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4화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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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걸쳐서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필 받을 때마다 틈틈이 쓰다보니

어느새 이렇게까지 길어졌네요..

결국 김태희양의 근친씬은 또 이렇게 미뤄집니다..ㅠㅠ

전개 자연스러워지라고 부가설명에 상황설명에 자세하게 늘어놓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추천 댓글 팍팍 좀 부탁합니다.

사실 오랜만에 올리는거라 조회수, 추천수, 댓글수 안나올까봐

지금 걱정이 많습니다.ㅠ

h씬 평소보다 조금 적은 거 양해부탁드리구요. 

전개상 무리한 h씬의 삽입은 흐름을 해칠까봐... 쓰다보니 조절 좀 했습니다.ㅠ

그럼 즐감하세요~

<본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픽션이며 sora.net에서만 연재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미성년자를 배제한 성인 전용 소설이라는 것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벽 한 쪽 면이 반투명한 유리로 막힌 방..

그 방 안에는 의자와 밧줄같은 몇 가지의 잡동사니와

벌거벗은 네 명의 남녀만이 있었다.

"아.. 오빠.. 어때.. 누구 손일까..? "

"으음.... 아.... 유..유리 손인것 같은데.."

"바보.. 티파닌데.. 히힛... "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유리가 이완에게 핀잔을 주었다.

이완은 검은 띠로 눈을 가리고 시야를 차단한 채로 세 소녀의 농락아닌 농락을

한껏 즐기고 있었다. 제시카와 이미 한 차례 그와 같은 플레이를 경험해본 적이 있던

이완에게 더 이상 그러한 플레이가 낯설지만은 않았다.

제시카는 이완의 왼팔에 알몸으로 착 달라붙어 어깨와 팔에 키스를 하고 탄탄한 상체를

몸으로 쓰다듬으면서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이완의 오른편에서 이완의 젖꼭지를 혀를 내밀어 할짝거리며 핥아주는 것은 유리였고

유리의 말대로 티파니는 이완의 뒤쪽에서 이완을 껴안은 자세로 손만 앞으로 내밀어

이미 두 번의 사정으로 흥분이 조금은 가라앉은 페니스를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건장한 체격의 청년임에도 이미 격렬한 정사를 치른 직후라 이완의 물건은

티파니의 능숙한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아까와 같은 위용을 빠르게 되찾지는 못하고 있었다.

크기는 다시 커졌지만 아까보다는 단단하지 못한 듯했다.

티파니가 입을 삐쭉거리며 장난스레 투덜댔다.

"핏.. 오빠.. 실망이에요.."

"야.... 싼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서겠니. 난 로보트가 아니야... "

"후웅... 그렇담.... 기다려봐요.. "

유리와 제시카, 티파니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었고 이완은 잠시 뻘쭘하게 서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이완의 입술 끝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동그랗고 조그만 물체.. 알약인 듯 했다.

"우리.. 또 한 번 즐겨요.. "

유리가 귓가에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완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약을 무작정 먹기는 뭐해서 잠시 멈칫했으나 

이내 소녀들을 믿고 약을 입안에 넣었다.

친절하게도 제시카는 이완이 알약을 삼키기 용이하도록 입술을 열어

이완의 입술을 덮치고는 타액을 흘려넣어 주었다.

<꿀꺽.... >

제시카와 이완의 침이 섞인 알약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고

유리와 티파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세 소녀는 다시 이완의 몸에 달라붙어 알몸을 부비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티파니는 이완 앞에 등을 지고 서서 이완의 하체에 자신의 엉덩이를 밀착시킨채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시카는 이완의 뒤쪽에서 넓은 등에 키스를 하며 어깨를 주물러주었다.

유리는 이완의 입술과 뺨을 혀로 두어 차례 핥더니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아... 얘들아.. 아... 좋아... "

이완의 진심어린 탄성 한마디.. 그는 자신의 앞에서 탄력있는 엉덩이를 비벼대며 야하게 

몸을 움직이는 티파니의 몸을 껴안고 가슴을 만져주었다. 

