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 함정
찰~칵~
경민은 조그만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었고
수갑에 차여 침대에 누워있는 서현이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이제 다른 먹잇감을 찾으러 가 볼까나 크크크'
경민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동우의 집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다른 소녀들은 보이지 않았다.
경민은 밖으로 나가 집 주위를 둘려보았다.
순간 경민은 자물쇠가 채워진 문 하나를 발견하였다.
단단하게 채워진 자물쇠도 경민 앞에서는 그냥 장난감인 것처럼 쉽게 풀려져 버렸다.
경민은 조심스럽게 지하실 안으로 들어갔다.
'보물을 이곳에 숨겨놓았었군 크크크'
지하실 안으로 들어서자 다른 8명의 소녀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소녀들은 모두 잠들어 있는 듯 했다.
찰~ 칵~
역시나 경민은 그 모습들을 하나 하나씩 모든 걸 사진 속에 담기 시작하였다.
'할 일도 끝났으니 이제 내 볼일을 보면 되겠군 크크'
그리고 경민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sm엔터테이먼트...
동우는 한쪽구석에서 회의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많이 기다렸죠, 이제 들어오세요"
동우는 천천히 이사실로 들어갔다.
이사실에 들어서자 마자 동우는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여기서 실수하면 모든게 끝이야.. 긴장을 풀자 동우야!!'
동우는 그렇게 자기최면을 걸기 시작했다.
"자네가 동우군이가 이리 앉게..
머 마시겠나?"
"아뇨, 됐습니다."
이수만은 중요한 이야기라도 하듯이 동우 쪽으로 몸을 기대였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이건 자넬 믿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인데 잘 듣게나
사실 얘들은 휴가를 간 게 아니고 가출을 하였다네"
동우는 놀라는 척을 하였다.
"네? 가출이요?"
'나한테 진실을 밝히는 이유가 멀까?'
이수만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휴.. 그게 말이지... 어제 서현이한테서 전화가 왔었다네
아무 탈 없이 일주일 뒤에 오겠다는데 자네 생각은 어떤가?"
동우는 자신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수만의 의중을 간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 제 생각이라니요?"
그런 동우와는 달리 이수만은 동우의 뇌 속을 휜히 들여다 보는 듯이 말하였다.
"자네가 며철 전부터 얘들을 제일 가까이서 보았지 않았는가..그래서 묻는거네
얘들이 아무 탈 없이 돌아 올 거 같은가?"
동우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했다.
"제 생각으로는 일주일 후에는 아무 탈 없이 꼭 돌아올 거 같습니다."
동우의 대답을 들은 이수만은 만족을 하는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네 하하하
아 참 민호군이 추천해서 일하게 되었다지
그래 민호군은 잘 지내고 있는가?"
"네..며칠 전에도 통화했는데 교육 잘 받고 있답니다."
"그래 계속 잘 지내야 할 텐데 말이야 크크크
됐어 이만 가보게.. 언제 한번 다시 볼 거 같구만 동우군 크크크"
이수만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었다.
"네 그럼 가보겠습니다."
동우는 그렇게 인사를 한 후 이사실을 빠져나갔다.
동우가 나가자 옆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강실장이 말문을 열었다.
"이사님... 그냥 보내시는 겁니까?"
이수만은 살짝 입 꼬리가 올라갔다.
"크크크 자네도 직접 들었지 않은가
자기가 일주일 후에 아무 탈 없이 얘들을 돌려 보내겠다고
머리가 있는 친구라면 내 말 뜻을 알아 들었겠지
재미있는 친구를 만났어 크크크"
동우는 이사실에서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저 표정...
민호형 신변으로 날 협박하는 건가?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내가 납치 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 왜 날 그냥 보내 주는거지?
진짜로 내가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라서 그냥 한번 물어 본 것 뿐일까..
어떤 이유로던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내 소까지 모두 꽤 뚫어 보는 듯한 저 눈빛... 두럽다'
그 시각 지하실 안...
경민은 맨 끝에 앉아있는 제시카에게 다가갔다.
제시카에게 다가서자 경민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은 느낌을 받았다.
'어디서 분명히 본거 같은데... 흠..
하긴 TV에서 많이 봤지 크크'
경민은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우람한 자지가 들어났다.
경민은 제시카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제시카에 입술에 갖다 되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제시카에 입술에 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자지로 느껴지는 제시카에 보드라운 입술 감촉에 경민은 절정을 맞이 할 뻔했다.
'천하의 나 김경민이 입술 하나로 쌀 뻔하다니
역시 아이돌은 먼가 다르군 크크크'
경민은 제시카에게 만족을 했는지
이제는 그 옆에 앉아있는 써니에게 다가섰다.
경민은 써니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바로 써니는 약간 입을 벌리고 잠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였다.
경민은 써니의 벌어진 입에 자신의 자지를 조금씩 넣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자지가 써니의 입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경민은 묘한 흥분감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따뜻함.. 경민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고 한참을 느끼고 있었다.
