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부-
버스로 20분거리의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꼭 양아치들 소굴같은 곳이었죠. 앞줄에 몇명을 빼곤 모두 날라리 같더라구요. 담임선생님이 소개를 하라고 해서 단상에 섰는데 떨렸어요. 미리 준비한 인사말이 있었지만 그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이렇게 말했죠.
"반갑다~내이름은 숙희야....여기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나 있는동안이라도 제발 나 건들지 마라~졸업장이나 받게 해주면 정말 고맙겠다...."
무지 건방질정도로 꼭 문제아 처럼 그렇게 인사를 했어요. 담임선생님이 비웃듯 한말씀 하시더군요.
"차암~나~ 올핸 정말 내가 꼬인다~꼬여... 숙희는 수업끝나고 교무실로 오고 아무데나 니 꼴리는데로 앉어!"
창문 맨뒷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우리반 문제아들이 제게 다가오더군요.
"야! 오늘 죽이는 건수 있는데 같이 갈래?"
"무슨건수?"
"**고등학교 애들이랑 나이트 가기로 했거든....걔들 돈많다~"
"....몇명이나 오는데?"
"7명? 맞냐?"
"응"
"그래...좋아...니가 짱이야?"
"아니~옆반에 미자라고 있어....수업끝나고 소개시켜줄께~"
제게도 이런 당찬면이 있는줄 몰랐어요. 얼마나 긴장이 됬냐면 손과 발이 땀으로 가득할정도였죠.
**고등학교면 우리학교 였는데 아는사람들을 만나는건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사실 애들이 다 부자였어요. 사립학교에다 수업료 외에도 대다수의 학생들이 개인교습을 받을 정도였으니...
"선생님 저 왔어요"
"그래 여기 앉아봐"
"........"
"미리 얘기하는데 학생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이 내 눈에 띄면 각오해~ **고 교감선생님이랑 통화했다.....성적도 준우등생이고 얌전하다고 하던데 거기서 있었던 일들은 내 뭍진 않을테니까 제발 애들하고 어울릴 생각은 마!"
"저도 미리 한가지 말씀드릴께요"
"해봐!"
"들키지 않을 자신은 있어요.....선생님이 직접 목격한거 외에는 제게 묻지 마세요....." "뭐야?"
"이 학교소문은 저도 대강 알고 있어요....제가 꼬박꼬박 출석하는길은 얘들하고 어울리는거 말곤 없을거에요....."
"대단한 놈이 또 들어왔군.....알았으니까 가봐~"
제 학창시절 선생님들중 제가 가장 혐오하는 사람이었어요. 교직에서 내몰고 싶은 그런 인간이었죠. 어쨌든 우리학교 7공주파에 대장인 미자를 만나러 갔죠.
"반갑다~ "
"그래 반갑다~"
"우리 파는 이미 정원이 차있는데 니가 들어오고 싶다면 말해 자릴 줄께"
"아니~그럴필욘 없어 ..... 내가 필요하다면 니가 말해"
".......... "
".........."
"........좋아~ 가자"
아~내가 왜 저런 무서운 말을 했을까~ 해놓고도 얼마나 걱정스러웠는지 정신이 없더군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
나이트에 가기전에 민희라는 친구의 자취방에 들러 옷을 갈아입었어요. 화장도 하고....미자는 가발까지쓰더군요. 키가 140cm밖에 안되는데 인상이 뭐랄까 차가운 애였어요. 저도 옷을 빌려입고 갔죠. 나이트에선 쥴리아노 하토 브레이크가 울려퍼지더군요. '오~마이 쥬~울리아~라스토단 ~~~'
너무 신났어요. 다행이 절 알아보는 사람은 없구요.... 부르스를 번갈아 가며 추는데 전 왜 키작은 사람들이랑 인연이 되는지... 저보다 작은 남자애가 저와 춤을 췄어요.
"나 김 학도 야!"
"그래? 난 숙희야~"
"누구 찍어놓은애 있냐?"