물론 유리와 키스를 하느라 고개는 옆으로 돌아가 있는 채였다.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라 그녀들의 혀와 입술, 육체의 감촉이 더욱 더 예민하게 느껴졌다.

손끝에 잡혀오는 아담하지만 한 손에 들어와 느낌이 좋은 티파니의 가슴과 페니스에 밀착된채

움직여지는 부드럽고 찰진 티파니의 엉덩이.. 자신의 코끝에 닿는 은은한 장미 향기는

티파니의 머리칼에서 나는 향이었다.

입안을 들락날락거리며 축축하게 타액을 섞는, 

새콤달콤한 레몬맛이 나는 유리의 혀와 입술..

뒤쪽에서 자신의 어깨와 몸 곳곳을 주물러주는

곱고 가녀린 제시카의 손과 등에 닿는 제시카의 뜨거운 숨결..

그 모든 감각들이 이완의 척추를 타고 짜릿하게 전해지고 있었다.

거기다가 이완이 아까 삼킨 알약이 이내 몸에 들기 시작했는지 

정신은 아득하고 몽롱해지는 반면

신체 곳곳에 위치한 말초 신경들은 예리하게 날이 서는 듯했다.

이완은 보름달을 보고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전설 속의 주인공들은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세 소녀들과의 애무를 만끽하고 있었다.

어느새 꼿꼿하게 좀 전의 기세를 되찾은 이완의 페니스는 

티파니의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찌르고 있었다.

"아앙... 벌써 서버렸네.. 오빠..? "

몸을 음란하게 비벼대던 티파니가 한층 더 교태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완은 대답할 정신조차도 없었다. 머릿속에서 번갯불이 번쩍거리는 듯했고

몸은 더더욱 긴장 상태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

티파니는 자신의 상체를 더듬는 이완의 손길이 좀 전부터 거칠어진 것을 보고

약효가 들기 시작한 것을 눈치챘다. 슬그머니 제시카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냈고

뒤쪽에서 애무하던 제시카는 슬쩍 몸을 빼 문자로 자신의 주인 진환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위쪽 로비에서는 진환이 태희의 몸위에 올라탄채 겁탈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눈앞에 눕혀진 미녀 앞에서 진환은 체면이고 뭐고 없는 듯했다.

거칠게 옷을 찢어버리고는 가슴과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었다.

태희의 머리칼은 이미 헝클어져버렸고 

상의는 아무렇게나 찢어져 가슴 계곡은 훤히 드러나보였다.

"하지마!! 이 나쁜 자식..!! 이거 놔!!"

발버둥을 치며 거부하는 태희, 

마스카라와 스모키 화장이 번져 섞인 눈물이 뺨을 흘러 타고내렸고

그토록 예쁜 미녀가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안타까워할만 했으나

진환은 그러건말건 아랑곳하지 않고 거칠게 태희의 육체를 탐했다.

"크크.. 내가 널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기나 해..? "

진환은 태희를 가볍게 비웃고는 치마 밑 끝자락을 움켜쥐고는 단추를 뜯어버리고 끌어내렸고

태희는 옷 끄댕이를 잡고 어떻게든 버티려 애썼다.

진환의 힘이 태희의 힘과 비교할 바 없이 강함은 분명했으나 착용하고 있는 쪽이 

벗겨지길 거부하는 터라 치마가 쉽게 벗겨지지는 않았다.

<찰싹~!!!!! >

순간, 요란한 소리가 로비 안에 울려퍼졌다.

진환이 욱하는 마음에 격하게 저항하는 태희의 뺨을 냅다 후려갈긴 것이었다.

태희는 자라면서 맞아본 기억이 없다. 한참 사춘기이던 학창시절, 학업에 대한 기대와 압박으로

겨우 반나절 가출했다가 아버지에게 혼이 났던 것이 가장 많이 혼났던 추억에 들 정도였다.

그런 그녀가 생판 처음 보는 남성에게 뺨을 맞는다는 것은 단순한 고통 그 이상의 의미였다.

