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62 11-진화 =========================================================================
그래서 최준은 자신의 어깨를 잡은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잡고는 팔을 내밀었다. 그의 손목을 마주잡은 그녀의 상체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이제 그녀는 마음껏 무릎과 사타구니를 내밀며 꼿꼿하게 하늘로 치솟은 불기둥으로 그녀의 주름살 안쪽에 있는 민감한 곳을 강하게 문지를 준비가 되었다.
첩! 첩!
“아윽! 하앙!”
그녀는 열심히 무릎을 벌리고 오므리며 불기둥을 넣고 뺐다. 오뚜기처럼 항상 하늘 높이 머리를 치켜드는 귀두가 그녀의 지스팟을 문질렀다. 하지만 뭔가 미진했다.
몸에서 번들번들 땀이 배어나오고 절정의 감각이 고조되기 시작한 그녀의 육체는 좀 더 빠른 마찰을 원했고 곧 엉덩이를 들었다 놓는 것이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최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허리를 뒤로 젖힌채 엉덩이를 힘껏 들었다가 놓았다. 단단한 불기둥이 그녀의 복부쪽 주름을 뚫을 듯이 불룩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는 깊숙한 곳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허윽! 허윽!”
그녀는 숨넘어가는 신음을 지르며 허리를 격하게 퍼덕였다. 매끈한 복부가 땀에 번들거릴 정도로 젖었다. 굴곡진 갈비뼈 위로 커다란 가슴이 각각 시계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출렁거렸다.
최준과 맞잡은 손목에 매달린 채 그렇게 위아래로 허리를 흔들던 그녀가 고개를 힘껏 젖히며 소리를 질렀다.
“하아아앙!”
목에 핏대가 설 정도로 강렬한 절정이 그녀의 몸에 밀려들었다. 등과 허리가 활처럼 빳빳하게 휘었다. 무릎이 힘껏 오므라들며 경련했다. 파르르 떨리는 파도가 허벅지를 타고 골반과 허리에까지 도달했다.
최준은 그녀의 맞잡은 손목을 잡아당겨 그녀의 풍만한 육체를 품에 안았다.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더듬자 관능을 이기지 못한 그녀가 혀를 내밀며 그의 혀를 갈구했다. 그녀의 육체는 이미 혀를 얽고 빨며 즐기는 절정의 감각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제니의 허리에 올라타 절정의 끄트머리에서 한참이나 고문 아닌 고문을 당했던 그녀는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녀의 육체는 좀 더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절정을 알고 있었다.
절정의 잔떨림이 허리를 흔들 수 있을 정도로 가라앉자 그녀는 곧바로 최준의 목을 끌어안은 채 자신의 사타구니를 내려찍기 시작했다.
처벅처벅!
젖은 살결이 부딪혀 물방울이 날렸다. 금빛 수풀과 검은 수풀이 얽히며 사각사각 미세한 소리를 냈지만 찌걱찌걱 살 섞는 소리에 묻히고 말았다.
상체를 완전히 그에게 붙인 그녀는 허리만이 홀로 따로 노는 듯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온전히 본능에 내맡긴 율동은 엉덩이를 들었다 놓으며 불기둥의 첨단에 자궁구를 쿡쿡 찧거나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자궁구로 불기궁의 끝을 문질렀다.
율동이 계속 될 수록, 하반신의 자극이 그녀의 뇌리를 점령할수록, 반대로 그녀의 혀에서는 힘이 빠졌다. 눈에서도 힘이 빠졌다. 빠지다 못해 눈꺼풀에 걸린 채 넘어갈듯 말듯 마구 흔들렸다.
최준은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그녀가 얼마나 엉덩이 근육을 비롯한 하반신의 근육을 사용해 자신의 물건을 삼키고 조여주는지 감상했다. 마침내 그녀가 스스로 자궁구를 비집고 열며 절정에 도달했을 때에는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 흐뭇한 기분 그대로 그녀의 혀를 빨려 그녀의 자궁에 그녀의 오늘 첫 질내 사정을 뿜어주었다.
푸슉!X10
그의 목덜미를 잔뜩 끌어안고, 사타구니를 바짝 밀착하고, 무릎을 바짝 조여 그의 골반을 조이며, 그에게 혀를 빨리며 자궁가득 백탁액을 받아내는 그녀의 눈은 촛점이 풀린채 간신히 눈꺼풀에 걸쳐져 있었다.
“흐음! 흐으음! 후릅!”
멀티 오르가즘의 큰 파도를 정신을 잃지 않고 간신히 견뎌낸 그녀는 후희로 그가 밀어 넣은 타액을 꿀꺽꿀꺽 삼켰다.
최준이 살짝 입술을 땠다. 타액의 실이 그의 입술과 그녀의 붉은 입술 사이에 가늘게 걸려 늘어졌다.
