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0 11-진화 =========================================================================
그는 엘레나를 테이블에 바로 눕히고는 그 위에 파이린을 엎어놨다. 에메랄드빛과 분홍빛의 탐스러운 둔부가 겹쳐져 최준을 향했다. 그리고,
“이얍!”
간만에 나온 더블배럴이 연인들의 동굴을 찾아들어갔다. 정기를 가득 머금은 쌍두룡이 주름 동굴을 헤집으니 두 드라이어드의 입에서는 쾌감 가득한 탄성이 터져나왔다.
[하응!]
[하아앙!]
최준은 두 주름살의 흡입력에 뿌리가 뻐근해져왔다. 역시 정력 넘치는 자신의 애인들이었다. 하지만 혼백이 빨려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의 쾌감에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고 연인들의 엉덩이 살이 출렁거렸다.
최준 급격히 솟아오르는 사정감에 급히 정기를 응축했다. 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읏차!”
푸슉!X10
[하아앙!]
[히앙!]
정기가 응축된 뜨거운 정액이 분사되자 둘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부르르 떨었다.
“하아아~!”
하반신이 텅빌 정도로, 요도관 안에 정액 한 방울 남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사정에 최준의 입에서 절로 한탄 비슷한 쾌감성이 터져나왔다.
언제나 그렇듯 최고로 만족스러운 사정이었지만 최준은 만족을 모르는 사나이었다. 그는 둘이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쾌감을 즐기도록 놔두고 지금쯤 정신을 차렸을 리나의 앞뒤 동굴을 오랜만에 동시에 후벼파 보겠다는 생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후후. 어때?”
그리고 최준은 회색과 하얀색의 탐스러운 과실이 겹쳐진 것을 목격했다.
리나는 어느새 방에 들어온 카롤리나를 침대위에 눕히고 그 위에 자신이 올라간 상태로 언니인 카롤리나의 하얀 다리를 위로 젖혀 엉덩이를 잔뜩 드러나게 만들고, 그 엉덩이를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끼워 허벅지를 조이면서 자신도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최준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어때?’ 한 마디 하는데 사나이의 가슴에 불이 붙지 않으면 이상하다.
“당연히 좋죠!”
최준은 즉시 리나의 등위로 올라가며 자신의 두 아들내미를 잡고 주둥이를 맞췄다. 두 애인의 아랫입술이 벌름거리며 빨아들일 듯 최준의 물건을 삼켰다.
그리고 최준은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끝없는 사정쾌락을 즐기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자매 덮밥 엘레나&리나, 정액 탐식자를 넘어선 정액 블랙홀 리나&파이린 덮밥, 편안하게 허리를 흔들 수 있는 안정적인 엘레나&카롤리나 덮밥, 생크림 케이크 위에 새콤한 딸기를 올린 것 같이 달콤하고 인상적이었던 파이린&카롤리나 덮밥.
그렇게 6가지 덮밥을 골고루 골라먹으며 밤의 지새웠더니 어느새 그 많던 정기가 바닥나고 정신이 노곤해지기 시작했다.
처벅처벅처벅!
엘레나, 리나, 파이린은 적합자의 정액에 농축된 정기로 격렬한 쾌감을 즐겨서인지 진작에 만족해 콜콜 잠이 들었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카롤리나가 최준의 상대를 마지막까지 하고 있었다.
최준은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잘록한 허리와 잘 발달된 골반 사이를 단단히 잡고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고, 더블 배럴이 그녀의 앞뒤 구멍을 들락거렸다.
촉촉하게 휘감기고 빨아들이는 앞구멍, 뿌리부분을 꽈악 조이면서도 들어간 부분을 말랑하고 포근하게 감싸는 뒷구멍을 즐기며 최준은 마지막 남은 정기를 긁어모았다.
[하으음!]
정기가 몸안에 퍼져나가는 감각에 카롤리나의 아름다운 허리 곡선이 떨려왔다. 그러나 최준은 더 이상 허리를 흔들 수 없었다. 창밖으로는 해가 떠오르고 있었지만 밤새 달린 최준은 보드라운 카롤리나의 하얀 등에 얼굴을 묻고는 스르륵 눈을 감았다.
카롤리나는 몸을 뒤집어 최준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의 몸을 포근하게 감쌌다. 최준은 얼굴에 말랑하게 접촉해 오는 젖가슴에 반사적으로 혀와 입술을 내밀어 유두를 찾았고 카롤리나가 자신의 가슴을 움직여 그의 입에 유두를 물려주자 오물거리며 잠에 빠져들었다.(역시 초변태.)
