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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남자-159화 (159/190)

00159  11-진화  =========================================================================

하지만 옆방은 비어있었다. 최준은 곧바로 뒤뜰로 향했다. 그곳에는 화사한 색의 금발을 포니테일로 묶은 페르샤가 이마에 땀을 흘리며 목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입고 왔던 옷은 너덜너덜해져 직접 잡은 작은 산짐승의 가죽을 기워서 만든 치마와 젖가리개를 입고 있었지만 빼어난 몸매를 다 가릴 수는 없었다.

“페르샤!”

최준이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못들은 척 계속 목검을 휘둘렀다. 그 모습에 최준이 피식 웃더니 어디선가 검은 색 구슬을 꺼내서 손가락 사이에 끼워 문질렀다. 그러자 검을 휘두르던 페르샤의 사타구니가 오므라들면서 휘청거렸다.

최준이 그런 그녀의 뒤로 다가가 섹시한 복근이 뚜렷한 잘록한 허리를 감싸 안으며 가죽 치마를 들추자 환한 금빛 수풀이 환한 햇살을 산란시키며 반짝였다.

“사람이 부르면 대답을 해야죠.”

최준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페르샤는 ‘네가 짐승이지 사람이냐?’라고 대꾸해주고 싶었지만 최준이 손에 든 검은 구슬을 문지르자 대신 신음을 흘렸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최준은 그녀의 금빛 수풀을 가지런히 쓸어 올리며 대음순에 손가락을 대고 살짝 균열을 벌렸다. 그러자 그 속에서 단단히 일어선 음핵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 음핵의 모습이 좀 이상했다. 아주 얇고 작은 검은색의 그물로 싸여있었는데 그 모습이 꼭 그물로 감싼 햄 같았다. 그리고 그 검은색의 그물은 페르샤의 음핵에 들러붙어 최준이 그 손에 들린 검은 구슬을 때마다 음핵을 조이고 문질러 자극했다.

그것은 일종의 징계였다. 얼마 전 최준이 열심히 땀을 흘리며 검술을 수련하는 페르샤의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뒤에서 덮친 적이 있었는데 그만 페르샤가 반사적으로 목검을 휘둘러 최준의 면상에 멍을 남긴 것이다.

소중한 적합자의 몸에 멍이 난 사실은 당연히 드라이어드들을 화나게 만들었고 리나는 최준의 기억에서 발견한 손오공의 금고아에서 힌트를 얻어 페르샤에게 족쇄를 채웠으니 바로 음핵 금고아, 아니 음고아였다.

그렇다고 최준이 염불을 외우고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아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흑수슬을 최준에게 줌으로서 최준은 언제 어디서라도 페르샤의 음핵을 괴롭힐 수 있게 되었다. 방금 검을 휘두르던 페르샤가 사타구니를 오므리며 휘청거린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고작 음핵 좀 괴롭혔다고 그렇게 격렬한 반응이 나올까 싶지만 그동안 페르샤의 몸은 엘레나의 약물과 최준의 철두철미한 조교 아래서 그 성감대를 철저하게 개발당했다. 어느 정도로 조교 당했냐면 최준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을 매만지고 혀를 휘감으며 희롱하는 것만으로도 축축하게 젖을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읏! 후, 훈련하는 중이라고! 윽!”

“페르샤는 페르샤가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르나 봐요?”

“흣! 아흥!”

그녀가 자신의 훈련을 방해한 최준에게 항의했지만 흥건하게 젖은 균열을 가르고 들어오는 뜨거운 불기둥에 신음을 흘렸다.

최준은 그녀의 골반을 단단히 잡고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철저하게 성감대가 개발된 속살은 불기둥이 들어오자 쾌감의 전류를 페르샤의 척수로 뿜어냈다. 흥건한 애액이 귀두주걱에 긁힐 때마다 점막 주름 사이로 빠져나가 페르샤의 건강한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최준의 손가락 사이에 낀 흑구슬이 꾹꾹 눌려졌다. 그것처럼 그녀의 음핵 역시 음고아에 눌려졌다.

예쁜 무릎이 모이고 다리에 힘이 풀려 구부러졌다. 페르샤는 자신이 깎을 목검을 땅에 찍고 버텼으나 곧 절정이 몰려왔다.

“흐읏!”

페르샤의 이가 앙 다물어졌다. 목검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무릎이 모인 다리가 푸르르 떨렸다. 속살 가장 깊은 곳이 두들겨지는 동시에 음고아에 의해 음핵이 괴롭힘 당하며 오른 절정은 그녀의 머리를 새하얗게 비웠고 이를 앙 다물어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입가로 타액이 길게 흘러내렸다.

