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부 (27/37)

26 – 부 폭우(暴雨)

대장 … !!

창녕이나 어디 도회지로 나가게 되면 새로 한 켤레를 사서 신으면 되니까 …

이제는 걸어가기에 아까보다 훨씬 편해지신 듯 고모는 잘도 따라오셨어.

그러나 … !?

문제는 하늘의 날씨가 우리들을 한가하게 노닥거리도록 만들어놓지 않고 있는 거야.

드디어 후드득거리며 비가 몇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어.

어디를 돌아다보아도 인가(人家)나 비를 피할만한 오두막 …

하다못해 밭 한 가운데에 흔히 있는 원두막 같은 곳조차도 눈에 보이질 않는데 …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있어서 정말 우리는 난처해지고 만 거야 … !!??

이제 고모는 아주 얌전하고 어린 계집아이 같이 변해서 …

무조건 나만 믿는다는 식이 되어버리셨는지 …

말도 없이 내 얼굴만 바라보고 있는 거야 … !!??

여자들의 심리가 다 그런 모양인지 … !?

어쨌든 여자는 자기의 정조(貞操)를 남자한테 바친다거나 …

자기의 가장 비밀스러운 속살을 남자한테 보여주기라도 한다면 … !??

이상하게 그 남자한테 예속되고 싶어 하는 기질이 있는 것인 가봐 … !??

예전에 내 엄마도 그랬으니까 … !!!

어젯밤에 우리는 실지로 무슨 행위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었어 … !!

거의 내 거대(巨大)가 고모의 옥문(玉門)속으로 삽입되려는 순간 …

고모가 일어나시는 바람에 아직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 !!??

고모가 하시는 행동은 마치 자신의 몸을 나에게 바치기라도 한 여인처럼 …

나에게 고분고분 하게 따르고 있는 거야 … !!

어쨌거나 큰일이 아닐 수 없었어.

무작정하고 언제까지 뛰어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되고 만 거야 … !??

고모의 설사병이 아니었다면 …

우리들은 벌써 창녕읍에 도착해서 여인숙에 들었을 텐데 … !??

생각하면 무얼 해 … ??

그때 문득 나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어 …

재빨리 주머니에서 아까 그 친척 분들이 그려주신 약도(略圖)를 꺼내어 드려다 보았어.

아니나 다를까 … !!??

우리가 걷고 있는 위치에서 한 마장 정도만 더 가면 자그마한 마을이 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 거야 … !??

잘만 하면 걸어서 비가 쏟아지기 전에 그 마을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 고모 … !! 힘내 …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 있대 … 거기까지만 가면 돼 … ! –

나는 고모의 팔을 부축해서 잡고 더 빠르게 발길을 옮기고 있었어 … !!

무작정 언제까지인지도 모르고 가는 것 보다 …

얼마만 더 가면 당장 이 난국을 벗어날 수가 있겠다는 목표가 서게 되면 무언가 용기가 새롭게 솟아나는 법인 거지 … !!

- … !? –

이제 고모는 완전히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듯이 아주 신뢰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에게 의지하다시피 기대고 따라오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어.

그러나 우리가 걷고 있는 속도 보다 빗줄기는 더 빠르게 굵어지면서 …

갑자기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거였어.

시간을 보니 오후 4 시가 반이나 넘어가고 있는 거지 …

요즘 같은 봄철이라 …

해는 보통 여섯 시가 훨씬 지나더라도 어두워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

이렇게 구름이 잔뜩 껴 가지고 빗줄기가 굵어지다 보면 앞으로 한 시간도 안 되어서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을까 큰 걱정이 되는 것이지 … !?

그래도 이제는 고모가 조금 전처럼 급하게 볼일을 보겠다고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가지 않는 것 만 해도 크게 다행인 거야 … !!

몇 발짝 가지 않아서 우리는 마구 쏟아지는 비 때문에 앞을 분간할 수도 없게 되었어 …

이렇게 마구잡이로 험악한 몰골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추해보이겠지만 … !?

그런 마음도 어느 정도 체면을 차려야만 되는 때와 장소에서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는 것인 거지 … !!??

지금은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람이라고는 … ??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

다만 고모와 나뿐인 상태에서는 서로가 조금도 체면이나 인격을 따질 처지가 못 되는 것인 거지 … !!??

우리들은 이제 더 이상 비참한 몰골이 될 수가 없을 정도로 참담한 기분이지만 …

차라리 내놓고 비를 맞으며 걷는 것이 너무나 편하고 기분이 아주 좋아진 거야.

