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부 (17/37)

- 16 – 부 초상집 – 4

엄마는 이불 속에서 반듯하게 누우신 채 내 손을 꼬옥 잡고 …

살며시 당기시며 … !!??

엄마의 아랫배 쪽으로 인도 해 주시는 거야 … !!??

얼마나 매끄러운 살결이란 말인가 … !!??

넓고 매끄러운 아랫배의 넓은 벌판을 …

나는 아무 거칠 것도 없이 이리 저리 쓰다듬어 줄수록 … !!??

그 피부의 감촉은 쫀 독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

『감 씨』를 뽑아낸 자국 같은『배꼽』의 빼 꼼 한 구멍까지도 … !!

나는 손가락 끝의 손톱으로 후비듯 애무해주고 있는 거지 … !!??

엄마는 내 손이 자유스럽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위를 보고 반듯하게 누우신 채 … !!?? 언제까지고 … 언제까지고 … !!??

아랫배 전부를 나에게 맡기고 계셨어 … !!!

- … !? –

그런데 ... !? 웬일인지 … !!??

몇 달 전에 내가 엄마를 범하려고 했었던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였어 … ??

그리고 이번 초상을 치르는 기간 내내 … ??

전반적으로 엄마가 나에게 대해주시는 태도가 … ??

지금까지 내 생애에서 내가 엄마한테서 …

받았던 사랑과는 전혀 다른 맛이 있는 … !!??

그런 사랑의 태도 … !!??

다시 말하면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사랑의 자애(慈愛)가 아닌 … !!??

사랑하는 남자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해주고 희생을 해주려는 여자 본연의 자세 그리고 그런 연심(戀心)이 실린 그런 태도였어 … !!??

그리고 이렇게 사랑의 행위가 끝났는데도 … !!??

엄마는 나한테 온몸을 맡기시고 이렇게 아무말씀도 안하며 무언가를 골 돌 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경우는 … !!??

또 아주 처음인 거야 … !!??

마치 무엇인가 엄마는 나에게 …

자기 자신에 대해서 하소연을 하시려고 하는 그런 태도 같기도 하신 거야 … !!??

엄마의 질도(膣道) 깊숙이 박힌 채 남아있던 내 페니스는 …

엄마가 반듯하게 누우시는 바람에 …

어느새 인지 … !?

빠져 나와서 수축된 채 토해낸 정액(精液)의 한 뭉치를 끝에다 매달고 있는 거야 … !!!

나는 그 끈적거리는 내 정액 뭉치들과 엄마의『옥문(寶池)』구멍 속에 …

아직 고여 있는 점액(粘液)들을 … 몽땅 손바닥에다 받아서 …

엄마의 광활한 아랫배의 들판에다 처덕처덕 쳐 바르듯 비벼주며 …

그 아까운 사랑의 화합물(和合物)들을 버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 거지 … !!??

엄마의 아랫배와 그 무성한 수풀들 … !!

그리고 울창한 대리석 골짜기의 양쪽 절벽을 이루고 있는 허벅지(大腿)등등에다가 …

그 꿀물들을 쳐 바르며 …

나는 내 하체를 원위치로 돌리고 엄마와 어깨를 나란히 되도록 자세를 가다듬었어 … !!

그리고는 아무 말 안하고 엄마를 조용히 끌어안아 주고 있었어 … !!

이런 모든 작업과 행동은 어둠 속에서 아주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었어 … !!??

- … 흙 … 흙 … !!! –

한참을 말없이 내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던 엄마는 …

내 몸이 엄마와 나란히 누울 수 있도록 위로 올라오자 … ??

갑자기 내 품으로 얼굴을 묻으시며 흐느끼기 시작하는 거야 … !!??

나는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 … !!??

아빠가 돌아가신지 이제 겨우 열흘 남짓 한데 … !!??

내가 또다시 이 세상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불륜의 죄악을 저지르며 … !!??

엄마를 괴롭혔으니 슬퍼하시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 … !!??

- … !? –

나는 어떤 말로도 엄마를 위로 해 드릴수가 없는 거야 … !!??

