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9 11-진화 =========================================================================
“그런데 그.. 입안,”
“아! 제가 해준 두피 마사지는 기분이 어떠셨나요?”
최준은 급하게 말을 잘라먹었다. 되도록 지금 그녀의 입안에 사정했던 사정은 꺼내지 않는 편이 나았다.
“나쁘지 않았어요.”
남편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몸관리 피부관리 안 해본 것이 없는 백작부인이었다. 최준의 손놀림에 정성이 들어있는 건 맞았지만 그녀가 경험해본 서비스에 비해선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솔직한 대답은 또다시 최준이 말꼬리를 잡는 꼬투리가 되었다.
“이런 나쁘지 않았다니.. 죄송하군요. 좀 더 시원하게 해드려도 될까요?”
“.. 네?”
“제가 등을 마사지 해드릴 테니 엎드려보세요.”
“괘, 괜찮아요!”
“제가 안 괜찮아요. 자자, 사양 말고.”
“괜찮다니까요!”
약간의 실랑이 끝에 백작부인은 결국 온천 가장자리에 놓인 반들반들한 온돌에 엎드리고 말았다. 아마 굳건하게 선 물건의 위압감에 눌려서이리라..
엉덩이를 수건을 가린 백작부인의 등은 관리를 잘 받아서 그런지 매끈했다. 혀로 핥으며 쪽쪽 핥고 싶었다.
하지만 최준은 참고 등을 꾸욱 꾸욱 지압하기 시작했다. 인내 끝의 열매가 무척 달 것이라 기대했다.
“어휴~. 몸매가 엄청 좋으시네요.”
“....”
최준의 칭찬에 백작부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 상황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왜 이곳에 이렇게 알몸으로 엎드려있는 걸까?
꾹꾹 눌러주는 지압에 온천수에 달궈진 몸이 노곤해져왔다. 심리적인 벽이 얇아졌다.
그리고 그때 최준이 슬쩍 물었다.
“그런데 남편분의 취향이 어린 여자분인가요?”
“....”
최준의 물음에 노곤해지던 백작부인의 기분이 단숨에 상했다. 결국엔 자신이 이 남자에게 수치스런 일을 당하게 된 것도 다 그 때문이 아니던가?
“손 때주세요.”
하지만 최준은 그 말을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백작부인의 귀에 쏙하고 들어왔다.
“혹시 생명의 열매라고 아세요?”
알다 뿐인가? 손실된 생명력을 보충해주는 영약으로 회춘에 좋다고 소문난 물건이지 않은가? 검은가시덩굴의 마녀와 전쟁이 있기 전까지 귀부인들 사이에는 남편의 애정이 이렇게 크다며 자랑하는 사치품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귀족 고위층들도 구하기 힘든 귀물이었다.
“제가 그거 드릴 수 있어요.”
“당신이요?”
히야시 백작부인은 깜짝 놀랐다. 이 음탕한 이국의 남자가 그 귀한 걸 줄 수 있다고?
“제가 바로 성녀의 남자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 정도는 얼마든 드릴 수 있죠. 물론 들고 나갈 순 없어요. 여기서 드시는 건 가능하지만 말이죠.”
최준의 말에 백작부인은 욕심이 동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불안함을 느꼈다. 그 귀한 물건의 대가는 무엇일까? 혹시 이 몸?
“무엇을 원하시죠?”
물론 그렇지만 최준은 여자의 몸을 열기 위해서 부드럽게 돌아갈 줄 아는 남자라 바로 그렇다고 말하진 않았다.
“그냥 호의입니다. 셀리나 성녀의 비밀을 지켜주신다고 약속을 해주셨으니 말이죠.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지만 이 숲의 비밀이 알려지면 성녀들이 위험해요. 고루한 신관들이 그녀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테니까요.”
그의 말에 백작부인은 셀리나 성녀가 얼마나 큰 결심으로 자신의 억지를 들어줬는지 깨닫고 고마워하면서도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성녀의 남자라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정말이에요. 성녀의 자격을 취해도 상관없는 유일한 남자가 바로 접니다.”
그게 다 성녀의 자격(처녀막) 재생을 가능하게 해준 리나 덕분이었지만 그 부분은 쏙 빼놓고 말하는 최준이었다.
“그리고 이것도 비밀인데.. 이 숲에 한 번 왔던 성녀들은 모두 제 여자랍니다. 성녀의 자격을 회복했던 여자들도 모두 제가 한 번 씩 안겼었죠.”
“그 말은?!”
“이제 제가 왜 성녀의 남자인지 이해하겠죠?”
“그, 그렇군요.”
이제야 신전의 이상한 정황이 이해가 되는 백작부인이었다. 음탕한 남자가 아니라 정말 대단한 남자이지 않은가?
