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4 11-진화 =========================================================================
최준이 그녀의 엉덩이 한쪽을 잡고 엉덩이 골을 벌리듯 슬며시 잡아들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준이 빗나가 미끄러졌다. 그러니 시도는 그 한 번이 끝이 아니었다. 다음번엔 최준의 도움까지 합쳐 기어코 촉촉이 젖은 속살로 불기둥이 파고들었다.
“하읏! 하아앙!”
역시 손가락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았던 감각이 있었는지 그녀의 속살이 무섭게 불기둥을 빨아들였다. 깊숙한 안쪽까지 채워지자 그 압박감에 저절로 입이 벌어지고 혀가 내밀어졌다. 물론 그 혀는 최준의 혀와 얽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말이다.
허리가 들썩이고 탱글탱글한 엉덩이가 최준의 허벅지 위에서 밀가루 반죽하듯 뭉개졌다. 제니는 최준에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으면서 함께 자신의 허리도 돌렸다. 주름살이 불기둥에 휘감기며 눈빛은 더욱 몽롱해졌다.
“흐으으응!”
그녀의 척추가 활처럼 휘어지며 최준의 어깨에 얻은 머리에 체중이 실렸다. 최준의 의해 교정당한 절정 자세가 펼쳐졌다. 허벅지를 활짝 벌리며 테이블에서 숨죽이고 있는 신시아에게 결합부위를 보란 듯이 내밀며 최준에게 전신의 체중을 내맡겼다.
최준은 정절의 큰 물결을 느낀 후 떨어지듯 자신에게 전신의 체중을 기대오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가슴과 복부를 매만졌다. 가빠진 숨을 고르느라 갈비뼈가 부풀고 가라안기를 반복했다. 그는 그녀의 가슴과 복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격렬했던 절정 이후의 나른한 쾌감을 그녀가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충분히 절정을 감상하게 한 후에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다음 행위를 이어나갔다. 이번엔 서로 마주보고 끌어안은 대면좌위였다. 제니는 최준의 허리에 늘씬한 다리를 휘감고 체중을 잔뜩 실은 엉덩이로 깊숙하게 물건을 받아들인 채 요분질을 시작했다. 눈동자는 초점을 잃고 눈꺼풀의 저편을 오가고 있었고 눈꺼풀은 반쯤 받힌 채 사정없이 흔들렸다.
“흐응! 흐으음! 흐으으읍!”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이다가 가끔 원을 그렸다. 늘씬한 각선미가 매력적인 다리가 발목을 교차해 최준의 허리뼈를 누르며 무릎을 위아래로 흔들며 안타깝게 퍼덕였다. 제니의 한계는 그리 멀지 않았고 그녀는 자신도 잊고 모든 것을 잊고 절정의 쓰나미에 자신을 던졌다.
속살이 꾸욱 끊어버릴 듯 최준의 물건을 조여 오며 떨었다. 만일 최준의 물건이 마개조된 물건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음경 골절로 119를 불러야 했을 것이다.
“읍! 추릅! 쯥! 쯥!”
그녀는 이제 절정을 느낄 때마다 최준의 혀를 탐하는 버릇이 들어버렸다. 두 사람의 혀가 끈적하게 얽히고 서로의 타액을 탐했고 최준의 손길이 결합부위를 더듬으며 그녀에게 다신 한 번 절정을 향한 몸부림을 강요했다.
“읍! 으으읍!”
푸슉!X10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뜨거운 정액이 안쪽에 뿌려졌다. 전신에 땀으로 번들거리게 된 그녀는 더 이상 허리를 흔들 힘도 정신도 없었다.
하지만 최준은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는지 그녀를 테이블 위에 엎드리게 하고는 그녀의 골반을 잡았다. 그리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흥! 아앙! 하으응!”
엉덩이가 탱글탱글 그의 하복부에 달라붙었다가 떨어졌다. 어깨넓이로 벌린 늘씬한 다리가 후들거리다가 결국 힘이 풀렸고 테이블 가장자리에 하복부가 걸리자 그 압력에 결합부위 사이로 푸쮹하고 정액이 뿜어졌다.
“하앙! 안돼! 하으읏! 미쳐요! 앙돼!”
최준의 율동이 점점 과격해짐에 따라 그녀는 점차 새된 비명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도리깨질 쳤다. 과도한 자극에 눈가에 눈물이 맺혀 떨어졌으며 눈동자는 눈꺼풀에 걸려 넘어갈 듯 말 듯 떨렸다. 그녀가 지르는 소리의 옥타브가 점점 올라감에 따라 최준의 허리 율동도 점차 빨라졌고 그녀의 머리가 높이 들리며 척추가 활처럼 휘어졌다.
