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5 11-진화 =========================================================================
최준은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삽입했던 아들내미를 빼고 드러누웠다. 그의 아들내미가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며 탄력 있게 흔들렸다.
“원래 이 자세에서 팰라치오로 풀이 죽어 있는 거시기를 세운 후에 하거든요. 하지만 백작부인께서 배가 부를 정도로 잘 배웠다고 믿기 때문에 바로 삽입부터 시작할게요.”
배가 불렀다는 그의 표현에 그녀는 부끄러워 그만 눈을 찔끔 감아버렸지만 이어진 그의 재촉에 입술을 깨물고 눈을 떠서 그의 허리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 단단한 그것의 뿌리를 움켜쥐었다.
“그렇게 쥐면 삽입하기 힘들어요.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받치는 방법을 쓰는 게 조준이 잘 돼요.”
최준은 그녀가 실패하지 않도록 세세한 손동작까지 가르쳐주었다.
그녀는 그 지시대로 손을 펴서 귀두부분을 받치듯 당겼다. 45도 정도로 배꼽을 향해 기울어져 있던 물건을 수직으로 세우는데 드는 힘이 생각보다 묵직했다. 묵직함이 손바닥을 누르자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에 대한 감상을 애써 외면하고 쪼그려 앉듯이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음부에 귀두를 조준했다. 방금 질내사정을 당한 음부가 하얀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 중 몇 방울은 번들거리는 귀두위에 떨어졌고, 도로 안으로 들어갈 기회를 획득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내리자 귀두가 아랫입술을 벌리고 안으로 파고들어간 것이다.
“흐윽! 흐읏!”
백작부인은 아랫배로 파고들어오는 육중한 존재감을 느끼며 신음을 흘렸다. 자신이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았다.
어느 정도 엉덩이를 내린 그녀는 충분히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고 다시 엉덩이를 들어 올리려 했다. 그때 최준의 조언이 들어왔다.
“그렇게 쪼그려 앉으면 힘들어요. 제대로 된 피스톤 운동도 못하고요. 자, 이렇게 해보세요.”
그는 그녀가 완전히 자신의 허리에 걸터앉게 만들었다. 발로 그녀의 체중을 지탱하지 않고 무릎으로 지탱하게 한 것이다.
“흑! 너, 너무 깊어요!”
체중이 가득 실린 삽입에 뿌리까지 그녀의 아랫입술 안쪽으로 사라지자 그녀는 부르르 떨며 신음을 흘렸다. 안쪽 가득 느껴지는 뜨거운 존재감에 제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기분 좋죠? 남자도 기분 좋아요.”
허리와 골반 라인을 묵직하게 눌러주는 풍만한 허벅지의 감촉,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말랑하고 탱글탱글한 엉덩이의 존재감.
그뿐인가? 매끈한 복부라인과 중력에 그 무게감이 느껴지는 가슴, 그리고 깊은 삽입으로 인한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까지.
“이제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흔들어보세요.”
“핫! 하앗! 소, 손대지 마요! 제가 할게요!”
그가 그녀의 골반을 잡고 살짝 당기려고 들자 그녀가 기겁했다. 방금 질내사정을 받으며 절정을 연이어 한 탓인지 그녀의 몸은 무척이나 예민해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속살 깊은 곳에 억눌려있던 성감이 깨어나 그녀를 흥분케 하고 있었다.
그녀는 신음을 억누르지 못한 채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흔들었다.
“흐응! 흐으읏! 하응!”
“손은 여기를 이렇게 짚으면 편해요.”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복부위에 올렸다. 신체재구성을 통해 그의 복부에는 근사한 초콜릿 복근이 뚜렷했다. 이래서 마누라들을 잘 둬야 하는 법이다.
“하읏! 하으읏!”
백작부인은 허리를 앞뒤로 흔들 때마다 귀엽게 신음을 흘리며 쾌감에 몸을 떨었다. 최준의 대물은 그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힘겨운 물건이었다.
“아아아아!”
그녀는 결국 고개를 길게 빼며 허벅지를 움츠렸다. 절정의 쾌감에 몸을 바르르 떠는 그녀를 최준이 끌어당겼다. 쾌감 때문에 촉촉이 젖은 눈에 시선을 맞추며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입술이 벌어지고 혀가 얽혀들었다.
추릅! 쯥! 추릅!
점막과 점막의 부드러운 접촉은 절정의 후희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었다. 백작부인은 최준이 어째서 키스를 하면서 하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은지 점점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그런 만큼 한층 더 두려워졌다. 자신이 귀족으로서의 품위와 자신 스스로 다짐한 맹세를 어길까봐.