절정을 느낀 그녀의 몸이 노곤하게 늘어졌다. 하지만 최준은 그대로 그녀가 쓰러지게 두지 않았다. 한 팔로 그녀의 복부를 단단히 끌어안고 남은 팔로 그녀를 목과 어깨를 감싸 안아 앞으로 쓰러지려는 그녀의 무게 중심은 자신의 방향으로 강제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허리를 쳐올렸다. 탄력 있게 튕기는 허리율동에 그녀의 탄탄한 둔부가 그의 사타구니에 맞아 푸딩처럼 흔들렸다. 여전히 손에는 흑구슬이 쥐어져 그녀의 음핵을 괴롭혔다.

“그만! 그만! 흡! 쭙!”

페르샤는 또 가면 다시 발정해버릴 것 같았다. 정신없이 이 남자의 육체에 달라붙어 타오르는 육욕을 식히기 위해 허리를 흔들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멈추기를 원했지만 최준은 그녀의 목을 끌어안은 팔로 그녀의 턱을 돌려 씨끄럽게 떠드는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았다.

첩!첩!첩!첩!

허리 율동이 더욱 거칠고 격렬해졌다. 최준의 혀를 피하던 페르샤의 혀는 그녀의 머리가 하얗게 물들자 그의 혀에 얽혀들었다. 그녀 손은 어느새 목검을 놓고 그녀의 목을 두른 그의 팔을 절정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힘겹게 붙들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절정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검술로 단련된 건강한 육체, 건강한 살주름이 불기둥을 옥죄고 꿈틀꿈틀 연동작용을 하며 사정을 촉구했다. 최준이 심혈을 들여 자궁가득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쾌감이라는 것을 조교한 결과였다.

최준은 기꺼이 사정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복부를 감싸 안은 팔을 당겨 내렸다. 그의 하복부에 튼실한 엉덩이가 밀착하며 굵은 육봉이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갔다. 페르샤가 그 압박감에 저절로 혀를 내밀 정도로 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사정이 시작되었다.

푸슉!X10

비르나를 실신시키고 파이린과 격렬한 한 판을 벌이고 왔지만 그의 똘똘이는 여전히 진하고 뜨거운 점액질을 토해내 페르샤의 건강한 자궁을 가득 메웠다.

자궁이 뜨겁게 차오르는 감각에 페르샤는 몸을 부르르 떨었고 최준과의 입맞춤으로 입안에 고인 타액 칵테일을 꿀꺽꿀걱 삼키고 나서야 거친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잘했어요.”

최준이 그녀의 귓불을 살짝 깨물고 속삭였다. 하지만 삽입을 풀진 않았다. 대신 그녀의 목을 끌어안은 팔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그녀의 체중을 부담하면서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어디론가 뚜벅뚜벅 걸어갔다.

“아, 앙돼!”

페르샤가 힘겹게 고개를 저으며 거부했지만 최준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페르샤도 알잖아요. 이게 끝이 아니란걸..”

그의 말이 맞다. 고작 사정 한 번으로 끝낼 그가 아니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체념했다. 기분좋게 욱신거리는 하복부가, 흥분해 파르르 떨리는 하반신이, 노곤하게 늘어진 상체가 앞으로 있을 행위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가 지금 뭘 원하고 있는지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페르샤를 뒤에서 삽입하고 안은 최준이 나무 서너 그루를 지나쳤다. 그러자 제법 넓은 공토가 나왔다. 풀들이 낮게 자라있고 가운데는 침대만한 크기의 돌이 놓여 있었다.

이 공터는 화창한 날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야외 섹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최준의 욕구를 느낀 드라이어드들이 만든 야외 섹스장이었다. 낮은 풀들은 꽃 필 때가 되면 각양각색의 꽃을 피워내고 공터 가운데 놓인 돌침대는 파이린이 거울처럼 매끈하게 다듬어 놓았다. 최준이 거친 섹스에 인간 애인들의 피부가 쓸려 상처가 나는 걸 안타까워해서 그리해 놓은 것이었다.

최준이 매끈한 돌침상 위에 페르샤를 눕혔다. 그녀의두 발목을 잡은 그가 그녀의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검술로 튼실하게 단련된 허벅지와 알이 박힌 종아리였지만 그것 역시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풍만한 골반과 잘록한 허리라인, 그리고 그것을 장식하는 근육의 라인이 건강미와 여성미의 밸런스를 절묘하게 맞추고 있었다.

최준은 그의 물건을 문 그녀의 아랫입술을 흐뭇하게 내려다보다가 그녀의 금빛수풀을 쓰다듬었다. 그 손길이 매끈하고 탄력있는 복부를 지나 말랑한 가슴을 그러쥐었다. 크지만 그렇게 크진 않은 가슴은 탄탄한 복부와 달리 말랑하고 탄력 있게 손가락이 파묻혔다.