진환에게도 그러한 행동은 또 다른 의미를 가졌는데

진환은 소녀시대의 멤버들을 납치할 때 가감없이 선보였던 가학적이고 거친 모습들을

그녀들의 조교가 끝남과 동시에 억누르고 있었다.

순종적이고 나이어린 소녀들을 굳이 거칠게 대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끔 가다가 정 참지 못할 때는 

이미 피학감이 주는 쾌감을 알아버린 승연에게 가끔 해소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진환이 태희의 뺨을 때리는 행동은 그러던 그의 폭력성, 가학성이 갇혀있던 문을 열고

해방되는 신호탄이었던 것이었다.

그는 태희가 뺨을 맞고 멍하니 넋을 놓고 있는 찰나를 틈타 치마를 벗기는데 성공했다.

이미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버린 진환에게 태희의 하체를 마지막까지 지켜주던 속옷 한 장 따위를

처치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양손에 새하얀 레이스로 장식된 팬티의 양쪽을 쥐고 거칠게 찢어버린 그는 이윽고 정신을 차리고 

버티려는 태희의 손을 치워버리고는 가랑이를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미지답게 가지런하게 정돈된 삼각지의 검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듯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수줍은 태희의 음부..

"아... 씨발... "

진환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이년.. 곱게 자란게 맞긴 맞나보네.. "

한마디 나직하게 내뱉은 진환의 감상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다.

감상에 그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어서였을까. 그는 태희의 가랑이에 얼굴을 파묻고는

소음순을 조금 벌려 보지에 혀를 내밀어 빨아대기 시작했다.

"하으윽~~!! 하지마아!!! "

<하읍..쭈웁.. 쭙.. 할짝.. 후릅..>

이미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낯선 사내의 얼굴이 진입을 하자 태희는 다리를 오므릴 수도,

더 벌릴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어떻게든 얼굴을 밀어내고 가랑이를 오므릴려고 애를 써봤지만 이미 보지맛을 보기 시작한

진환은 꿈쩍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샤워를 하고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진환의 코끝에는 태희의 몸에서 풍겨지는 

진한 아로마향기가 흘러들어왔고 혀끝에는 시큼쌉싸름한 맛이 느껴졌다.

좀전까지는 울먹거리기도 하고 겁먹은 듯도 하던 태희는 낯선 남자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그것도 입으로 농락하자 굴욕감에 악에 받쳤는지 진환의 머리와 어깨, 등을 

가녀린 주먹을 나름 힘껏 쥐고 두들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아... 안돼.. 으윽.... "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종호와 문득 눈이 마주친 태희는 잠시동안 잊고 있던

진환의 부하 둘을 포함한 세 사람이 자신이 겁탈당하는 광경을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수치심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

진환은 그런 태희를 번쩍 들어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쳐서 강제로 엎드리게 한 뒤 이번에는

뒤에서 태희의 목덜미와 귓볼에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하아.. 추웁... 정말 참을 수가 없군... "

그러던 그의 뒤쪽에서 <딩동~> 하는 소리가 울렸다.

핸드폰 메세지 도착 알림음이었다.

"이런 제길... 이 말썽꾸러기 녀석들.. 이 주인님이 즐길 시간을 안 주는구만.. "

"더러운 자식... "

"아쉽지만... 테스트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그 단계가 끝나면 

화끈하게 즐기자구.. "

진환은 아쉽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태희는 갑작스러운 진환의 행동에 적잖이 놀란 모양이었다. 내심 그대로 그 지옥같은 상황이

끝나버리길 바라고 있는 태희였다.

몸을 추스르고 정신을 차리려는 태희에게 진환의 지시를 받은 부하 둘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에는 용도를 할 수 없는 손수건과 밧줄이 들려있었다.

그들은 누더기가 되어버린 옷을 주섬주섬 챙겨 어떻게든 몸을 추스르려는 태희를

양쪽에서 붙잡았고 진환은 그런 그녀의 앞에 다가와 히죽거리며 말했다.