"왜?"
"아직 안찍었으면 나랑 가자~필요한거 다 해줄께...어때?"
쥐방울 만한 녀석 아버지가 *호 그룹 둘째아들의 막내라고 하더군요. 온몸에 귀티가 자르르 흐르는게 알고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중에 키가 제일 큰 영태라는 애는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구요. 다들 잘나가죠? 지금은 거의 외국에 있다고 들었어요. 나쁜 새끼들...
2차로 그당시 가라오께에 갔는데 생소한곳이라 어색해했어요. 꽤 화려하고 넓은 방안에 양주랑 안주랑 어마어마했죠. 미자의 파트너는 안경을 쓴 강호동이랑 똑같이 생긴 친구였는데 둘이 벌써 쇼파에서 뒹굴고 있더군요. 변학도는 아니지 김학도가 절 잡고 눕히려고 했어요.
"이러지마~"
"왜그래?"
"여기선 싫어"
"그럼 나갈까?"
".........."
"야~야~우리먼저 나갈테니까 놀다가라...."
"힐*** 갈거면 내방도 잡아놔~"
"다른데로 갈거야..."
노래소리에 잘은 안들렸지만 그렇게 인사를 하고 학도랑 나왔어요. 빨간색 페라리에 올라타면서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들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촌티내지마~"
"......."
"너 새로왔지?"
"어떻게 알어~?"
"입고 있는옷!"
'그랬군'
어느새 양재대로를 달리고 있었어요. 늦은시간이라 차들이 별로 없었는데 총알같이 달려가더군요. 학도는 운전중에 제 치마속으로 손을 뻣었고 전 창밖을보며 슬며시 다릴벌렸죠.
"야~한번 빨아줄래?"
"지금?"
"그래~"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죠... 바지를 벗겨서 물건을 꺼냈어요. 앉아있어서 그런지 그리크게 보이진 않더군요. 속도를 줄이곤 바지를 아예 벗어버리더군요. 학도의 손은 제 등을 어루만지고있었고 전 고개를 숙인채 빨아줬지요. 멀미가 날것같더라구요.
"이맛이야~"
이런경우가 자주있다는 얘기였어요. "
받아먹을수 있지?"
"............"
"으음~으윽~"
차체가 조금씩 불안하게 움직이더니 목구멍에 정액이 부딫히는순간 우리차도 무언가에 부딪혔어요. 제 머리는 운전대를 들이받고 한없이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죠.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어요. 제 목과 발목엔 기부스가 되있고 왼손팔목엔 커다란 반창고가 붙여있더군요. 학도는 보이지 않았어요. 간호사가 인적사항을 물었고 상황설명을 대강해줬는데 머리가 너무 아퍼서 무슨말인지 듣고싶지 않더군요.
"언니~나 화장실..." "움직이면 안되요.....호스로 연결했으니까 그냥 싸면 되...."
정말 제 거기에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노란 고무호스로 거길 묶어놨나봐요. 설마 하며 오줌을 쌌는데 통속으로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왜 웃어요?"
"아니~그냥 재미있어서요..."
새벽에 간호사가 몇번 다녀갔고 아침이 됬어요. 여러명의 의사들이 들어와선 뭔가 의논을 하더군요. 그중 한명이 제 눈에 들어왔어요.
"어?~아저씨~"
"너~숙희구나...."
그사람은 다름아닌 초등학교때 옥상에 살던 아저씨였어요.
"좀있다가 다시올께...."
아저씨는 의사들을 따라 나갔고 전 웬지 가슴이 뛰어 진정할수가 없었죠. 너무 멋지게 변해버린 아저씨가 아픈것도 잊게할 정도였어요. 엄마와 언니가 연락을 받고 점심때쯤 왔어요.
"이게무슨일이야?"
"괜찮아~"
"어떻게 된거야?"
"친구랑 드라이브하다가 사고가 났어..."
"친구는 어디있니?"
"몰라~"
학도는 이미 다른병원으로 옮겨졌데요.