써니는 입 속이 거북한 느낌을 받자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써니는 직감할 수 있었다.
안대로 인해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입 속에 있는 것이 남자의 그것이라는 것과
지금 자신 앞에 이 남자는 바로 자신을 비롯한 소녀들을 납치한 납치범이라는 것을..
써니의 몸은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경민은 써니의 몸의 미동이 자지로 느꺼지자 써니가 깨어났음을 알 수있었다.
경민은 써니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깨물거나 허튼 짓 하면 이 자리에서 갈아 마셔 버린다."
조용한 지하실 안.. 경민은 써니에게만 들릴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지만
써니에게는 어떤 소리보다 크고 또렷하게 들렸다.
써니가 깨어난 것을 안 경민은 이제 거칠 것이 없었다.
경민의 손은 작은 써니의 얼굴을 감싸 쥐었다.
그리고는 무자비하게 써니의 얼굴을 왕복시켰다.
써니는 입안이 얼얼했다.
써니가 어떤 고통을 당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경민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동일 뿐이였다.
그렇게 몇 분의 시간이 흘려갔다.
경민은 쾌락에 빠져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써니의 입 속 깊숙한 곳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 부었다.
써니가 입 속에 정액을 뱉으려고 하자 경민은 자신의 손으로 써니의 입을 막아 버렸다.
"먹어... 앞으로 잘 먹지 못할 텐데 그거라도 먹어야 힘이 나지 크크크"
써니는 어쩔 수 없이 경민의 정액을 삼키고 헛기침을 하였다.
"맛이 없는가 보지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 맛에 익숙해 질 거야 크크크"
경민은 뒤처리까지 써니에게 맡겼다.
경민은 써니에게 자신의 자지를 깨끗이 햝도록 시켰다.
그제서야 경민은 만족을 했는지 바지를 차려 입었다.
'그 멍청이가 돌아오기 전에 이제 나갈 볼까나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크크크 새벽에 또 보자구'
경민은 그렇게 자신의 욕정을 풀고 나서야 지하실을 빠져 나갔다.
집으로 오는 내내 동우의 머리 속에서는 이수만의 표정이 떠나지가 않았다.
동우는 가는 동안 휴대폰을 꺼버렸다.
혹시라도 이수만에게 전화가 온다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우는 집에 도착하자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수만 때문에 신경이 너무 예민해졌나'
집 안으로 들어서자 침대에 앉아있는 서현이가 보였다.
동우가 들어 온지도 모른 채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제 일어났어? 배고프지.. 잠시만 기다려..."
어제 밤만 하더라도 납치 되었다는 사실에 불안해 하던 서현은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 있어 보였다.
아마도 납치범이 동우라는 사실이
서현에게는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것 같았다.
"오빠.."
서현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동우를 불렸다.
"왜? 불편한 거라도 있어?"
서현은 오늘 새벽 동우가 자신을 이름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다른 언니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이런 대접을 받는 이유도 생각해 보았다.
고민 끝에 동우의 모습을 보고 결심이 선 거 같았다.
"나 누위 있으면서 많이 생각해 봤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빠... 절 가지세요..."
동우는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절 가져요 오빠...
대신 다른 언니들은 풀어주세요.. 제발"
서현은 애절한 눈빛으로 동우를 쳐다보았다.
동우는 그런 서현이에게 화를 내었다.
"넌 항상 그런 식이니!!
너 하나 희생해서 다른 사람들 살리겠다고?
그렇게 착해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못 들은 걸로 할게
더 이상 날 화나게 하지마"
동우는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서현은 마음이 아팠다.
'어떻게 해서 내린 결정인데... 오빠니까... 오빠니까 그럴수 있는 건데...'
밖으로 뛰쳐나간 동우는 혼란스러웠다.
자기가 왜 화가 났는지... 이유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자리에서 박차고 나온 동우는 다른 소녀들이 걱정되었다.
'별탈 없이 잘 있겠지'
동우는 지하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잠에서 깬 몇몇 소녀들이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소녀들의 얼굴은 땀에 젖은 머리카락으로 헝클어져있었다.
"살려주세요... 흑흑흑 제발 살려주세요"
소녀들은 자신들 앞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느끼자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동우는 제일 먼저 태연이가 눈에 들어왔다.
태연이의 그 예쁜 입술이 바짝 말라 갈라진 것을 보자 마음이 아파왔다.
동우는 물병을 들어 태연이 입에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태연은 고개를 돌리며 거부하였다
동우는 다시 한번 물병을 입에 가져다 대며 말하였다.
"이상한 거 아니니까 마셔.. 그냥 물이니까"
태연은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동우오빠? 동우오빠 맞지?
동우오빠가 맞으면 나하고 얘기 좀 해 제발~"
조금 전의 일로 많은 상처를 받은 써니는 태연이의 입에서 동우라는 말이 나오자
조금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충격에 사로 잡혔다.
'우리를 납치한 사람이 동우오빠라니...
그럼... 조금 전에 나의 입을 유린한 사람이 오빠라는 건가.. 말도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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