"자.. 우리 태희양의 꾀꼬리같은 목소리를 잠시동안 들을 수가 없겠구만.. "

"무.. 무슨.. 무슨 헛소리야.. "

"이제 거사를 앞두고 하고 싶은 말은..? "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태희에게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진환,

태희는 그런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

"짐승 새끼... "

하지만 진환은 태희의 그런 반응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여유로운 태도로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의 침을 닦아내곤 말했다.

"자.. 이제 누가 짐승인지 지켜볼까..? "

진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곧 그 의미를 알아챈 진환의 부하 둘이 태희의 손을 뒤로 한채

줄로 묶어버리고는 손수건을 동그랗게 뭉쳐 태희의 입안에 억지로 밀어넣었다.

"웁.. 우웁..!! 읍.. "

태희가 고개를 세차게 젓기도 하고 발버둥도 치며 

저항해봤지만 두 남성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그들이 손수건 위에 또 다른 손수건으로 띠를 만들어 

태희의 입언저리를 감싸 묶자 이제 태희는 신음소리 외에는 어떠한 의사표현도 할 수 없었다.

진환은 태희의 목덜미를 잡아채 얼굴을 자신쪽으로 가깝게 하고 잔인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만.. 가만..쉬.. 진정해.. 니년이 얼마나 음탕한 년인지.. 곧 밝혀줄테니.. 흐흐.. "

그리곤 그는 나머지 일행 셋을 대동한채 그녀를 끌고 지하로 내려갔다.

태희가 상상도 못할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그곳으로...

로비 쇼파 뒤쪽 한 구석에 있던 문으로 끌려가는 태희.

문이 열리고 어깨에 걸쳐진 채로 무의미한 발버둥만 치는 태희의 눈앞에

한참을 내려가야하는 나선형 돌계단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끝에는 시커먼 입을 벌린

암흑만이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차가운 철문이 <덜컥> 소리를 내며 열리고, 밖에서 봤던 저택의 외형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지하실 내부가 드러났고 매니저 종호 역시 낯선 광경에 잠시 멈칫했다.

"자.. 이곳으로 오시죠.. "

히죽히죽 웃으며 앞장서서 인도하는 진환.

그리고 다음에 태희가 보게 되는 것은 그리 크지 않은 유리방.

그곳에는 나신의 선남선녀 넷이 한데 뒤엉켜 교성을 질러대는...

태희에게는 요상해보이기만 하는 방이었다.

진환을 째려보는, 크고 예쁘지만 독기어린 태희의 눈은 '뭘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라고 묻고 있는 듯 했다.

"태희씨.. 저 방 안을 자세히 봐.. 어디서 본 것 같은 애들같지 않아..? "

애써 정신을 가다듬고 진환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던 태희의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늘씬하고 매끈한 몸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앳되보이는 얼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중 하나인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아닌가.

새하얀 피부에 슬렌더한 몸매의 금발머리를 한 제시카, 

풍성한 검은 머리칼에 어두운 피부톤을 하고 있는 유리,

제시카 못지 않은 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가 인상적인 티파니..

한 남자를 황홀경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세 명의 소녀는 분명 그녀들이었다.

그렇다면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알몸으로 그녀들에게 봉사받는 남성은 누구일까..

자세히 한곳을 응시하던 그녀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몇일 전만 해도 집 식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밥을 먹고 있던 

익숙한 자신의 친동생, 이완이 아닌가.

눈에 눈가리개를 하고 있고 세 명의 소녀 때문에 시야가 가리기는 했지만 분명 그는 자신의 동생이었다. 

"읍..!! 으읍!!... "

그를 알아본 태희의 잠시 몸이 가늘게 떨리는가 싶더니 다시 요란하게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그 지옥같은 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일차적이고 본능적인 그녀의 반응이었으리라.

"생각보다 동생을 알아보는데 오래 걸렸는데..? 더 확실하게 소리도 들려줄까..? "

그가 손짓을 하고 부하 중 하나가 벽면에 있는 버튼 하나를 누르자 유리방 안의 음성이 

방 바깥쪽에도 생생하게 전해졌다.

