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0부 (51/54)

50부 달빛사랑

저 멀리서 한 대의 차가 어둠을 가르면 윤아에게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윤아는 이제 모든 것을 체념 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제 더 이상 도망 칠 곳이 없던 윤아는 오늘 딱 하루만 더 악마에게 영혼을 팔려고 하였다.

그런 결심을 한 윤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잠시 후 불빛을 반짝이면 윤아에게로 다가왔던 차는 

윤아 바로 앞에서 멈추어 섰고 어떤 한 남자가 내렸다.

윤아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남자의 얼굴을 본 순간 윤아의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하였다.

윤아가 생각하는 그 악마가 아니었다.

지금 윤아에게 손을 내민 그 남자의 얼굴은 너무나 눈에 익은

자신이 죽도록 사랑하는 바로 그 남자... 바로 동우였다.

“너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거야!!”

   

“오빠.. 어떻게 여길...”

“아무 말도 하지마. 오늘은 내가 하자는 데로 해!”

동우는 윤아의 손목을 잡아 채어 자신의 차 안으로 끌고 가다시피 하였다.

차 안으로 끌려가는 동안에도 윤아는 이수만이 올까 초조한지 주위를 둘려보고 있었다.

“오빠!!!”

  

“아무 말 하지 말랬지!! 그냥 떠나버리자! 

 오늘 하루만 아무도 간섭하지 못하는 곳으로”

동우는 바로 차를 출발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대편 차선에서 낯익은 차가 동우와 윤아 옆을 스쳐 지나갔다.

바로 오늘 강검사와 김의원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윤아를 데리러 온 이수만의 차였다.

이수만의 차가 지나쳐 가는 것을 본 윤아는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이 머리 속에서 그려 졌고 

엉클어진 실타래처럼 머리 속은 더욱 더 복잡해져 갔다.

몇 분 후 조용한 차 안에서 윤아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윤아는 핸드폰을 꺼내어 누구인지 확인해 보았다.

액정화면으로 보이는 번호를 확인한 순간 윤아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갔다.

바로 이수만의 전화번호였다.

동우는 윤아의 얼굴을 보아 누군의 전화인지 대충 감이 잡혔다.

동우는 윤아의 핸드폰을 뺏고서는 배터리를 빼버렸다.

“오늘은 아무 생각하지마!!!

오늘 넌 소녀시대 윤아가 아니야!! 

오늘 넌 내가 사랑하는.. 날 사랑해주는 그저 한 여자.. 임윤아일 뿐이라고!!” 

동우는 그 말과 함께 윤아에게 내일까지 단 둘이 함께 할 거라고 이야기하였다.

윤아도 이제 단념을 하였다. 

이미 되돌리려고 해도 되돌릴 수가 없었다.

어쩌면 다행인지도 몰랐다.

내심 동우가 자신을 구해주기만을 기다렸을지도 몰랐다.

동우는 그렇게 아무 말 없이..그저 차를 몰았다.

동쪽으로...

동쪽으로...

이 길을 쭉 따라 육지가 끝날 때까지... 

보기만해도 가슴이 후련해지는 바다가 보일 때까지...

걱정과 두려움을 모두 삼켜버릴 거대한 바다가 보일 때까지...

동우는 달리고 또 달렸다.

윤아는 창문을 열어 고개를 내밀었다.

차가운 바람에 윤아의 머리는 날렸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차가운 밤 공기를 음미했다.

맑고 투명해서 숨을 들이키기만 해도 가슴 속이 후련해 질 것 같은 그 차가운 밤공기를 

윤아는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어느새 차는 정말 육지 끝으로 와 버렸다.

정면으로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바다가 보이자 마자 누가 먼저라 할 거 없이 차에서 내렸다.

이미 두 사람을 기다렸다는 듯이.. 단 두 사람만을 위한 장소인 것처럼 

눈 앞에는 아무도 없는 넓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

두 사람은 내기라도 한 듯이 모래사장을 가로 지르면 달리기 시작했고 

동우는 달리면서 바다를 향해 소리쳤다. 