- 흙 … 흙 … 엉 … 엉 … !! 꾼 – 짱 … !!! –

이제는 엄마의 격정이 더욱 높아지며 조금 큰소리로 울고 계신 거야 … !!??

- 아이 … 언니 또 울어 … ? 이제 그만 해요 … 이제부터는 군-짱이 있잖아 … ? –

저쪽 윗목에서 주무시던 큰 고모가 잠이 깼는지 … !!??

엄마를 위로하는 소리가 들리자 … !!??

엄마와 나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걸 느끼며 그대로 석고상(石膏像)이 되어버리고 말았어 …

- … !? –

그리고 … 조마조마 해하며 또 한동안 기다려 보았는데도 …

큰 고모는 그 후에 아무 기척이 없이 그대로 잠만 자고 있는 거야 … !?

아마도 잠결에 엄마의 흐느낌 소리를 듣고 잠 고대처럼 중얼거리셨나봐 … !!??

… 후 – 유 … !!

엄마와 나는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여덟 개의 팔다리를 동시에 얽으며 서로 끌어안았어 … !!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바라보며 전신을 맞붙인 상태로 누워 있게 된 것이지 …

엄마의 몸과 내 몸 사이에는 면도날조차도 파고들 수 없도록 빈틈없이 너무너무도 바짝 밀착(密着)이 되어 있는 것이지 … !!

바로 내 코앞에서 엄마의 코가 숨을 쉬고 있고 …

엄마가 내뿜는 숨결은 곧바로 내 콧구멍으로 빨려들고 …

내가 내뿜는 한숨은 또한 엄마의 입 속으로 곧장 빨려 들어가는 거야 … !!

나는 엄마하고 이런 자세로 있는 것이 너무너무도 좋았어 …

그리고 나는 새삼스럽게 내 입을 엄마의 입에다 대고 내 기다란 혀를 내 뽑았어 … !!

당연히 엄마는 내 혀를 받아주시기 위해서 입을 열어주신 거야 …

나는 엄마하고 깊은 키-쓰를 한다고 하는 사실보다 …

엄마의 입천정(天頂)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침(唾液)을 받아 마시는 걸 좋아 했어 …

몇 번씩을 얘기 했지만 … !?

엄마의 입에서 넘쳐 흘러나오는 침은 나에게는 너무너무도 시원한 성수(聖水)였어 … !!

그 시원한 성수(聖水)와 엄마의 온몸을 돌고 돌아서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 나오는 엄마의 호기(呼氣)는 …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엄마의 몸속을 돌고 나온 한낱 탄산-까스라고 하겠지만 … !?

나에게는 오히려 내 참 기운(氣運)을 북돋아주고 내 진기(眞氣)의 근원(根源)을 생성케 해주는 그 원천(源泉)인 것이었어 … !!!

엄마의 뭉클한 앞가슴의 볼륨은 내 앞가슴을 짓누르고 …

속치마로 가리고 있는 아랫배는 나의 아랫배와 맞비벼지며 …

엄마의 거대한 히-프와 허벅지는 내 두 다리에 의해서 구렁이에 감긴 것처럼 칭칭 감겨 있는 거지 … !!??

진정 엄마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어느 것 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는 거야 …

단 한 방울의 땀이나 침이라 할지라도 … !!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소중해서 아깝기 그지 없는 거야 … !!

심지어는 엄마가 뿜어내시는 숨결조차도 … 허공으로 날려버리지 못하게끔 나는 단도리를 하며 …

엄마의 얼굴에 내 얼굴을 밀착시키고 한동안 굳은 듯이 온몸을 떨고만 있는 거지 … !!

도무지 엄마의 그러한 모든 것이 더럽지가 않게 느껴지는 거야 … !!??

아마도 엄마가 오줌을 누신다면 나는 서슴없이 그것도 마셔버리고 말았을 꺼야 … !!??

삼 년 전의 그때 그 산 속의 동굴에서 있었을 때처럼 … !!??

그만큼 나는 너무너무도 엄마를 사랑하는 거지 … !!!

더구나 이제는 아빠마저 돌아가시고 안 계신 이 세상을 …

이제부터는 진짜로 나는 엄마의 보호자가 되어야하고 동시에 또 나는 믿음직한 엄마의『낭군(郞君)』이 되어야 하는 거야 … !!??