<흐응.. 아아... 앙.....아.. 여긴 어때요..? >

<오빠.. 여긴..? 우웅.. 쭙.. 쭈웁..>

<아아... 좋아.. 얘들아... 유리야.. 좀더 가까이.. 아.. 티파니.. 으윽.. 제시카.. 아.. 

너희들은 정말 대단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

기계 잡음이 조금 섞여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동생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현장감이 실감나게 느껴지지..? 저녀석은 지금 거의 발정난 숫캐나 다름없다구..

아.. 물론 과학의 힘을 조금 빌리긴 했지만 말이야. 흐흐... "

진환이 웃으며 네 남녀가 몸을 섞는 방의 문으로 다가가 살며시 문을 열고 말했다.

"예쁜이들.. 방해하기는 싫다만.. 때가 됐어.. "

갑자기 뒤에서 의문의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면 멈칫 놀랄만도 하건만

이완은 약에 취한 나머지 제시카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티파니와 유리의 몸을 더듬기 바빴다.

제시카는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빨아대는 이완의 머리를 껴안으며 조용히 다독였다.

"오빠... 두 번째 선물이 도착했어요.. "

"아아.. 좀 있다가.. 쭈웁.. 쭙.. 아..... 조금만 있다가 받을께.. "

그러자 붙임성 좋은 유리가 옆에서 제시카를 거들었다.

"오빠.. 우리 모두 옆에 있을께요.. 걱정하지 마요... "

그리구.. 두번째 선물을 맛보는 동안 눈가리개를 벗는건 금지에요.. 알죠..? "

"티파니는 오빠가 눈가리개를 벗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이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매력적인 목소리로 티파니가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태희가 방안으로 들여보내졌다. 

진환이 태희의 몸을 번쩍 들어 방 바닥에 내려놓았고 세 소녀에게 인계했다.

"옵션추가야.. 즐거운 시간되라구.. 하고 싶은 건 마음껏 해봐.. "

"어머.. 아름다우셔라... "

유리가 두 손을 모으며 새로운 사냥감의 외모를 칭찬했다.

당연히 태희가 그 칭찬에 기분좋은 반을을 보일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완은 왜 자신에게 그같은 쾌락을 그가 선사해주려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으나

이미 약에 취한 몸은 그러한 의문점을 뒤에 묻어두기에 충분했다.

제시카는 말없이 조용히 그의 얼굴을 태희의 가슴쪽으로 가깝게 옮겨주었고

이완은 순순히 그녀의 리드에 따르다가 또 다른 느낌의 젖가슴이 느껴지자

자연스레 혀를 내밀어 빨아대기시작했다. 

그녀가 누구인지, 왜 이곳에 있는지는 더 이상 중요치 않았다. 

다만 손안에 느껴지는 감촉과 분위기를 통해 자기관리를 잘 하는 미인형의 여자일 것이라는 것만

간신히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그 추측 역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느낀 것일 뿐이었지만)

<쭈웁.. 후룹.. 하아... 추웁...쭙...>

"으읍.. 읍!! 흐읍..읍!! "

이완은 지금 자신의 혀와 손끝이 닿고 있는 가슴이 

자신이 신나게 탐하고 있던 제시카, 유리, 티파니의 가슴에 비해 훨씬 성숙하다고 느꼈다.

태희는 기겁을 하며 자신의 몸에 밀착해오는 자신의 친동생을 떨쳐내려 했으나

이미 반쯤, 아니 완전히 이성을 잃은 그가 그 정도 저항에 행위를 포기할리 없었다.

유리와 티파니는 태희가 너무 요란하게 몸부림치지 못하도록 태희의 양쪽 다리에 한 명씩

달라붙어 허벅지와 종아리를 붙잡고 매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제시카는 이완이 태희의 몸을 애무하기 용이하도록 그를 리드해주었다.