몸 속의 찌꺼기들을 모두 쏟아내듯이 힘껏 소리쳤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윤아도 동우를 따라 소리쳤다.

“야~~~~~~”

목청이 찢어지라 소리치던 두 사람은 한결 속이 후련해지는 것 같았다.

한참을 소리치던 두 사람은 힘이 드는지 헉헉거리고 있었고

그 모습이 웃긴지 서로를 바라보면 웃기 시작했다.

한참을 웃던 두 사람은 그대로 모래사장에 드러누웠다.

하지만 누워 있어도 두 사람은 절대 손을 놓지 않았다.

꽉 잡은 두 손은 사랑의 연결고리마냥 단단히 이어져 있었고

두 사람은 꽉 줜 손을 통해 서로의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었다.

나란히 백사장 위에 누운 두 사람의 머리 위에는 한편의 영화와 같은 장면들이 연출 되고 있었다. 

자신들 눈 앞에 펼쳐진 밤 하늘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어두운 밤하늘은 달빛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었고 

이에 질세라 수 많은 별들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입술에서는 자연스레 감탄사가 흘려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그 시간만큼 빛나겠는가 

둘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어두운 밤은 태양이 작열하는 낮으로 변하듯 보였고 

달빛은 두 사람만을 밝게 비쳐주고 있는 듯 했다. 

아무 말 없이 밤하늘을 바라보던 동우는 갑자기 옆에 누워있던 윤아를 쳐다보았다.

“윤아야 내가 저 별 따 줄까?”

아름다운 밤하늘에 빠져있던 윤아는 동우의 말에 코웃음 쳤다.

“치~ 거짓말”

“정말이야~ 따 준다니까 윤아야 저기 봐”

동우가 가리키고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저 멀리서 별똥별이 떨어지고 있었다.

누워있던 윤아의 눈에는 그 별똥별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졌다.

동우는 별똥별을 손에 쥐는 듯 움켜잡았고 별똥별이 움직이는 궤적을 따라 손을 움직였다.

그 별똥별은 마침 윤아 쪽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동우의 움켜진 손은 윤아에게로 다가갔다.

별똥별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동우의 손은 윤아 앞에서 멈췄다.

“자~ 봤지 그 별을 너한테 준 거라구~”

피~식

윤아는 기분이 좋은지 환한 웃음을 동우에게 보여주었다.

윤아는 너무 행복했다. 자신이 꿈꿔 왔던 행복이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 같았다.  

“윤아야 이제 일어나자”

행복에 취해 정신을 팔린 윤아는 동우의 목소리에 정신을 들었다.

이제 두 사람은 백사장 위를 걷기 시작했다.

이미 태초부터 두 사람의 손은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꽉 잡은 두 손에 맺힌 눅눅한 땀 조차도 두 사람은 개의치 않았다.

달빛마저 숨 죽이는 그 밤... 

파도는 모래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면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고 

푹푹 찌던 한여름의 날씨는 바다에 녹아 시원한 바람으로 변하여 두 사람을 맞아주었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하고 있는 바다내음마저 달콤하게 느껴졌다.

두 사람이 함께 거닌 모래 사장 위는 기나긴 발자국들이 새겨졌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질투를 느낀 파도는 모래 사장 위를 덮쳐 두 사람이 함께한 발자국들을 지워 버리고 있었다. 

오랜 시간 함께 걷던 두 사람은 아예 자리를 피고 앉아버렸다.

서로의 어깨에 기댄 두 사람의 모습은 바다와 어울려 이미 동화가 된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이번에는 동우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새벽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자 걱정이 된 태연이 동우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오빠 잠깐만요”

이번에는 윤아가 동우의 핸드폰을 뺏어 배터리를 빼버렸다.

“오빠도..오늘 하루만큼은 저만 생각해줘요

나만을 위해 웃고..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만의 남자가 되어 준다고 약속해줘요..오빠”

동우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해요 오빠..”

“나도 사랑해 윤아야..”