갑자기 찝찔한 액체(液體)가 엄마의 볼을 타고 흐르듯 내려오면서 내 입술 속으로 묻혀 들어오는 것이 있다는걸 느꼈어 … !!??

무언지 모르지만 엄마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말 못할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신 지 … !!??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고 계신 거야 … !!??

- … !? –

분명히 이 눈물은 아빠가 돌아 가셨기 때문에 흘리시는 눈물은 아니었어 … !?

또 나한테 거의 능욕(凌辱)을 당하시다 시피 오늘도 … ??

엄마의 정조를 빼앗기셔서 분하다고 흘리시는 그런 눈물은 더더욱 아니신 거야 … !!??

엄마의 표정도 … !!??

지금까지 나에게 보여주시던 …

엄마로써의 자애로우시거나 엄하게 나를 질책하시던 그런 표정도 분명 아닌 것이지만 …? 무언가 달라지신 것만은 틀림 없었어 … !!??

- 저 어 … ? 엄마 … ! 왜 울어 … ?? –

- 으응 … 그저 … ! –

- 아빠가 돌아가셔서 그렇게나 슬퍼 … ? –

- … !? –

나는 이번 초상(初喪)을 치르면서 엄마한테서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어떤 다른 느낌을 감지하고 있었던 걸 다시 떠올리며 물어보고 있었어어 … !!??

요즘 엄마가 나에게 보여주시는 은근하고도 친절한 태도를 억지로라도 설명하자면 … ??

말로써 한 여인이 자기의 남정네에게 사랑을 느껴서 바칠 수 있는 … !!??

모든 정성과 애틋한 남녀 간의 정리(情裏)가 담긴 … !?

그럴 때 나타나는 감정(感情)이 배어 있는 것 같은 것이야 … !!

어쨌거나 그저 나는 좋기만 한 거지 … !!

이 이상 더 바랄 수 없는 행복을 느끼며 … !!

나는 엄마를 끌어안은 채 스르륵 잠이 들어 버린 거야.

한편 엄마는 남모르는 비밀을 간직하신 채 … !!??

이 아이에게 그 비밀을 말해야 할지 … ?

아니면 언제까지고 자기 혼자서만 간직해야 할지 … ?

엄마는 고민을 하시고 계신 거야 … !!??

내가 잠이 든 줄도 모르고 나를 안은 채 눈물만 흘리시던 엄마는 …

내 또 다른 한편쪽의 손을 끌어다가 살그머니 잡은 채로 …

또다시 당신의 아랫배를 쓰다듬도록 해주고 있는 거지 … !!??

그러시다가 내가 조용히 잠이 들어있는걸 아시고는 … !?

또다시 한숨만 쉬시고 있었어 … ??

엄마가 무언가 괴로운 멍에를 뒤집어쓰신 것처럼 … !!??

괴로워하시는 것도 모르고 나는 그저 행복에 겨워서 편안하게 잠이 들어 있는 거지 …

역시 이 아이는 순진해 … !

내가『배』를 이토록 이나 쓸어보도록 해 주었는데도 … !?

내『배』가 이렇도록 불러진 것도 모르는 걸 … !?

… 아 아 … ! 어떡하지 … ? 꾼 – 짱 … ! 말 좀 해 보렴 … !!??

… 아 아 … ! 요 미운 자식아 … ! 이 엄마의 배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 !!??

태연하게 잠만 자고 있니 … ???

이 엄마는 어떻게 하란 말이냐 … ? 응 … ! 응 … ?

아 아 … 죽어 버리고 싶어 … !

너하고 나하고 다시 아무도 없는 산골이나 무인도(無人島)로 또 도망치고 싶어 … !!!

엄마의 넋-두리는 말이 되어서 나오질 않고 엄마의 입 속에서만 사라져 가고 있었어 … !

나는 그것도 모르고 태평하게 잠만 자고 있었고 … !!??

저쪽 발치 쪽에서 동생「동희(東姬)」가 또 몸부림치며 이불을 걷어차는 거야.

엄마는 그 이불을 끌어다 조용히 덮어주시는 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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