손은 이미 묶여 꼼짝할 수 없는 상태인 태희는 거의 무방비에 가까운 상태로

자신이 친누나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을, 거의 짐승이 된 동생에게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바깥쪽에서는 진환이 쇼파에 앉아 마치 영화관람이라도 하는 듯한 태도로 허리를 기댄채

편하게 방 안의 상황을 유리벽을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

"마침내 시작이군.. 흐흐... 어디까지 망가지나 한 번 지켜보지.. "

종호 역시 진환 일행과 함께 안쪽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진환과 달리 너무나 음란하고 낯선 광경이었기 때문에 

그의 얼굴은 반쯤 얼이 빠진 사람같았다.

이완은 그녀, 자신의 누나인 태희의 허리를 꼭 팔로 꼭 감싼 채 여전히 가슴을 빨아대고 있었다.

태희는 절박함에 가득찬 눈을 하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어린 동생으로만 느껴졌던 그가 어느덧 근육질의 건장한 성인이 되어 

친누나인 자신의 몸을 탐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과 몇 년간 함께 해왔던 매니저가 두 눈을 새파랗게 뜨고

자신의 꼴을 비웃으며 음담패설을 나눌 생각을 하니 온몸이 수치심으로 떨려왔다.

"오빠.. 살살 해요.. 상처나겠어요.. "

티파니가 곁에서 이완을 타일렀다.

그가 소녀 셋과 함께 몸을 섞을 때에 비해 유난히 흥분하고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한가지는 약효가 절정에 이를 타이밍이 되었다는 것이었고

방금전까지 제시카, 티파니, 유리가 자신의 몸을 한껏 달아오르게 해놓고는

사정을 하지 못하도록 달려들 때마다 교묘하게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단순한 느낌이었다. 알 수 없는 긴장감과 오래 알아온듯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얼굴도 모르는 여성의 육체..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정복하고 싶었다.

그녀의 몸을 간신히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고 순수한 나신만을 맛보고 싶었다.

'형수(이완의 본명 - 김형수)야.. 그만해.. 제발.. 정신차려... 제발.. '

태희의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녀는 어떻게든 그가 정신을 차려 패륜적인 행동을

당장이라도 멈추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것은 그녀의 소망에 지나지 않았다.

혀에 침을 가득 적신채 태희의 가슴을 빨다가 이제는 가슴 아래쪽, 배와 허리를 맛보다가

아래쪽으로 점점 내려가고 있는 이완은 미친듯이 그녀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누구일까.. 누구일까... 

이미 이성의 스위치가 내려간 이후에도 상대 여성의 정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이완이 행위를 계속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내면에 메아리쳤지만 오히려 그 궁금증은

육욕으로 전환되어 그의 격한 애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밑에 깔려있는 그녀의 목덜미를 손으로 거칠게 움켜쥐어 고정시키고는 

얼굴을 좌우로 비틀어가며 혀로 그녀의 볼과 얼굴 여기저기를 핥아댔다. 

그녀의 눈물이 혀끝에 짭짜름한 맛을 전해주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그녀가 흘리는 눈물이 도움의 간절한 요청보다는 성욕에 부채질을 하는 가벼운 저항의

일환으로 느껴질 따름이었다.

'아.. 안돼.. 제발... 눈을 가린 것을 벗고 나를 봐.. 제발.. '

그러한 그녀의 생각을 알아채기라도 했는지

혹여 그가 행위를 늦추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유리와 티파니가 이완의 그를 독려했다.

"어때요..? 아주 달콤한 여자죠..? 아주 잘 하고 있어요.. 그녀에게 쾌락을 느끼게 해주세요.. "

"달콤한 샘물을 맛보고 싶지 않아요..?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

그러자 이완은 숨을 헐떡거리며 대답했다.

"오.. 그래.. 여긴 어떤지 맛을 봐야겠어.. "

"으읍...!! 읍...흡... "

그리고는 그는 태희의 다리를 벌린 채로 제시카의 리드에 따라 그녀의 음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위치에 혀를 내밀고 입술을 갖다댔다.

진하게 코끝에 느껴지는 살내음.. 

그는 호흡을 한껏 들이키며 그녀의 조갯살을 혀로 핥아주었다.