고모는 길고 새까만 스트레이트 머리를 하고 있는데다가 …

짙은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칠한 자국이 마구 내려치는 빗줄기에 흠뻑 적셔지다 보니까 … 오히려 더욱 함초롬해진 모습으로 평소와는 또 완전히 다른 요염기(妖艶氣) 뿐만 아니라 차라리 귀기(鬼氣)까지도 얼굴에서 풍겨 나오고 있는 거야 … !???

또한 베이지 색 투-피스 양장이 비에 흠뻑 적셔지면서 고모의 볼-륨 있는 육체의 굴곡이 너무나 뚜렷하게 내 비쳐지고 있었어 … !!

처음 얼마동안은 그래도 여자이기 때문에 …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기의 몸매가 내 눈앞에서 드러내놓고 내비쳐지는 것에 대해서 다소 수줍어하며 쭈뼛 쭈뼛 하시는 것 같더니 …

현실적으로 더 이상 자기의 몸 어디를 어떻게 가려야 할지를 모를 정도가 되고 보니까 고모도 차라리 태연하게 내 앞에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거야 … !!

너무나 요염하고 색기(色氣)를 풍기는 몸 매였어 …

오히려 이런 자세로 있으니까 내 엄마의 몸매보다도 훨씬 굴곡이 심하게 요철(凹凸)부분을 나타내주고 있는 거야.

저렇게 늘씬한 다리에 위쪽으로 바짝 올라붙은 엉덩이는 …

내 한 아름도 넘을 정도로 뭉클거리며 씰룩이고 있었고 …

그 위로 이어지는 잘록한 허리는 내 한 뼘도 안 될 정도로 가늘게 하늘거리며 아름답게 나를 유혹하고 있었어.

가슴에서부터 양쪽으로 산등성이처럼 높게 솟아오른 두 개의 유방(乳房)이 …

그 흔한 부래-지어 조차도 차고 있지 않은 채 …

속에 입은 거-들을 떠받치며 볼록하니 솟아오른 까만 점들이 비에 젖어서 통 채로 솟아오른 모습이 나의 눈을 더욱 황홀하도록 만들어주고 있었어.

그러나 나는 지금 이처럼 한가하게 고모의 아름다운 육체에 반해서 넋을 잃고만 있을 때가 아닌 것이지 …

어떻게든지 이처럼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야할 방도를 찾아야만 했어 …

그리고 점점 어두워져 가고만 있는 이 밤을 지새워야할 인가(人家)를 찾아야만 했던 거야.

이렇게 흠뻑 젖어있는데도 …

날씨는 의외로 따뜻해서 아직까지 추위는 느끼지 않고 있는 거야 …

그러나 아무래도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서 추위가 엄습해 올 텐데 … !???

만일에 노숙(露宿)이라도 해야 하는 경우가 된다면 어쩌지 … ??

이런 날 밤에는 … 별빛이나 달빛도 전혀 나타나지 않을 텐데 … !?

칠흑 같은 밤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거야 … !??

정말 큰일인 거야 … !!

이제 우리들은 더 이상 어떻게도 해볼 수가 없는 거야 … !

세상에 살다가 이렇게 까지 낭패한 경우를 당할 수가 또 있을까 … ?

그 옛날 내가 엄마하고 산길을 가다가 불한당 놈들을 만나서 놈들에게 끌려서 오던 길로 되돌아가던 때가 또 생각나는 거야 … !

그때는 그래도 세 놈의 어른들하고 같이 가고 있었기 때문에 …

이처럼 황당하지만은 않았었는데 … !??

그저 끌려가는 것만이 무서웠을 뿐이었던 거지 …

아까 약도에 표시되어있던 조그마한 마을이 나타날만한 때도 되었는데 … !?

아니면 지나쳐왔나 … ?

고모가 설사병이 나는 바람에 우리가 아무리 중간에서 시간을 지체했다고 하더라도 고모나 나는 아직 젊은 사람의 발걸음인데 … !??

우리가 통천(通川)에서 출발한지가 벌써 세 시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인가(人家)조차 나타나지 않는 막막한 산길에서만 헤매고 있다는 것은 …

무언가 길을 잘못 든 것 같기도 해서 나는 차츰 불안해져가고만 있었어.

이곳사람들 말로는 젊은 사람들이 걸어서 두 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고들 해서 애당초 걸어서 갈 생각을 했었던 것이 아닌가 말이야 … !?

