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제 12부-
계속되는 시험때문에 더이상 구로에 머물수 없었어요. 평균이상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저는 대학에 집착이 강했었죠.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때문에 학교 앞에 개인독서실을 이용했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당시는 독서실에서 먹고자고 할 수 있었거든요. 남자 여자 구분이 없었고 대부분 여자들은 저녁에 집으로 갔기 때문에 여자가 독서실에서 잔다는건 위반은 아니었지만 거의 드물었죠.
구로에서 짐을싸고 자취방에 들러 간단한 숙식도구를 들고 독서실로 갔어요. 구석진곳엔 이미 자리가 있었고 며칠이 지나서야 어렵게 조용하고 전망좋은 자릴 구할수 있었죠. 형광등 불빛에 비춰지는 깨알같은 글씨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잠에 빠졌어요. 꿈을 꾸었죠. 아주 야한~
자취방에들러 샤워를 하고 다시 독서실로 오는길 이었었죠. 퇴근길의 버스안이라 비좁을데로 비좁았고 손잡이를 잡을수 없을만큼 다툼이 심할 정도였어요. 남자들이 저를 둘러싸고 있는지 제가 남자들에게 다가갔는지는 몰라도 거친 숨을 몰아쉬어야 할만큼 제 몸은 들떠 있었답니다. 머리에서 풍기는 샴푸냄새가 그들을 자극했고 제 머리 뒤에선 냄새맡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직 촉촉히 젖은 머리결이라 남자들의 숨소린 더했을지 몰라요. 차의 움직임에 제몸은 물결처럼 흔들렸고 제게 달려드는 그들을 거부하기 싫었어요. 작은 손바닥이 제 엉덩이를 지긋이 누를때도 거친 콧바람에 제 목을 간지를때도 전 가만히 그들의 만족을 도와주고 있었죠. 제 앞에 앉아있는 아저씨의 어깨에 제 몸을 비비면서요.... 아저씨의 어깨엔 힘이 들어갔고 제가 몸을 비빌수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고 손을 내려 제 종아리를 만져줬구요. 짜릿함에 더 긴장이 됬고 오히려 뒤에 있던 남자들의 머뭇거림이 답답하기만 했죠. 한번쯤 치마속에 손을 넣어볼만도 한데 ......
그나마 절 만족시켜준 사람은 제 또래의 학생이었죠. 양아치와 흡사한 꾀죄죄한 그는 저와 같은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얼굴엔 개기름이 흉할만큼 흐르고 있었죠. 그의 아랫뭉치가 제 엉덩이쪽에 바싹 붙어있었고 전 부푼 그를 느낄수 있었죠. 아저씨의 애무는 종아리 위로 올라오질 못했어요. 저의 가방을 받아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기회만 보고 있었어요. 저의 한손이 자유로워지자 제 뒤의 양아치에게 손을 뻣었죠. 그역시 한손엔 가방이 들려있었기 때문에 서로 몸만 비벼대고 있는중이라 더이상의 진전이 없는거죠.
전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자신있어하죠. 일반적으로 여잔 남자의 손길을 피하기 마련이지만 남잔 기다리는법 이니까.... 제 엉덩이를 쑤셔대는 그의 성기를 힘껏 움켜쥐었죠. 그는 엉덩이를 뒤로 빼려했지만 더이상 움직일수 없었어요. 잠시 고갤돌려 그를 쳐다봤는데 몹시 당황해하더군요. 모른척 할수도 없는 상황이었지요. 이렇게 커져있는데.... 그를 째려보고 다시 고개를 바로했지만 제 손은 아직 그를 잡고 있었죠. 항문에 힘을 주는지 성기에도 힘이 들어가더군요. 천천히 손을 움직였어요. 성기가 아랫쪽으로 몰려있어서 불편할거란 생각이 들었죠. 천천히 지퍼를 내렸고 커브길에 모두들 앞쪽으로 몸이 쏠리는바람에 잠시 제 손을 떠났지만 금방 그의 성기가 손에 쥐어지더군요. 팬티를 비집고 속살을 잡았죠. 그의 야릇한 한숨소리에 만족을 하면서...