상대 여성의 몸이 뒤틀리며 자신을 어떻게든 떨쳐내려는 움직임이 느껴졌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그녀의 움직임이 소음순과 혀가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적으로 행하며

그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이완은 양손을 움직여 손안에 잡혀오는 그녀의 엉덩이의 감촉을 만끽하기도 했다.

적당히 살이 오른, 앳되지 않으면서도 탄력을 전혀 잃지 않은 그녀의 엉덩이가 너무 부드러웠다.

남동생이 한껏 쾌락의 황홀함에 사로잡혀 낑낑대는 동안,

그의 친누나는 자신의 친동생이 자신의 치부에 얼굴을 묻고 혀를 내밀어

변태스럽게 핥아대고 있다는 사실에 끔찍함을 느끼고 있었다.

밖에서는 진환의 무리가 열기가 더해가는 방안의 상황을 지켜보며 히죽대고 있었다.

"저 새끼 봐 저거.. 아주 좋아하는데.. 지 누나인 줄도 모르고..? "

"보스.. 보는 것만으로는 참기 힘들 정도인데요..? "

"네 녀석들 차례는 아직 멀었어. 우선 다른 애들로 참아야할거야.. 흐흐.. "

"저런 미녀가 친동생과 저렇게 음란한 꼴이라니.. "

"아주 끝내주는 볼거리로군.. 종호 자네는 기분이 어떤가..? "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던 태희의 매니저 종호가 갑작스런 질문에 흠칫 놀랐다.

"너무 부러워만 하지는 말게.. 자네는 이번 공로로 분명 기회를 얻게 될테니.. "

종호는 기대감에 가득 찬 눈으로 고개를 끄덕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쨌거나 저 녀석도 체력이 좋긴 좋은 모양이군. 아무리 약을 먹였다지만

아직까지 저렇게 쌩쌩하니.... 어엇.. 오~~ !! "

진환이 말을 멈추고 탄성을 내뱉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된 진환이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역사적인 남매의 섹스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구만..흐흐.. "

이완은 거칠게 저항하는 그녀의 몸을 강제로 돌려 엎드리게 한채 

허리를 들어올렸다. 비록 눈가리개를 하고 있어 그녀를 제압하는 것에 제약이 아주 조금 있었지만

세 명의 소녀들의 도움으로 그와 그녀는 마침내 삽입하기 적절한 체위에 가까워졌다.

'하지마 형수야.. 절대 안돼.. 그.. 그것만은... '

"하아.. 하아..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이제 들어간다... "

태희가 속으로 아무리 크고 간절하게 외쳐봐야 그에게 들릴 리가 없었다.

이윽고 이완은 자신의 친누나의 엉덩이를 붙잡고 꿈틀꿈틀 맥박치며 크게 부풀어오른

자신의 페니스를 거칠게 쑤셔넣었다.

"흐읍!!! "

태희의 손수건으로 봉해진 입에서 단말마의 숨막히는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좌절감과 실망감, 경악 등의 감정이 몽땅 뒤섞인 본능적인 소리였다.

"아아.. 대단해요 오빠... 바로 그거에요.. "

"아.. 너무 멋진 광경이에요.. "

옆에서 들려오는 소녀들의 탄성,방 바깥에서 자신과 친동생의 행위를 비웃으며 즐기고 있을 남성들, 

그리고 남성의 번식 본능에 충실한 채 자신의 비부를 찔러오는 친동생의 성기.. 

모든 것들이 그녀를 너무나 혼란스럽게 했다.

반면, 이완은 오랫동안 참았다가 하는 삽입이라 그런지 온몸을 감싸오는 황홀감에 미칠 지경이었다.

거기다 옆에서 분위기를 돋구어주는 제시카, 티파니, 유리의 속삭임이 쾌감을 증폭시켜주었다.

그는 한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을 품고 있는 여자의 뒷머리채를 잡고

거칠기 짝이 없도록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 아.. 죽이는 엉덩이야.. 아욱.. 너무 좋아.."