그런데 … !!??

엎친 데 덮친다는 격으로 또 산을 넘어야하는 올라가는 고갯길이 나타났어 … !!

올려다보니까 까마득한 것이 너무나 높은 고개 같았어 … !??

그렇다고 안 올라갈 수도 없는 노릇인 거지 …

비가 오는 날 고갯길을 따라서 올라가기란 너무나도 어려웠어 … !!

위에서부터 길을 따라서 쏟아지듯이 흘러 내려오는 물살이 너무나 세었고 …

원래 산에서 생긴 오솔길은 사람들의 발길에 의해서 굳게 다져져서 주변의 다른 땅보다는 다소 얕게 패인 것처럼 되어 있는 거잖아 … !?

그래서 이렇게 비가 쏟아져 내릴 때에는 … !?

마치 산에다 물길을 만들어놓은 하수관처럼 다져진 골을 따라서 물살이 세차게 모아지며 쏟아지는 법인거지 …

또 산길이 너무 미끄럽고 가파른 비탈길인데다가 …

길에 패인 골을 따라 쏟아지는 물살 때문에 두 발짝도 못 가서 미끄러지며 제자리로 도로 내려오곤 하는 거야 !!

나보다도 고모는 형편이 훨씬 더 나빴어 … !!??

그렇지 않아도 설사병 때문에 …

몸에서 수분이 몽땅 빠지다 시피해서 기력이 쇠약해져 있는데다가 …

이렇게 어려운 산길도 고개 길을 거꾸로 거스르며 올라가려니까 …

그야말로 울고 싶을 정도로 악전고투의 연속인 것이지 … !!

차라리 네발로 기고 있는 거야 … !!

- 아 악 … 아 … ! 도 동훈 아 … 아 악 … ! –

갑자기 앞장서서 올라가던 고모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미끄러지며 …

거의 10 여 메-터나 되는 고갯길을 쭈르륵 하고 구르다시피 떨어져 내려오고 있는 거야.

고개 위쪽에서 갑자기 물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내려오는 바람에 …

그 물줄기를 정통으로 고모가 앞으로 맞은 것이지 … !!

몇 미터 뒤에서 받치고 올라가던 내가 재빨리 손을 앞으로 뻗어서 고모의 몸을 받쳐 주며 부축 해 주지 않았으면 … !? 고모는 몇 십 미터나 비탈길을 미끄러지며 …

굴러 떨어져서 어찌되었을지 모를 뻔 했어 … !?

나 때문에 간신히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고모는 살아날 수가 있었던 거지 …

가뜩이나 설사병으로 기력이 쇠잔되어서 기진맥진해 있던 고모는 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했던 거야 … !!

- 고모 … 신고 있는 그 스타킹 … !! 벗어서 이리 줘 봐 요 … !! 내가 손에다 잘 매어서 묶어 볼 테니까 … ! 그걸 잡고 나를 따라서 올라가면 되잖아 … !!?? –

잠깐 고개 길 옆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서 …

나는 고모를 잡아끌면서 내 옆에다 앉혔어.

혼이 빠지도록 놀란 고모는 후들후들 떨고만 있는 거야 … !!

고모는 아무소리 안하고 내 앞에다 당신의 다리를 내 뻗으며 맡기는 거지 …

몇 번이나 굴렀는지 … !?

고모의 베이지 색 스커트와 투피스는 이제 완전히 황토색으로 변해있었고 …

다리에 신고 있던 스타킹은 반이나 넘게 찢어져 있었던 거야.

나는 고모의 스커트를 걷어 부치고 무릎 위 허벅다리에 걸려있는 고무-밴드를 잡아 내리며 한쪽 발씩에서 스타킹을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했어 …

아무리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 속이라 정신이 없었지만 … !?

역시 고모의 맨다리에서 스타킹을 벗겨 내리는 내 손끝에 …

느껴지는 고모 알-다리의 감촉은 또 그야말로 짜릿 짜릿 그 자체였어 … !??

허벅지 안쪽까지 길쭉하게 올라오도록 덮고 있는 스타킹이라 …

그 끝을 매듭 짖고 있는 고무-밴드는 고모의 두 다리가 모아지는 사타구니의 가장 안 쪽끝에 거의 닿을 듯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 … !!

고무-밴드를 잡으려는 내 손의 등 쪽에 분명히 고모의『거웃』으로 보이는 보드라운 털들이 고모가 입은 콜-셋의 두꺼운 천을 통해서 문질려지는것 같은 감촉이 내 손등을 간질거리고 있는 것 같기만 했어 … !!

