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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77화 (177/190)

00177  11-진화  =========================================================================

페르샤는 삽입 당한 채라 열심히 뛰어온 충격이 임신섹스로 민감해진 자궁 전체를 울려 온천에 도착했을 때에는 멍청하게 입을 벌리며 실신해있었다.

최준은 실신한 그녀를 온천 가장자리 따뜻한 돌판 위에 올려놓고 하얀 시트로 덮어준 다음 온천에 풍덩 들어가 셀리나에게 다가갔다.

그때 비명소리가 울렸다.

“꺄아아악!”

최준의 등장에 히야시 백작부인의 사고는 정지해 있었다. 그의 품에 안겨있던 여자가 바닥에 놓이고 진한 밤꽃향기를 풍기는 액체를 사타구니에서 흘리는 장면에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첨벙하는 소리에 그런 그가 자신이 몸을 담그고 있는 온천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기겁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최준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발버둥치는 셀리나를 붙잡아 허리를 팔로 단단히 휘감아 잡아당겼다. 물론 백작부인의 존재에 음흉한 호기심을 빛냈다.

뉴페이스다! 맛있겠다!

남자의 이상형이란 ‘처음만난 미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백작부인은 엄청난 미녀는 아니지만 기품이 넘치는 유부녀풍의 미녀였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안을 수가 없으니 지금은 품안에 안긴 셀리나 성녀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자, 잠깐! 준님! 하읏! 하으읏!”

셀리나 성녀는 당황했다. 지금 이 상황에 최준이 자신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고는 천천히 자신의 허리쪽으로 당겼던 것이다. 단단한 하물은 이미 그녀의 조갯살을 조준하고 있었기 때문에 촉촉한 속살에 뜨겁게 파고들어왔다.

“아아!”

얼마만에 맛보는 좆맛인가? 셀리나 성녀는 저도 모르게 천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뜨거운 한숨을 내뱉었다.

최준은 아들내미의 첨단이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채운 것을 느끼자 그녀의 입술을 삼키며 몸을 일으켰다. 당황한 셀리나 성녀가 그의 몸에 매달렸 때에는 천이 그녀의 등과 허리를 끌어안고 그녀를 매끄러운 돌바닥 위에 눕히고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정상위. 최준은 그녀의 매끈한 옆구리 라인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허리를 들썩였다. 육체에 불이 붙은 셀리나 성녀의 콧김이 거칠어 지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준은 오랜만에 그녀의 신음 소리를 감상하고 싶어 서로의 입에 고인 타액을 쭈릅 빨아 마시고는 입술을 때고 그녀의 귓바퀴에 혀끝을 집어넣고 귓불을 깨물며 허리를 잘근잘근 들썩였다.

“하읏! 하아앙!”

가장 깊숙한 곳, 스스로의 손으로는 도저히 건들 수 없던 그곳을 꾹꾹꾹꾹 눌러주는 감각에 음탕한 신음소리가 셀리나 성녀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그렇게 둘의 본격적인 행위가 점차 결렬해졌다.

한편, 히야시 백작부인은 얼굴을 잔뜩 붉힌채 자신의 자매와도 같은 셀리나 성녀가 이국적인 남자의 아래에 깔려 쾌감어린 신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보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셀리나 성녀는 이미 이런 행위에 익숙한 듯 남자의 허리에 자신의 하얀 다리를 휘감고 허리를 들썩이고 있었고 남자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털이 숭숭난 허벅지가 잠겨있는 온천물이 요란하게 차박이며 튀었다.

최준은 셀리나와 떡을 치며 백작부인에게 윙크를 날렸고 히야시 백작부인은 차마 그 윙크를 받을 수가 없어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리고 셀리나가 긴 신음을 흘리며 절정에 도달했다.

“히야아앙!”

최준은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그녀가 충분히 절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다. 이윽고 잔경련이 사라지자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아 일으켜 자신이 온천가장자리에 앉고 그녀는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 결합은 유지된 채라 뜨거운 육봉이 질척한 그녀의 속살을 가득 메웠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자신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숨을 고르는 그녀의 귓바퀴를 입술로 살짝 물면서 말했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많이 기다렸잖아요.”

하지만 그 말과 다르게 최준은 다른 여자들과 매일같이 떡을 치며 즐거운 임신섹스를 즐기느라 셀리나 성녀를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달콤한 말은 여자를 감동시키고 흥분을 이끌어내며 젖게 만든다는 것을 최준은 잘 알고 있었다.

“마, 많이 바빴어요.”