하지만 최준에게 방금의 주제는 본론을 꺼내기 전에 친 양념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저는 백작부인에게 매우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부군되시는 백작님의 취향을 여쭈어본 것이고요. 만일 백작님의 취향이 어린 여자라면 제가 백작부인을 회춘시켜드리고 싶어서요.”
“그, 그런가요?”
최준의 제안은 백작부인이 당황할 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것이었다. 그는 머릿속이 복잡한 그녀를 재촉하듯 물었다.
“그래서 말인데.. 백작님의 취향이 확실히 어린 여자인가요?”
“그, 글쎄요.”
“그럼 10년 정도 젊어지시고 더 예뻐지시면 백작님의 마음을 되돌리실 수 있나요?”
“그건..”
백작부인이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그녀는 내심 자신이 있었다. 나이. 오직 그것만이 그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거 말고 천한 출신의 계집에게 자신이 질 요소가 무엇이 있겠는가?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럼 이걸 드세요. 아~.”
최준이 내민 새빨간 열매. 꼭지가 없는 그 특유의 형태는 분명 예전에 견식할 기회가 있었던 생명의 열매가 분명했다.
그녀는 홀린 듯이 입을 열었고 그 안으로 열매를 든 두 손가락이 들어갔다가 나왔다. 입술에 남자의 손가락이 닿는 느낌에 낯설어하는 것도 잠시. 과육을 깨물자마자 생명의 열매가 스르륵 녹아 달콤한 청량감과 함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그럼 이제 노폐물을 빼봅시다.”
“노폐물이요?”
“네. 생명의 열매에 담긴 정기가 더 몸에 잘 흡수되도록 하는 거예요. 어렵진 않습니다. 그냥 땀 좀 빼면 되요. 제가 마사지를 해드릴 테니 안심하고 맞기시면 되요.”
“그, 그래요?”
백작부인은 그런가 싶었다. 아니 인지하지 못한 의문이 스쳐지나갔지만 생명의 열매와 젊음의 기회 앞에서 무시해버렸다.
그렇게 최준의 손길이 그녀의 몸을 꾹꾹 지압을 하듯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사내의 억센 손이 목덜미를 주무르고 등줄기를 타고 내려와 얇은 시트에 덮인 엉덩이를 꾸욱 누르고는 허벅지 근육을 따라 종아리와 발목까지 내려왔다. 부끄러웠지만 시원한 쾌감이 있었다.
“자, 바로 누워보세요.”
“바, 바로 말인가요?”
“등만 해서는 안 돼요. 부끄러운 부분은 잘 덮어놓을 테니 걱정마세요.”
최준의 말에 백작부인은 걱정이 앞서도 차마 거절하지 못해 바로 누웠다. 탄력을 잃어가기 시작하는 가슴과 음부위를 시트가 덮었다.
“이, 이거 너무 얇은 거 아닌가요?”
시트는 온천물에 젖어서 그런지 속이 비쳤다. 하지만 최준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면 두껍게 덮으면 되죠.”
“...”
그렇게 시트를 반으로 접고 또 반으로 접어 그녀의 부끄러운 부위 위에 얹었다. 덕분에 속이 비치지는 않았지만 면적이 줄어들어 그녀의 옆가슴과 골반이 뚜렷하게 비쳐 나왔다.
백작부인은 부끄러웠지만 일단 가장 부끄러운 부분은 가려졌기 때문에 참았다. 예뻐질 수 있다면 이정도 부끄러움쯤이야.
최준은 옆에서 벌떡 서있는 아랫도리를 시트로 가리고(그래봤자 거대한 텐트는 감추지 못했지만) 백작부인의 앞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어깨를 주무르고 팔을 주무르고 겨드랑이와 젖가슴 사이를 꾹꾹 지압하면서 허리를 따라 골반, 매끈한 허벅지, 정강이, 발목까지 내려왔다. 슬쩍슬쩍 선은 넘지 않게 그녀의 은밀하고 예민한 곳을 건드렸다.
“땀이 좀 나세요?”
“.. 시원하네요.”
막 걷고 싶고, 말 타고 달리고 싶은 활력이 몸속에서 피어올랐다. 이것이 생명의 열매의 효능인가?
하지만 최준은 그것을 물어본 것이 아니었다.
“땀은 안 나시고요?”
“... 네.”
백작부인은 잠시 망설이다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최준은 그 대답에 인상을 굳혔다.
그 모습에 백작부인은 뭔가 잘못되었나 싶어 심장이 철렁했지만, 더 심장이 철렁한 일이 일어났다.
“뭐, 뭐하는 겁니까!”
최준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덮은 천 밑으로 불쑥 손을 집어넣은 것이다.
“제가 말했잖아요. 노폐물을 빼야 한다고요.”
“이, 이 무례한! 다, 당장 빼, 빼요!”