의외로 성기엔 물기가 없더군요. 아직 흥분이 안된걸까? 바지깊이 손을 집어넣어 그의 항문쪽까지 집어넣었어요. 이상태에선 삽입은 불가능했고 애절한듯 절 바라보는 양아치를 위해 자위를 해주고 싶었죠. 조심스럽게 .....
벌써 내릴때가 됬어요. 잠시 고민을 했지만 내릴수밖에 없었죠. 가방을 받으며 아저씨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자 아저씬 오히려 제게 고개를 숙이며 일어나려 하더군요.... 돌아서서 나오는데 양아치의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구요.
"담엔 확실히 해줄께~"
"......."
주변사람들이 들을만큼 말을 헸어요.
"너땜에 지나쳤어..."
독서실을 한정거장 지나서야 내릴수 있었어요. 이만하면 따라 내릴만도 한데 바보같이 모른체 하더군요. 남자를 그리워하긴 또 처음이었죠.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다가 잡지를 하나 샀어요. 그날따라 공부는 뒷전이었고 야한 여자 누드를 감상했죠. 이정도는 나도 할수있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칸마다 종종 커텐식으로 막아놓는 경우가 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저도 얇은 이불로 제 자리를 막고 자위를 했어요. 새로산 소세지를 들고 ....
우선 소세지를 벗겨서 칼로 조각을 해요. 성기와 비슷하게..... 몸통엔 웨이브를 약간씩 넣어주면 좋아요. 그리고 랩으로 빈틈없이 싸는거죠. 다들 아시나요? 책장을 넘기는 손이 빨라지고 저의 다른 손도 빨라지죠. 제 앞쪽이-그러니까 밑에 부분이죠- 오픈됬었다는걸 안건 시간이 조금 흘러서였죠.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나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제 자위모습을 전부 다 구경할수 있는 정도였던거에요. 전 그것도 모르고 은밀한 행동을 과감히 행동에 옮겼던거였죠.
남녀 구분은 없었어도 대부분 남자와 여자와 그룹을 이뤄서 자리배치가 됐는데 제 앞쪽으론 남자들이 있었어요. 숨죽이며 즐겼던 자위를 마치고 화장실을 가려다 제 앞쪽의 자리를 쳐다봤을때 왜 그들이 일제히 날 쳐다봤는지 그 이유를 몰랐었죠. 제가 있던 골목엔(?) 모두 3명이 있었고 앞쪽엔 5명이 있었죠. 고등학생들 같았는데 얌전하게들 생겼고 정말 분위기도 좋았죠.
제가 좋아하는 일어과목을 공부할때 였어요. 누군가 제 칸막이를 두드리며 뭔가가 불쑥 들어오더군요. 앞자리에 있던 남학생인듯 인사를 하고 쪽지를 주고갔어요. 귀엽게 생긴 남학생은 밖으로 나갔고 쪽지의 내용은 차한잔 하자는거였죠. 밖에서 기다린다는데 그냥 무시하고 있었어요. 그때가 9시였는데 10시쯤 그 남학생이 다시 와선 또 쪽지를 주는거에요. 할얘기가 있으니까 꼭 좀 나오라고요.... 지금까지 밖에서 기다렸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더군요. 나갔죠. 복도 계단에서 서있더군요.
"무슨 말을 ...."
"죄송한데 시간좀 내주세요.."
"여기서 하세요...."
".....남자친구 있어요?"
"왜요?"
"저........."
"할말없으면 저 갈께요..."
"저기....이거...."
"이게뭐에요?"
"어제 산건데 맞을지 모르겠어요...."
"이걸 왜 저한테 주세요?"
"........"
그가 내민건 이쁘게 포장된 작은 상자였어요. 퉁명스레 받아선 제자리로 왔죠. 조심스레 선물을 풀어봤는데 꽃무의 팬티와 브라였죠. 진보라색이었는데 너무 나이들어 보였어요. 사이즈는 어떻게 알았는지 꼭맞더군요.