셀리나 성녀는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그의 손끝이 그녀의 엉덩이 골 사이로 파고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녀의 앞도 뒤도 모두 그의 소유였으며 그에게 충분히 교육받은 구멍이었다.

“앗! 거긴!”

“그런데 손님을 모셔온 것 같은데 소개시켜주겠어요?”

셀리나는 그의 손가락 끝 한 마디가 국화꽃으로 파고들자 엉덩이에 힘을 주며 살짝 저항했다. 새삼 백작부인의 존재가 머리속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저항이 최준의 변태적 욕구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의 손가락이 항문근을 안쪽에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쾌감을 감당하며 샨 백작부인을 소개했다.

“히, 히야시 백작부인이세요.”

“그런데 우리 사랑스러운 셀리나와 무슨 사이이기에 이 비밀의 화원으로 모셔온 건가요?”

최준의 존재는 극비다. 알려지는 순간 이 숲에 들어왔다가 나간 성녀들은 모두 이단으로 교수형에 처해질 것이다. 하지만 셀리나는 히샤시 백작부인의 부탁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오랜 기간 남편에게 외면 받아왔던 히야시 백작부인은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같은 편이자 마음을 위로해주던 셀리나 성녀마저 성녀들의 숲에 와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을 배신할 순 없었다.

최준은 셀리나 성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히야시 백작부인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흠칫했다.

“음.. 셀리나 성녀에게 저 같은 연인이 있다는 비밀, 지켜주실 거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묻는 말에 백작부인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안 그랬다가는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최준은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셀리나 성녀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항문근을 마사지 하던 손가락을 크게 휘저으며 그녀에게 엉덩이를 움직이라고 재촉했다.

“비밀로 해주신데요. 그러니까 우리는 계속 할 거 하죠.”

“아, 안돼요! 보고계시잖아요!”

“그러니까 더 흥분되잖아요.”

“아, 앙돼! 흡! 흐읍!”

셀리나 성녀로서는 최준의 변태력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백작부인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잔뜩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 입술로 입이 막혀 끈적하게 혀가 얽혔고 엉덩이를 잡은 손이 강제로 그녀의 엉덩이를 돌리며 뜨거운 불기둥에 주름이 휘감기도록 했다.

셀리나 성녀가 가장 큰 자극은 받은 것은 손가락이 깊숙하게 들어왔다가 나오며 배설감과 쾌감을 함께 받는 자극이었다. 그 장면을 백작부인이 보고 있다는 수치심, 그런 더러운 장면을 보여준다는 미안함이 쾌감과 뒤엉켜 셀리나 성녀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복잡한 감정은 점점 쾌감으로 승화되었다. 사회통념상 해서 안 되는 일을 한다는 배덕감이 조교된 그녀의 육체를 일깨웠고, 최준의 허벅지에 엉덩이를 부비며 열심히 허리를 돌리게 될 때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춥! 추릅!”

열심히 입술과 혀를 부비며 첩첩첩 허리를 내려찍는 셀리나 성녀의 모습은 백작부인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고, 또한 자극적이었다. 젊은 애인이 생긴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서 관심이 끊긴지 오래. 하지만 다른 귀족 부인들처럼 젊은 애인과 놀아날 생각은 없어 뜨거운 몸을 홀로 식혀왔던 것이다.

셀리나 성녀가 부르르 몸을 떨며 절정에 도달했다. 하지만 최준은 거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고 다시 자리를 바꾸어 정상위로 그녀를 내려찍었다.

“하윽! 하읏!”

비음이 흐르고 첩첩첩첩 살 부딪히는 소리가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최준이 사정을 위해 라스트 스퍼트를 뛰고 있었다.

“하으윽!”

셀리나 성녀가 고개를 젖히며 최준의 목덜미를 끌어안은 손에 손톱을 세웠다. 그의 허리에 휘감긴 다리가 오그라들고 발가락이 함께 오그라들었다. 최준이 사타구니를 밀어붙여 밀착하고 조여오는 그녀의 속살속으로 자신의 뜨거운 정액을 분사했다.

푸슉푸슉!X10

남자의 격했던 피스톤 운동이 멈추고 성녀가 남자의 몸에 달라붙어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모습을 본 히야시 백작부인은 남편과 뜨거웠던 순간이 생각나 무릎을 모았다. 사타구니가 간질거렸다.

그러나 그녀를 놀라게 만든 것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최준은 셀리나 성녀를 뒤집어 엉덩이를 치켜올린 다음 곧바로 이차전에 들어갔다.

“하앙! 하앙!”