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그의 손목을 잡아 밀었지만 억센 사내의 손은 이미 그녀의 음부를 단단히 붙잡고 촉촉한 균열 속으로 중지와 약지의 끝을 밀어 넣고 있었다.
“저를 믿으세요. 성녀의 남자잖아요.”
최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렇게 이빨을 깠고, 히야시 백작부인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아, 안되는데! 하읏! 하윽! 안돼욧! 아흣!”
손바닥이 부드럽게 음핵과 음순을 문질렀다. 균열로 파고든 중지와 약지가 촉촉한 주름을 부스럽게 헤집으며 그녀의 속살을 탐색했다.
히야시 백작부인의 신음에 점차 쾌감의 달콤함이 섞여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동안 속살 역시 촉촉하게 젖어 미끈거리기 시작했다.
“앙돼! 거긴 앙돼!”
최준이 어딜 건드렸는지 히야시 백작부인이 격렬해졌다. 허리를 들썩이며 뒤틀고 머리를 도리깨질 쳤다. 그리고 잘 관리되어 군살 없이 미끈한 다리를 쭉 뻗으며 사타구니를 들썩이더니 엉덩이를 높이 들며 절정에 올랐다.
“하아아앙!”
아까 이 남자의 입술에 느꼈던 전신이 저릿저릿한 쾌감이 또 다시 느껴졌다.
“와! 많이 나왔네!”
귀에 들려오는 감탄사에 백작부인은 수치감을 느끼며 그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최준은 대견하다는 듯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설명, 혹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게 바로 노폐물이에요.”
“그, 그래요?”
“당연하죠. 그동안 몸 안에 뭔가 쌓였던 것이 시원하게 내려간 것 같지 않아요?”
여성의 오르가즘은 전신으로 하는 재채기라는 학설이 있다. 그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연히 오르가즘 후에는 상쾌함과 시원함이 몰려오는 것이 당연했다.
즉, 고개를 끄덕이는 백작부인의 대답은 최준의 예상대로였던 것이다.
“그럼 계속 해볼까요?”
“네, 네?”
백작부인은 당황했다. 이런 부끄러운 짓을 계속한다고?
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겨우 한 번으로 10년 젊어지는 건 욕심이죠.”
“하, 하지만,”
“괜찮아요. 제게 생명의 열매는 그리 값진 것이 아니니까요. 부담 갖지 마세요.”
“그, 그게 아니라, 흡!”
최준은 백작부인이 더 뭐라고 하기 전에 그녀의 입에 생명의 열매를 쏙 집어넣었다.
그녀의 입에 들어간 생명의 열매는 녹듯이 흡수되어 버렸고, 그녀의 사타구니를 잡은 그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 안되는데! 하읏!”
입에선 쾌감이 가득한 교성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수치감과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쾌감에 점차 밀려나가기 시작했다.
열매 하나에 절정 한 번씩. 백작부인이 뭐라고 거부하기도 전에 절정에 지친 무방비한 입속으로 열매가 하나씩 들어왔고, 오늘 만난 사내의 손길이 그녀의 성감대를 애무하고 자극했다.
처음엔 그저 사타구니였지만 빳빳하게 건 유두가 사내의 손끝에 쥐어졌고, 반대편 유두마저 사내의 입에 물릴 때쯤 사내의 손길이 그녀의 결코 작지 않은 가슴을 움켜쥐며 주무르고 있었다.
“허어윽!”
생명의 열매를 열 개째 먹은 후의 절정. 그뜻은 그녀가 열 번의 절정을 거쳤다는 뜻이다.
눈빛은 몽롱했고 전신은 땀에 젖어 번들거렸고 침대는 그녀가 흘린 애액으로 엉망이었다. 최준이 그녀의 옆에 착 달라붙어 매끈한 허벅지에 뜨겁고 단단한 물건을 문지르며 그녀의 전신을 어루만졌지만 그녀는 어떻게 저항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숲의 남자는 완결까지의 시놉시스는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은 뽕빨이라 뽕빨력이 있을 때만 글을 써낼 수 있어서 진행이 느립니다.
제 성욕이 죽기 전에는 완결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는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뽕빨 개사 갑니다.
원제-떳다떳다 비행기
내~가 만진 대음순 젖어라 젖어라
흠~뻑 흠뻑 젖어라
음란 대음순
흠뻑 젖은 대음순 쑤셔라 쑤셔라
푸욱쩍 푹쩍 쑤셔라
젖은 대음순
원제-봄나들이
음순 음순 대음순
입에 가득 물고요
신음소리 아흐흑
절정따라 갑니다
원제-우리집에 왜 왔니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절정가러 왔단다 왔단다
무슨 절정 가려고 왔느냐 왔느냐
실신절정 가려고 왔단다 왔단다
조준! 삽입! 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