침이 꼴깍 넘어가는 듯 내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이지 … !!

그런데 … !?? 알고 보니까 … !??

고모의 사타구니 마지막 접점쯤에 있는 고모의 음부(陰部)주위의『거웃』들이 실지로 내 손등에 닿아서 간질이고 있는 것을 나는 알게 된 거야 … ??

그동안 고모는 내가 찢어주는 소설책갈피의 종이를 가지고 수풀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 동안 …

매번마다 고모가 입고 있던 콜-셋의 맨 아래 밑단의 호-크 단추를 따고 또 그 속에 입고 있던 손바닥 만 한 천-조각들도 끌어내려야 했던 것인 모양 이었는데 … !??

그런 급하게 해야 할 작업이 계속되다 보니까 … !??

급한 작업을 할 때마다 …

일일이 고모는 콜-셋 밑단의 호-크 단추를 따고 말고 할 새가 없으셨는지 … !??

아예 고모는 입고 있던 콜-셋의 아래밑단은 완전히 벌어져있었던 거야 … !!!

그러니 그 안에 걸치고 있던 천-조각도 있는 대로 헝클어지고 찢겨지듯 이리 밀리고 저리말리며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던 거지 … !!

거의 노-팬티나 다름없는 상태였어 …

그런 데에다 내 손등이 닿으니까 …

있는 대로 성이 나서 뻗쳐있던『거웃』들이 내 손등을 스치고 쓸리며 간지려 주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지 … !!??

나는 억지로 참으며 스타킹을 끌어내려서 벗겨 낸 거야 … !!

그리고 두 짝의 스타킹 두 개를 하나로 새끼를 꼬듯이 감으며 묶었어 …

그리고 그 양쪽 끝을 각자가 한쪽씩 잡고 이번에는 내가 앞장서서 끌고 올라가기로 하고 고모는 뒤에서 끌려오듯 따라서 올라가고 있는 거지 …

얼마동안이나 산 고개 길을 올라갔는지 몰라 … !!??

한참동안이나 숨을 헐떡이며 나는 정신없이 올라간 거지..

이제 거의 다 올라온 모양이야 …

갑자기 앞이 탁 트이는 것 같았어 … !! 그만만 해도 살 것 같았어 … !!

아직까지 우리는 약도에 그려진 대로 길을 잃거나 잘못 든 것은 아닌 모양인데… ?

그려진 약도에다 고갯길의 높이까지 표시할 수는 없었겠지 … !?

이렇게까지 고개가 높은 줄은 몰랐어 …

해가 넘어갈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

아무리 흐린 날씨지만 고개 마루에 올라가니까 주변의 산세(山勢)를 어슴푸레 하나마 …

살펴볼 수가 있는 것이지 … !!

그러나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와 짙은 안개가 산 속을 꽉 메우도록 … 구름처럼 피어오르고 있어서 좀처럼 멀리 있는 물체를 쉽게 알아볼 수는 없는 거야 … !!

고개 위에 올라서서 나는 주변을 자세하게 살피고 있었어 … !??

자칫 잘못해서 이런 깊은 산 속에서 길을 잘못 들기라도 하는 날에는 오늘밤이 새도록 헤맨다하더라도 이 산 속을 좀처럼 벗어날 수는 없을 것만 같았던 거지 … !!??

그런데 … !!??

고개 위에서 내려다보려니까 저 아래 멀리에 희미하게나마 무슨 인가(人家)의 지붕 같은 것이 보이고 있는 거야 .

- … !? 어어 저게 무어야 … ? 저것은 사람이 사는 집이잖니 … ? –

- 어디 … ? 그래 맞아 … ! 사람이 사는 집이야 … 아아 이제 살았다 … ! –

나는 고모를 다시 부축하고 미끄러운 고갯길을 따라서 이번에는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어.

올라올 때보다 힘은 다소 덜 들지만 미끄러운 것은 더 심했어.

다시 조심조심 다리에다 힘을 주어가며 …

거의 고개 중턱을 더 지나도록 까지 내려온 거야 … !!??

분명히 고개 위에서 볼 때에는 이쯤 내려오면 인가가 있을 법도 한 데 … !??

막상 내려와 보니까 기대했던 대로 인가(人家)는 보이지 않는 거였어.

PREV > 속 내어머니 후편 27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