최준은 좀 더 현란한 체위를 동원해 셀리나 성녀를 다양한 각도로 찔렀다. 오랫동안 욕구불만에 쌓여있던 그녀의 육체는 만족감에 비명을 질렀다.

“하앙! 하으응!”

최준은 셀리나 성녀의 한 쪽 다리를 어깨에 걸고 모로 누워 좌우 벌어진 그녀의 사타구니에 열심히 자신의 사타구니를 부딪쳤다. 셀리나 성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신음을 흘렸다. 혀가 아랫니를 가릴 정도로만 살짝 나온 채 몽롱한 눈빝으로 침을 흘렸다.

최준은 그 와중에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뽀얀 온천수에 몸을 담궈 알몸을 가린 백작부인이 눈과 입을 벌린 채 이쪽을 보고 있었다.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는데 뜨거운 온천수에 장시간 몸을 담그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었다.

최준은 그런 백작부인에게 씩 웃으며 엄지를 척 치켜올렸다. 그 모습에 수치감 따윈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백작부인은 그런 그의 행동이 참으로 어이가 없었고 차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하지만 행위는 계속 되었고 백작부인의 눈이 다시 스스르 돌아갔다.

행위는 점점 격렬해졌다. 백작부인이 봐도 저건 제정신으로는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체위와 격렬함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녀에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셀리나 성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고 그대로 상체를 밀어붙여 셀리나 성녀의 목을 끌어 안은 채 허리를 부러뜨릴 듯 몸을 접고 완전히 무방비해진 엉덩이를 사타구니 사이에 깔고 앉아 격렬하게 찍어내리는 체위였다.

처벅! 처벅! 처벅! 둥중할 정도로 음란한 살부딪침 소리와 함께 셀리나 성녀의 눈은 하얗게 뒤집혀졌고, 신음소리는 바람 빠지는 숨소리마냥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잦아들었다. 그리고 이윽고 ‘흐아아앙!’ 긴 비명소리와 함께 몸을 퍼드득 몸을 격렬하게 떨더니 실신하고 말았다.

그 뒤에 이어진 장면은 백작부인에게는 너무나 부러운 장면이었다. 남이 보고 있어도 격렬한 성교행위를 보란 듯이 하는 이 변태 남성이 실신해 정신을 잃은 셀리나 성녀의 몸을 온천에 담그고 깨끗하게 씻겨주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최준은 애정이 담긴 손길로 셀리나 성녀의 아름답고 백옥같은 살결을 감상하듯이 문지르며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닦아주고 격렬한 행위로 헝클어진 머리칼도 손가락으로 빗질하듯이 깨끗하게 넘겨 매끈한 이마가 드러나도록 정리해주었다.

그리고는 수건으로 깨끗하게 물기를 정리한 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온천 옆에 놓인 따뜻한 돌침대에 뉘여주었다. 물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몸 위를 덮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준의 물건은 죽지 않았고 처음 그대로 굵은 혈관이 돋아난 굳건한 모습으로 발딱 서 있었다. 백작부인은 그것을 홀린 듯이 쳐다보았고 최준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시면 실례잖아요.”

“소, 송구하군요.”

지가 보란 듯이 세워놓고서는 봤다고 뭐라하니 참으로 적반하장이었지만 최준에게는 노림수가 있었다.

============================ 작품 후기 ============================

아름다운 이 땅에 이계 강산에

대한백수 최준이 터 잡으시고

홍익여성 뜻으로 절륜남 되니

여기저기 음란한 암컷들 많아

초목의 정령 엘레나, 리나, 파이린, 천년버섯 카롤리나

포로 성녀 셀리나,  법사 비르나, 전직 황녀 페르샤,

전직 성녀 신시아. 음란로리 할루시아,

회색 엘프 헤르, 임자있는 사샤

정액은 흐른다

원제-출사표(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매달리지마 안쌌으니까

버거워도 네가 참아봐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한 조각 절정

말리지 좀 마 싸야하니까

내가 싸면 잘 절정하길 바라

자궁아, 나 이제야 싼다!

방심하고 있었어 안락했던 그 동안에

너의 음탕하고 멋진 속살 속에

나를 잊고 살았어 절륜하던 나의 꿈을

이제 삼 초짜리 조루의 서러움을 벗어나

매달리지마 안쌌으니까

버거워도 네가 참아봐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한 조각 절정

말리지 좀 마 싸야하니까

내가 싸면 잘 절정하길 바라

자궁아, 나 이제야 싼다!

(간주)

매달리지마 안쌌으니까

버거워도 네가 참아봐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한 조각 절정

말리지 좀 마 싸야하니까

사나이의 사정을 막지 마라

자궁아, 나 이제야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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