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제 9부- 완결편
중학교시절을 마감하면서 우리 엄마의 얘길 안할수가 없네요. 엄마가 다니는 증권회사는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어요. 가끔 방과후 집근처에서 엄마를 본적이 있었어요. 매번 다른 남자들과 있었죠. 같은 회사 직원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다정스러워 보였죠. 너무 젏었구..... 엄마도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진 않는 편이지만 좀 속상하더군요. 전 엄마를 닮은것 같아요. 외모나 행동이나... 올림픽 공원쪽으로 여관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엄말 항상 그곳에서 본다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날은 어디로 가는지 쫓아가 볼 생각으로 미행하기 시작했죠. 예감적중! 주변을 살피던 엄마는 남자를 따라 여관 뒷문으로 들어갔어요. 왜 저렇게 숨어서 들어가는지 화나기도 하고 너무 짜증났어요. 이해하려고 해도 ~뭐 그런거 있잖아요. 나는 되도 너는 안된다~ 심술이죠. 엄마 생일날 이었어요. 오랫만에 식구들끼리 모여 잔치(?)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엄만 우리들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메모를 하더군요. "네~지금요?....미리 전화를 주지~ 그럼 쉬고있어요....네...네..."
그때 아빠가 들어오는거에요.
"아빠~"
모두들 의외여서 놀라고 있었죠. 엄마도 놀랐고... 엄만 아빨보더니 좀 허탈해 했어요. 엄마랑 아빤 서로 안부를 묻고 얘기를 나누시더군요. 우린 자리를 피해줬어요. 엄만 전화기 옆의 메모를 잃어버리셨나봐요. 방번호같은 숫자가 적혀있었는데 어딘지 짐작이 가더군요. 생각할 틈도 없이 전 집을 나섰죠. 아니면 어쩌나 하고 그때 그 여관으로 갔어요. 주인 아줌마가 어디가냐고 물으면 뭐라고 할까 고민했는데 아무말 안하더군요. '똑똑' 확인도 안하고 문을 열어주던 남자는 저를 보고 깜짝 놀라서 문을 닫았어요.
"저 엄마 심부를 왔어요~"
"........뭐?......."
방안으로 들어갔죠. 옷도 안입고 있었는데 화장실은 수증기로 가득하더군요. 샤워를 했나보죠? 뭘 하고 있었는지 꼬추가 빨갛게 달아올라 있더군요. 옷을 입으며 "무슨 심부름? 엄마는 어디 있는데?"
"옷 입지 마요! 손님이 오셔서 저보고 대신 가라고 하셨어요"
"....대신 가라니?"
전 문을 잠그고 옷을 벗고 화장실로 가서 씻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생긴건 괜찮네~엄마도 눈은 있군'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엄마가 오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솔직히 엄마와 마주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어떤표정일지... 이 아저씨는 신입사원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직장 선배가 우리엄마가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거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엄마 파워가 좀 센가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딸을 보내는 엄마가 어디있냐고 묻지도 않아요. 결국 엄마가 원해서 이런 관계가 유지되는건 사실이었어요.
"근데 너 몇살이냐?"
"....스무살..."
"....더 어려보이는데?"
"그래요?....고마워요..."
"........?"
"뭘 그렇게 쳐다봐요?"
"딸이 맞긴 맞구나....."
제 거길 보더니 그러는 거에요....엄마도 없거든요...
"남자친구 없니?"
"없으니까 이러죠..."
"....정말 엄마가 보낸거 맞아?"
아니면 다시 보낼려구?......
"그럼 여길 어떻게 왔겠어요!"
".........."
"그냥 갈까요?"
"아니~아니야~"
"엄마랑 몇번째예요?"
"오늘이 세번짼가?"
"그래요?.....우리 엄마 어때요?"
"......뭐~그냥...."
"자~엄마한테 했던대로 해봐요...엄마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니까..."
아저씬 온몸을 맛사지하듯 혀로 애무해주더군요.
"아~괜찮은데요...?"
"그래?....여긴...."
엉덩이를 흠뻑 적시더니 항문을 핥기시작했어요.
"아아~이제 넣어줘요..."
"그래~"
아저씬 뒤에서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손가락으로 항문을 계속 맛사지하면서.....
"허억~아아~아저씨~~"
"우우~벌써 쌀것같애~우우~"
"아아~깊이 넣어줘~어억~~"
"아아~싼다~"
얼른 엉덩이를 빼곤 엎드렸어요. 손으로 열심히 흔들어 등에다가 싸더군요.
"으윽~~~으으으~"
금방 식어버린 정액이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닦아줘요"
"우으~그래...."
