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부 (44/49)

대학교

-제 12부-

다시 그 학원에 도로 연수를 신청했고 그 아저씨를 원했어요.

"어? 이런일은 없었는데...왜 또 나야?"

"우선 가요"

"설마 그 생각이 있어선가?"

"지난번 그쪽으로 가세요"

"워메~미치것네~이게 뭔 조화여~"

아니나 다를까 그는 연수원 입구에서 운전을 맡기곤 일주일전 상황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었죠.

그리고 다시 같은 장소에 차를 세웠구요.

이번엔 제가 심하게 반항을 했어요.

"이년이 여기까지 와선 왜이래? 가만 안있어?"

뒷좌석 의자 뒤에서 얇은 밧줄이 나왔고 제 손을 위로 묶어서 뒷문 손잡이에 묶더군요.

전 쾌재를 불렀어요.

다시금 조그맣게 발기된 그의 성기를 제 입에 물릴때 우연하게도(?) 경운기가 다가왔죠.

아저씬 경운기가 지나갈때까지 조용히 앉아 있었지만 제 입엔 벗겨진 제 팬티가 물려있었죠.

경운기가 지나가자마자 다시 제 위로 올라왔지만 이 아저씬 경운기가 사라진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시동을 껐다는걸 몰랐어요.

경운기엔 파출소 직원들이 있었다는것도 몰랐구요.

제 입안에 사정을 하려는듯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년아 쌕좀써봐~으미~환장하것네~"

계속 중얼거리며 곧 사정이 시작되려는지 입안에서 단내가 나기시작했죠.

곧 나타나야할 경찰들은 어쩐 일인지 오질 않고 있었어요.

어디선가 차안을 지켜보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으~미~ 아가! 어찌냐...오늘은 한번 결합해볼까~"

"싫어~그냥 싸~"

"아따 고년~비싸게 노네~ 알었어~자~어여 빨어~"

그는 다시 제 위로 올라와서 흔들었죠.

입안에선 지난번 보다도 많은 양의 정액이 고였어요.

입 주위로 흐르고 있었죠.

그는 자리로 내려 앉으며 제 아랫배를 힘껏 눌렀어요.

"우욱~"

"맞이 어뗘?"

입안의 정액을 먹어버리고 말았죠.

"휴우~고년 ~"

잠시후 경찰들이 차 앞으로 다가왔고 우린 파출소로 가게됬죠.

왜 일찍 안왔냐고 물으니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고 하더군요.

어찌됬건 그 아저씨가 유치장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집으로 왔어요.

저녁에 그의 아내되는 아줌마와 딸이 찾아왔더군요.

이제 중학생쯤 되보이는 딸과 아줌마는 과일바구니를 들고 집앞에서 부터 울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어요.

너무 화가 났죠.

이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

피해자는 난데 오히려 이사람들이 피해자란 생각이 왜 드는지...

그 와중에도 아저씨의 조그만 성기로 이 여자아이가 태어난걸까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합의를 해줘야 저 가정이 무너지지 않을거란 파출소장의 권유로(?) 아저씨의 백배 사죄를 듣고 합의해줬어요.

위자료 명목으로 얼마를 받긴 했지만 씁씁한 생각이 들었죠.

예전 같으면 그냥 내 팔자니~하고 잊고말걸 왜 그랬을까 후회가 되더군요.

어찌 됬건 전 그 아저씨 덕에(?) 차를 사는데 도움이 됬죠.

드디어 오너드라이버가 됬고 운전 실력도 나날이 늘었구요.

일주일만에 초보 운전 딱지를 땠으면 대단한거죠?

박봉이란게 얼만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박봉이 노고가 많으신 경찰 아저씨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하냐구요?

지금부터 얘기하려는 경찰과의 지저분한 사건이 선의의 경찰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르니까요.

다 좋은 사람만 있는건 절대 아니잖아요.

너무 인간같지 않은 인간이 있기에......

지금껏 제게 이래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안된사람중에 한명이 바로 이사람 이죠.

경찰의 탈을쓴 깡패!

친구들과 술자리가 늦어져서 새벽에야 집에 오게됬는데 물론 음주운전!

절대, 결코, 당연히 그시간엔 경찰이 있을리도 없고 음주단속도 있을수 없는데 제가 걸리게 된거죠.