두 사람은 그렇게 달콤한 사랑을 이야기하면 서로를 마주보았다.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

보통의 남자라면 윤아의 저 눈빛만으로도 이성을 잃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달콤한 입술을 갈망하는 듯 눈빛은 타 들어가고 있었고

기어이 두 사람의 입술은 목적지를 찾아 움직였다.

서로의 입 속으로 들어간 혀는 얽히고 섞이면서 춤을 추고 있었고 끈적한 침이 두 사람의 혀를 이어 주고 있었다. 

동우는 윤아의 앵두 빛 입술을 빨아주며 동시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손길로 윤아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다. 

얇은 옷 위라지만 손바닥 위로 전해오는 따뜻함만으로도 동우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동우는 이제 숨겨져 있는 윤아의 가슴을 바깥으로 드러내고 싶었다.

동우는 윤아의 허리와 가슴을 쓸어 올리면 윤아의 얇은 상의를 들어 올렸다.

자연스레 윤아의 손은 위로 올라갔고 높게 올려져 있는 손의 라인 그리고 겨드랑이와 가슴으로 이어지는 곡선은 

허리의 굴곡들과 어울려지면서 신비롭고 완벽한 여체가 만들어졌다.

달빛에 반사된 윤아의 육체는 정말 눈을 멎게 만들 정도였다.

동우는 한동안 멍하게 윤아의 아름다운 나신에 취해있었다.

설령 천상의 선녀가 내려온다 하더라도 윤아의 아름다운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었다.

동우는 천천히 윤아의 눕혔다.

가까이 다가가자 윤아의 몸에서는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 향기는 아찔할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숨막히는 그녀의 모습에 이미 동우는 정신이 빠져나간 지 오래였고 

그녀를 갖고 싶은 갈증에 목이 타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윤아의 숨결 또한 동우의 귓가에 또렷하게 들렸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윤아도 가슴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윤아도 동우를 원하는 듯 거침 숨결과 요동치는 심장은 동우를 더욱 욕망의 불길로 밀어 넣고 있었다.

윤아는 수줍은지 자신의 손으로 아담한 가슴을 가렸다.

순간 윤아의 나신에 심취에 있는 동우를 보자 윤아는 갑작스레 김의원의 얼굴이 떠올랐다.

자신의 순결을 가져갈 때 자신의 나신을 보며 음흉한 표정을 짓던 김의원의 모습이 스쳐지나 갔고 

금세 윤아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 들어갔다.

윤아는 멀뚱히 자신의 몸을 바라다보고 있는 동우에게 입을 열었다.

“오빠...내가 더러운 여자로 보이지...”

“그게 뭔 소리야 갑자기”

“오빠를 사랑 하면서도... 그 늙은이에게...”

윤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지만

동우는 윤아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니야 윤아야..다 나 때문이었잖아..

니가 무슨 잘못이 있어...

이제 상처 입은 니 마음 내가 다 보듬어 줄 거야

지워지지 않을 그 상처들 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모두 씻어 내어 줄 거야..”

“오빠...”

윤아는 눈물을 흘리며 동우에게 안겼다.

그런 윤아를 동우는 꼬옥 껴안아주었다.

“...오빠...그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게...지금 날 가져 줘...” 

윤아는 그 말과 함께 자신의 가슴을 감추던 손을 떼었다.

그리고는 동우를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동우는 정성껏 윤아의 구석구석까지 핥아 주었다

윤아에게서 그 더러운 의원의 채취를 지울 수 있게...

윤아가 그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윤아와 동우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면 사랑의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김의원의 채취가 지워지기를 바라듯 

오늘 하루만큼은 윤아도 동우 몸에 스며들어있는 다른 여자들의 채취를 지워버리고 싶었다. 

태연과 서현..제시카가 아닌 자신 만의 채취를 동우의 몸에 남기고 싶었다. 

그렇기에 윤아 역시 다른 날보다 더욱 적극적이었다. 

두 사람의 손은 한시라도 쉬지 않고 서로의 몸을 탐닉했고 

서로의 입술은 다시금 하나로 이어졌다.

“쪼..옥..오빠.. 사랑해.. 너무..”

