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부 사랑은... 마약보다 더 치명적이고 달콤한 유혹...
두 사람의 눈은 서로를 갈망하듯 불타고 있었다.
태연과 동우는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을 확인하려는 순간
밖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태연아~~ 우리 왔어~~”
동우와 태연은 순간 돌이 된 것처럼 얼어 붙었다.
둘은 토끼 눈이 되었고 동우는 태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급하게 빼기 시작했다.
아직 성나 있어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지만 그 찜찜함을 뒤로 한 채
동우와 태연은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아~~ 뭐야 쟤들”
동우는 다른 소녀들이 원망스러웠다.
“오빠! 그런 소리 할 때야
빨리 정리나 해~~”
태연도 달아 오를 때로 달아올라 아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밖에서는 소녀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더욱 더 생생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써니와 서현은 태연이의 방에 들어 갈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태연아~ 옷 갈아 입는 거야?”
동우는 마무리를 하고 서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어라~ 오빠도 있었네?”
써니는 태연이 방에서 동우를 보자 놀랐다.
서현이는 무엇인가를 눈치를 챈지 동우를 째려보기 시작했다.
“그게...태연이가 아프다고 그래가지고...하하하”
써니는 그 말을 듣자 말자 태연이에게로 달려갔다.
태연이는 혹시나 다른 소녀들이 알아 챌까 봐 노심초사 하고 있었고
그리고 방금 전 동우와의 행위때문에
식은 땀을 흘리며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었다.
써니는 그런 태연의 모습을 보면서
“태연아 어떡해, 많이 아파? 이 식은 땀 봐, 병원에라도 갈까?”
“이제 좀 괜찮아 써니야, 널 봐서 그런지 좀 낫네”
동우와 태연은 써니의 모습을 보며 둘은 같은 생각을 하였다.
‘정말 전혀~ 눈치 못 챈 거야? 눈치도 더럽게 없네’
동우는 태연이에게 윙크를 날리고는
“써니도 왔으니 난 밖에 나갈게, 몸조리 잘해 태연아”
동우가 나가자 서현은 동우 뒤를 졸졸 따라갔다.
그리고는 동우 곁에 바짝 붙어서는 실눈을 뜬 채 의심의 눈초리로
“오빠, 태연언니와 그거 했죠?”
동우는 서현의 눈을 쳐다볼 수 없었다
서현이의 눈을 보면 진실을 말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동우는 딴 곳을 바라보며
“그거라니? 그게 먼데? ”
서현이는 얼굴을 붉히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거요.....섹..스”
동우는 그 앙증맞은 입에서 그 단어가 나오자 자지가 더 성이 나는 거 같았다.
“흐.흠.. 나 그거 태연이랑 안 했는데..”
“오빠, 벌써 우리들의 약속을 잊은 건 아니겠죠?
태연언니에게 해준 거는 그게 선물이든 무엇이든
무조건 저한테도 똑같이 해 줘야 하는 거!!!”
그래도 동우는 계속 발뺌을 하였다.
“머 오빠가 안 했다면 안 한 거겠죠, 그럼 우리 TV나 같이 봐요”
“...어 그래”
웬일로 쿨하게 그냥 넘어가는 서현이가 동우는 더 꺼림직했다.
동우와 서현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를 보기 시작했다.
근데 TV를 보는 서현이의 행동이 평상시와 달리 이상했다.
동우에 곁에 꼭 붙어서 자신의 가슴을 동우의 팔에 비비기 시작했다.
동우는 환장하기 직전이었다.
아까의 태연이와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어 성나 있었는데
이제 서현이의 공격에 바지를 뚫고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서현은 에로틱한 눈빛으로 동우를 쳐다보면 더욱 더 비비기 시작했다.
동우는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동우는 서현이에게 속삭였다.
“서현아~ 거짓말해서 미안해 히히”
근데 이거 어떻게 해결 안될까?”
그러면서 자신의 그 곳을 가리켰다.
서현은 방긋 웃으며 동우에게 속삭여주었다.
“진작 그럴 것이지 히히
오빠~ 저 지금 밖에 나갈 거예요~”
그러면서 동우에게 사랑스럽게 윙크를 해주었다.
동우의 눈은 또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
서현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른 소녀들에게 소리쳤다.
“언니들~ 나 뭐 좀 사러 마트에 갈 건데, 머 시킬 거 없어요?”
다른 소녀들은 시킬 것이 없는지 아무 대답이 없었다.