퍽퍽퍽퍽!
“히야아아아악!”
푸슉!X10
제니는 힘이 풀린 다리를 푸들푸들 떨며 팔꿈치로 상체를 들어올리며 머리를 힘껏 치켜든 매력적인 자세로 절정에 올랐다. 대량으로 그녀의 자궁에 쏟어진 정액은 일부는 그녀의 안에 남거나 나머지는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결합부위로 뿌쥭뿌쥭 뿜어져 나와 그녀가 딛은 발 사이에 흥건하게 고였다.
하지만 최준의 강점은 무한한 정력과 끝날줄 모르는 정욕이 아니던가? 그는 하얀 정액이 타고 내리던 그녀의 하얗고 미끈한 다리 한쪽을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는 다시 한 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으엉! 흐어엉!”
제니는 이젠 못 참겠다며 엉엉 울기 시작했다. 미쳐버릴 것 같은 쾌감의 파도에 결국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최준은 여자를 울린 주제에 그녀의 울음소리에 흐뭇해했다. 비르나나 페르샤 역시 가끔 이렇게 엉엉 울면서 절정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저 울음은 너무 좋아서 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최준은 이젠 아예 그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는 자신도 테이블 위로 올라갔다. 완전히 접힌 그녀의 고관절을 자신의 허벅다리 사이에 끼워 조여 꼼짝 못하게 만들고는 허리를 내려찍었다.
“히이이야앙!”
그녀가 최준의 팔뚝을 잡아들며 목을 쭈욱 뻗었다. 뒤로 젖혀진 그녀의 얼굴이 잔뜩 얼굴이 붉혀진 신시아를 향했으나 제니는 그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복부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이미 뇌리를 점령하고 있었다.
최준은 조여오는 속살에 힘입어 더 열심히 허리를 흔들려고 했으나 직감적으로 여기서 더 쑤셨다가는 제니가 기절해버릴 것이라는 걸 느꼈다. 하지만 그러면 오늘 오후 내내 그녀의 육체를 즐길 거라는 계획이 파탄난다.
그래서 그는 절정으로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제니에게서 아들내미를 뽑아들었다. 흠쩍 젖어 번들거리는 아들내미가 꺼덕꺼덕 맑은 쿠퍼액을 흘리며 빨리 어디든 쑤셔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옆에서는 잔뜩 붉어진 얼굴의 신시아가 있었다. 최준은 냉큼 테이블에서 내려와 그녀의 치마를 들추었다.
“자, 잠깐만요!”
“급해요. 빨리 벌려줘요.”
그녀가 당황해하며 치맛자락을 내려 사타구니를 가렸지만 최준은 그녀를 강제로 일으키다 시피하며 그녀의 치맛자락을 올렸다. 그러는 와중에 그는 발견했다.
“뭐에요? 치마가 왜 이렇게 축축해요? 오잉? 엉덩이 부분한 흠뻑 젖어있네?”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신시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신시아는 얼굴을 잔뜩 붉힌 채 고개를 돌려 그의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반항은 어느새 가라앉아 있었고 최준이 들추는 원피스에 얌전히 두 팔을 들었다.
그녀는 하얀 원피스가 얼굴을 덮으며 지나가는 순간에 자신의 입술을 덥치는 누군가의 입술을 느꼈다. 이빨 사이를 문지르며 애타게 자신의 혀를 찾는 음란한 덩어리에 그녀는 얌전히 턱을 벌리고 자신의 혀를 제물로 바쳤다.
최준은 그녀를 그녀가 앉아있던 의자에 도로 앉히고는 그녀의 늘씬한 정강이를 자신의 두 어깨에 걸쳤다. 그리고 곧바로 그녀의 젖은 동굴에 자신의 불기둥을 밀어 넣었다.
“우움!”
입이 막힌 신시아의 코로 비음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두 팔은 어느새 최준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있었다.
퍽퍽퍽퍽!
최준은 의자 등받이에 팔을 짚고 상체를 잔뜩 앞으로 기울여 사선으로 내려찍었다. 간신히 붙잡고 있던 사정감이 촉촉하고 뜨거운 속살에 다시금 끝으로 치달았다.
푸슉!X10
“흐으응!”
신시아는 하복부 가득 퍼지는 뜨거운 느낌에 어깨를 떨었다. 신께서 점지해주신 남자의 정액을 받는 기분이란 설명할 수 없는 충만함을 가져왔다.