이완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질수록 

신음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인 태희를 대신하여

옆에 위치한 세 명의 소녀가 덩달아 애교스런 비음을 내며 분위기를 내주었다.

'아.. 이제 끝이야.. 친동생과 섹스를.. 말도 안돼.. 이건 꿈이야.. '

태희는 눈물을 흘리며 아직까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동생에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이미 절망감이 극에 달한 그녀의 몸은 기운을 잃고 축 늘어졌고

자신의 뒤쪽에서 박아오는 동생의 왕복운동 리듬에 따라 기계적으로 몸이 흔들리고만 있었다.

"아아.. 이제... 정말 싸야겠어.. "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절정의 순간을 이대로 맞이할 수 없다고 생각한 동생에 의해

그녀는 뒤집혀 바닥에 눕혀지게 되었다.

이완은 그녀를 눕히고 자신의 어깨에 태희의 다리를 걸친 채 박아대기 시작했고

태희는 어쩔 수 없이 바로 코 앞에 있는 자신의 남동생의 얼굴을 마주볼 수밖에 없는 자세가 되었다.

차마 동생의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서 바라보며 유린당할 수 없었던 그녀는 

두 눈을 꼭 감아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아.. 못참겠어.. 아윽... 아...!! "

위에서 방아를 찧듯 찍어내리는 이완의 허리는 페이스를 잠시 조절하는가 싶더니

다시 격렬해졌고 결국 그는 절정의 순간을 맞이했다.

"흐으윽.. 윽..!! 아..... "

"으읍...흑..!! 흐읍..."

이완의 전신이 부들부들 떨리며 진득한 정액을 내뿜었고

태희 역시 하복부에 전해지는 뜨거움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물론 이완과는 다른 이유로..)

잠시동안 방 안에는 정적이 맴돌았다.

이완은 태희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그녀의 몸을 껴안은 채 쾌락의 여운을 아직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세 소녀 역시 그를 방해하지 않을 생각에 소리를 내지 않고 동작을 멈추었다.

2 ~ 3분쯤 흘렀을까...

세 소녀 중 가장 눈치가 빠른 유리가 이완의 낯빛이 조금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정액을 아직도 뚝뚝 흘리는 페니스를 뽑아내고

몸을 추스리던 그의 표정이 언제부턴가 조금씩 굳어지고 있었다.

사정을 하고 약효가 물러가면서 점차 그가 정신을 차리고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그가 이성을 찾으면서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다는 것이었다.

욕구의 해소 대상으로만 여겼던 자신의 품안에 안긴 그녀가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고

그 울음소리는 단순히 유린당했다는 수치감보다 좀 더 복잡한 감정이 섞인 듯했다.

그리고 자신이 안았던 밸런스 있고 아담한 몸매, 얼굴을 묻고 있을 때 느꼈던 체취..

뭔가 익숙했다. 왠지 항상 가깝게 지냈던 사람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금 전부터 이상하게 자신의 머릿속에서 좁혀지는 후보군 중에

두드러지는 인물이 있었다. 

절대 아닐 거라고, 설마 그럴 리가 없다고, 아니어야만 한다고...

그런데 어째서인지 자꾸만 뚜렷해지는 형상.. 

그녀는 자신의 누나.. 태희였다.

이완은 조금씩 엄습해오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스레 

눈가리개를 벗기 위해 손을 띠의 매듭 부분에 가져갔다.

이미 진환의 계획의 한 부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졌기에 

제시카, 티파니, 유리 역시 그를 제지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눈을 가리고 암흑 속에 있었기 때문에 시야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몇 초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물속에서 눈을 뜬 것처럼 흐릿하기만 하던 눈앞의 형체가 조금씩 제 모습을 갖추어가고 

이완은 그토록 부정하고 싶었던, 그리고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했던 광경을 결국 눈으로 확인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는 마치 박물관에나 존재할법한 화석처럼 굳어버렸다.

방안에서는 아무런 잡음도 들리지 않았고, 침묵은 영원할 것처럼 고요하고 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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