"왜 그렇게 빨라요?...엄마가 절 보낸 이유를 알겠군요"
"아냐~너무 놀래서 그랬어....좀 있다 다시하자~"
"엄마도 빨아주던가요?"
"응?....으응~"
"그래요?......저도 빨아드려요?"
"....그래....."
"씻고 오세요..."
아저씬 화장실로 가서 씻고 왔어요. 엄마가 이 아저씨걸 빨았다? 어떤 표정이었을까? 어떻게 빨았을까? 너무 궁금했어요.
"엄마가 만족해 해요?"
"그럼~ 아아~"
한입에 쏙 들어갔어요.
"아저씨 너무 작은거 아니에요?"
"으음~.....그래?...."
"우리 아빤 이것보다 배는 큰데~"
"..........."
어쨌건 다시 커지더군요. 엄마도 이렇게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자 화가 났어요. 더이상 일할(?) 맛이 안나더군요. 일이 끝나자 마자 손을 내밀었죠. 의아해 하더군요.
"수고했으니까 댓가가 있어야죠..."
"글쌔~.....난.....
" "왜요?...그냥 가라구요?"
"........"
좀 짜증스럽게 쳐다봤어요. 연기 너무 잘하죠?
"얼마면 돼?"
"알아서 주세요....."
아저씬 주머니에서 반으로 접혀있는 흰봉투를 꺼내 수표한장을 주셨어요.
"고마워요."
"......"
"엄마한텐 말해도 상관없는데....실은 엄마 몰래 왔어요..."
아저씬 멍하니 저를 쳐다보기만 했어요.
"..........."
"저 이제 16살이에요. 아저씬 미성년자랑 잔거에요...."
방끗 웃으며 나왔죠...... 엄마가 오면 어떤 상황일까 몹시 궁금하더군요. 집에오니까 엄만 금방 나가셨데요.... 아빠도 가셨구요.... 저녁때쯤 엄마가 오셨는데 저보고 오라고 하더군요.
"너 낮에 누구 만났어!"
"내가 뭘?"
"누구 만났냐구?"
"왜그래?"
"미스타 김이 니가 왔었다는데 정말이야?"
"미스타 김이 누구야?"
"..........."
"엄마 애인있어?"
"......"
"애인이랑 여관이라도 갔다온거야?"
"..........."
"내가 엄마 애인이라도 뺐었어?"
아무말 안하던 엄마가 말했어요.
"니 생김새며 옷차림이랑 무모증까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어?"
"그 아저씨가 애인이었어?"
"뭐야?"
"난 용돈이 필요해서 그냥 누워만 있었어...."
"그래서 용돈 받았니?"
"응! 주변에 사람 있으면 소개좀 해달라고도 했지.."
"미친년!"
".........."
엄마완 그렇게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언니랑 오빤 어이없다는 표정을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래 다들 꼴보기 싫었는데 잘됬다 싶었죠. 이 기회에 독립해야겠다 맘을 먹고 짐을 쌓죠.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혼자 자취하기 시작했어요. 아빠가 조금 도와주셨고 엄마도 조금 도와주시더군요. 고등학생이 되면 저의 본격적인 자유를 엿볼수 있을 거에요. 그동안 중학교를 회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제가 왜 제 일기를 공개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단 회의도 일구요. 어쨌든 누군가 저를 알게될거고 그럼 제 생활의 일부가 노출되겠죠? 실은 걱정이 되요. 저에대해 알고 있는 분들도 저의 마음은 잘 모르고 있을텐데 이렇게 떠들고 있으니 '쟤가 그랬어?' 라고 생각할테죠. 삶의 일부뿐 아무것도 아닌 성생활이 여자에겐 치명적이란건 누구가 알고 있지만 무관심하게 지나칠수 있는 사람은 그리많지 않잖아요. 다들 하는거고, 지금 이순간도 수백명? 수천명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 힘쓰고 있을테니까 결코 사생활일순 없다고 봐요. 길을 걷고, 앉고, 일하고, 공부하고, 잠자는것과 똑같은 평범한 행동일 뿐이죠.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비밀이 있지만 전 너무 많은 비밀을 혼자만 알고 있어요. 그게 가장 답답했고 의외라는 인상을 저사람이 갖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야설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거죠. 가볍게 읽고 딸딸이 한번 치면 끝 아닌가요? 지금껏 개인적으로나 게시판을 통해 메모남기셨던 모든분들께 감사한마음 전해요. 너무 약하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제 성격상 -원래를 안그랬는데- 원색적인 단어에 약하기 때문임을 이해하시기 바래요. 다음 고등학교편을 기다려주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