하지만 최준은 그런 그녀의 고민에 관심이 없었다. 그녀의 맛좋은 육체를 좀 더 농밀하게 즐기는 것에만 신경을 썼을 뿐이다.
“나쁘진 않은 몸동작이었지만 조심해야 해요. 미리 말했지만 이 체위는 남자의 물건에 매우 위험하거든요.”
“하아. 하아. 알겠어요.”
백작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최준은 그런 그녀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그녀의 촉촉한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럼 이 자세로 해볼까요?”
“.....”
“이 자세도 제법 남자를 기쁘게 해주기 좋은 자세랍니다.”
서로의 얼굴이 가까이 마주보는 자세라니.. 백작부인은 부담스러웠지만 그의 팔의 그녀의 등을 단단히 감싸 안자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상체를 일으킬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럼 시작할까요?”
그는 그녀에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고, 그녀는 ‘흣! 하읏!’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들썩이며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런 그녀에게 갖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뺄 때는 힘을 주고 넣을 때는 힘을 빼라니까요. 남편분의 소중한 그곳이 부러질 수도 있어요.”
“하응! 하으응!”
“좀 더 천천히. 익숙해지면 속도는 자연히 조절되요.”
“흐흣! 흐윽!”
그의 지시에 따라 그녀는 엉덩이를 들고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풍만하고 하얀 둔부 밑에 붉고 도톰하게 부푼 대음순이 굵은 구렁이를 천천히 토해냈다가 삼키길 반복했다. 살색 굵은 구렁이는 촉촉이 젖어 번들거렸다.
“잘하고 있어요.”
“하윽! 하으으!”
“옳지! 더! 더!”
“하윽! 하아아! 하아앗!”
탁탁탁탁!
그녀의 허리 놀림이 점차 요란해졌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 교성을 질렀다. 쾌감을 쫓아가는 육체를 도저히 스스로 조절하지 못했다. 얼굴을 달아올랐고 눈가가 눈물로 촉촉이 젖어들었다. 곧 절정이 찾아올 것 같았다.
“흡! 흐흡! 흐음!”
최준의 혀가 벌어진 그녀의 입속으로 파고들었다. 아래쪽 점막과 위쪽 점막이 동시에 자아내는 쾌감의 앙상블은 그녀를 환희의 파도로 휩쓸었다. 그녀의 엉덩이와 가슴을 귀고 주무르는 건장한 사내의 손길은 이미 그녀의 감각 밖에 밀려났다.
“히이! 히이!”
눈이 몽롱하게 풀린 그녀는 비음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농염한 육체가 스스로 절정을 찾아 달렸다.
부르르르!
추릅추릅 타액을 삼키던 그녀가 입속에 들어온 최준의 혀를 뱉어내며 거친 숨을 골랐다.
그는 그런 그녀의 등줄기를 훑어내려갔다. 매끈하고 촉촉한 살결에 부르르 떠는 감촉이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잘했어요.”
“....”
“기분 좋았죠?”
“... 읏! 그래요!”
그의 시선과 대답을 피하려 했던 백작부인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는 손에 결국 강제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계속해 볼까요?”
“네?”
또? 라는 생각에 그녀의 얼굴에는 당황이 서렸다.
“당연하죠. 이 자세가 그냥 남자가 가만히 누워서 봉사 받는 자세라고 생각하세요?”
“.. 아, 안 돼, 헉!”
그녀는 그들이 취하고 있는 체위로 또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상상하고는 기겁했다. 그녀가 허리를 찍어 내릴 수 있는 만큼 그 역시 허리를 쳐올릴 수 있는 자세였다.
그녀가 앞으로 다가올 쾌감이 두려워 미약하게 저항했지만 그가 허리를 한 번 튕겨 올리자 쾌감이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렀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꿍짝만 잘 맞으면 적은 힘으로도 좋은 시간을 지속할 수가 있답니다.”
그가 허리를 간간히 들썩이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하윽! 하으읏!”
그가 허리를 튕길 때마다 백작부인의 입에서 감창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의 피스톤 운동은 그리 격정적이지도, 빠르지도 않았다. 마치 양치기가 나뭇가지로 양떼들을 모는 것처럼 그저 그녀의 육체에 시동을 거는 정도에 그쳤다.
푹! 쑤시고 잠깐 있다가 스스르 내리고, 또 잠시 있다가 푹! 쑤시는 리듬이 반복되었다.
“하으으! 하응!”