동우도 역시 능청스럽게
“하하하.. 서현아 마트에 갈 거야? 그럼 내가 보디가드 해 줄게”
그러면서 서현이의 뒤를 따라 나섰다.
현관문을 나서자 동우는 서현의 손목을 잡고서는 달리기 시작했다.
“오빠, 천천히 가요 그러다 누가 보면 어떡해요.”
동우는 너무나 급하기 때문에 서현이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동우는 곧장 서현이를 데리고 밴 안으로 들어갔다.
태연은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그러자 여자가 보기에도 야하다 싶을 정도로 옷을 입은 티파니가 눈에 들어왔다.
“파니야, 요즘 왜 그래?
아무리 숙소라지만 오빠도 있는데 옷이 점점 짧아진다?”
“내가 뭐~ 그냥 편하게 입은 거야~”
그러면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태연은 요즘 들어 점점 노출이 심해지는 티파니가 걱정이 되었다.
“유리야, 근데 오빠 어디 갔어?”
태연은 숙소를 한번 둘려보더니 유리에게 물어보았다.
소파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던 유리는
“아까 서현이랑 마트에 간다고 나갔는데, 곧 오겠지 뭐
잠깐 안 봤다고 벌써 찾는 거야?”
태연은 서현이와 함께 나갔다는 유리의 말을 듣고서는 불길한 촉이 왔다.
‘뭐야!! 서현이한테 풀려 간 거야, 조금 있다가 내가 풀어 줄려고 그랬는데
오늘 밤에 두고 봐!! 집에 못 갈 줄 알아’
밴 안에서는 두 사람의 열기로 뜨거웠다.
동우는 서현의 옷을 하나 둘씩 벗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보루인 팬티만이 서현이를 지켜주고 있었다.
동우는 서현의 다리를 들게 하여 팬티를 다리에서 빼내자
서현이는 이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적나라한 알몸이 되었다
서현은 얼른 두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렸다.
동우는 서현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으며
“벌써 볼 거 다 봤는데 왜 가려 히히”
서현은 얼굴을 붉히며
“그래두 부끄럽잖아요… ”
동우는 서현이의 손을 떼고서는 서현의 몸을 쭉 훑어 보았다.
동우가 탐욕에 빠져 들만큼 서현이의 몸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서현아 너무 섹시한 거 알아?”
서현은 아무 말 없이 동우를 사랑스럽게 쳐다 만 볼 뿐이었다.
동우는 천천히 서현에게 다가가 서현이의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야. 살~살.. 오빠.. 살살 빨아 주세요 아~”
그리고 동우의 손은 가슴을 지나 .. .가느다란 허리를 지나 ..
촉촉히 젖어있는 보지 사이로 움직였다.
연이은 서현이의 신음소리가 동우의 귓가로 맴돌았다.
동우도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동우는 자신의 옷을 황급히 벗기 시작했다.
그전부터 답답해 하던 자지가 이제서야 빛을 보면서 더 커지는 거 같았다.
서현은 동우의 자지를 보자 다시 한번 부끄러워했다.
동우는 자신의 자지 끝부분을 서현이의 조그만한 균열에 맞춘 후 삽입을 시도하였다.
그리고는 동우의 자지가 서현이의 보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서현이의 신음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동우는 서현이랑 할 때면 항상 처녀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황홀했다.
서현이는 신음소리를 내며 동우에게 매달렸다.
그리고는 동우에게 속삭였다.
“아~흐~ 오빠~천천히 해주세요…전 오빠랑 오랫동안 하고 싶어요…”
“알았어~ 서현아”
동우도 그 느낌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은지 조절을 하기 시작했다.
동우의 부드러운 펌프질은 계속 되었고
서현이의 부드럽고 끈적한 보지의 감촉과 귀여운 신음소리는
동우를 흥분으로 몰고 갔다
동우는 거침 숨을 몰아 쉬고 있었고
동우의 땀은 서현이의 핑크빛 나신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모두 절정에 도달하였다.
서현은 동우의 품 안으로 파고 들었고.
동우도 서현이를 꼭 안아 주었다.
동우와 서현은 밴 안에 누워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까 소파에서 왜 그랬어? 나 죽는 줄 알았잖아”
“언니만 신경 써주고 저한테는 신경도 안 써주고 서운해서
그래서 장난 좀 쳐봤어요 히히”
“요~ 귀염둥이”
동우는 서현의 볼을 꼬집어 주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동우와 서현이는 숙소로 돌아왔다.