윤아는 동우의 혀를 자신의 입 안으로 빨아들여 놓아주지를 않았다.

혀를 제압당한 동우는 윤아에게 복수를 하듯이 가슴을 한 움큼 잡고서는 이리저리 짓눌렸다.

그러자 동우를 혀를 감싸던 윤아의 입술은 동우의 혀를 놓아주었고 윤아는 목은 뒤로 제쳐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대로 윤아의 몸은 동우의 손길과 혀에 모두 정복당해졌다.

“오빠 살살 빨아줘 ~으흐~”

동우는 그에 굴하지 않고 더 세게 몰아 부쳤다.

할짝.. 할짝..

윤아는 동우의 입술과 혀가 번갈아 자신의 유두를 애무하자

짜릿한 전류가 몸 전체를 타고 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윤아는 신음소리를 참으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곧이어 윤아의 앙증맞은 입술에서는 ‘아’ 하는 야릇한 탄성이 희미하게 흘려 나왔다.

동우는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동우는 계속해서 윤아를 괴롭혔다.

동우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윤아의 유두와 가슴을 농락했고

윤아는 동우의 손길에 따라 살짝 몸을 떨었다.

이제 만족을 했는지 동우의 손은 가슴과 허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모두 것을 삼켜버리는 블랙홀과 같은 윤아의 매혹적인 S라인의 굴곡을 따라 동우의 손이 이동하기 시작하자 

윤아의 몸은 그에 맞춰 활처럼 휘어져 갔다. 

아래로 내려간 동우의 손은 이번에는 윤아의 늘씬한 다리로 향했다.

다리를 한 차례 쓸던 동우의 손은 윤아의 성감대중에 한곳인 예민한 허벅지 안쪽에서 멈추었다.

“훗~ 간지러워.. 오빠”

“근데 윤아 너 오늘따라 많이 느끼는 거 같은데. 히히”

“오빠~ ~자꾸 약 올리면 미워 할거야~”

윤아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가느다란 목선이 여실히 들어났고 동우는 그걸 놓치지 않았다.

바로 윤아의 목을 부드러운 혀로 빨아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허벅지에 자리잡은 손을 떼지 않았다.

동우는 재미가 들렸는지 살짝살짝 애를 태우듯 허벅지 안쪽을 스치듯이 어루만지고 주물러주자 

얼마 안되어 윤아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지에서 물이 흘려 나왔고 팬티가 촉촉히 젖어 들어갔다. 

동우는 허벅지에서 바로 팬티 위로 손을 옮겨갔다.

젖은 팬티 위를 슬슬 쓰다듬으며 윤아의 분홍빛 유두를 깨물기도 하고

때로는 팬티 위에 들어난 굴곡에 손 끝을 가져다 되면 윤아를 놀렸다.

윤아는 흠뻑 젖은 자신의 팬티가 부끄러운지 벗으려고 하자 

동우는 윤아의 손을 잡아 채더니 자신이 직접 윤아의 팬티를 벗겼다. 

윤아는 엉덩이를 들어서 동우의 행동을 도와주었다.

결국 하루 종일 윤아와 함께했던 마지막 천 조각 마저 윤아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이미 흠뻑 젖은 팬티가 벗겨지자 세로로 갈라진 균열이 동우의 눈앞에 고스란히 들어났고 

보지를 감싸는 수풀림은 촉촉히 젖어 있는 것이 보였다.

동우는 윤아의 질 입구를 만지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질 안으로 살짝 집어 넣어 보았다

동우의 손가락이 어느새 여린 균열 속으로 사라져 부드러운 질벽을 터치하기 시작했고

간혹 클리토리스까지 건드리자 윤아는 몸을 베베 꼬기 시작했다

동우의 손가락이 윤아의 보지 속을 마음껏 휘젓자 짜릿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감싸는지

윤아는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면 또다시 등이 활처럼 휘어졌다.

“오빠~ 아~아앙~” 

윤아는 이제 참을 수 없는지 동우의 얼굴 쪽으로 바짝 들이밀더니 속삭이듯 말하였다.