그녀의 허리에 다시 발동이 걸리는 건 금방이었다. 그녀는 허리힘뿐만 아니라 허벅지힘까지 사용해 엉덩이를 움직였다.
“하앙! 하아앙!”
첩첩첩첩!
최준이 허리를 쳐올리는 속도가 빨라지자 자연스럽게 그녀가 허리를 흔드는 속도도 빨라졌다. 그리고 그만큼 교성소리 역시 높아졌다.
“흡! 흐흡!”
최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꼭 끌어안으며 교성소리를 토해내고 있는 그녀의 입속에 혀를 밀어 넣었다. 끈적하게 얽힌 타액을 한 모금 빨아 마시고 그녀의 입속에 가득 넣어주었다. 아래에서 쳐올리는 허리율동이 사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첩첩첩첩!
“흐으응! 흐흡! 흐으응!”
백작부인은 최준의 몸을 꼬옥 부여잡고 요분질도 멈춘채 곧 찾아올 절정을 대비했다. 그런데..
뚝!
“춥! 뭐, 뭐하는 거죠?!”
백작부인은 벌겋게 색기가 도는 얼굴도 항의하듯 물었다. 이에 최준은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장난꾸러기처럼 웃었다.
“남자는 때론 이렇게 짓궂게 굴 수도 있거든요. 미리 알아놓는 게 좋으실 것 같아서.. 그나저나 끝까지 안 하세요? 저도 좀 만 있으면 갈 것 같은데..”
그의 손가락이 단단히 선 유두 끝을 희롱했고 그녀는 입술을 깨물다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절정 직전에 멈춰버린 육체의 욕구를 도저히 참아낼 수가 없었다. 이성이 마비된 상태였다.
“하앙! 하앙!”
오직 절정만을 위해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 그녀의 율동은 훨씬 현란하고 음란했다. 단순한 피스톤 운동뿐만 아니라 속살 여기저기를 문지르기 위해 허리를 돌리고 위아래로 퍼덕였다. 부드러운 파도가 척추를 타고 꼬리뼈까지 흘러갔다. 꼬리가 달려있었다면 고양이처럼 살랑거렸을 것이다.
“아아! 아아아!”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방이 울릴 정도로 격하게 비명을 지르며 격렬하게 하반신을 부딪혔다. 결합부위에서 처벅처벅 물튀는 소리와 함께, 허연 거품이 일어나 흘러내렸다. 애액과 정액, 공기로 이루어진 카푸치노가 최준의 털이 듬성듬성난 음낭을 흠뻑 적셨다.
이윽고 그녀는 윽!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침묵하며 자신의 뱃속을 채워오는 뜨거운 감각을 느꼈다. 그녀의 절정과 함께 최준 역시 그녀의 질 속에 파정한 것이다.
“훌륭해요.”
최준은 흠뻑 젖은 그녀의 등을 쓸어내리며 고생한 그녀의 뺨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녀는 ‘우우’ 흐느끼듯 신음을 흘리며 강렬했던 절정의 잔향을 만끽했다.
떨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그의 위에 엎드려 쉬고 있던 백작부인이 문득 입을 열었다.
“이제 끝난 건가요?”
“이 정도면 기본은 훌륭히 배우셨어요.”
“기본이요?!”
백작부인이 뾰족하게 소리쳤다.
“체위가 얼마나 다양하고 무궁무진한데요?”
그는 씨익 미소 지으며 여성상위에도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스 카우걸, 절구빻기는 기본이고, 옆으로 앉는 체위, 남자의 엉덩이를 높이 들고는 여자가 의자처럼 앉는 체위 등등. 점점 과격하고 아크로바틱한 체위가 소개되자 백작부인은 질려버렸다.
“서, 설마 그걸 다 할 생각은 아니겠죠?”
그 말에 최준은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허리를 쓸며 엉덩이를 쥐었다. 아직 그녀의 속살에는 그의 아들내미가 깊숙하게 박혀있었다.
============================ 작품 후기 ============================
원제-간호천사 리리카 SOS
It's all Sex
누군가 여기에 외로이 젖고있어
누군가 이 숲속에서 쓸쓸히 서있어
매일꿈속에 너만을 쑤셔줄
그런 굵은 자지 얘길들었니
이세계에서 홀로넘어와
젖은 속살을 환히 벌려줄꺼야
그누구도 알지못하지
미인황녀의 음탕한 절정
온세상 음액뿌려줄 내이름 페르샤
It's all Sex
누군가 여기에 외로이 젖고있어
누군가 이 숲속에서 쓸쓸히 서있어 It's all Sex
PS-스페이스 니트가 안 써져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