의자밑으로 볼펜이 떨어져서 주우려다가 남학생들 자리를 우연히 봤죠. 한명은 누워있었고 두명이 있었는데 다리를 쫙벌리고 앉아 있었어요. 어머~혹시 아까 ... 그때서야 알게됬고 한숨이 나오더군요. 한데 의외로 야릇한 감정을 느꼈어요. 새벽이 되도록 공부엔 신경이 안쓰이고 자꾸 앞자리를 살펴보게 되더군요. 끝까지 남아있던 남학생은 아까 그 선물을 준 학생이었죠. 분명히 아까 자위하던 모습을 본거 같애요. 부시럭대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손거울로 아래를 비춰봤어요. 학생이 절 쳐다보고 있었구요. 그를위해 다릴 벌려주고 싶었지만 처음엔 용기가 안나더군요. 구석자리에 그가 보지 못하도록 거울을 고정시키고 그의 반응을 살폈죠.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가 어떤 상태인지는 알수있었죠. 꼭 선물에 대한 보답처럼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었어요. 그의 머리가 제쪽으로 조금 이동을 하더군요. 제 책상앞에 불빛때문에 제 아랫쪽은 잘 안보였어요.
팬티를 벗어 화장지로 젖은물을 닦아내고 그가 준 팬티를 입었어요. 그친군 주변을 계속 살피며 제 행동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고 저역시 그를 놓치지 않았죠. 팬티위로 제 성기를 쓰다듬으며 만족해 했어요. 그는 이불속에서 자위를 하는듯 했죠. 한번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안주더군요. 옆에서 자고있는 친구들때문에 힘들었겠지만.....
바람부는 날이면 노팬티에 치마를 즐겼던걸 기억하시나요? 전 정말 노출증이 심한가봐요. 그날 이후로 독서실요 치마가 따로 생겼어요. 짧고 헐렁한 무릎바위 위까지 오는.....그를 위한 노출도 심해졌죠. 학교와 독서실을 오가며 열심히 공부도 했구요. 그친구 덕에 전 책상에 오래앉아있을수 있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제 행동은 익숙해졌고 몇시간씩 알몸으로 공부를 할 정도였으니까... 이젠 제 몸을 훔쳐보는 사람이 그친구뿐만 아니라 앞쪽 모두가 됬죠. 가끔 복도에서나 휴게실에서 만나면 이젠 인사정도는 하는 사이었구요. 서로 의미심장한 웃음을 나누면서요.... 보면 볼수록 다들 귀엽더군요. 순진해 보여서 더 그랬나봐요.
어느날 제 옆자리에 새로운 여자가 왔어요. 통통한편을 조금 넘어선 여자였죠. 그래도 귀엽게 봐줄만했어요. 제 가려진 커텐을 열어 커피를 건네더군요.
"어머~.....죄송해요...이거..."
"......고마워요..."
그녀는 무심결에 커텐을 열어 제게 커피를 건넨건데 전 브라자만 입고있었거든요. 놀랄만 했겠죠.^^
"....좀 더워서요...."
초가을이었지만 커텐을 두르고 있는데 왜 안덥겠어요.... 그녀는 앞쪽을 가리키며 또 밑을 가리키며 다 보인다고 기겁을 하더군요. 전 그냥 웃고말았어요. 알고보니 우리학교 애더군요. 그친구는 제가 신경이 쓰이는지 자꾸 앞쪽을 보면서 헛기침을 했어요. 저도 지금 앞에서 절 보고있다는걸 보고 있었죠. 처음에 하나였던 거울이 지금은 두개나 됬거든요. 앞쪽에 남자들이 담배를 피우러 다 나가자 다시 제 커텐을 제치며 그녀가 말했죠.
"쟤들이 다 보고 있어~"
"알아~"
"............."
"보라고 이러는거야....."
"너....미쳤니?"
"호호호~"
독서실 주인아저씨는 제덕에 학생이 많은걸 아실려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