“오빠... 이제 넣어줘.. 오빠를 내 안에서 느끼고 싶어...” 

날 행복하게 해줘 “

동우에게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다.

동우 역시 질척한 윤아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넣고 싶었다

하지만 동우는 성급해하지 않았다.

동우는 윤아를 가지런히 눕힌 후 자신의 자지를 이용하여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며

한동안 윤아를 애태웠다.

“으..으..음...”

윤아의 떨리는 입술 사이로 신음소리가 감미롭게 흘러나왔다.

동우는 그제서야 자신의 자지를 조준한 다음 윤아의 여린 균열 속으로 천천히 집어넣었다. 

팽팽하게 발기 되어 있던 동우의 자지가 윤아의 보지 균열을 좌우로 헤치며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윤아의 앵두 같은 입술에서 깊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흑~”

윤아의 보지 안으로 들어서자 부드럽고 끈적한 보지의 감촉과 윤아의 야릇한 신음소리는 동우를 더욱 흥분으로 몰고 갔다. 

동우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헉..헉..헉..

동우는 허리를 움직이면 윤아의 아담한 가슴을 거칠게 어루만졌다.

“윤아야 오늘따라 젖이 부드럽고 탄력 있어 너무 좋은데”

“하~아~ 뭐야~오빠가 젖 이라고 하니까 너무 이상해~으흐~”

윤아는 오늘따라 몸이 빨리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사람이 보이지 않더라도 야외이다 보니 두 명 모두 평상시와 달리

빨리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윤아는 온 몸을 비틀며 밀려오는 쾌감에 반응하였다

“아..악........아아.......”

윤아의 보지 안이 서서히 조여오는 것을 느끼자 동우는 조금씩 속도와 힘을 높이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윤아의 고개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윤아는 자신의 팔로 동우의 몸을 으스러지게 안았다. 

순간 윤아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자신의 자지를 감싸는 보지의 따스함과 부드러움에 동우는 몸이 녹아 드는 거 같았다

윤아 역시 깊숙이 찔려오는 동우의 자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따라 동우의 것이 더 커진 거 같았다.

자신의 속을 꽉 채우는 풍만감에 윤아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았다.

동우는 자신의 자지 끝을 이용해 윤아의 보지 벽을 헤집어 놓았고

윤아의 신음소리는 그것에 맞춰 점점 더 커져갔다.

“하앙.......아앙...아..”

윤아의 얼굴에는 서서히 쾌락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었고 

교태를 부리는 몸짓이 자연스럽게 몸에서 베어 나오고 있었다.

그 몸짓의 움직임에 따라 동우의 자지는 쓸려갔고.. 까무러칠 것 같은 쾌감이 자지로부터 밀려왔다.

그에 뒤질세라 동우도 자신의 자지를 이용해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움직이며 윤아를 몰아 부쳤다.

윤아의 보지 안은 애액으로 질척거리는 시작했고

격렬한 동우의 움직임에 윤아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우의 자지를 조여갔다.

한동안 동우의 자지를 꽉 물고 있던 속살의 힘이 풀리자

동우는 그 때를 이용해 자신의 자지를 윤아의 자궁 끝까지 밀어 올렸다.

“아악~”

윤아는 순간 고통에 몸서리쳤지만 고통은 바로 형용할 수 없는 쾌락으로 변하였고

그와 동시에 윤아의 몸은 한껏 지켜 올라갔다.

치골과 치골이 부딪히는 강렬한 느낌. 

서로의 성기가 부딪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고

마찰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동우는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그에 호응을 하듯 동우의 자지를 삼킨 윤아의 보지 역시 동우의 자지를 조였다 풀어대며 

동우를 쾌락의 늪으로 인도하였고 두 사람은 깊은 섹스에 빠져들었다.

윤아의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흔들리던 머리카락이 그 땀에 젖어 얼굴에 붙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윤아의 얼굴은 더욱 에로틱하게 보여졌고 동우의 움직임에 더욱 불을 붙였다. 

“하.헉.......하아.........”