“하아! 하아!”
그녀는 그의 입술이 떨어지자 가쁜 숨을 내쉬었다. 최준은 그녀의 등을 쓰다듬다가 입술로 그녀의 오똑한 코를 살짝 깨물었다.
“신시아도 엄청 음탕하네요.”
“그, 그건 당신이! 읍! 으읍!”
포르노 연극이 눈앞에서 벌어지는데 자극을 받지 않으면 그게 사람인가? 로봇이지. 아니 성인(聖人)인가?
아무튼 최준은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으며 그녀의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등을 안고 들었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의 허리에 다리를 둘러 감고 매달렸다.
최준은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고는 엉덩이를 실룩이며 살짝 뺐다가 위로 밀었다. 마찰하긴 힘든 체위였지만 깊은 삽입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자궁구를 괴롭힐 때에 이것만큼 효과적인 체위도 없었다.
최준을 엉덩이를 능수능란하게 휘돌렸고, 귀두끝은 현란하게 자궁구를 문지르며 두드렸다. 그리고 신시아의 자궁구는 금세 흐물흐물 녹아 굵은 귀두를 빨아삼켰다.
신시아는 쾌감에 숨이 턱턱 막혀왔다. 입이 막혀 뜨거움 콧김으로 간신히 산소를 흡입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입안 가득 고인 침을 삼킬 때가 되면 숨을 참아야했다. 타액 칵테일을 다 마신 후에는 다시 힘겹게 숨을 들이키기를 반복했다.
시야가 흐릿해지고 과도한 자극에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척추가 제멋대로 휘청거리며 쾌락에 흔들렸고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이 흐리멍덩한 눈동자와 술래잡기를 시작했다.
비명을 지르고 싶은 쾌락이 그녀의 몸을 덮쳐왔지만 최준에게 입이 막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팔다리에 힘을 줘 그에게 힘껏 매달리는 것 밖에 없었다.
“흐으으응!”
그러던 와중에 그녀의 다리가 굉장한 힘으로 최준의 허리를 조여왔다. 발가락은 사이사이가 벌어져 잘게 떨렸고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은 손은 손톱을 세우며 그의 목덜미를 긁었다.
최준은 힘껏 조여오는 속살에 허리를 쳐올리는 템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쥔 말랑말랑한 그녀의 엉덩이 속 근육이 잔뜩 그의 것을 쥐어짜는 감각에 당연히 쥐어짜여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싹텄다. 그리고..
푸슉!X10
진한 백탁액이 다시 한 번 그녀의 자궁에 뿌려졌다. 워낙 양이 많아 최준이 먼저 급하게 싸지른 것과 합쳐지니 그녀의 작은 자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최준은 힘든 절정에 오른 그녀가 충분히 후희를 즐길 수 있도록 침대로 이동했고 그녀는 최준의 가슴에 뺨을 기댄 채 절정의 잔떨림을 추슬렀다.
최준은 촉촉이 땀이 배어나온 그녀의 피부를 어루만졌다. 나른하게 늘어진 여체가 자신의 몸 위에 엎어져 자신이 주입한 절정의 파도를 추스르고 있다는 사실은 수컷으로서 더할 나위없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었다.
최준은 그녀의 등을 쓰다듬기도 하고 그녀의 흐트러진 머리칼을 정리해주기도 하다가 그녀가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될 쯤 그녀의 턱을 잡고 얼굴을 들어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충분히 쉬었죠?”
“... 당신은 정말.. 조금도 쉬질 않네요?”
“대단하죠?”
최준은 자랑스럽게 웃었다. 그 모습에 신시아는 그저 한숨이 나왔다.
“왜 신께서는 당신같이 머릿속에 정욕밖에 들어있지 않은 남자를 점지해주셨을까요?”
“음.. 그건 아마 신시아가 그만큼 음탕한 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그렇지 않아요!”
최준의 말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부정했지만 최준은 고양이처럼 웃으며 그녀의 말랑말랑한 엉덩이를 주물렀다.
“제니와 제가 하는 모습을 보며 치마가 젖을 정도로 흠뻑 젖은 사람이 누구였죠?”
“그, 그건! 흣!”
신시아는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최준이 아래에서 허리를 튕기자 변명대신 신음을 터트렸다.
“제 물건을 오물조물 조여오는 주제에 아닌 척 해봤자 소용없어요.”
“이, 이건, 흣! 읍!”
============================ 작품 후기 ============================
푸슈슉푸슈슉(원제-따르릉따르릉)
푸슈슉 푸슈슉 비켜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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