"이게 무슨일이니~대체...."
엄마의 한숨소리가 끊어질무렵 아저씨가 왔어요.
"어? 다들 오셨네요? 안녕하셨어요?"
"아니 자네는~ ?"
"안녕하셨어요?"
엄마와 언니는 놀라면서도 반가워했어요. 언닌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죠. 레지던트 3년차라고 하더군요. 목뼈와 발목이 약간 틀어졌고 다른곳은 타박상 정도고 2주정도 입원하면 된다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더군요. 자기가 가끔 돌볼테니까 걱정마시라고 당부도 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아저씨가 왔어요.
"아침에 호스 청소했니?"
".........."
아저씨는 커텐을 치고 제 바지를 벗겼어요. 바지가 아니라 이불같았지만 .... 끈을 풀어헤치자 마자 바로 맨살이었죠.
"아무것도 안입고 있었어?"
"나도 그게 궁금해요....제옷은 다 어디있죠?"
"글쌔~...근데 너 아직도 없어?"
".....네...."
아저씨는 호스에 주사기를 넣고 물같은 액체를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했죠. 좀 이상했어요. 아저씨는 절 힐끔거리며 웃어주셨는데 너무 포근했죠.
"아저씨 결혼했어요?"
"아직~"
"저 많이 컸죠?"
"그래~하지만 더 이뻐졌어....지금 고2?"
"네~"
"아직도 거기 사니?"
"아뇨~저 독립했어요...."
"그래? "
"아저씨 언제 퇴근해요?"
"10시쯤"
"그전에 한번 들려주시면 안되요?"
".....그럴께...."
전 아직 아저씨의 이름도 모르고 있었어요. 옥상에 그렇게 자주올라가서 아저씨와 뒹굴던 생각이 잊혀질만 했었는데 희미하게 떠오르더군요.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구요. 아저씬 양복차림으로 제게 다가왔어요. 목에 기브스를 했기때문에 행동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죠.
"아저씨 커텐좀.."
아직 다른 환자들은 TV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좀 어색했거든요.
"어때 좀 괜찮아?"
"네~"
"며칠만 참으면 낳아질거야...."
"아저씨~나 간지러워요..."
"어디가?"
"여기~"
제가 가리킨곳은 거기였어요.
"처음이라서 그래 이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야..."
"좀 긁어주시면 안돼요?"
아저씬 웃으며 제 바지속으로 손을 넣었어요. 호스 주위를 조심스럽게 긇었어요.
"호호호~간지러~"
"쉿~조용히해~"
목이 아퍼서 더 웃지도 못하겠더군요. 아저씬 성기주위를 어루만지며 그윽한 목소리로 묻더군요.
"난 네가 어떻게 자랄지 걱정했어...."
"어때 보여요?"
"멋져~"
"아저씨도 더 멋있어졌어요..."
아저씬 퉁퉁부운 제 입술에 따뜻한 키스를 해줬어요.
"아저씨거 보고싶어~"
"좀 쑥쓰러운데~"
"어서요~"
아저씬 커텐밖을 살피며 바지 지퍼를 조심스럽게 내렸고 물건을 꺼냈어요.
"어때?"
"호호~그땐 제가 어렸나봐요....작아보이는데요?"
"이녀석~"
"아야~"
아저씬 조심스럽게 제 입가로 성기를 가져왔고 전 혀로 핥았어요. 불편했지만 너무 행복했죠....
"더이상은 안되겠다..."
아저씬 제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마사지를 해주었죠.
"하고싶어요?"
"그래..."
"아저씨랑은 한번도 안했었죠?"
"피식~"
정말 아저씨와 접촉은 단지 오랄밖엔 없었어요.
"나 퇴원하는날 아저씨한테 드릴께요...."
"그래~"
이상하게 하나도 어색함이 없이 둘은 헤어졌어요. 아침저녁으로 아저씬 제 호스를 소독해줬고 간호사 언니들이 무슨관계냐고 눈치를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