바위에 부딪혀 굉음을 내는 파도소리는 윤아의 신음소리마저 삼켜버렸고

두 사람의 움직임은 새하얀 모래를 덮치며 수 없이 밀려오는 파도의 울렁임에 리듬을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질퍽한 육체의 향연이지만 결코 천박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두 사람의 행위는 성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사랑의 마지막 결실인 이 행위를 누가 모욕 할 것인가...

동우 역시 이 성스러운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동우의 자지가 윤아의 보지에서 빠질 듯 물러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그 곳을 빠르고 거칠게 꽂혀졌고 

그에 맞춰 윤아의 신음소리 역시 숨소리와 섞여 점점 더 거칠어졌다.

윤아와 동우는 밀려오는 쾌락에 온 몸의 털이란 털은 모두 곤두선 것 같았다. 

이제까지 느껴본 적 느낌에 두 사람 모두 실신할 것 같았다.

들썩이는 허리만큼 윤아의 몸 속을 후비는 자지의 움직임 역시 거칠어져 갔다.

“윤아야…더는..더는 못 버티겠어.. 사랑해 헉..헉..헉...”

“으..으...나도 사랑해..오빠”

두 사람의 입술에서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사랑의 밀어가 흘려 나왔다.

그 이후 동우의 자지가 윤아의 좁은 구멍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고 

동우는 마지막으로 윤아의 제일 깊숙한 곳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윽~~”

그 소리와 동시에 동우의 몸 안에서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려온 수 많은 생명들이 

동우의 기둥줄기를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왔다. 

동우는 그렇게 절정을 맞이하였고 윤아의 안에 격렬한 사정을 하였다.

윤아 역시 절정에 가까워졌었고 동우가 자신의 안에서 힘차게 사정하기 시작하자 

윤아의 보지 속에서도 동시에 뜨거운 애액이 뿜어져 나와 동우의 자지를 휘감았다. 

두 사람 모두 서로가 절정에 도달했다는 것을 느꼈고 중심부에서부터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마지막 쾌감에 몸서리쳤다.

마지막 흥분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벌거벗은 서로의 몸에서 피어나는 열기를 느끼며 서로의 품 안에서 벗어났고 

두 사람은 벗어나자마자 꿈 속을 헤맨 것처럼 몽한 기분을 느끼며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만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한 줌의 힘도 남지 않게 사랑을 불태웠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지 마지막까지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나 야한 여자 같지?”

동우는 땀에 젖은 윤아의 머리를 넘겨주며 지긋이 바라다 보았다.

“야한 여자라니.. 아니야 윤아야

넌 너무 아름다웠어..내가 눈을 못 뜰 정도로”

“치~”

두 사람은 또 다시 사랑스런 눈빛을 교환하더니 금세 서로의 입술을 찾아 다가가기 시작했다. 

침으로 번지르르하며 선명한 분홍빛 여린 윤아의 입술은 정말로 매혹적이었다. 

또 다시 두 사람의 혀는 소용돌이 치듯이 서로의 말랑말랑한 혀를 휘감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지친 두 사람은 그제서야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근데 아깐 정말 죽는 줄 알았어! 오빤 정말 짐승이야~~”

그 말을 하는 자신도 부끄러운지 윤아의 볼은 금세 붉게 물들었고 수줍은 아이처럼 다시 동우의 품 안에 파고 들어갔다.

동우의 품 안에 안긴 윤아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윤아는 그렇게 안겨 동우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동우의 심장소리를 듣고 있으면 자신도 덩달아 살아 숨쉬는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몸을 의지한 채 얼마 남지 않은 밤을 지새웠고

홀로 밤하늘을 지키던 달도 두 사람의 애정행위를 내려다보며 부끄러운지 

두 사람의 눈을 피해 점점 기울어져가 결국 산 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한 쪽에서는 새 생명이 피어 오르듯 

아기처럼 풋풋한 열기를 지닌 작은 태양이 기지개를 피며 솟아 올라와 두 사람을 새롭게 맞아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단 둘 만의 하루를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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