그가 제게 건넨 첫마디는 너무 황당했어요.

"야~이 미친년아 ...때가 어느 땐데 술처먹고 지랄이야?"

".........."

할말을 잃은체 그냥 겁만 집어먹고 있었죠.

달란 소리도 않했는데 면허증을 건넸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것 처럼 애원을 했어요.

"아저씨 죄송해요~ 한번만 봐주세요~"

"뭘 봐죠~옷을 벗겠단 얘기야?"

"네?....."

"벗어봐~ 그럼 봐주지~"

전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봐주는줄 알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으니까요.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대로였기 때문에 사람들도 없었구요.

브라우스를 풀고 브라를 벗었어요.

"다 벗어봐~더 봐줄테니까~"

"그냥 올리면 안되요?"

"...그러던지..."

비아냥거리는 그에게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치마를 위로 올려 다릴 벌려주는 거였어요.

팬티는 없었으니 잘 보였겠죠.

"됐죠?"

"뭐가 돼?"

"다 보셨잖아요"

"그래 ~ 잘 봤어...."

"네?"

"봐달라며?"

"........."

"또 뭘해줄까?"

"이제 가도 되요?"

"씨발년~좃까고 있네..."

기가 막히고 챙피하기도 하고 내가 왜이렇게 정신이 없는건지 아무런 생각도 없더군요.

순경아저씬 내려진 창문앞에 기대어 차 지붕위에다 제 주소랑 연락처를 적곤 한참을 서있었어요. 

두 손을 올리고 있었죠.

제 얼굴앞엔 그의 중심이 있었어요.

순경은 차 지붕을 탕탕 치며 말했죠.

"손해본것 같으면 너도 봐~"

어느새 그의 앞부분이 불룩해 있었거든요.

지퍼를 내려 그의 단단한 성기를 꺼냈죠.

묵직하게 손안에 잡혔지만 쉽게 어떤 행동을 하기가 겁이 났어요.

웬지 잘못될것 같았거든요.

그는 다시 지붕을 탕탕 치곤 아무말 안하는거에요.

무슨 뜻인진 알겠지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죠.

"야~씨발년아 ~ 떠먹여 줘야 먹냐~?"

그제서야 열심히 ...정말 열심히 그의 물건을 빨았죠.

우스운건 그 상황에서도 전 자위를 하고 있었구요.

정말 멋진 성기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딱딱하게 발기된것도 아니었고 적당히 물컹했어요.

빨아주기에 좋았죠.

제 기분도 술기운인지 흥분됬구요.

그의 허리가 움직이자 차체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어요.

간간히 지나가는 차들이 제 신경을 건드렸지만 이사람이 경찰이란게 든든한 힘이 되더라구요.

잠시후 그는 절 옆자리로 몰고 자신이 직접 차를 몰았어요.

"계속해~"

그의 무릎으로 머릴 숙였고 차는 어디로 가는지 알길이 없었죠.

차가 멈추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했어요.

성수대교 아래에 차를 세운 그는 절 밖으로 끌어냈죠.

저도 모르게 그의 눈치를 살폈나봐요.

"뭘 쳐다봐~"

"아니에요~"

"따라와~"

그가 간곳은 끊어진 성수대교의 잔해들이 쌓여있는 으슥한 공사장이었어요.

그곳에서 전 그를위해(?) 한참동안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죠.

그의 폭발이 시작될 무렵이면 다른 장소로 이동했고 그러길 세차례!

마지막 그가 제 몸안에 사정을 한곳은 상상도 못할일이죠....

끊어진 다리위에서 였으니까요.

지금은 되도록이면 성수대교를 건너지 않는편이죠.

너무 무섭고, 너무 챙피했고, 너무 화가 났지만 전 이사람이 웬지 좋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정을 느끼게 됬다고 해야할까?

제복을 입은 늠름한 모습에 빠져버렸죠.

하지만 그의 말투는 너무 거칠었어요.

"씨발년아 빨리 내려와~"

혼자서 내려가는 그를따라 옷을 추스리며 쫒아갔죠.

30대는 된것같아 보였지만 말하는건 10대였었어요.

제 지갑에서 직접 돈을 꺼내 몽땅 챙기곤 성수역 근방에서 내리더군요.

문제는 지금부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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