... 아.......... 헉. "

나는 급기야 신음을 지르고 눈을 갑자기 떴다. 그래. 꿈이었을리가 있나. 태경아.

그런데 태경이에게 잘잘못을 따질 시간은 없었다. 자고 일어난 것이라 머리에 자지컨트롤이 되지 않았다.

" 아아..... 쌀거 같아.... 아악. 싼다..... 싼다... "

나는 머릿속에 태경이 보지안에다가 싸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임이라도 100% 믿을 순 없다구.

더군다나 우리는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잖니.

나는 자지를 얼른 보지에서 뽑은 후, 엉덩이나 허벅지에 갈기려고 했다. 아 정말 절정이다. 참을 수가 없다.

지금 정신이 비몽사몽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것하나만큼은 또렷했다.

" 아악 간다... "

자지를 뽑아야만 했다. 아 씨발. 빠지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쳐다보았다.

" 보지 안에 싸줘. "

그녀는 나긋하게 말했다. 아아.. 안돼... 내 아이를 갖는 것은 아직 일러... 후우... 후우...... 잠시 나도 모르게

하던 허리놀림을 멈췄다. 싸기 직전에서 잠시 멈춤을 할 수 있었다.

" 허억...허억... 너 피임했어? "

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다. 그녀는 내 모습을 보고 꽤나 흥분해있었다.

" 아니... 근데 오빠가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처음봐. 나 지금 굉장히 흥분돼. "

지금 그녀와 나의 자세는 승마 자세. 그녀가 내 위에 탄 자세다. 그녀는 자기 스스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빠르게 반복했다. 덕택에 가까스로 절정에서 멈추어섰던 나는 다시 분출 상태로 돌아갔다.

" 아아.... 그만.... 그만..... 아 쌀거 같에.. 아 ...... 아학!! "

일방적인 그녀의 승리였다. 나는 어떻게 할 대책이 전무했다.

" 싼다...... 싼다... 싼다..... 아아..... "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보지 안에 싸지 않기 위해 자지를 있는 힘을 다해 뽑으려고 해보았지만

무리였다. 그녀의 보지 조임 역시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대로 안에다가 정액을 쏟아부었다.

그녀는 꽤나 큰 기쁨을 느끼고 있는 듯, 얼굴이 희열에 가득차 있었다.

나는 일단 싸고나서야, 그 오르가즘을 느끼던 정신으로 잠에서 깨었다. 덕분에 이성을 차릴 수 있었다.

" 야... 너 뭐하자는 거야. 누가 우리집에 들어오래... 어떻게 들어왔어? "

화를 버럭 냈다. 나는 내 잠을 깨우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 그녀가 나의 사정을 유도했다고 해도

절대로 기분이 안 좋다. 내가 3일정도 섹스에 굶주렸다면 모를까. 오늘만 3번이 넘게 했단 말이다.

" 어..... 미안해.. 오빠가 기분 좋아할줄 알았어....... 흑..... "

태경이가 울기 시작했다. 화가 나던 마음이 약간 수그러든다...

저런... 저렇게 이쁜 여자가 내 앞에서 울다니......

나는 그만 가슴이 울컥해졌다.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안았다.

"..........................

울지마.... 아니.. 내가 정말 피곤했었거든. 잠이 깨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짜증이 많이 났나봐.... "

난 잘못한 것 하나 없다. 그런데도 괜히 미안하다. 씨발... 존나 뭐가 어떻게 되는거야...

" 오빠.. 미안해.. 이제 다시는 여기 안 올게.. "

......... 젠장. 난 누구의 남자도 될 수 없다. 라는 말을 한게 언제인데 ... 태경이 보내든 말든 나는 상관 없잖아.

그런데.. 가슴이 시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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