“혼자서 또 할 수 있겠어요?”
그의 물음은 무척이니 짓궂었다. 그러나 부끄러움을 느끼기에는 신시아는 절정의 잔떨림을 추스르기에도 정신이 없었다. 그저 완전히 풀려버린 허리 때문에 그에게 완전히 전신을 내맡기고는 고개를 저었다.
최준은 그녀의 매끄러운 육체를 어루만지며 그녀의 몸이 완전히 눅진눅진 녹아버린 걸 파악했다.
그는 삽입한 채 그래도 의자에서 일어나 그녀를 들고 침대를 향했다. 그리고 그녀를 안고 침대에 바르게 누웠다.
눅진눅진 풀려버린 부드러운 미녀의 육체가 최준의 몸위로 들러붙었다. 땀에 촉촉하게 젖은 따뜻하고 말랑한 육체를 한 팔로 끌어안은 그가 그녀의 입술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술을 겹치며 남은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는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흐응! 흐으음!”
신시아의 찬란한 금발이 흘러내려 최준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그는 그녀의 머리칼을 연신 정리해 주었지만 하반신으로 쳐올리는 파도가 연신 가느다란 금발을 그의 얼굴에 금빛 폭로처럼 늘어졌다.
그렇게 신시아는 실신할 때까지 그의 정액을 받고 또 받아내었다.
반복되는 절정으로는 결국 그녀의 체력은 완전히 떨어졌다. 기승위와 정상위를 교대로 겪다가 마지막엔 최준의 체중을 느끼며 그의 아래에 깔려 거칠게 박혔다.
그의 목과 등을 감싸 안던 팔도 힘이 다해 침대위로 떨어졌고 그의 허리를 조였던 매끈한 허벅지도 힘이 다해 사타구니를 벌린 채 다리를 쭉 폈다.
그렇게 클 대자로 침대에 누군 그녀는 하반신에 최준의 침범을 계속 허용하며 붉은 불기둥에 의해 반강제로 속살과 골반주위의 근육, 엉덩이에 힘을 주게 되었으니 이래서 평소에도 코어근육 단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뜬금없이 뭔 소리여?!)
“허어어어엉!”
아무튼, 최준은 그녀가 실신할 때까지 그녀의 육체를 탐했고 마침내 그녀가 짐승같이 울부짖으며 허리를 힘껏 들다가 눈을 까뒤집고 실신하고 나서야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철썩!
하지만 과연 최준의 마개조된 물건이었다. 끝없는 정력 덕분인지 아니면 정액을 정기로 회수하는 귀두 돌기의 씨앗 덕분인지 그렇게 싸고 싸도 여전히 굳건한 발기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끝났어?”
그런 그를 뒤에서 끌어안는 매끈한 회색피부의 팔이 있었다. 가느다란 팔이었지만 십만 병사를 거름으로 만든 마녀, 검은 가시 덩굴의 드라이어드 리나였다.
최준은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끌어안고 그녀의 턱을 잡았다. 밖에서는 마녀다 뭐다 욕하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죠.”
그는 그녀의 질문에 그렇게 대꾸하며 고개를 숙여 그녀의 풍만한 가슴골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리나는 깔깔깔 웃으며 풍만한 매력과 늘씬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자신의 미끈한 다리를 그의 허리에 휘감았다.
최준은 그녀의 몸을 테이블 위로 눕히고 푹쩍푹쩍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혀가 뱀이 교미하듯 꼬였다. 드라이어드의 살주름이 그의 불기둥을 휘감고 조이며 빨아들였다.
최준은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힘껏 끌어안고 그녀의 속에 자신의 욕정을 토해내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곧 사정감이 밀려왔다.
이대로 싸기는 아쉽다. 하지만 싸고 싶다. 그런 이중적인 감정이 그녀의 매끈한 몸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었고 엉킨 그녀의 혀를 빨며 입술을 맞추게 하였으며 좀 더 깊이 불기둥의 뿌리까지 밀어넣을 기세로 사타구니를 밀착하며 부볐다.
푸슉푸슉!X10
뜨거운 정액이 리나의 씨방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농밀한 정기의 파도에 최준의 허리에 감긴 다리가 부르르 떨리며 그의 허리를 부러뜨릴 듯 조여 왔다. 만일 최준의 몸이 신체재구성을 거치지 않은 평범한 남자의 몸이었다면 대번에 허리가 심각한 각도로 접혔을 것이다.
최준은 잠시 입을 땠다가 절정의 쾌락에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리는 리나의 아름다운 얼굴과 표정을 보고는 다시 정신없이 입술을 맞추며 아예 자신도 테이블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전신을 밀착하고 그녀의 엉덩이 좌우로 무릎을 대고는 체중을 실어 푹쩍푹쩍 내려찍었다.