그렇게 한 명의 이계인은 네 명의 드라이어드와 음란한 주지육림을 즐기고 꿈나라로 향했다.
= = = = =
창문이 활짝 열렸다. 시원한 숲 속 공기가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최준의 알몸을 쓰다듬었다.
‘깨어날 시간이다.’
마치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기에 최준은 기지개를 키며 입을 쫙 벌렸다.
“하아암!”
오늘은 누구와 어떤 체위로 어떤 섹스를 할까?
최준이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반드시 하는 생각이다. 하루하루 충실한 섹스를 위해 섹스 일정을 짜는 것. 물론 즉흥적으로 중간에 계획이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 박고야 말겠다고 생각하는 여자와는 반드시 하고 자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충실하고 보람찬 하루였기에 아침에 떠올린 여자는 예외없이 그날 그의 품에 안겨 하앙하앙 신음을 흘리며 절정에 올랐다.
흠. 도도한 페르샤 황녀님을 하앙 거리게 만들까, 아니면 한 번 불붙으면 절정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리는 음탕한 비르나와 열정적인 성교를 할까? 할루시아가 휴가를 얻어 집을 비우지만 않았으면 선택지가 더 넓었을 텐데..
음? 드라이어드는 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느냐고? 왜냐면 그녀들을 모두 공평히 사랑하기 위해서였다. 누군가를 먼저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선택되지 않은 드라이어드들을 덜 좋아하는 것 같지 않은가?
그래서 그녀들과 섹스할 때는 전적으로 그녀들이 원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날 누군가와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들면 다음번에는 더 열정적으로 허리를 흔들게 되니 약간 밀당하는 요소가 있다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런 고민이 다 즐거운 섹스를 위한 양념 같은 것이라 최준은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들이 다 최준의 아랫도리와 정기를 탐하는 음탕한 암컷들이라 그녀들과 섹스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다고 안달할 필요도 없었다. 어제 같이 혼백이 탈색될 정도로 음탕한 쾌락 난교가 결국에는 벌어지고 마니 말이다.
최준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한숨 푹 쉬고 나서 그것이 건강한 아침, 진하디 진한 남자의 밀크를 누구보다 먼저 삼키기 위해 그의 아랫도리를 물고 빠는 경쟁을 벌이고 있을 리나와 파이린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녀들에게 섹스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교습이 끝났으니 이제 본래 애인들과 첩과 주지육림의 즐거운 나날을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기대했던 이전의 일상(?)이 없으니 좀 아쉬웠다. 뭐, 그녀들에게도 나름 바쁜 일이 있겠지.
최준이 그렇게 생각할 때 무언가 말랑하고 시원한 것이 그의 등에 달라붙었다.
[준, 일어났어요?]
엘레나였다. 최준은 팔을 뒤로 뻗어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 안았다. 침대위로 쓰러지듯 몸을 던지며 그녀의 매끈한 다리에 자신의 다리를 얽으며 아름다운 옆구리 선을 손으로 문지르며 내려가 그녀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꽈악 잡았다.
애라! 아침 기상 팰라를 못 받았으니 아침 기상 섹스라도 해야겠다.
최준의 그런 생각을 잃었는지 그녀의 가녀린 팔이 최준의 등을 감쌌다. 연한 초록빛 허벅지가 벌어지며 삽입하게 좋게 사타구니를 활짝 열어젖혔다.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섹스한 사이라 입구가 어디있는지 물건을 잡고 더듬을 필요도 없었다. 최준은 요령좋게 허리를 비틀었고 아들내미의 끄트머리가 정확하게 그녀의 아랫입술에 맞닿았다.
뜨거운 불기둥이 닿은 아랫입술은 음순을 활짝 벌려 그를 환영했다. 최준은 자신을 시원하게 감싸오는 촉촉한 속살을 느끼며 그녀와 눈빛을 마주쳤다. 사람이 아니기에 눈동자, 홍채, 흰자위의 구조가 아니라 온통 초록빛인 눈이었지만 최준에게는 익숙했다. 자신을 향한 뜨거운 감정이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그는 그녀의 머리칼을 손수 귀 뒤로 넘겨주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매끈한 혀가 얽힌다. 그녀의 팔이 최준의 목덜미를 더 강하게 당기며 그와 자신의 타액을 섞어갔다. 최준은 촉감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감상하며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쥐었다. 매력적인 부위였다. 평생 이것만 쥐어도 놓지 않을 정도로 만지면 만질수록 감동과 애정이 피어올랐다.