최준이 상체를 숙였다. 말랑한 가슴이 그의 탄탄한 가슴에 눌려 납작해졌다. 코가 맞닿을 정도로 얼굴이 가까워졌다. 서로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그의 시선과 마추진 페르샤의 시선이 흔들렸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며 시선을 피하려고 했지만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삼키는 것이 빨랐다.

그녀의 손목을 잡아 돌침대 위에 누른 그는 천천히 허리 율동을 시작했다. 격렬하진 않았지만 삽입할 때는 꾹꾹 깊은 곳까지 눌러눌었다. 페르샤의 손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것의 굵기, 길이, 모양, 뜨거움이 마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물고 핥아본 것처럼(실제로 그래본 적이 있었다.) 머리에 그려졌다. 그것이 그녀의 소중한 여성기를 점령했다는 사실을 각인했다는 걸 그녀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려는 것임을 그녀는 잘 알았다. 그는 언제나 그녀를 정복하고 있었다.

피스톤 운동이 단조로웠다. 주름이 긁혀지는 시원한 쾌감에 육수를 흘리던 그녀는 허리를 뒤틀었다. 그 각도로 찔러달라는 무의식의 요구였지만 최준은 짓궂었다.

결국 그의 아래에 깔린 페르샤가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돌려 육체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감각이 고조되면서 허벅지가 최준의 허리를 조여들었다. 차마 그의 허리에 감지 못했던 다리가 저절로 그의 허리에 감기며 오금을 조였다. 절정의 끄트머리에서 그녀의 속살이 쫄깃하게 그의 물건을 조여 왔다.

최준이 그녀의 손목을 잡았던 손을 풀고 그녀의 엉덩이를 단단히 움켜쥐었다. 푹푹푹푹! 거칠게 내려찍을 때마다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그의 어깨를 움켜쥔 페르샤의 손이 손톱을 세워 붉게 긁힌 자국을 만들었고 마침내 그녀의 자궁에 다시 한 번 뜨거운 정액이 뿜어졌다.

푸슉!X10

“흐으으응!”

그의 입술에 입이 막힌 그녀의 코에서는 긴 비음이 터져 나왔다. 전신이 경직돼 부르르 떨었다. 몇 초간의 강렬한 감각에 그녀의 눈구덩에 눈물이 고였다가 옆으로 흘러내렸다.

절정의 해일이 지나가자 그녀는 입안에 고인 타액 칵테일을 멍한 정신으로 꿀꺽꿀꺽 삼켰다. 그제야 최준이 입을 떼 주었다.

“훌륭한 절정이었어요.”

격렬했던 절정으로 정신이 없는 그녀는 그의 칭찬에서 수치심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가 다시 세 번째 성교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최준이 그녀의 눈앞에 흑구슬을 들어보였다.

“이걸 입안에 넣고 키스하면서 섹스할 거예요. 엄청 기분이 좋겠죠?”

페르샤는 가끔 최준의 커닐링구스 봉사를 받는다. 더럽고 싫다고 발버둥을 쳐도 그녀의 사타구나에 코를 박은 최준은 결국 몇 번이고 그녀를 절정에 올려놓는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페르샤는 그의 혀가 얼마나 음핵을 잘 괴롭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음고아는 흑구슬에 닿는 감촉을 거의 비슷하게 음핵에 재현한다. 그런데 그걸 서로의 혀 사이에 넣고 굴리면서 삽입을 당한다면… 그녀는 참을 수가 없을 것이다.

“아, 안돼..”

그녀는 거부했지만  두 번의 격한 절정 때문인지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사타구니는 경험에 의한, 상상이 가능한 극한 쾌감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근질근질 욱씬욱씬 거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최준과 똘똘이(원제-탱구와 울라숑)

나나나나나나나

똘망똘망 번들번들 육기둥!

거대 대물 나는 최준 최! 최! 최!

삽입하고 허리 도는 테크닉에

가버리지 않을 수가 없을 걸?

둘도 없고 셋도 없는 내 파트너

또로 또로 또또로 또또 똘!똘!이!

음탕하고 변태 같은 우리사이

질싸하고 돌아서면 생각나

날 절륜하다 불러줘

날 최고라고 불러줘

강하고 화려한 오 나의 거시기

최준최준최준 변태준

똘또똘똘또똘 똘똘이

놀라지마! 묻지마!

떴다 최준 같이 떴다 똘똘이!

장하다 최준 훌륭하다 똘똘이!

내이름 최준 아예~ 내이름은 똘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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