암컷 하루살이에게 달라붙어 자신의 모든 것을 짜내려는 수컷 하루살이처럼, 최준은 그녀의 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사정하고 사정하고 또 사정하고.
사정하다가 죽을 것 같은 그런 격렬한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은 다름아니라 카롤리나였다.
[나한테 줄 정기는요?]
하얗고 보드라운 팔이 뒤에서 나와 최준의 가슴을 끌어안았다.
“아!”
이런 실수가! 최준은 퍼득 정신을 차렸다. 제니와 신시아에게서 흡수한 질서의 정기를 리나와 카롤리나에게 공평하게 반 씩 나눠줄 생각이었는데 하마터면 리나에게 다 쏟아 넣을 뻔 했다.
“미안해요.”
[미안해할 것까지는 없어요.]
최준이 흥건한 리나의 꽃잎에서 물건을 뽑아들며 테이블에서 내려와 카롤리나의 가느닿고 부드러운 허리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쇄골에 입을 맞추었다. 최고급 송이버섯의 속살처럼 매끈하고 폭신했다. 식욕을 돋우는 향기마저 맴돌아 아랫도리가 꺼덕꺼덕 머리를 흔들었다.
최준은 얼른 그녀를 안아들고 자신의 방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그 집 지하에 카롤리나의 거처가 있었다. 인공적으로 버섯이 잘 자랄만한 동굴을 만든 것이다.
동굴안에는 최준과의 떡질을 즐기기 위해 자실체로 만든 버섯 침대가 있었다. 말랑말랑하고 탄력 있어 타이밍만 잘 맞추면 허리를 조금만 흔들어도 큰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최준은 카롤리나를 침대위에 던지고는 자신도 그 위에 몸을 던졌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하얗고 매끈한 허벅지 살을 잡아 벌려 곧장 불기둥을 삽입했다.
촉촉하기 시원한 주름살이 그의 물건을 꼬옥 죄여주었다. 최준은 그녀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두 팔로 꼬옥 끌어안은 채 리나와 하면서 불타오른 욕념을 지속하려했다.
[천천히. 그렇게 급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카롤리나가 그런 그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의 머리를 포근하게 감싸안고 그의 다리에 자신의 다리를 휘감으며 보채는 아기는 달래는 자애로운 어머니처럼 그의 등을 쓸어주었다.
최준은 그녀의 시원한 체온과 포근한 촉감에 뜨거웠던 몸이 편하게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뜨거웠던 가슴이 격렬했던 욕망이 말 잘 듣는 강아지처럼 얌전하게 가라앉았다.
정신적 흥분은 가라앉았지만 생리적 흥분으로 인해 발기해 있는 불기둥을 시원하게 조여주는 감각이 무척이나 평온했다. 리나와의 섹스가 영원히 불타오르는 소모적인 섹스를 지양했다면 카롤리나와의 결합은 안정적이고 평온하며 소모한 것을 도로 채우는 느낌이었다.
강하게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았던 그의 팔이 풀렸다. 최준은 여유를 가지고 그녀와의 결합을 즐겼다. 말랑한 엉덩이의 감촉, 풍만한 가슴의 감촉, 매끈한 등과 매력적인 등골의 매끈함을 따라 그녀의 목덜미, 가느다란 턱선을 쥐고 고개를 들어 입을 맞췄다.
“춥! 추릅!”
혀가 얽혀들었다. 포근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자연스럽게 그러나 격렬하지 않게 욕구가 상승하며 최준의 허리가 앞뒤로 흔들렸다. 카롤리나의 분홍빛 속살이 그의 물건을 단단히 물고 놓아주며 사정감을 고조시켜주었다.
“읏!”
푸슉푸슉!X10
시원하게 그녀의 속에 뿜어지는 뜨거운 액체. 최준은 그녀의 시원하고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부비며 나른한 후희를 즐겼다. 그래, 이런 정적인 섹스도 나쁘진 않았다. 최준의 정력이 이쯤에서 동이 났다면 말이다.
============================ 작품 후기 ============================
절정 삼단계(원제-곰 세마리)
거-대 귀두에
돌-기가 나서
쑤시고 흔들고 사-정-해~
첫째 절정 신음해
둘째 절정 허덕대
셋째 절정 퍼덕퍼덕대
푸!슉! 푸!슉! 잘 간다.
거시기(원제 - 나디아)
지금!
너의 귀두엔 희망찬
절정의 꿈들이 빛나고 있네
밝은 세상은 싫어요
축축한 균열이 좋아요
꿈을 꾸듯 음순을 벌리고
박아보고 싶어요
자궁의 문 활짝 열면
절정이 환해요
이제는 뜨거운
정액이 솟아나네
거시기
너의 귀두엔
희망찬 섹스가 보이네
우리들의 절정이
비치고 있네
거시기
너의 요도에 가득찬
절정을 정액으로
이 자궁을 채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