그녀와 키스를 하고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다보니 그녀가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그를 재촉했다. 최준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허리를 흔드는 것보다는 좀 더 그녀를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의 등을 부퉁켜안은 채 침대위에 양반다리로 앉았다. 그녀가 허리를 흔들고 싶다면 마음껏 흔들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자신은 자신을 탐하는 음탕한 그녀의 몸놀림을 마음껏 즐기리라.
고려자기 같이 잘빠진 곡선이 낭창낭창 흔들렸다. 최준을 단단히 끌어앉은 엘레나는 입술을 떼지 않은 채로 허리를 흔들고 돌렸다. 아름다운 육체가 꿈틀거리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들썩였다.
최준은 그런 그녀의 등을 쓸어내리고 엉덩이를 주무르듯 잡아당기며 그녀와 좀 더 밀착의 강도를 높였다.
엘레나는 정신감응으로 최준의 사정 쾌감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속살을 조이며 그의 물건을 휘감으면서 엉덩이를 들썩여 그의 물건을 뽑아올렸다.
최준의 사정감이 극에 달했다. 최준의 팔이 엘레나의 몸을 으스러뜨릴 듯이 꼬옥 안았다. 엘레나도 그의 머리를 꼬옥 끌어안으며 미끈한 다리로 그의 허리를 으스러뜨릴 듯이 옥죄었다.
면도날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밀착한 남녀의 육체. 밀착한 입술. 엉킨채 풀릴 줄을 모르는 둘의 혀.
엘레나는 그가 자신의 타액을 탐하자 아낌 없이 타액을 넘겨주었고 동시에 자신의 씨방 가득 그가 뜨거운 액체를 풀어놓는 것을 느꼈다.
적합자의 정기가 충만한 정액이 그녀의 씨방안을 채워오며 그녀의 암술을 적셔왔다. 정기가 반정령체인 그녀의 몸을 충만하게 만들어 주는 쾌감과 씨앗이 수정되는 번식 욕구가 충족되는 쾌감에 그녀의 몸이 절정으로 파르르 떨려왔다.
애정과 욕망과, 만족이 넘치는 한 판이었지만 최준은 오히려 더 큰 갈증을 느꼈다. 그 한 판을 또, 반복해서 느끼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쳤다. 인간이란 원래 만족을 모르는 생물이 아니던가?
최준은 엘레나를 아래에 깔고는 허리를 퍽퍽 쳐올렸다. 엘레나를 그의 허리에 감은 다리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하며 그의 피스톤 운동에 최대한 협조했고 최준은 그녀를 몸을 꼬옥 부퉁켜안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을 빨아들이는 그녀의 동굴 속으로 그녀에 대한 애정과 욕망을 분출했다.
“하아! 하아!”
최준은 거친 숨을 토해내며 몽롱한 눈으로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체위를 바꾸기 위해서였고 그녀에 향한 갈증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마 평생 풀리지 않겠지.
그녀의 몸을 뒤집어 후배 위를 만든 최준은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삽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뒤에서 누가 그의 어깨를 붙잡았기에 잠시 멈칫했다. 최준이 뒤를 돌아보니, 리나였다.
“준, 선물왔어.”
“선물이요?”
준이 호기심 눈으로 리나의 어깨 너머를 보았다. 어느새 들어왔는지 몸매가 다비치는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 둘이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방 한 쪽에 서 있었다.
한 명은 화려한 금발 곱슬 머리였는데 얇은 옷 너머로 비치는 몸매가 풍만하면서도 들어갈 곳은 확실하게 들어가 있어 굴곡이 아주 그냥 쥑였다. 얼굴로 사람 얼굴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느다랗고 길 속눈썹. 도도한 눈매지만 부드러워 보이는 입매는 도도한 와중에 호감을 불러 올 정도로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는데 그 미모가 리나나 엘레나 못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 옆이 궁금해
어제는 어떤 여자와 섹슬 했을까
모두들 어렵다고 모두들 안된다고
고개를 돌리는 많은 체위들
세상 사람들은 왜 왜 나만 비난할까
난 너도 누군지 몰라 이 여체를 박을뿐야
그래 이 세상에 절정 못할 여잔 없어
끝까지 포기않고 쑤시면 되잖아
나---아 어두운 세상에 이 꼰대 세상에
찬란한 빛이 될꺼야