유리는 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마트는 코 앞인데 한 시간 이나 걸린 거야?”
유리는 서현이가 사 온 것을 이것 저것 살펴보았다.
그 안에는 음료수와 과자 몇 개만 달랑 들어있었다.
“뭐야~ 이거 사는데 그렇게 오래 걸린 거야?”
서현은 과자 한 개를 꺼 집어 내더니
“이 과자를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마트마다 없더라구요”
그때 태연이가 거실로 나왔다.
동우는 태연이와 눈이 마주치자
“아 맞다~ 윤아 데리러 가야지”
동우는 황급히 숙소를 빠져 나갔다.
그리고 윤아를 데리고 돌아온 동우는
다른 소녀들이 모두 잠들 때까지 태연이와 영화를 봐야 했고
모두 잠이 들자 태연이는 동우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동우는 밴 안에서 태연이에게 봉사를 끝낸 후에야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동우에게는 행복했지만 고달픈 하루였다.
그리고 며칠 후…
동우는 시간이 날 때면 윤아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매번 도시락을 싸와 윤아와 함께 오붓하게 점심을 먹었다.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느새 둘은 무척이나 친해져 있었다.
그 날도 드라마 촬영은 한창이었다.
“자 이번에는 두 주인공의 키스신 들어갈게요”
가만히 앉아 윤아가 끝나기 만을 기다리던 동우는 피디의 말을 듣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뭐야 키스신도 있는 거야? 설마 진짜로 하는 건 아니겠지?”
그전까지 관심을 안보이던 동우는 윤아가 키스 신을 찍는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허겁지겁 키스 신을 찍는 장소로 달려갔다.
이미 윤아와 상대남자배우가 이미 분위기를 잡고 있었다.
동우는 마음속으로 안 돼 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동우는 그 자리에 뛰어 들어가 꼬장을 부리고 싶었지만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었다.
드디어 시작되는 키스 신…
동우는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았다.
“NG~ ”
…
“NG~ 다시 한번 갑시다.”
…
“NG~ 이제 한번에 갑시다.”
….
NG가 계속 될수록 윤아는 동우가 자꾸 신경이 쓰였다.
윤아는 키스 신이 시작 될 때마다 동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계속 되는 NG.. 동우는 열이 받기 시작했다.
‘저놈 저거 일부러 NG 내는 거 아냐’
동우가 보기에는 상대배우가 자꾸 고의적으로 NG를 내는 거 같았다.
그렇게 10번에 가까운 NG가 나고서야 겨우 촬영을 끝 마칠 수 있었다.
촬영을 마치고 차 안으로 돌아온 윤아를 보니 동우는 더욱 화가 나는 거 같았다.
동우는 마음에 없는 말을 윤아에게 하였다.
“윤아 너 아직 연기연습 한참~ 더 해야겠다
그것도 한번에 못하는 거야!!!”
차에 타자마자 자신에게 화를 내는 듯한 동우에게 서운하기도 한 윤아는
“제가 키스를 많이 해봐서야 알죠!!
그럼 오빠가 저 연습상대 해 주실래요?”
윤아는 그냥 서운한 마음에 던진 말이었고 동우도 그냥 윤아의 말을 받아 넘겼다.
“해주지 머, 그게 무슨 어려운 일이라구”
윤아는 동우에 말에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는 식으로
눈을 감고서는 동우에게 다가갔다.
“그럼 연기 상대 해주세요~”
윤아가 가까이 다가가자 동우는 순간 당황하였다.
“치~ 왜 안 해요 오빠? 설마 진짜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냥 연기에요 연기!!”
윤아는 말을 그렇게 하여도 설마 진짜로 동우가 하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동우는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래 연기!!! 누가 뭐라 그래?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야!”
그러면서 윤아를 목을 잡고서는 자신에게로 거칠게 잡아 당겼다.
그리고는 윤아에게 진한~ 키스를 해주었다.
한동안 모든 것이 정지 된 느낌이었다.
그렇게 윤아와 동우는 차 안에서 첫 키스를 하게 되었다.
키스를 하고 난 뒤 떨어진 두 사람...
동우는 헛기침을 하면 다른 곳을 쳐다 보았고
윤아도 마찬가지로 창 밖을 쳐다 보며 딴청을 피웠다.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 볼 수 없었다.
둘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